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현대자동차가 이달 28일부터 2018년 현대차 정비 인턴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을 통해서 본사 및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고장을 진단하고, 고난도 정비를 수행할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다양한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초대졸자 이상, 기간은 28일 오전 11시부터 12월 10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HMAT) △면접을 거쳐 인턴 사원을 선발해 내년 1월부터 4주간 하이테크 정비 직무를 배울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 현업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습 종료 후에는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특히 이번 채용에 앞서 채용 과정과 직무 이해를 돕고자 처음으로 정비 인턴(HMT) 잡페어(채용설명회) 및 캠퍼스 리쿠르팅을 전국 각지에서 실시한다. 정비 인턴 잡페어는 △11월 23일 광주 △24일 부산 △12월 1일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세부 내용은 현대차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환경부가 2018년 11월 16일 자 인사를 발표했다. ◇실장급 전보 △기획조정실장 박광석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주대영 △환경경제정책관 금한승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사업본부에 대한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중국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기아차는 16일 중국사업본부장 이병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에 임명했다. 또한 현대·기아차 중국기술연구소장 차석주 전무와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정책기획실장 이혁준 상무는 각각 부사장, 전무로 승진해 중국제품개발본부장과 중국 지주사 총경리에 보임됐다. 중국 현지 생산을 총괄하는 임원 인사도 이뤄졌다. 베이징현대창저우공장 문상민 상무는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에, 기아차 화성생산담당 김성진 상무는 둥펑위에다기아생산본부장에 임명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한 쇄신 차원의 인사”라며 “현대·기아차의 전략시장인 중국에서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고문은 비상임 고문으로, 현 중국제품개발본부장 정락 부사장, 현 현대차그룹 중국 지주사 왕수복 부사장, 현 베이징현대생산본부장 김봉인 전무, 현 둥펑위에다기아생산본부장 이병윤 전무 등은 자문에 위촉됐다. ■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8' 영화제에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를 의전차량으로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화제는 국내 개봉 예정인 프랑스 영화들을 미리 선보이는 영화제로, 르노삼성은 지난해부터 SM6를 영화제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SM6를 타고 영화제 개막식 ‘오프닝 나이트’에 참석했다. 이 차량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특히 전세계 일반인의 투표로 선정하는 '2015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7 올해의 차’, ‘올해의 디자인’ 등을 수상하며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SM6는 유럽 모델인 탈레스만이 우아한 프렌치 감성을 뽐내며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3대 아트 페어 ‘피악(FIAC)’의 공식 행사차량으로 활약했으며, 칸 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다수 국제 영화제 행사에서 의전차량으로 지원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와각종 기술·연구개발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동반성장 소통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 △우수 협력사 포상 △글로벌 완성차 비교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2018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기아차가 선행 신기술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확대를기 위해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 및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실시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현대·기아차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을 함께 전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 ‘R&D 협력사 테크 데이’ … 협력사 신기술 공유와 전시 13회째를 맞이한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가 개발한 바디, 샤시, 전자, 파워트레인, 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총 52건(세계 최초 25건/국내 최초 23건)이 소개되며, 친환경,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분야 등 강소·스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오는 16일부터 4일간 ‘유니클로 감사제’ 할인 품목을 공개한다. 이번 감사제는 히트텍 엑스트라 웜,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컴팩트 베스트, 롱패딩 등 따뜻한 겨울을 위한 필수 아이템들을 특별가격에 제공한다. 총 2회(16~17일, 18~19일)에 걸쳐 기간마다 할인 상품을 다르게 구성했고, 유니클로 명동중앙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16일 당일 아침 7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먼저, 유니클로 대표 상품인 ‘히트텍 엑스트라 웜’의 경우, 성인용은 5천원 할인된 1만4900원, 키즈용은 2천원 할인된 1만2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히트텍 글러브와 니트캡, 머플러 등 히트텍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높인 다양한 제품도 최대 5천원 할인된 감사 가격에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알렉산더 왕과 콜라보레이션한 히트텍도 최대 할인폭 50%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이지케어 가공으로 관리도 편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EZY 앵클 팬츠’를 1만원 할인된 2만9900원에 선보인다.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1탄에서는 경량 패딩인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컴팩트 베스트’를 1만원 할인한 3만9900원에, 부드러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우리은행이 15일 실시되는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수험생을 대상으로 최신 노트북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16일부터 수능수험생을 대상으로 ‘반가워 스무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1998년 1월 1일 이후부터 2001년 12월 31일 출생한 고객 중 우리은행을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체크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그램노트북(3명), 최신 아이폰(5명), 에어팟(12명) 등을 제공한다. 기간은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며, 이 기간동안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이용실적 5만원당 1회씩 자동으로 응모된다. 또 응모자 전원에게 GS편의점에서 5천원 이상 결제시 사용가능한 3천원 쿠폰 1매가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능 수험생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최신 노트북, 핸드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유스(Youth)세대에게 자산형성의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20대의 자산형성을 돕는 최고 연3.7%의 고금리 적금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했고, 3개월만에 10만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국세청이 2018년 11월 19일 자 인사를 발표했다. ◇부이사관 승진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김재웅 △국세청 감찰담당관 박광수 △강남 세무서장 채정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