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터키항공이 레고 무비 캐릭터를 이용한 기내 안전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터키항공의 이번 안전영상은 레고 무비 시리즈인 ‘레고 무비’, ‘레고 배트맨 무비’, ‘레고 닌자고 무비’ 그리고 2019년 상반기 개봉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레고 무비 2’의 제작진이 맡았다. 세계 최초로 레고 시리즈가 등장하는 이번 기내 안전 영상은 기내 안전 절차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유명인사의 카메오 출연과 중독성 있는 노래 및 댄스를 포함시켰다. 터키항공은 세계에서 보유 기령이 가장 낮은 항공사 중 하나다. 특히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는 폭넓은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및 게임과 함께 이번 새로운 기내 안전 영상을 바탕으로 정보와 재미를 모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워너브라더스와의 이번 기내 안전 영상은 ‘가장 작은 출연진과 맺은 가장 커다란 제휴’의 시작으로, 터키항공과 레고 무비 시리즈 간의 제휴를 통해 향후 더 많은 결과물이 나올 전망이다.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인 가치 중 하나로 생각하는 글로벌 항공사 터키항공은 이번 워너 브라더스 및 레고 무비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무엇보다 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파워풀한 주행성능에 안전사양을 더한 베스트셀링 SUV‘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기존 인기리에 판매하던 SUV '투산'의 성능과 안전성을 강화한 모델을 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한층 정제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 △오프로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는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원활한 전방 시계성을 확보한 FULL LED 헤드램프 △메쉬타입과 크롬 가로바로 이원화된 캐스캐이딩 그릴 △미래지향적인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해 보다 단단하고 안정감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볼륨감과 안정감을 강조하는 와이드한 리어 범퍼 △입체감이 우수하고 고급스러운 LED 리어 콤비램프 △스포티한 신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 및 머플러 팁 등으로 안정감 있고 넓어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균형잡힌 비례감과 역동적인 이미지을 구현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은 고급감에 감성을 더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수평적 레이아웃으로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 스티어링 휠, 크래쉬패드, 변속기 노브 등 주요 부위에 가죽을 적용하여 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 내년 4월 1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한다. 주5회 취항하는 인천~보스턴 노선(KE089)은 매주 화,수,금토,일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보스턴 공항에 도착한다. 이 노선은 오후 1시 30분 보스턴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50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이 소요되며, 269석 규모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 이 투입된다. 보스턴은 미국 뉴잉글랜드지역(북동부 6개주)의 대표 도시로 바이오 기술, 의료, 제약, 금융 등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이다. 또한 보스턴 미술관 및 화이트 마운틴 국립공원 등 관광 자원도 풍부해 최근 상용, 관광 수요가 급성장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5월 1일부터 조인트벤처 협력을 시작하고 양사의 취항 도시를 활용한 공동운항 협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이번 인천~보스턴 노선 취항을 통해 비즈니스,유학,여행 목적으로 아시아~미 동북부 지역을 오가는 승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델타항공도 양사 조인트벤처 협약에 따라내년 4월 2일
[산업경제뉴스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리더’ 라는 의미의'스토닉' 가솔린 1.0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재빠르다는 뜻의 스피디와 으뜸음을 뜻하는 토닉의 합성어로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의미의 스토닉 디젤 모델을 출시한 후 그 해 11월 가솔린 모델을 선보였고 이번에 1.0터보 모델을 출시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고 6일 밝혔다. 이 모델은1.0 T-GDI 가솔린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7.5kgf·m의 동력 성능을 제공하고 17인치 타이어 기준 13.5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한 기아차는 2019년형 스토닉 1.0 터보, 1.4 가솔린, 1.6 디젤 모델의 프레스티지 트림에 고객 선호 사양인 1열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해 무더운 여름 운전자 및 동승자가 시원하게 운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이 차량에 드라이브와이즈 패키지를 통해 차선 이탈 방지 보조를 장착할 수 있어 주행 안전성을 높였고 HD DMB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1.0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트림 1914만원, 프레스티지 2135만원 △1.4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쌍용자동차가 판매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로 전환된 후, 올 상반기에도 손실폭을 확대하며실적악화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23일, 올 상반기에△내수 5만1505대, 수출 1만5605대(CKD 포함)를 포함 총 6만7110대를 판매해 △매출 1조7506억 원 △영업손실 387억 원 △당기 순손실 396억 원의 실적을 보였다고발표했다. 매출은 렉스턴 스포츠 출시 등 제품 믹스 영향으로전년 동기대비 소폭(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지난해상반기 -221억원에 이어 적자폭을 확대해 갔다. 쌍용차의2년 연속 적자확대(상반기 기준)는 판매량 감소가 큰 원인이라고업계에서는 보고있다. 상반기 판매량은전년 동기(7만345대)와직전년도 같은기간(7만4577대)을 비교했을 때 각각 -4.6%, -5.7%가 줄어들어2년 연속감소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지난해 상반기에 5.5% 성장했으나 올 상반기 성장율은전년동기 대비 3.7% 마이너스 로 돌아섰다. 