[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9월 중고차 가격은 수입차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승세는,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출고 옵션 삭제 및 프로모션 축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시장은 진단하고 있다. 주요 모델별로 보면, 벤츠 E클래스(W213)는 2.3% 상승했고 이어서 BMW 5시리즈(G30)가 2.1%, 아우디 A6(C7)도 0.6% 상승했다. 주요 수입차는 최근 반도체 수급 불안으로 LED 헤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키레스 고, 핸드폰 무선 충전기능 등 고객 선호 옵션이 일부 삭제된 사양으로 판매 중이다. 또 재고 부족으로 대부분 브랜드의 신차 프로모션이 축소되는 추세다. 한편, 국산차의 경우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이 잦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SUV 모델 시세가 일부 상승했다. 쌍용 G4 렉스턴이 3.0%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현대 싼타페 2.2%, 기아 쏘렌토 1.0% 상승이 뒤를 이었다. 이번 데이터는 2018년형 모델을 기준으로 2021년 8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주행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분석한 것이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반도체 부족 여파로 수입차 주요 모델과 국산 SUV의 중고차 시세가 기록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이 40만 원대 중반 가격에 6.6인치 대화면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5’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과 오프라인 매장 T월드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SKT는 ‘갤럭시 와이드5’ 단독 출시를 통해 갤럭시 Z 시리즈 등 플래그십 단말부터 40만원대의 가성비 단말까지 5G 스마트폰의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와이드5’는 449,900원의 출고가에 ▲6.6인치 FHD+화면 ▲6,400만 화소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및 15W 고속 충전 기능 ▲삼성페이/지문인식 기능 등 뛰어난 스펙을 갖춰 실속 있는 5G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이 사용하기 좋은 단말이다. SKT는 ‘갤럭시 와이드5’ 출시를 기념해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개통하는 고객에게 ‘원스토어북스’에서 유료 컨텐츠 구매에 활용 가능한 포인트 3,000p 제공 (마케팅 수신 동의 고객은 2,000p 추가 제공)하고, 9월 10일부터 2022년 3월 5일까지 와이드5를 개통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이 창립 19주년을 맞아 임직원 비대면 봉사활동을 다채롭게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모두가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본그룹 설립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와 환경 등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자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참여형 사회공헌으로,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키우기 ▲걸음기부 캠페인 두 가지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창립기념일이었던 지난 9일에 앞서 두 달간 326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에 동참해 시선을 모았다. 먼저, 동물과 사람 모두 행복한 숲 조성을 위한 ‘집씨통 키우기’에는 108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한 나무 화분에 도토리를 심어 싹을 틔우고 100일간 직접 도토리 화분을 기르며, 설립이념과 자연의 소중함까지 되새겼다. 싹을 틔운 도토리 화분은 노을공원 숲 만들기 시민모임에 돌려보냈다. 동시에 참여자 걸음 수를 모아 목표치를 채우면 기부하는 ‘걸음기부 캠페인’도 펼쳤다. 218명이 참여했으며, 목표 걸음(4천만 보)을 상회한 7423만 보를 달성, 노을공원에 묘목 200그루, 동대문 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그룹의 단체급식 및 식자재유통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주력 사업분야인 ‘B2B(기업간 거래)’에서 ‘B2C(대 소비자 거래)’분야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0일 페루산 냉동 새우를 수입해 국내 유명 마트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 SSG.COM등을 통해 선보인데 이어 지난 7일에는 기존 외식사업장, 단체급식 등 B2B경로를 통해 유통되던 계약재배 농산물의 판로를 소비자 접점채널인 대형 식자재 마트로 넓힌다고 밝힌 것. 이는 2년 여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체와 단체급식장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전략적 선택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손질 생칵테일 새우'는 흰다리새우살로, 가정에서 칠리새우, 감바스, 새우장 등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데, 특히 페루산 새우는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고, 색감도 살결 무늬가 뚜렷해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루 2위 종합식품기업인 ECO-SAC(에코삭)을 통해 수입하는데, CJ프레시웨이는 이와 관련해 칠레 현지 자사 사무소를 통해 엄격한 위생·안전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수입하고 있어 식품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올해 주요 경제지표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재계 및 산업현장에 희망을 주고 있다.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에는 2.0% 였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는 -1.0%로 역성장을 보였었다. 그러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3.9% 성장률을 보였고, 하반기에도 4.0%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이 2019년 2.0%보다 큰 3.9%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V' 자 곡선을 그리며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론 이러한 높은 성장률은 지난해 대부분의 지표가 마이너스 수치를 보인 것에 대한 기저효과 부분이 크지만, 혹시 부진이 계속되거나 느린 회복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는 벗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지난 10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1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의 주요 경제지표를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수출 증가세가 국내 성장을 주도하면서 거의 모든 경제지표가 우상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성장률은 2019년 2.0%, 2020년 -1.0% 그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인천 서북부의 새로운 중심 입지로 자리잡고 있는 청라~가정~루원지구 일대에 대우건설이 10월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를 선보일 계획을 밝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 25-3롯트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 동, 전용 53~82㎡, 총 985실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53㎡ 219실, 65㎡ 221실, 74㎡ 537실, 82㎡ 8실 등 총 24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 실이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주거 선호지역으로 손꼽힌다. 