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시원한 과일 화채를 만들어 제공하는가하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18일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화채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화채를 만들어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시원하고 건강한 제철 과일 여름 화채 200인분을 만들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하였다. 이어 24일에는 우리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성금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는 여름철 폭우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기탁한 성금은 하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부와 함께 동서식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업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의 500번째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산업경제뉴스=김재영 기자] 기후 위기 시대, 바다의 많은 생물들이 뜨거운 물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와중 오히려 번성하는 생물도 있다. 바로 해파리다. 온난화가 가속화될수록, 바다의 주인은 해파리가 될지도 모른다. 최근 해수욕장에서 한 번쯤 해파리를 마주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투명한 몸으로 파도에 몸을 맡기고 흐물거리는 모습 안에는, 독성과 기후 변화의 그림자가 숨어있다. 기후 격변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해파리 공포 더 심각 기후변화가 해양 환경을 급격히 바꾸면서 이상 수온, 적조, 해파리 대량 발생 등 수산재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기후 위기는 어종 변화에 그치지 않고 해양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이런 상황에서 해파리 공포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해파리 출현은 연간 변동이 심하며 그 원인으로 수온 상승, 먹이량 증가, 포식자의 부재, 인공구조물의 증가 등을 지목했다. 결국 이 문제의 근본 해결을 위해서는 해수온 상승의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기후 위기를 늦추지 못하면, 해양 재해는 더 빈번하고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이 해파
[산업경제뉴스손영남 기자] ‘여름은 더워야지 제맛’이라는 일상의 감상을 한가로이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있다. 돈이 없어서, 형편이 안 돼서 미칠듯한 폭염을 온몸으로 고스란히 끌어안는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여름은 산과 바다를 찾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휴가의 계절이지만 매해 치솟는 전기료를 감당할 수 없는 에너지 빈곤층들에게 여름은 그야말로 죽지 못해 살아내는 계절일 뿐이다.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생존이 걸린 일인 만큼 에너지 사용은 국민의 기본권에 준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져야 하는 문제다. 정부가 ‘에너지 바우처’나 ‘요금 감면’ 등의 제도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배경이다. 문제는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에너지 빈곤층들이 이런 정보를 오롯이 활용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제한적인 범위, 복잡한 절차 등이 그를 초래한 것. 그 대가는 참혹 그 자체였다.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가 발표한 한국의 에너지 빈곤율 추정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45% 이하 가구 중 약 58.7%는 광열수도비 부담으로 에너지 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랄 만한 수치다. 에너지 빈곤이 더 이상 특정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건설이 미래 국가 발전을 위협하는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 발벗고 나선다. GS건설은 임신,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혜택을 확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관련제도를 보강 및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난임시술비,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등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혜택’이 신설, 보강돼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4년 사내 어린이집을 만들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제, 난임 휴가 제공 등 기존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갖추고 있으나, 저출생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기업차원에서도 지원을 한층 강화해 사회적 역할을 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제도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 GS건설의 사내 제도 개편은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주기에 걸쳐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 난임 시술비 지원, ▲ 산후조리원 지원과 같이 서울시 등 지자체별 지원제도가 있으나, 회사 차원에서 추가 보강해 신설된 지원제도가 눈길을 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각 분야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콜라보 작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젠지 스타일 (Gen(Generation) Z Style1) )’을 적용한 캠핑용품을 선보였다. 헬리녹스 대표 제품인 ‘체어원’의 편안하면서도 컴팩트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캠핑의자와 테이블에 힐스테이트 젠지 스타일 고유의 감각적 색채와 디자인이 돋보이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 제품은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제공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고객 대상 편의서비스 ‘힐스 3종(힐스 웰컴키트, 힐스 웰컴밀, 힐스 툴즈)’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 브랜드 업계 최초로 여름 한정판 굿즈 ‘힐스 서머 키트(HILLS SUMMER KIT)’를 출시했다. ‘힐스 서머 키트’는 비치타월, 메쉬백, 물병으로 구성되며 운동, 산책 등 일상적 활동에서부터 물놀이, 피크닉 등 여가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바이오 선박유 수출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 지원의 일환으로 그동안 종합보세구역 내에서 국내 석유 제품 블렌딩은 규제로 묶여 불가능했지만 관세청, 산자부의 규제 개혁으로 블렌딩 제품을 수출하는 첫 사례가 됐다. 수출하는 바이오 선박유는 HD현대오일뱅크의 초저유황 중유(VLSFO)와 국내 업체로부터 구매한 바이오 디젤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초저유황 중유(VLSFO)는 일반적인 선박유로 사용되는 고유황 중유(HSFO)에 비해 황 배출량이 적은 선박유로, 이를 기반으로 제조, 판매되는 바이오 선박유는 국내 최초이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 매출 5조 3088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 당기순이익 188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2조 8215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 당기순이익 965억원을 기록)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5조 8795억원) 대비 9.7% 감소한 5조 308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 475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88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68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76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944억원) 대비 44.3% 감소한 219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과 현장 수의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되어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매출은 연간 계획 대비 51% 달성한 바 기 수주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이 고령자를 위한 맞춤 영양식 브랜드 ‘오스트라라이프(AUSTRALIFE)’ 런칭과 함께 국내 최다 산양유를 함유한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을 출시하며 시니어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스트라라이프’는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누리는 건강하고 균형 있는 호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로서 한국 시니어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식약처가 규정하는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 유형에 맞춰 전문적인 영양설계를 바탕으로 선보인 제품인데, ‘고령자용 영양조제식품’은 기존에 영양조절과 보충에 집중한 환자용 영양조제식과는 달리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특히 요구되는 비타민D, 칼슘 함량 보강 및 영양소 6종 추가 등 꼼꼼한 영양 설계가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이러한 기준에 맞춰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셀렉스의 단백질 영양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니어 맞춤 프리미엄 영양식 ‘오스트라라이프’를 탄탄하게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즉, 고령자 필수 영양 섭취를 위해 프리미엄 원료인 '호주 산양유’의 영양(고품질 단백질)을 기본으로 알파-리놀렌산, 오메가3(EPA+D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올해 하반기 경영상황 전망에 대해 중소기업의 76.1%가 "경기 부진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답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30일 ‘2024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국가통계 제303003호)’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조사 결과가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보다 시의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발간 시기를 기존 10월에서 7월로 앞당겼다. 