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부진이 1월에 이어 2월에도 지속되고 있다. 완성차 5사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 2월 총 판매량(59만3821대)은, 지난해 같은달(57만1535대) 보다 6503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별로는 내수에서 10만4307대, 수출포함 해외부문에서 46만705대가 팔려 각각 1.1%씩 감소했다. 업체별 증감률은, 쌍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8.3% 늘어 1월(11.9%↑)에 이어 두 달 연속 웃었고, 현대차가 0.3%, 기아차가 0.1%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과 한국GM은 각각 26.7%, 11.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두 회사 모두 1월에 이어 우울한 2월을 보냈다. 업체별 내수실적은, 쌍용차가 7.2%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현대차가 6.3%로 뒤를 이으며 함께 웃었다. 반면, 내수에서 지난 1월까지 4개월 연속 판매량 꼴찌룰 하던 한국지엠은 지난달 -10.8%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고, 이어 기아차가 –10.2%, 르노삼성 –8.0% 순으로 뒤를 따랐다. 해외부분은 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5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귀환' 한다. 현대차는6일 소나타 신모델에 대해, 오는 11일부터사전계약을실시한 후3월에 정식 출시한다고밝혔다. 현대차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철학을를 적용, 혁신적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세단 최초 적용 이철학은 현대차가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현대차 디자인으로 △비율 △구조 △스타일링(선, 면, 색상, 재질) △기술 등 4가지 요소의 조화를 디자인 근간으로,신형 쏘나타에 최초 적용됐다. 차량 전면부는 매끈한 구의 형상에서 느낄 수 있는 크고 대담한 볼륨감, 맞춤 정장의 주름과 같이 예리하게 가장자리를 처리한 후드가 주는 스포티 감성 두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측면부는 도어글라스 라인에서 주간 주행등까지 한번에 이어지는 크롬 라인이 그랜져 라인을 이어 받은 느낌과 함께,날쌔면서도 우아함과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JB금융지주(이하, JB)사가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폭의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JB그룹은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프놈펜상업은행을 자회사로두면서 2013년 7월 지주사로 전환한 금융그룹이다. JB는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31.4% 증가했다. 이로써 JB는최근 3년 순이익 규모를 2.1배 키우게 됐다. JB그룹은 지난달 2018년도 경영실적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그룹의 당기순익은 2431억으로 전년보다 3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5년을 기준으로, JB의 순이익 증가율은 2016년 24.4%, 2017년 29.7%, 2018년 31.4%로 3년 연속 20%대 이상 성장하면서 그 폭은 더욱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자산 운용의 효율성 지표인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수익률)도 2015년 5.7%, 2016년 6.4%, 2017년 7.8%, 2018년 9.1%를 나타내며 시간이 흐를수록 확대 폭을 키워갔다. 이에 대해 그룹 측은 “지난해 순이익 2431억 원은, 당초 목표치 2083억 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 라며 “이는 차별화된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비용요인 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2019서울모터쇼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등 20여 완성차 브랜드 업체의 참여 속에 오는 29일부터 10일간 일산 킨텍스에서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 모터쇼 홍보를 위해,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9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이날, 모터쇼의 주제를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참가업체, 신차, 모터쇼 주제에 부합하는 테마관 구성 등 2019서울모터쇼의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모터쇼의 주제는 세계적으로 모터쇼의 위상이 약화되고 있는 점과 자동차산업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신산업과 미래 이동수단으로 변화해가는 추세를 고려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참가업체는 국내 6개(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제네시스), 수입차 14개(닛산, 랜드로버, 렉서스,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시트로엥, 재규어, 토요타, 푸조, 포르쉐, 혼다, 테슬라) 등 총 20개의 세계적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중 테슬라모터스는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한다. 더불어 캠시
[산업경제뉴스김소산 기자] 친환경차로 대표되는 수소전기차의 지난해 판매량이 2017년도 보다 1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찬환경차(HEV, EV, FCEV)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시장이급격히 성장, 전년대비 26.2% 증가한 12만4979대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3일 ‘2018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를 내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국내 친환경차 승용차 점유율은 2015년 2.8% 수준에서 2018년 8.2%로 확대, 서유럽의 6.6%와 미국 3.9%를 앞지르게 됐다. 종류별로는 수소전기차의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차 시장의 양적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수소전기차는 전용 모델인 현대차 넥쏘를 중심으로 전년비 780% 이상 증가한 731대(버스 2대 포함)가 판매되며 정부 보급목표 659대를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했다. 전기차는 정부 구매보조금과 세금감면 규모 확대정책에 힘입어 전년대비 110% 이상 증가하며 연간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섰다.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 확대: (‘17년) 200만원 → (‘18년) 300만원 하이브리드차는 휘발유 가격 인상 및 고급화된 제품에 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특화된 여신을 무기로 대출점유율을 확대하며 수익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은행의 주당순이익은 2014년 1398원에서 2018년 2698원으로 4년 새 2배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3일 실적발표를 하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이 1조5110억 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기업은행은 최근 5년 연속 주당순이익의 성장은 물론, 총자산의 지속적 확대에 더해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수익률) 증가세도 지속됐다. 수익성장은 이자이익이 주도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5.2조원으로 2014년 4.2조원보다 1조원이나 늘려갔다다. 여기에는 총 대출 증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총 대출액은 2017년 182조원에서 2018년 193조원으로 1년 만에 11조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은행의 주력 영업상품인 중소기업대출도 142조원에서 151조원으로 9조원 증가했다. 여기에다 기업은행은 순이자 마진에서, 국내은행 평균 1.63%(은행연합회 발표, ‘18년 9월말 기준)보다도 0.32%포인트가 높은 1.95%를 기록했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3연임 포기의사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8일, 함 행장이 임원추천위원회에 행장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함 행장의 이 같은 의사표시 배경에는 금융감독원의 ‘법률리스크 우려'에 관한강력한 시그널이 작용, 백기를 든것으로 전해진다. 금감원은 ‘기소된 행장이 연임할 경우, 법률리스크를 통해 회사의 지배 구조가 훼손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이에 함 행장은 연임을 고집할 경우, 향후 발생할 금융당국과의 갈등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성규 현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지 후보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나와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 현재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지 후보는 은행 내 전략, 재무, 영업 전반에 걸친 식견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새로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함 행장 3연임에 제동‥“구속시 경영안정성 · 신인도 훼손 우려“ 연임이 유력시 되던 함 행장은 채용비리 연루 의혹과 관련, 지난해 5월 검찰의 구속영장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국내 수입승용차 시장에서지난해 포함 3년 연속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판매된 수입승용차는 26만705대로, 이 중벤츠가 7만798대를 기록하며판매량1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국내 시장에서 2015년도까지 4만6994대를 판매해서 5만대 미만에 머물며 BMW에 밀렸으나, 2016년 5만6343대를 판매하며 BMW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어 2017년에는 6만8861대, 2018년 7만798대로 3년 연속 1위를 이어가며 성장세를 구가했다. BMW는 판매량이 1만9천대에 머물던 2003년 이후, 2005년과 2006년 두 해만 잠시 렉서스에 자리를 내 준 이후, 2015년까지 줄 곳 국내시장 1위를 지켜왔었다. 하지만, BMW는 2016년부터 벤츠에 1위 자리를 내주더니 지난해에는 차량화재 사건의 영향으로 2위로 밀려나면서, 2017년도에 이어판매량 5만대를 겨우 넘기는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 해 전체 수입차 판매는 직전년도 보다 2만7617대가 증가해 1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 판매량 순위는, 벤츠가 7만798대로 2위 BMW 5만524대보다 2만대 이상 격차를 벌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