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주행 및 충전 이력은 물론 노후화 정도 등 건강 상태, 날씨에 따른 주행가능 거리 등을 한 눈에 파악하고, 정비소에서 직접 전기차를 점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SK온은 SK렌터카, 마카롱팩토리와 함께 ‘EV 내차관리’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관리 1위 앱인 마카롱팩토리의 ‘마이클’을 통해 제공된다. 내연차량 중심인 기존 마이클 앱의 차량 점검 서비스에 3사 협력으로 새롭게 전기차 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기차 소유주가 마이클 앱을 본인의 휴대폰에 설치한 뒤 전국 400여 곳의 마카롱팩토리 제휴 정비업체에 방문하여 SK렌터카의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기기인 ‘스마트링크’를 자신의 차량에 설치하면 된다.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전기차 운행 정보 등의 데이터를 SK온이 독자 개발한 BaaS(배터리생애주기) 시스템에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SK온은 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해당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분석한 뒤, 마이클 앱을 통해 전기차 소유주에게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전기차 소유주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은 물론 IT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6년째 이어오는 등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청년 장애인 IT전문가 육성을 도모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씨앗’의 여섯 번째 열매를 지난달 25일 배출한데 이어 지난 21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8년 연속으로 수상한 것. 이는 기업 본연의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도 적극 이행하려는 의지의 발현이어서 ICT업계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SK㈜ C&C(대표 박성하)는 지난달 25일,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이하 ‘씨앗’)’ 프로그램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번째 수료생을 배출하며 청년 장애인들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인데, ‘씨앗’은 SK㈜ C&C가 양질의 청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17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날로 복잡해지는 디지털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최대 고민으로 꼽히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테스트 문제를 해결해 줄 솔루션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대규모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이하 ‘API’)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aTworks)’를 출시했다고 밝힌 것인데, API는 특정 소프트웨어 기능이나 데이터를 다른 소프트웨어에서 가져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계약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 예금 데이터를 휴대폰 금융 앱에 불러오는 것도 API를 통해 이뤄진다. 즉, 휴대폰 금융 앱이 금융 자료를 API로 요청하면 해당 금융사 예금 시스템이 이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최신 예금 정보를 표시하는 것이다. SK㈜ C&C가 전 산업을 통틀어 가장 복잡하고 많은 API를 사용하는 금융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온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만큼, 에이티웍스는 모든 유형에 걸쳐 API 테스트를 수행한다. 야간, 새벽 시간을 이용한 자동화 테스트는 물론 ▲서버 2대를 활용한 멀티 API 테스트 ▲현장 업무에 맞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데이터 기반 사용자 맞춤형 웰니스 건강관리 플랫폼 ‘킵웰(KeepWell)’을 선보였다. 오직 나만을 위한 운동과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식단까지 챙겨주는 일상 속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나온 것인데, ‘킵웰’은 SK㈜ C&C가 운영 중인 클라우드 온 클라우드형 AI·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지능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사용자 건강 정보를 분석해 건강기능식품과 운동 콘텐츠 추천은 물론 피부 건강과 마음 건강관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사용자가 앱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최대 10년치 사용자 건강검진 결과를 가져와 종합 분석해 주는 방식으로, 키·몸무게·허리둘레·체질량지수 등 비만검사부터 ▲당뇨병 검사 ▲만성질환 검사 ▲간장질환 검사 ▲폐결핵·흉부 질환을 알 수 있는 영상 검사 등 검진별 세부 리포트는 물론 연도별 건강 변화 추이까지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킵웰(KeepWell)’은 사용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은 물론 ▲뷰티 건강 상품 추천 ▲운동 등 신체 건강을 위한 영상 콘텐츠 ▲심리 상담 등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사전 판매를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26일이다. ‘갤럭시 Z 플립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35만3000원과 147만4000원이며,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은 슬림 커버가 함께 제공되는 패키지로 판매되며,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 가격은 각각 140만8000원과 152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폴드4'는 256GB와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가격은 각각 199만8700원과 211만9700원이며, 삼성 닷컴에서는 1TB 모델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236만1700원이다. 