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쌍용차, 상반기 영업손실 387억‥'적자확대'

영업손실 확대 ‥ 전년 比 166억 '적자폭' ↑
판매량, 전년 比 4.6% ↓ · 2016년 1H 比 10% ↓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쌍용자동차가 판매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로 전환된 후, 올 상반기에도 손실폭을 확대하며 실적악화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는 23일, 올 상반기에 △내수 5만1505대, 수출 1만5605대(CKD 포함)를 포함 총 6만7110대를 판매해 △매출 1조7506억 원 △영업손실 387억 원 △당기 순손실 396억 원의 실적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렉스턴 스포츠 출시 등 제품 믹스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3.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21억원에 이어 적자폭을 확대해 갔다.




쌍용차의 2년 연속 적자확대(상반기 기준)는 판매량 감소가 큰 원인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있다.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7만345대)와 직전년도 같은기간(7만4577대)을 비교했을 때 각각 -4.6%, -5.7%가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내수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5.5% 성장했으나 올 상반기 성장율은 전년동기 대비 3.7% 마이너스 로 돌아섰다.  수출부문은 같은기간 29.3% 급락에 이어, 올 상반기도 전년동기보다 7.5%가 줄어들어 2년 연속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2년전 상반기에 비해서는 34.7%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 브랜드가 총 5951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동기(10,808대) 보다 45% 줄어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고 이어서 티볼리 브랜드가 25.7%가 감소한 것이 큰 영향" 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27.6%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며 "지난 5월 이후 SUV 시장에서 역대 월 최대실적을 갱신하며 출고적체를 보이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가 지속적으로 공급 확대되고 있어 경영실적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의 한 자동차업종담당 심사역은 "수익성에서 자동차 산업은 고정비 부담이 어느 업종보다 커서 일정한 판매량이 반드시 뒷받침 되야 하는 대표적인 장치산업" 이라며 "쌍용차가 2년 전에 비해 줄어든 10% 판매량은 그간 상승된 인건비 등을 고려할 때 판매확대는 필수이자 극복 할 과제"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수출부문의 부진은 상품성과 브랜드 등의 경쟁력 열세을 보여 준 것" 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시장의 큰흐름인 친환경 전기 ·  자율주행차 선점을 위한 전략도 고민해야 될 때" 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Research & Review

더보기


환경 · ESG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