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입추가 지나고 캠핑 시즌이 오면서, 캠핑의 중요 요소인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HMR이 캠핑족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자사에서 생산 중인 별별 간편식을 제안했다. 특히, 야외 캠핑에서 식재료 등을 일일이 다듬고 준비하기 번거로운 점으로 인해, 조리 간편성은 물론 높은 휴대성까지 갖춘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팬케이크나 와플 등 브런치는 물론, 저녁 메인 메뉴로 제격인 닭볶음탕 등도 간편 양념을 활용해 손쉽고 맛있게 완성할 수 있는데다, 반죽 그릇 등 조리도구 없이 분말이 들어간 통에 우유만 넣어 구우면 바로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 훌륭한 한끼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다. ■ 조리도구 없이 우유만 넣어 간편히 완성하는 오뚜기 ‘쉐이크 앤 팬’ 캠핑을 떠나서는 분위기 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경우가 많은데, 핫케이크나 와플 등이 특히 인기다. 일반적으로 핫케이크는 거품기, 계량컵 등 다양한 조리도구와 부재료가 필요하지만, 믹스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통에 우유만 넣으면 간편히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지난해 오뚜기가 기존보다 용량을 늘리고 반죽 점도도 업그레이드한 ‘쉐이크 앤 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다음달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롯데웰푸드의 대학생 서포터즈 ‘히든서포터즈’가 고안한 빼빼로 신메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진행된 히든서포터즈 23기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4개 팀이 각각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빼빼로 신메뉴를 직접 만들어 선보인 것 히든서포터즈는 2012년부터 지속된 식품업계의 대표적인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선발된 23기는 약 6개월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동시에 빼빼로를 주제로 한 신제품 제안 과제를 병행했다. 기획 초기부터 브랜드 담당 및 롯데중앙연구소 실무자의 피드백을 통해 창의성과 현실성을 균형 있게 준비하도록 했고, 이에 23기 히든서포터즈 4개 팀은 기존에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이색적인 기획의 빼빼로를 직접 만든 시제품과 함께 제안하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시제품은 셰프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100%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중 ‘오이시이’팀은 어린이들에게 보다 풍부한 영양을 전달하는 파스퇴르 위드맘과 킨더밀쉬 우유가 들어간 ‘위드키즈 빼빼로’를 제안했고, ‘웰스페이스’팀은 진주지역 우리밀 농가와 협력한 ‘앉은뱅이 밀 빼빼로’를 발표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롤스로이스는 자사의 수소 연구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초로 또 다른 중요 이정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와 파트너인 이지젯은 2030년대 중반부터 협동체 시장 부문을 포함해 다양한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소 연소 엔진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롤스로이스는 영국 러프버러 대학 및 독일 항공우주센터인 DLR(Deutsches Zentrum für Luft-und Raumfahrt)과 협력하여 수소를 항공 연료로 이용하는데 중요한 엔진 기술을 입증하고, 상당히 의미 있는 또 하나의 성과를 기록했다. 쾰른에 위치한 DLR에서 수행된 100% 수소로 동작하는 펄 700(Pearl 700) 엔진의 완전 환형 연소기에 대한 테스트 결과에서 연료가 최대 이륙 엔진 추력에 해당하는 조건으로 연소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연소 과정을 제어하는 첨단 연료 분사 노즐의 성공적인 설계에서 비롯되었다. 수소는 등유보다 훨씬 더 뜨겁고, 빠르게 연소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중요한 엔지니어링 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새로운 노즐은 연료의 반응성을 관리하기 위해 공기와 수소를 점진적으로 혼합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한손엔 사회공헌 활동을, 또 한손엔 영리추구를 위한 금융상품을 동시에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향한 잇단 행보로 분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울산과 경남 지역을 주된 영업기반으로 하고 있는 리딩뱅크로서 기업의 영리 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려는 의지의 표현이 아니어서 위상에 걸맞은 움직임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추석을 맞아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35곳에 ‘백합나눔회 성금’을 기탁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백합나눔회 성금 1500만원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성금 750만원에 BNK경남은행 자체 기부금 750만원을 더해 마련됐으며, 경남과 울산지역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 35곳에 전달돼 추석 제수용품 구입 및 복지시설 운영비용으로 쓰여 졌다. 