본 조사는 IBK경제연구소가 기업통계등록부상 매출액 5억 원 초과의 중소기업 4,500개 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중소기업 자금 상황 및 2024년도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2023년 경영 상황이 이전과 동일하거나 부진했다고 중소기업의 65.9%가 응답했다. 신규 자금 조달 사정과 관련해서는 대출금리 상승, 담보 요구 증가 등 자금조달 여건이 전년 대비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1.6%p 상승했다. 특히 ‘금리여건 악화’ 응답 비중이 전년 대비 33.9%p 상승하며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부진한 경기 상황에서도 일부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개선되며 중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별도기준)에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 2,588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29일,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성장한 1조 3,942억 원을, 같은 기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9% 증가한 1조 2588억원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7.1조원(3.0%) 증가한 240.9조원으로, 시장점유율도 23.31%로 상승하며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6월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25%p 상승한 1.30%를 기록했고, 대손비용률은 전년말 대비 0.22%p 감소한 0.4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에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가능성을 과시했다. 네옴 트로제나 지역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을 4일 공개한 것인데, 여기서 스마트시티란 건설,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한 도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지칭하는 용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해발 2080미터에 위치한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잇는 구간에서 유니버스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 수소전기차) 주행 실증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네옴의 메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트로제나는 최고 해발이 2000미터를 넘고 급경사와 곡선 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험난한 산악 및 사막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승용차에 비해 무게 중심이 높고 제동 거리가 긴 유니버스 FCEV에 특히 더 가혹한 주행 조건이라는 것이 현대차 그룹 측 설명이다. 게다가 높은 고도에서는 수소연료전지가 전력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공기 중 산소량이 낮기 때문에, 주행 실증에 활용한 유니버스
[산업경제뉴스 김재영 기자]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대처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 이를 위해서는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정책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 회장 강남훈)는 6월 24일 서울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신정부에 바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제’를 주제로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포럼을 개최했다. KAIA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 등 11개 자동차·부품 산업 단체가 참여하는 연합체로, 자동차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의 미래차 선점 등 악화된 대외 여건 속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모색해야할 방향을 찾는데 주력한 이번 포럼은 국내 생산기반 약화, 부품업계 경영 불안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 처한 자동차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나섰다. 현 상황의 위급성은 분명하나 대처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회로의 전환도 충분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개회사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지난달 23일과 29일 거제 삼성중공업 안벽에서 국내 최초로 소형 벙커링 선박을 활용한 선박 간(STS) LNG 벙커링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KRISO가 개발한 소형 벙커링 실증선박인 ‘K LNG Dream호’를 활용해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그린누리호’에 LNG와 액체질소(LN2)를 동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400톤 규모의 LNG 연료가 공급됐으며, 한준에너지가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LNG 벙커링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과 동시에 액화천연가스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작업으로, 연료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여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외 LNG 벙커링 사업에서 필수적인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에는 LNG 벙커링 시 여러 대의 탱크로리(트럭)를 동원해 연료를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선박 간 대량 공급(STS)의 경우도 주로 대형 선박에 한정돼 있었다. 이번 실증은 글로벌 항만에서 요구되는 고효율 연료공급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구현한 의미 있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전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기아의 EV3와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각각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6일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고,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 수상을 시작으로 최근 6년간 5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특히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 2024년 EV9에 이어 EV3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전용 전기차가 4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BMW X3와 함께 경쟁한 끝에 올해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EV3는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힘을 싣는 전용 콤팩트 SUV 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수입차 12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수입 판매사들이 자체적인 시정조치(리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7,925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볼보자동차코리아다. 모두 97,133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 XC60 등 8개 차종 9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4월 21일부터,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4월 11일부터 각각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따른다. 벤츠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이 제기된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7,285대가 리콜 대상이다. 시정조치의 개시일자는 4월 11일부터다. 이밖에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9’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차는 13일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 19인치 휠 2WD 복합 주행거리 기준)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이에 따라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차량의 상품성을 강조한 영상은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가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고 3일(월)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로,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 세제 혜택 적용 가격)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천만원 초중반대부터 아이오닉 9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공기 역학의 미학 담은 외장 디자인과 긴 휠베이스 통한 넓은 실내 공간 완성 아이오닉 9은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15일(수)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최적의 주행경험을 선사할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플래그십 대형 SUV에 걸맞은 고급감을 갖추고 돌아왔다. 특히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 날에만 3.3만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진행된 론칭 행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하며 완벽한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역대 처음으로, 이동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높인 국내 대표 준중형 SUV ‘2025 투싼’을 19일(화)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로,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해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 Ⅲ은 1.6 터보 가솔린, Ⅳ는 1.6 터보 하이브리드·2.0 디젤 대상) 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로,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