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은 해태 아이스크림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으로 ‘2022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사운드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이로써 펜타클은 부라보콘 단일 캠페인으로 국내 4대 광고제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앞서 부라보콘 캠페인은 국내 최고 권위 광고제인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오디오 부문 대상과 공익광고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2022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브랜드 캠페인을, ‘2022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는 디지털 영상 대상과 프로모션·통합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3년 만에 시상식을 개최한 제20회 서울영상광고제는 국내 유일한 영상 광고제다. 한 해 동안 선보인 온·오프라인 광고 영상물 중 최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광고제에서 부라보콘 캠페인은 사운드 부문 수상 이외에도 ▲공공서비스 광고(PSA) ▲브랜디드 콘텐츠 ▲디지털 ▲브랜드 경험 사례 부문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는데, 특히 해태 아이스크림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 이적, 이영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와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 먼저 오뚜기는 지난 10일, 92억 원 규모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8곳이다. 한편,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여 개선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하여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설 명절을 앞두고 56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0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독립투사부터 국군장병 등 우리 사회의 영웅들과 소외계층을 향한 사회공헌 활동 열기로 계묘년 새해 벽두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봉창 의사 의거 91주년 기념식 거행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는 지난 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91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보훈 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사, 기념사에 이어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1901년 8월 서울 용산에서 태어난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요요끼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환궁하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동경 경시청 정문 바로 앞에서 폭탄을 투척하고 현장에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그 해 9월 동경 대심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같은 해 10월 10일 동경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나이로 순국하였다.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한민족의 자존과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음은 물론, 당시 침체기를 겪던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전선에 큰 활력소가 되었다. 한편, 기념식을 비롯한 이봉창 의사 선양사업에는 빙그레 김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5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은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곡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S-OIL은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차별화된 마케팅활동,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품질과 서비스의 제공, 지속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등을 일관되게 진행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OIL은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핵심 경쟁력인 품질, 서비스를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이에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신뢰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S-OIL은 품질 철학인 ‘좋은 기름’과 브랜드 본질인 ‘긍정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광고캠페인,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SNS 활동 등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프로모션, 품질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운영 등 서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의 럭셔리 궁중 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왕후의 숨결이 고스란히 깃든 궁중문화 예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공간인 ‘후 디지털 뮤지엄’에 초대했다. 후는 한국의 공예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장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2015년부터 환유 국빈세트를 선보여 왔으며, 주요 궁궐에서 ‘궁중문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궁중 화장품 브랜드로서 왕후와 궁중의 미를 알리고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 3일 선보인 이번 뮤지엄은 나전, 화각, 자수 등 궁중 공예 예술의 가치가 담긴 국빈세트를 중심으로 후의 헤리티지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메인홀’과 ‘히스토리홀’로 구성됐으며, 조선왕조를 대표하는 건축물인 경복궁과 경회루의 미적 감각을 후 브랜드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호수 위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메인 홀은 당해 연도의 국빈세트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최소한의 장식으로 마감된 미니멀한 분위기가 평화로움을 선사하며, 둥근 파빌리온 형태의 히스토리 홀은 역대 국빈세트를 전시하는 공간이며 유리 너머 보이는 외부의 풍경이 몽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이러한 공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지난 4일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육성하고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기업으로 혁신하는 新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BBQ는 작년 기준 3400만원이던 대졸 신입사원(현장 운영과장(S/V, 슈퍼바이저), 영업과장(F/C,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기준 연봉을 33.5% 대폭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졸 초임 연봉은 약 4,540만원이 되는데, 이는 평균 3,300만원의 치킨 프랜차이즈를 훌쩍 뛰어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대우다. 2023년 세계 및 국내 경기침체가 전망됨에 따라 국내 유수 기업과 금융사들이 구조조정, 인력감축을 단행하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타 기업과 달리 파격적인 인재경영 및 위기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특유의 공격경영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윤홍근 회장은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인재경영 철학에 따라 6개월간의 고심 끝에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윤 회장은 “업계 최고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계묘년을 맞아 2023년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과 점주의 마음으로, 다시뛰자 2023’을 선포했다. 