이날 사회공헌홍보부 김종학 팀장과 밀양지점 신우성 지점장은 복지시설 대표로 밀양 미리벌 장애인직업직업재활시설(밀양시 상남면 소재)을 방문해 민영우 원장에게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지역민과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예경탁 은행장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 정비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 MVRDV와 협력한다. 현대건설과 ‘한남3재개발조합’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VRDV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한강 수변 공간을 문화예술·여가 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남3재개발촉진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을 특성에 맞게 ▷주거 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 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 등으로 나눠, 디자인 강점이 있는 해외 설계사를 투입할 계획이다. MVRDV는 '기반시설존'에 해당하는 한남동에서 한강을 연결하는 브릿지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의 설계를 맡았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태원-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경관이 창의적으로 변모돼, 도시 이미지 개선과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VRDV의 위니 마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천고마비의 가을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한입 디저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저격에 나섰다. 오뚜기는 추동시즌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 2종을, 롯데웰푸드는 디저트 맛집 컬래버 프로젝트인 ‘몽슐랭 로드’의 세 번째 제품으로 ‘쁘띠몽쉘 제주 돌카롱’을, 그리고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입 디저트 ‘오트 한 모’를 각각 선보인 것. 우리 소비자들은 이들 제품 중 과연 어느 쪽에 더 후한 점수를 매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 집이 붕세권!” 오뚜기,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 2종 출시 오뚜기는 집에서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꼬리까지 가득 찬 붕어빵’ 2종을 지난달 26일 내놨다. 몇 년 사이 동네마다 흔히 보이던 붕어빵 트럭이 점차 사라지면서 노점상 위치를 안내해주는 앱까지 등장하는 추세로, 길거리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찾는 수요가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붕어빵을 간편식으로 제품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 2종으로 출시됐으며, 머리부터 꼬리까지 팥 앙금과 슈크림으로 아낌없이 속을 꽉 채워, 마지막 한 입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우리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자연어 처리기반 AI검색 및 오픈소스 알고리즘 기반의 자체 생성형 AI 모델(GPT)을 적용한 AI지식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힌 것.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올 2월부터 8개월간 우리은행 내 다양한 시스템 전반에 걸쳐 존재하지만 잘 활용되지 못했던 대규모의 비정형데이터를 자산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비정형 데이터란 정의된 구조 없이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를 말하는데, 대표적 비정형 데이터로는 이메일, 동영상, 각종 보고서 등이 있으며, 은행에서는 금융상품 정보, 업무 규정, 가이드, 공문 등과 온라인 뱅킹·챗봇 등 대고객 서비스에서 쌓인 정보들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구축된 우리은행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시스템은 ▲비정형 데이터 수집 ▲데이터 가공 및 적재 ▲AI 모델 학습 ▲서비스 활용 부분으로 구성됐는데, SK㈜ C&C는 먼저 비정형 데이터 수집 및 운영·관리 체계를 관장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비정형 데이터의 수집부터 가공 및 적재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주요 타깃 소비층인 MZ세대를 잡기 위해 아이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케이팝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들을 모델로 선정해 아이돌 팬덤의 주축인 MZ세대는 물론 해외 팬들을 겨냥한 간접 홍보 효과까지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케이팝이 전례 없는 인기를 누리면서 국내 대표 아이돌 멤버가 즐겨 먹는 매운 라면이 전 세계 팬덤에게 알려지고, SNS를 통한 챌린지가 이뤄지면서 해당 제품은 해외에서 큰 입지를 굳히게 됐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얼마 전 미국 앨범 ‘히트(HEAT)’를 발매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 걸그룹 뉴진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ITZY, 스테이씨(STAYC) 등 인기 아이돌을 브랜드의 새 얼굴로 발탁하며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삼양식품, 롯데웰푸드,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 아이돌 한판승부 맥키스컴퍼니는 국내 최저 도수(14.9), 최저 칼로리(298㎉) 제로 슈거 소주 ‘선양’의 모델로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메인보컬 미연을 발탁했다. 