또한, 서부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조성이 예정된 IHP(인천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업무시설과 가까워 최근 주요 주택 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 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지역에 계획된 다양한 개발호재도 주거 가치를 높여줄 전망이다. 먼저 단지와 가까운 곳에는 약 12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6만8055㎡ 규모로 들어서는 스마트 에코상업도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이 지난 10일 신규 기업PR 광고캠페인을 론칭했다. 2012년 업계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정대우 과장’을 모델로 광고를 선보인 이후 9년만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푸르지오 광고를 통해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Natural Nobility)’이라는 브랜드철학과 주거 프리미엄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왔다. 이번 기업PR광고에서는 푸르지오라는 주거 브랜드 뿐 아니라 교량, 터널 등 토목․플랜트 분야의 건축물과 대우건설이 시공한 해외 랜드마크들을 골고루 보여줌으로써 종합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표현했다. 이번 기업PR 광고는 총 4종의 명품 디자인 스카프를 주요 소재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 중 2종은 촬영을 위해 실제 명품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실크 스카프로 인쇄해 제작했는데, 마치 유명 명품 브랜드의 스카프를 보는 듯한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명품 디자인의 스카프로 푸르지오와 대우건설의 대표 건축물 표현 2종 중 하나는 대우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브랜드의 고유 컬러인 ‘브리티쉬 그린(British Green)’을 주요 컬러로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색감을 더해 다채로운 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뷰티 등 유통기업들이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이들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는 ‘작은 영웅’들에게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본도시락은 우리 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사에게 응원 도시락을, 화장품기업 본에스티스는 취약계층을 위해 4억30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하는가하면 농심은 소방청과 소외계층에 화재경보기 보급에 나선다고 밝힌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이윤추구라는 기업 본연의 존재 목적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 케어 등 사회적 책임 실천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본도시락, 사회복지사 202명에 응원 도시락 지원 본아이에프의 ‘본도시락’은 지난달 30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애쓰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응원 도시락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 중인 ‘본도시락 더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5개 사회복지 기관사회복지사 202명에게 인기 1위 메뉴 ‘광양식바싹불고기’를 전달한 것. 사회복지기관의 단체 행사 때 도시락을 지원해 온 기존 방식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본아이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이 추석 명절을 맞아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함께 9일부터 부산∙당진∙인천 3개 사업장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 지원금 규모는 총 3,750만원으로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 150명에게 지급된다. 기부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9일 소규모 전달식을 진행하는 부산공장을 제외하고 기존의 식사 대접 같은 별도 행사 없이 준비한 선물과 지원금만 지급할 예정이다. 대신 인천공장은 경로당 3곳, 지역아동센터 2곳, 무료급식소 1곳 등에 쌀 2,000kg를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개최한다.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의 명절 생활지원금 전달은 올해로 28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에 2차례 주민 초청 행사 및 지원금과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총 28억 5천만원이 지급됐다. 송원문화재단은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사회에 보답하려는 취지 아래 당시 장상태 동국제강 회장에 의해 1996년 설립되었다. 이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재단의 활동 지역을 전국으로 넓히고, 장학사업, 지역사회 복지 사업, 문화 예술 후원으로 사회공헌 사업 범위를 크게 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최근 자사 건강식품 브랜드 ‘헬스원’의 새 얼굴로 배우 유연석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예고했다. 이는 최근 약 250억 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한 프랑스산 프리미엄 초유 제품 ‘초유프로틴 365’를 앞세우며 ‘헬스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유연석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중인데, 드라마뿐만 아니라 뮤지컬, 예능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이미지를 지닌 인기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부드럽고 선하면서 신뢰감 가는 유연석의 이미지가 ‘헬스원’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어필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출시될 다양한 제품과 패키지에 활용하거나 각종 SNS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헬스원’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헬스원’은 롯데제과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홍삼 브랜드 ‘황작’과 ‘초유프로틴 365’, ‘에스리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초유프로틴 365’는 작년 1월 출시 이후 약 250억 원의 누적 판매고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코엑스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3일 공식 개막식을 열고, ‘EV 어워즈 2025’와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주관사인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과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전무, 김성두 모던텍 대표이사,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글렌 슈미트 BMW그룹 지속가능성 본부 부사장 등 자동차 및 EV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의 국제협력과 미래 교통에 대한 선제적 역할을 수행하는 OECD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교통포럼(ITF)의 김영태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전시회에 의미를 더했다. 