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이 27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대우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포트폴리오 변화에 대응해 경영 안정화에 주력하고 수주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8본부 37실 1원 109팀의 조직을 8본부 36실 1원 110팀으로 재편했다. 정기 임원 인사 또한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책임 경영 및 조직 안정에 중점을 둔 보임인사를 시행하고 승진인사 역시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할 임원을 선발했다. 특히, 신사업분야에서는 최초의 여성 상무보를 배출하는 등 신구 조화 속에서 역동성과 다양성을 추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서 코로나19로 악화된 대외 환경을 극복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업무효율성과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승진인사] ‣ 상무 → 전무 ( 2 명) 민경복, 이호진 ‣ 상무보 → 상무 ( 6 명) 김토문, 김용해, 임종빈, 김영일, 허윤종, 김대식 ‣ 부장 → 상무보 ( 17 명) 강준영, 반준성, 전용수, 전병길, 김효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1분기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S-OIL이 이번 3분기에는 정유사업 손실을 대폭 줄이고 윤활기유 사업에서 꾸준히 이익을 발생시키면서 사실상 손익 균형을 맞췄다. S-OIL은 2020년 3분기 분기보고서를 시장에 공개하고, 올해 3분기에 연결 매출 3조 8992억원, 영업손실 93억원, 당기순이익 303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직전 분기인 2분기 보다 13%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분기 1643억원 손실을 크게 줄였으며, 당기순이익은 세 분기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은 일부 정제설비의 정기보수에 따른 원유처리물량 축소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가 상승으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전분기 보다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공장의 정기보수와 시장의 마이너스 정제마진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세 속에 재고관련이익과 회사의 적극적인 이익개선활동에 힘입어 손실 규모를 전분기 보다 1550억원 줄여 사실상 손익 균형에 도달하는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영업손실 규모가 축소되고 영업외이익이 증가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세 분기만에 303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이번 3분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먹고 자는 공간 외에도 문화와 건강, 휴식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설이 함께 한다. 최근 GS건설의 자이(Xi)는 국내 최초로 단지내 영화관을 구축해서 아파트 라이프스타일의 또 다른 기준을 제시한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아파트를 건설하고 단풍숲에 파묻힌 아파트 전경을 자랑하고 있다. GS건설은 CJ CGV와 ‘자이 커뮤니티내 CGV 프리미엄 상영관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초의 커뮤니티 시네마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지안 커뮤니티 내 입주민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이곳에서 최신 영화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GS 건설은 자이 단지내 커뮤니티 공간에 특화된 시설로써 CGV 골드클래스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을 구축하게 되며, CGV 는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 및 상영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규모 대관이 가능한 프라이빗 시네마로 계획되어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 공간으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세가격 상승률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서울 인근지역의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는 현상마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가 매주 조사해 발표하는 '주간 수도권 아파트 가격' 추이를 보면, 11월 셋째 주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0%로 11월 첫째 주 0.19%를 넘어섰다. 한달 전 0.13% 상승률에도 시장에서는 지나치게 높은 전세가격 상승세를 우려했는데, 11월 들어서는 0.20%에 육박해 전세시장은 '멘붕'에 빠진 모습이다. 서울 강서구의 지난 한 주간 전세가 상승률은 0.37%, 노원구 0.31%, 금천구 0.25%로 전례 없이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무엇보다 이러한 전세가격 고공행진에 매매가격까지 밀려올라가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은 갈 곳을 잃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 0.06%로 그동안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도시나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14%, 0.10%로 수도권 인근지역의 매매가도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서울과 인접하고 그동안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됐던 김포지역은 0.28%를 기록하며 전세가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는 지난 19일 전세 대책을 내놓으며, 최근 집값이 급등한 김포,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구 등을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김포는 지난 6.17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때 제외되면서 11월 들어 집값 상승 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수도권의 전세값이 폭등하면서 전세를 구하려던 세입자들이 주택담보대출 등 매수조건이 자유로운 김포지역의 아파트 매수로 전환하면서 소위 '밀어 올리기'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산의 해운대 등 수영구, 대구 수성구 등도 최근 집값 급상승으로 규제지역에서 해지됐다가 이번에 다시 지정됐다. 조정대상발표 이후 부산 해운대·동래·연제·남구, 대구 수성구, 경기 김포시(통진읍, 월곶면, 하성면, 대곶면 제외) 아파트 매물이 눈에 띄게 쌓이고 매수 문의가 급격하게 줄면서 매매가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전한다. 반면 인근 지역인 파주, 울산, 창원, 경산 등 비규제 지역 매수 문의가 늘어나는 현상 '풍선효과'가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 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은 주택매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주택담보대출 조건이, 김포, 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GS칼텍스가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났다. 지난 1분기 1조원 넘는 영업손실을 실현하고 지난 2분기에도 1333억원의 작지 않은 적자를 냈던 GS칼텍스는 이번 3분기 297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정유사 가운데 가장 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넉넉하게 적자에서 탈출했다. 소위 정유빅4 가운데 상장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고, 비상장사인 현대오일뱅크도 흑자를 내긴 했지만 352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해 아슬아슬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GS칼텍스의 3000억원에 가까운 흑자가 유난히 돋보였다. GS칼텍스가 지난 주 시장에 공개한 2020년 3분기 연결분기보고서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 5조 4577억원, 영업이익 2971억원, 당기순이익 2653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9.0%나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7.8% 감소해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유사들이 올해 1분기부터 유가하락과 정제마진 약세로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내고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GS칼텍스는 다른 정유사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차라리 집을 사자"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매매가격에 가까운 높은 전세가격을 지불하느니, 앞으로 집값 상승까지 노릴 수 있는 중저가 아파트를 사자는 추세로 이해된다. 7월, 8월 정부의 고강도 주택정책으로 잠시 주춤했던 아파트 가격이 10월에 들어 오면서 매매도 전세도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특히 11월 들어서는 전세가격이 이전에 없던 급상승 커브를 그리면서 서울의 전세가격이 서울 외곽 매매가격에 근접하는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격 주간 상승률은 11월 첫째 주 0.19%에 이어 둘째 주에도 0.18%로 전례없는 급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격도 10월 말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11월 첫째 주, 둘째 주 0.06% 상승했다. 하지만 전세가격 상승률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높은 전세가와 전세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서울 외곽이나 신도시, 경기인천 지역에 있는 아파트를 매수하는 현상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것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추세는 결국 이들 지역의 아파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둘째 주 서울 아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로 확대되기 시작한 비대면 환경이 통신회사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대부분의 업종들이 코로나19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보다 더 좋은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17년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모두 뛰어 넘으며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3분기에 매출은 3조3410억 원, 영업이익은 2512억 원, 당기순이익은 4034억 원을 실현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5.9%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6%나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286.2%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실적도 매출 9조90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 더 많았고, 영업이익은 7107억 원으로 41.0%, 당기순이익은 7027억 원으로 109.4% 증가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 LG유플러스 “고객경험 혁신하며 비대면 환경에 대응”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대면영업이 제한된 코로나 환경에서도 모바일 수익 성장을 지속하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