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규제와 코로나19에도 꺾일줄 몰랐던 아파트값 상승세가 9월 들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9월은 이사철이 시작돼 아파트값이 매매도 전세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 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전반적인 경기가 침체되면서 매매와 전세가 관망세를 이어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은 0.06%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7.10, 8.2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말 0.11%까지 오히려 더 가파르게 오르던 아파트가격이 9월 들어 첫 주에는 0.07%로 꺽이더니 둘 째주로 들어서 더 상승폭을 줄였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의 집값 상승이 한풀 꺾이면서 강북, 금천은 아예 0.0%에 머물렀다. 하지만 매도자들은 호가를 고수하고 있어 상승폭을 줄였을 뿐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 상승폭도 8월 말 0.13%까지 올라갔지만 9월 첫 주 0.12%로 떨어지더니 둘 째주에는 0.10%로 또 줄어들었다. 하지만 전세시장은 여전히 물건 찾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이 상승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건설사들이 분양과 시공을 넘어서 고객들에게 부동산 정보나 고객들이 흥미로워 할 건설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주택 공급을 넘어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와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택트(ONtact) 라이브 강연을 진행한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GS건설은 공식유튜브채널 ‘자이tv’를 통해 ‘차이나는 클래스-부동산 세금 파헤치기’ 온택트 라이브 강연을 9월 21일(월)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강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60분 간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강사의 일방적인 정보제공과 질문 댓글에 대한 답변을 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줌을 통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직접 참여하는 형식의 쌍방향 소통 방식이다. 한 화면에서 전문가와 방청객이 함께 참여해 강연자가 수요자 질문에 답해줘 마치 현장에서 강의하고 질의응답하는 형식을 도입한 것. 또 이를 자이tv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생생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서울에서 문산을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15일 현재 공정률 96%를 넘기며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어 예정대로 올해 11월 개통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투자비 2조 1,971억원으로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익산~문산을 잇는 간선도로의 최북단 구간이다. 특히 서울~개성~평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핵심구간이라는 점에서 향후 남북교류협력 시대의 관문 역할이 기대된다. 향후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될 경우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만들어져 35분이 단축돼면서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지역 물류 여건 개선을 비롯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면서 소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올해 8월말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국내 총 가구수는 2,089만 가구로 이중 1인 가구 비율이 30.21%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2인 가구(27.8%), 3인가구(20.7%), 4인가구(16.2%)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인 가구의 증가 수치를 보면 3년 전인 2016년보다 74만 9,901명 증가했으며, 당시 1인 가구 비율 27.87%와 비교할 때 약 2.34%p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전체 가구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총 가구수는 2,089만 1,000가구로 전년대비(2,050만가구) 1.91%(39만1,000가구)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가 세대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으로 올라온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가구 형태가 주거공간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1인 가구의 증가는 결국 소형 평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할 것을 의미한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포스코건설이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단독입찰`로 출사표를 던져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가 8,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달 21일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12개 건설사들이 컨소시엄 또는 단독 참여방식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오는 15일 입찰을 앞두고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에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도 포스코건설만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오롯이 조합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 지난 해 건설업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7조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 포스코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로 평가받음으로써 3년만에 BIG 5 건설사로 재진입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회사채 신용등급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의정부 세워지는 49층 주거건물이 일반에게 선을 보인다. GS건설은 11일 '의정부역 스카이자이'의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2개동, 전용면적 66∙76∙84㎡ 39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은 ▲66㎡ 86가구 ▲76㎡ 262가구 ▲84㎡ 45가구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관람 예약제로 운영되며, 유튜브 자이 TV에서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마케팅도 진행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10일부터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사전 방문 관람 예약(선착순) 중이며, 관람 예약자는 본인에 한해(동반자 불가)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9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받는다.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5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19일~22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8월이다. 의정부역 스카이자이의 교통 인프라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역세권에 자리한다. 특히 의정부역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C노선이 개통될 계획이다. 또한 평화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2019년 연간 영업이익 1조 1094억원을 실현하면서 '1조클럽'에 입성한 대림산업이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사업구조와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10일 현재 건설과 석유화학을 포함하고 있는 사업구조를 지주회사와 건설회사 그리고 석유화학회사 등 3개 회사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현재의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 주식회사(가칭)로 건설사업부문을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 사업부문을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이러한 기업분할은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최근 3~4년 주택 호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꾸준히 수익성을 높여왔다. 지난해에는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도 상반기까지 이미 5997억원의 이익을 확보해 놓고 2년 연속 1조클럽 등극을 바라보고 있다. 매출은 규모가 줄고 있지만 이익이 계속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도 2018년 8%를 넘어섰고 2019년과 올해는 12%를 넘어서는 등 수익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업분할에 대해서 대림산업의 높은 수익성이 뒷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주택 거래가 위축되면서 주택 매매가격은 하락하고 있지만, 전월세 가격은 오히려 상승폭이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8월 전국 월간 주택 가격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5월 이후 7월까지 상승률이 계속 확대됐지만 8월 들어 큰 폭으로 꺾였다. 8월 주택매매가격 상승율은 0.47%로 전월 0.61% 보다 0.14%포인트 떨어졌다. 줄곧 상승하던 곡선이 크게 꺾인 모습이다. 하지만 전세가격과 월세가격 등 임대가격은 오히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0.09% 였던 전세가격 상승률은 8월 0.44%까지 올라가 무려 0.35%포인트가 올라갔다. 월세가격 상승률도 5월 0.01%에서 8월에는 0.10%로 0.09%포인트 상승률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특히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의 전세가격 오름세가 전체 오름세를 주도했다. 아파트의 8월 전세가격 상승률은 0.68%로 연립주택 0.08%보다 8배가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또 아파트 중에서도 수도권 아파트의 상승률은 0.81%로 서울 0.65%보다도 크게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러한 전월세 가격의 상승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