삼성전자는 실버 프레임과 전후면 화이트 색상의 갤럭시 Z 플립4와 Z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캐릭터, ESG를 활용해 구성한 특별한 패키지인 ‘Gen Z폰’도 각 이동통신사를 통해 16일부터 사전 판매한다. SKT는 스토조 비기컵, 보스 에코백, NFC 멤버십카드로 구성된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을 138만6000원에 출시한다. KT는 머그컵, 피크닉 매트로 구성된 ‘우영우 에디션’과 케이스와 팔레트, 컵, 키링, 스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의 클라우드 기술력이 정보보호 국제 인증 2건에 이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며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게다가 최근까지 민간 및 공공기업 발주 IT사업 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는 등 성장엔진이 가속화될 조짐까지 보여, 이들 행보가 박스권에 갇힌 외형을 상향 돌파하며 창사 최대 매출을 일궈내는 기폭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SK㈜ C&C는 지난달 21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27017(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ISO27018(클라우드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SK㈜ C&C는 기존에 획득한 정보보호 국제인증 ‘ISO27001’과 함께 정보보호 국제 인증 3종을 보유하게 됐다. 새로 취득한 ISO27017과 ISO27018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정보자산과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대처하는 보안 통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받을 수 있는데, ISO27001에서 정하고 있는 보안 요건은 물론, SK㈜ C&C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걸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일본 화학전문기업과 손잡고 반도체용 세정제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양사가 반도체용 고부가 제품 공급에 본격 협력하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것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일 SK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요코타 히로시 일본 도쿠야마 사장,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류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용 세정제인 고순도 아이소프로필알코올(Isopropyl Alcohol, 이하 IPA)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약 1,200억 원을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해 STAC社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STAC社는 울산광역시 남구 상계동 일대 2만m2(약 6천평) 부지에 연산 3만톤 규모로 공장 건설 예정이며,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완공해 2024년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 STAC 공장 신축 단계에서 설계, 플랜트 설비 제조, 건설을 비롯하여 제품 생산, 판매까지 약 5천여명의 직간접 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되며, 이를 통한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자체 프로필렌 원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주) C&C(대표 박성하)가 자체 개발한 ESG(친환경) 실천 활동 앱인 ‘행가래’가 최근 공공기관으로부터 잇단 러브콜이 이어져 싱글벙글 하고 있다. 손쉬운 일상생활 속 ESG 실천 활동 앱, ‘행가래’가 공공기관에 속속 도입되며 친환경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일례로 SK㈜ C&C는 지난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행가래(幸加來) 앱을 통한 ESG 실천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연이은 도입 사례며, 그랜드코리아레저도 행가래 앱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양 기관 구성원들은 행가래 앱을 이용해 ▲계단 이용 ▲머그컵·텀블러 사용 ▲식당 잔반 Zero 인증 ▲양면 인쇄·복사 ▲자전거 출·퇴근 ▲사회봉사 참여 ▲하루 만보 걷기와 같은 ESG 활동을 하면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구성원들과 지역 사회 의견을 받아 ESG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 업데이트할 방침이며,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한 로컬푸드 물품 구매나 아나바다운동, 물품 기증 등 다양한 생활 속 ESG 활동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한국국제협력단도 ESG 경영 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ESG 2.0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주요 비영리기관 및 ESG 관련 스타트업 대상 SKT RCS 비즈웹 메시징 서비스 지원’을 올 하반기부터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SKT RCS 비즈웹은 SKT의 다양한 RCS 서비스를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SKT는 지난 4월부터 SKT RCS 비즈웹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대한적십자사 등을 대상으로 기관 당 최대 30만건의 RCS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했다. SKT는 올해 하반기에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홍보가 필요한 비영리기관, 사회적기업 및 사회 혁신 스타트업 등 지원 대상을 16개 기관·기업으로 확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T고객을 대상으로 발송하는 SKT RCS비즈웹 메시징 서비스는 ▲메시지 당 최대 6장의 카드로 구성되는 슬라이드형 메시지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 ▲URL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해 깔끔한 UI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도 메시지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 노출 및 브랜드 홈 이동 등 문자의 신뢰도와 전달 효과를 고루 높일 수 있는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이달에도 준법 경영인증 획득에 이어 음악교육 플랫폼기업인 ‘클레슨’에 자사 블록체인 메인넷과 NFT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SK㈜ C&C는 지난 5일 한국경영인증원(KMR, Korea Management