함께 진행된 ‘EV 어워즈 2025’ 및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분야의 기술력과 시장 기여도를 인정받은 국내외 브랜드들이 수상기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5(EV TREND KOREA 2025)’에 참가해 앞선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 보급 확대 및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존을 운영한다. 먼저 전기차 존에는 지난 2월 출시된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EV 행운충전소’를 운영한다. EV 행운충전소에서 참가자들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인 ‘2025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내 EV 라이프를 지키는 부적’ 콘셉트의 캐릭터와 굿즈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진단한 뒤, 그에 맞는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도 매칭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존에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기·수소차 및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관련 91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수소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무공해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무공해차 투자전략 지원을 위한 해외구매처 수출·투자 상담회도 진행된다. 행사장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6월 4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생산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전환에 적극 참여한 케이-이브이(K-EV)100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케이지엠(KGM), 에바, 이브이시스 등 주요 참여기업 관계자들과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전기·수소차의 주류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이 핵심”이라며, “기술혁신을 통해 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진종욱 한자연 원장과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자연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 구영모 친환경기술연구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주원돈 원장, 방효중 안전연구실장, 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공동연구를 위한 기술·연구개발 협력 ▲친환경 모빌리티·인프라 실증 및 기술 협력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장비 등 인프라 활용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술지원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자연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양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도화된 친환경 수소 모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타이중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대만 정부는 도시 교통 효율화와 시민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 도시의 대중 교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구 약 280만명의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 역시 도시 교통 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 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번에 최대 530명의 승객 탑승이 가능하며 운행 최고속도는 80km/h이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감소시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 수주에는 과거 현대로템이 현지에서 보여준 사업 수행 능력이 한몫을 했다. 현대로템은 과거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 신뢰를 쌓아왔다. 타이중 블루라인은 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내연차를 대신해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여겨지던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거리고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나 인프라 부족 등의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여겨졌지만 그보다는 최근 늘어난 전기차 화재 사고에 따른 안전 우려가 더 큰 탓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대표적인 사례로 이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것. 이는 단순한 불안감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후로도 심심치 않게 전기차 화재가 보고되면서 더 이상 전기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전기차 포비아’가 구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부산, 대구, 용인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제 전기차 화재는 일상적인 수준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사람들이 전기차를 가까이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라 아파트 주차장의 비극을 재현하지 않으려는 이들이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시설을 철폐하거나 아예 전기차의 지하 주차장 출입을 막는 경우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덕분에 전기차 차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앞서가고 있는 도요타를 따라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동력과 효율의 완벽한 조화, 하이브리드 그 이상의 전동화 경험’이라는 콘셉트 아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가 내장된 신규 변속기에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조합할 수 있어 차급과 차량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하고 차량 내 경험을 강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결합돼 100마력 초반부터 300마력 중반까지 시스템 출력 커버리지를 갖춰 소형 차급부터 대형 차급까지 폭넓은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랜 하이브리드 개발 경험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개발 등으로 축적한 모터 및 배터리 제어 기술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