미연은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대표 비주얼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유의 깔끔하고 청량한 모습으로 M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외항부두에서 사용되는 스팀(Steam, 증기) 공급라인을 이원화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CLX는 스팀 공급 분리로 외항부두의 스팀 사용량이 13% 절감돼 탄소 배출량을 연간 5400톤 줄일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스팀은 석유화학 공정 전반에 필요한 전기, 용수 등 동력(Utility)의 하나로, 보일러에서 연료를 연소시켜 생산한다. 울산CLX는 스팀 사용량을 줄여 동력 생산비용 및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외항부두는 울산CLX에서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을 국내외로 출하하는 부두시설로, 제품을 저장하는 저장탱크지역과 유조선이 접안하는 대형부두로 이뤄진다. 석유•화학제품이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이동되도록 스팀을 지속 공급해야 한다. 이번 스팀 공급라인 이원화는 열 손실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외항부두와 저장탱크가 함께 쓰던 스팀 공급라인을 별도로 나눴다. 두 곳에 연결된 스팀 공급라인을 분리하면서, 보일러에서 외항부두까지 5km가 넘는 거리를 이송할 때 발생했던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저장탱크지역은 보일러 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음식료, 뷰티, 명품몰 등 유통업계가 가을맞이 별별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열기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머스트잇, 최대 80% 할인하는 ‘머스트잇 아울렛’ 신규 오픈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합리적인 상품을 모아 최대 80%대의 상시 가격 할인을 제공하는 '머스트잇 아울렛'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 내 '전문관' 형태로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전문관은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서비스로 플랫폼 메인에 있는 숏컷 메뉴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데, 특성에 맞는 UI/UX를 적용해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앱 형태로 독립 운영되는 전문관의 특징을 살려 머스트잇 MD가 엄선한 추천상품과 할인율별 인기상품, 품절 임박 상품, 리퍼브 상품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 이 ‘아울렛’ 서비스는 머스트잇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다. 도한 오픈일 기준으로 약 100여명의 판매자가 입점해 1만여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굽네, 개천절 기념 ‘마늘데이 이벤트’ 진행 지앤푸드의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의 남해마늘 바사삭이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9월 13일 개최된「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자사가 조성한 ‘영흥숲공원’이 민간부문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시공능력평가 조경-공원조성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대우건설이 2022년 10월 준공한 ‘영흥숲공원’은 약 18만평 규모로,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과 원천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영흥숲공원은 1969년 최초 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장기간 방치된 상태에서 공원특례화 사업을 통해 2020년 10월 첫삽을 떴다. 대우건설은 공원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교한 시공을 통해 지형 훼손을 최소화한 건강한 공원으로 재생시켰다. ■ 비지터센터, 도란마당길, 영흥숲공원 생태브릿지, 구름마루길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 풍성 영흪숲공원은 공원과 수목원을 구분하는 경계이자 수목원을 진출입하는 관문인 비지터센터(Visitor Center)부터 시작된다. 비지터센터는 국산 목재를 사용한 최초 친환경 목구조 비지터센터로 정원교육, 전시 및 편의 등 자생적으로 발전하는 공원과 도심형 수목원을 지원하는 곳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섬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71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851가구,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06월 예정이다.이번에는 공동주택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공동주택 ▲60㎡ 326가구 ▲85㎡A 175가구 ▲85㎡B 350가구로 구성된다. ■ 비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진입문턱 낮아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가 들어서는 시화MTV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등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진입문턱이 낮은 만큼 지역 내 실수요는 물론, 외지 투자수요까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화MTV는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분양가가 책정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단지가 위치한 시화MTV에서 2020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