Registra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준법경영시스템은 지난해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SK㈜ C&C는 ESG관점 준법경영에 대한 회사 내·외부의 기대 및 니즈에 부응하고, 제반 법규 준수를 체계적으로 관리·이행하고자 ISO 국제표준에 따른 준법경영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증 획득은 SK㈜ C&C가 작년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ISO37001) 획득 이후 반부패 영역만이 아니라 준법 전 영역에서 더욱 확장된 개념을 적용한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 획득을 준비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즉, 지난해부터 ▲국제표준을 반영한 사내 규정 및 지침 정비 ▲이해관계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거주, 이동, 체류에 관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https://puzzle.geovision.co.kr) 을 5일 공개했다. ‘지오비전 퍼즐’은 ▲지도를 기반으로 백화점, 지하철 등 주요 지역의 실시간 혼잡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 뷰’와 ▲기지국 기반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 지하철 혼잡도, 쇼핑 및 여가 장소 혼잡도, 국내 여행 인기 방문지, 주거 생활 분석 정보, 공유 킥보드 이용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카탈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 뷰’는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 상에 격자 형태로 혼잡도를 보여주며 특히 백화점, 지하철, 쇼핑센터, 테마파크 등 특정 건물이나 위치의 혼잡도와 관련된 통계 데이터도 제공한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사람들의 이동, 거주, 체류와 관련된 다양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예컨대 SKT의 기지국 데이터를 기초로 통계청 등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포스트 코로나에 활기를 찾는 상권’과 같이 특정 지역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SKT의 기지국 및 와이파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30일 개최하는 ‘컨택센터의 진화, 휴먼과 AI의 협력(Collaboration)’ 웨비나 행사에 초대했다. AI 컨택센터는 AI 기술을 접목한 콜센터를 의미하는데, AI 컨택센터 도입을 고민하거나 진화하는 컨택센터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등록사이트 ‘skdna2022.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웨비나에서 SK㈜ C&C는 다수의 AI 컨택센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AI 컨택센터 플랫폼 ‘Accu.AICC(아큐닷에이아이씨씨)’를 공개한다. 먼저 SK㈜ C&C 이기열 Digital플랫폼 총괄이 팬데믹 이후 비대면 활동 증가와 같은 생활 패턴 변화 속에서 컨택센터가 인공지능과 어떻게 협력하며 진화해 가는지를 시장과 기술 관점에서 설명한다. 메인 행사로 SK㈜ C&C 차지원 AI/Data플랫폼 그룹장이 소개를 맡은 ‘Accu.AICC’는 이미 컨택센터 인프라가 갖춰진 상태에서 기존 챗봇·음성봇을 비롯해 AI 상담 지원 기능을 추가하거나 초기 인프라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주의 바다가 더 맑아졌다.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와 경주시, 경주수협이 손을 맞잡고 감포항 일대에서 대대적인 연안 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30일, 경주시 감포항과 인근 해안가에서는 ‘대한민국 새단장 연안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경주시 관계자, 경주수협 직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감포항 남방파제부터 활어회센터, 경주수협, 냉동공장 앞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간을 따라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세심하게 수거했다. 특히 송대말등대 아래와 활어직판장 주변은 집중 정화 구역으로 지정돼 꼼꼼한 청소가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해안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상징적 실천이기도 했다.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며 “오늘처럼 일상에서 한 걸음씩 실천하는 것이 곧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연안 정화 활동을 지속 확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충남도와 경기도가 서해안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양 도는 10월 1일 당진 대난지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 침적쓰레기 공동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베이밸리 건설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 이후 네 번째 공동 수거로, 두 지역의 협업이 점차 체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장에는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비롯해 늘푸른충남호와 경기청정호 운영 인력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거는 경기청정호가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늘푸른충남호가 이를 집하장으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운반 기반을 공동 활용해 경계가 불분명한 해역의 침적·부유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깨끗한 서해 바다 조성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진행된 도내 6개 연안 시군(보령·서산·당진·태안·홍성·서천)의 정화 캠페인과도 맞물려, 지역 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당진 도비도항에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충남 씨(SEA)’를 주제로 가두 캠페인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우리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통 큰 기부를 통해 전국에 달콤한 나눔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디저트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각종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 이번 기부는 생활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기부된 제품은 전국 각지의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기관 등 도움이 필요한 곳곳으로 전달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활동에 앞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지원, 평택 장애인 기술 지원센터 후원, 광주 미혼모자시설 지원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을 구축해 온 것.