수출부문은 같은기간 29.3% 급락에이어,올 상반기도 전년동기보다 7.5%가줄어들어2년 연속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2년전 상반기에비해서는34.7% 줄어든 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상품성과 경제성을대폭강화한 준중형 SUV '스포티지 더 볼드'를 출시하고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강남구 BEAT 360에서 상품성개선 모델 ‘스포티지 더 볼드’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더 볼드는 △스포티하고 강인한 모습의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높은 효율성과 연비를 갖춘 파워트레인 △한층 강화된 주행안전성, 더욱 편리해진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 강인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워진 실내공간 더 볼드의 전면부는 핫스탬핑 공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폭을 확장해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한 라디에이터 그릴, 독특한 모양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FULL LED 헤드램프, 스포티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돈된 인테이크 그릴 등으로 스포티지 특유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좌우의 연결감을 높이고 슬림해진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역동적인 이미지의 듀얼 팁 데코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크롬 와이드 가니쉬가 적용된 리어 범퍼 등으로 고급스럽고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측면부는 다이내믹한 형상으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의 전자화에 가속도를 붙이며 미래차를 향한 인공지능 S/W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비스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는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차량의 안전성·신뢰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마이스트’와 함께, 딥러닝을 탑재한 대화형 개발문서 검색로봇(챗봇)을 최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개발에 확대 적용하고,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부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마이스트’… 업무효율 2배 향상 마이스트는 현대모비스가 카이스트 전산학부 김문주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검증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연구원들이 설계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의 모든 연산과정을 인공지능으로 검증한다. 기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소프트웨어 검증 업무를 자동화한 것이다. 모비스가 차량용 소프트웨어 검증작업에 인공지능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은 자동차 한 대에서 차지하는 소프트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토교통부가 BMW · 아우디 · 포르쉐 · 두카티에서 판매한 10개 차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를 하도록 조치했다. 국토부는 19일 4개 업체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10개 차종 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X3 xDrive20d 등 2개 차종 468대는 브레이크 오일 주입 공정에서 공기 유입으로 인하여 운전자가 평상시 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어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9일부터 BMW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브레이크 오일라인 공기빼기)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A4 40(2.0) TFSI quattro 등 5개 차종 161대는 제작공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물질이 보조 냉각수 펌프로 유입되어 막힐 경우 보조 냉각수 펌프가 과열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2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385km 를 달릴 수 있는SUV 전기차 '니로'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친환경 SUV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 받았으며,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을 마련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차량은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SUV 코나를 미국에서 공개했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협업해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전세계 최초의 양산모델로서 마블과 현대차 디자이너의 공동협업을 통해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코나는 내년 초 글로벌 동시 판매 이벤트를 실시해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기간 1회 한정으로 주문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 마블의 CCO 조 쿠에사다는 "마블은 현대차와 파트너십 일환으로 이번 모델을 개발했다" 며 "전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양산차인 코나 에디션이 탄생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코나의 외장컬러로는 1963년 마블코믹스(만화책)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를 따라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가 선택됐으며, 최신 아이언맨 수트로부터 영감을 받은 레드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됐다. 전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오는 7월말 개봉예정인 영화‘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BMW 차량이 대거 등장해 차량 예비소비자와 관람객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25일 국내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BMW의 다양한 모델들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에단 헌트 역)와 그의 팀원들은 뉴 M5를 비롯해 7시리즈, BMW 모토라드 R nineT 스크램블러와 더불어 1986년식 5시리즈를 타고 다니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펼친다. 뉴 M5는 미션 임파서블의 전매특허 추격신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검은색 키드니 그릴과 탄소섬유 미러 캡 등 다양한 M 퍼포먼스 파츠로 무장한 뉴 M5는 M 모델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와 더불어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608 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우렁찬 배기음으로 영화의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뉴 M5는 새롭게 탑재된 M xDrive를 통해 긴박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 성능과 스피드는 물론 탁월한 운전 재미까지 제공한다. M xDrive는 후륜구동(2WD), 사륜구동(4WD), 사륜구동 스포츠(4WD Sport) 모드로 구성되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보유대수는 인구 2.3명당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올 연말에는 누적기준 등록대수가 23백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5일 국토부가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지난달말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약 1.6% 증가한 2288만2035대로 집계되어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세가 전반적 둔화추세이기는 하나, 1인 가구 증가,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올해 말에는 자동차 23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는 2084만대(91.1%), 수입차는 204만대(8.9%)로 수입차 점유율(누적기준) 역시 지난해 6월 8.0% 에서올 6월 8.9%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는 39만 대로1.3% 비중에서 1.7%로 늘어났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3만6835대를 등록하여 1년 만에 2.3배, 수소차는 358대로 2.4배, 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