이는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문창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의 시작을 알리며 임직원들과 신년의 각오를 다진 것. 이날 문 회장은 “치열해진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아울러 가맹점 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님들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랜 연구 개발을 통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맛을 더 깊게 하고 사이즈를 키워 야심차게 출시한 NEW아메리카노의 성공적 안착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전 부문에서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존 고객의 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을 적극적 유치하기 위해 현재 실시 중인 대규모 경품 행사 외에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NEW아메리카노의 성공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또한, 가맹점의 경쟁력 및 수익 증대를 위해 점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24일까지다. 서울 본사에서 자금운용·세무·회계·내부회계·내부감사·CP·법무·ESG환경 8개 직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안전보건기획부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대전 연수원에서 기업교육 담당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부산사업장은 연구 직무 칼라연구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인천사업장은 물류·품질·보건 3개 분야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당진사업장은 인사/노무·안전 2개 영역 경력사원을 뽑는다. 포항사업장은 물류 직무 경력직이 대상이다. 지원서 접수와 온라인 인성 검사를 함께 시행하며 면접은 1Day로 진행한다. 동국제강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응시 편의를 위해 심층 면접 및 적성검사 등을 하루에 모두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모집 분야별 상이하다. 채용 관련 상세 내용은 동국제강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플렉소’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라면 제품에 적용하며 라면업계 내 ‘친환경’ 패키징 선도에 나섰다. 그 간 제과업계는 플렉소 방식을 활용했지만, 라면업계는 이를 처음 적용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오뚜기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자사 제품 용기와 포장재를 생산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 기업 풍림P&P를 통해 라면 등에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2022년 6월부터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라면) ▲케챂 ▲마요네스 등 총 10개 품목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추후 라면류 등 외포장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녹색인쇄’라 불리는 플렉소는 기존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안전성 높은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하고 연간 최대 약 1,600톤의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를 절감해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효과도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7월 부터 진라면 봉지면 멀티 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글로벌 뷰티시장 공략 확대 및 지속·강화에 방점을 둔 2023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이 사장은 “해외사업 확대는 지속·강화되어야 한다”며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 도약을 향한 강한 포부를 밝힘과 동시에 임직원들에게는 “열정과 즐거움을 가지고 고객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지난해 12월 LG생활건강 CEO에 내정된 이 사장의 신년 메시지는 이번이 처음. 그는 “지난해 급격한 시장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며 “CEO의 책임을 맡은 이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고민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 구상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 사장은 LG생활건강 사업의 본질인 브랜드와 제품에 집중하고 “시장과 고객의 큰 흐름에 부합하는지, 향후 5년이나 10년 후에도 고객들이 계속 찾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2023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 ▲해외사업 확대 지속·강화 ▲고객 가치 관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를 지향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이 글로벌 외식 기업을 이끌 진취적 인재를 모집한다. ▲운영(S/V, Supervisor) ▲영업(F/C, Franchise Consultant) ▲마케팅 ▲전략기획 ▲정보전략 ▲연구개발 ▲직영점장/매니저 등 총 7개 파트별로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에 나서는 것인데, 이중 직영점장/매니저 부문은 학력 무관이며 이를 제외한 분야는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를 통한 1차 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는 치킨대학 교육 수료 후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각 부문 별 자격조건 및 우대사항 등 자세한 정보와 지원 방법은 BBQ 채용 사이트와 잡코리아, 사람인 등 채용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속되는 고용한파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의 도약을 이끌 전략적 사고를 가진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그룹이 정기 임원인사에 앞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내년에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는 정기섭 현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선임되었다. 신임 정기섭 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로, 그룹 내 사업현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1월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의 통합법인으로 새출발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임 대표에는 정탁 현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선임되었다. 탁 신임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지사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포스코그룹 내 대표적인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정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의 실무경험과 모사인 포스코 대표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병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