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토대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로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산업경제뉴스 이상현 기자] 남극의 겨울철 빙산 면적이 위성 관측이 시작된 지난 47년 이래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 변화가 남극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에 소재한 미국 국립 빙설 데이터 센터(NSIDC)는 올해 남극 빙산 면적이 9월 17일 기준 1,781만 제곱킬로미터(688만 제곱마일)로 정점을 찍었다고 9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23년 사상 최저치, 2024년 두 번째 최저치에 이어 3년 연속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소폭의 증가세가 관측되며 기후 변화의 복합적인 영향을 시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의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2016년까지는 남극 빙산이 시간에 따라 불규칙하지만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따뜻해진 해양수가 남극 대륙 인근 바닷물에 섞이고 있다”며 “기후 변화가 마침내 남극의 해빙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떠다니는 얼음은 녹더라도 직접적인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이 줄어들면 태양 에너지를 반사하는 흰색 표면이 줄고, 에너지를 흡수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우리사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향해 따스한 물품을 기부하는가하면 소비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결제 혁신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각종 환경공해로 신음하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전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지앤푸드, 토스페이먼츠 및 적십자사와 ‘기부연계 전자결제’ 업무협약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대한적십자사,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기부연계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건표 지앤푸드 마케팅본부 상무이사, 김진형 토스페이먼츠 부사장,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과 협력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9월 22일부터 소비자가 굽네치킨 온라인 주문하기를 이용하면, 결제 시 소비 금액의 일부가 토스페이먼츠 중개 시스템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로 지앤푸드의 기부가 진행된다. 즉,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제품 결제만으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상기후와 온갖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재단과 기업,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친환경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지난 20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도시숲에서 숲들이데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도시숲 스냅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일상의 기록과 추억을 담는 숲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는 전날 개장한 숲들이데이의 첫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연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서 숲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환경 서포터즈 ‘그린라이프 크루’를 포함해 약 200명의 제주도민이 함께했는데, 행사는 ‘그린라이프 크루’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가정에서 정성껏 기른 산수국 모종을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숲 스냅 촬영과 지역의 자생식물 생장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씨앗 도슨트, 자생식물 책갈피 만들기, 식물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숲의 가치를 체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텀블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효성티앤씨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섬유를 생산하는 ‘T2T(Textile to Textile) 프로젝트’ 가동에 본격 나선다. 캐나다 T2T 페트칩 전문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Inc., 이하 루프)와 협력해 4분기부터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 섬유를 생산한다고 지난 15일 밝힌 것.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이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다시 의류로 되살리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 수년간 패스트패션 확산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200만 톤의 폐섬유가 발생하지만, 재활용률은 12%, 특히 의류로 재생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 T2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이번 T2T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리젠 T2T’는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순환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핵심 제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