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만 연간 10만대가 판매되는 인기차종인 '신형 소울'의 티저 이미지를 사전 공개했다. 기아차는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내년 초 국내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쏘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 모델은 2013년 진일보한 감각의 2세대를 거치며 유니크한 디자인과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기아차 브랜드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잡았다. 특히, 세계 자동차 모델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매년 10만대 가량 판매되며,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아차의 수출 효자 차종이자 북미 대표 모델로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교황 방한 시에는 ‘포프 모빌(교황의 차량)’로 선정돼 전 세계인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3세대 쏘울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되고 모던하게 변화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신형 쏘울은 이번달 LA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달라진 모습의 신형 쏘울이 고객들에게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올 겨울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패션 아이템으로는 롱패딩이 꼽힌다. 작년 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보온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롱패딩 열풍이 불었고, 올해도그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주간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기 검색어 1위로 롱패딩이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작년에는 ‘평창 롱패딩’과 같이 가성비를 내세운 아이템이 화제를 모았다면, 올해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가성비 이상의 차별성을 제공하는 아이템이 선택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는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보온성과 기능성을 강화한 ‘심리스 다운 롱코트’를 강조하며,이 제품은 겉감을 봉제선 대신 압착 접착 방식으로 처리한 심리스(seamless)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봉제선 제거는 외부로부터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며, 스티치 사이로 다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또한 깔끔한 디자인으로 캐주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룩에도 어울린다는 장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겉감과 안감 사이에 초슬림형 특수 방풍 필름을 삽입해 찬바람을 차단하는 방풍 테크놀로지도 적용되어 보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LG화학이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글로벌 혁신기업인 3M의 신학철(61세) 수석부회장을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이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이다. 현재 LG화학의 사업영역은 전통적인 석유화학에서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첨단 소재/부품과 바이오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더해주력 사업인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 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글로벌 사업 운영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 부회장 영입배경은 세계적인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 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고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되어 영입하게 되었다고 LG화학 측은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우리은행이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손태승 현 우리은행장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은행장은 우리은행2019년 사업연도에 대한 정기 주주총회(2020년 3월 결산주총) 종결시까지 지주사 회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이사회에서결정됐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그동안 사외이사들만 참석한 사외이사 간담회를 수차례 열어,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문제를 비롯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논의를 거듭한 결과, 지주 설립 초기에는 현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직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주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중이 99%로 절대적이어서 당분간은 우리은행 중심의 그룹 경영이 불가피하고, 카드/종금의 지주 자회사 이전과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등 현안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지주-은행간 긴밀한 협조가 가능한 겸직체제가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지주 이사회는 2016년 민영화시 과점주주 매각의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 현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하였다. 손 은행장은 12월 28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설립되는 우리금융지주의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제네시스 브랜드의럭셔리 플래그십 세단EQ900이 G90으로 업그레이드 변신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8일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제네시스 강남에서 27일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특장점을 미디어 대상으로 공개하고, 12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G90는 제네시스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신차급으로 진화한 이번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G90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G90는 디자인에서부터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돼 재탄생했다. △헤드/리어 램프 및 전용 휠에 담긴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 지-매트릭스 △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업데이트 등의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 △차로유지보조, 후방교차충돌방지 등의 첨단 주행 신기술 △플래그십 세단에 어울리는 강화된 정숙성 등이 특징이다. ■ ‘역동적인 우아함’ 과감성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국세청이 근로자가 연말정산 절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6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근로자가 전년도 신고금액으로 채워진 공제 항목을 수정 입력하면 올해 개정세법이 반영된 예상 세액을 계산해준다. 항목별 맞춤형 절세·유의 도움말과 과거 3년간 세부담 증감 추이에 대한 도표와 그래프도 조회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근로자의 실질 세부담율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효세율’ 데이터를 추가했으며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연말정산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근로자와 주소가 다른 부양가족도 모바일 환경에서 자료제공 동의 신청해야한다. 이밖에 가족관계등록부 등 증명서류를 사진 파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1800만 근로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4분기 수출은미중 무역갈등 속에서도 선진국 경기 호조·유가 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내외 상승할 것으로전망했다. 수출입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선행지수(2010=100)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 현황, 환율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이다. 지난 3분기에는 무선통신기기·가전의 경쟁 심화 및 현지 부품 조달 비중 증가 영향으로 아세안,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부진했지만 제조업 경기 호조 및 인프라 사업 확대 영향으로 중국, 대만, CIS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4분기에도 수출 대상국 경기 안정세와 유가 상승세 유지 등 수출 여건이 우호적이고, 전년 기저효과도 있어 수출 증가폭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등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확보를 위해 이스라엘 AI 전문 연구업체 알레그로.ai 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이 회사는 2016년에 설립, 컴퓨터 비전 활용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개발 전문 연구 스타트업체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가 이스라엘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CRADLE Tel Aviv(이하 TLV))'를 공식 개소하고, 이스라엘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에 전략 투자하는 등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센터는 미국의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로, 지난 4월 설립된 이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말 공식 오픈했다. 다양한 스타트업과 벤처 캐피탈이 모여있는 텔아비브 시내 사로나(sarona)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공지능 분야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현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혁신 도시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에도 각각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 중으로, 조만간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알레그로.ai는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