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뷰티기업 등 유통업계가 신진작가의 미술 작품 전시회와 인문학자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및 우리차 디자인 공모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행보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회사 이미지나 제품의 홍보는 물론, 우호적 관계 형성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려는 경영활동의 한 방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커피와 문화의 만남...탐앤탐스 ‘갤러리탐’ 전시 진행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지난 17일 여름 시즌을 맞아 오는 10월 12일까지 '제40회 갤러리탐(Gallary耽)'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갤러리탐'은 탐앤탐스가 2013년부터 신진작가 발굴 및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는 전시사업이다. 이번 40회 갤러리탐 전시는 총 10개 매장에서 작가별로 개인전이 진행되며 갤러리 형태로 매장을 조성해 고객들이 의미 있는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몇몇 매장을 소개하면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이다겸 작가의 ‘시간이 들여놓은 공간’ 展, ▲블랙 청담점에서는 신상우 작가의 ‘Modern People-Automatic Technical Description of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와 한국 솔가비타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소버스’가 이색적인 젤리 신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소버스가 세계 최대 체리 생산지인 터키산 몽모랑시 타트체리 원액을 농축시킨 스틱젤리 ‘몽모랑시 타트체리 38.8’을, 또 롯데제과에서는 자사 장수 스테디셀러 빼빼로와 마카롱 모습을 띈 이색 젤리 신제품 3종을 최근 선보인 것. 이는 이제 더 이상 평범한 제품으로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인 1020 ‘MZ세대’의 호기심을 저격할 수 없음을 잘 인지하고 있는데 따른 자연스런 대응책이라는 평가다. 롯데제과 ‘젤리셔스’, 이색 비주얼 젤리 3종 선봬...젤리 라인업 확장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최근 젤리 통합 브랜드 ‘젤리셔스(Jellycious)’를 통해 이색 모양의 젤리 ‘빼빼로 초코젤리’, ‘마카롱 모양 젤리’, ‘크런치 롱 젤리’ 등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젤리셔스’는 제품 라인업이 총 9종으로 확장됐다. 신제품 3종은 2018년 ‘젤리셔스’ 론칭 때에 내세웠던 ‘맛있는 젤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주겠다’는 브랜드 정체성이 담겨있다. 또 최근 실제 음식 모양을 그대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린 임영웅, 장민호, 영탁, 정동원 등 ‘미스터 트롯맨’들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등 최고의 전성시대를 보내고 있다. 특히 식음료업계를 중심으로 이들을 앞세운 CF와 유튜브 동영상 컨텐츠를 공개하는가하면 뮤직비디오(MV)를 제작해 헌정하는 등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매일유업, 임영웅에 ‘이제 나만 믿어요’ 뮤직비디오 헌정 이뿐만이 아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에서는 바리스타룰스 모델로 발탁된 가수 임영웅을 위해 대표곡 ‘이제 나만 믿어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헌정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성황리 종영한 TV조선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자를 위한 특전 곡이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우승 후 음원을 발매했고, 해당 음원은 공개 후 곧장 스트리밍 사이트 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타이틀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우승 이후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타이틀곡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는 제작하지 못했는데, 이를 알게 된 매일유업이 바리스타룰스 CF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헌정한 것. 이 뮤직비디오는 ‘이제 나만 믿어요’의 피아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복날의 시작인 초복을 맞아 다양한 보양 메뉴가 봇물을 이루고 있어 식도락가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식품기업, 외식업, 편의점, 호텔 등 다양한 업계에서 각양각색 보양식을 선보이며 입맛 저격에 나선 것. 특히 올해는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보양식 메뉴부터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간편 보양식까지 출시되면서 한층 더 다양한 보양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능이버섯 오리죽부터 삼계탕, 도가니탕, 오리, 도시락 등 다양 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을 운영하는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아침엔본죽’을 통해 신제품 ‘능이버섯오리죽’을 출시했다. ‘능이버섯오리죽’은 능이버섯만의 특별한 향과 고소하고 담백한 오리백숙의 맛을 담아낸 프리미엄 보양식으로, 여름철 무더위에 떨어진 기운을 북돋아주는데 제격이다. 또한 별도의 용기 없이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외식기업 원앤원㈜(대표 박천희)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지난 1일 매운맛 보쌈 ‘맵쌈’을 선보였다. 신메뉴 ‘맵쌈’은 기존 보쌈 무김치에 청양고추로 만든 특제 양념을 버무려 깔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세 문화로 굳어지고 있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다양한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에 분주하다. 제과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족’,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되며, 온라인 소비를 통한 ‘구독경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이에 롯데제과도 지난달 제과업계 최초로 정기적인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를 론칭한데 이어 이달엔 과자선물세트인 ‘간식자판기’ 3종을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관련시장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의 사회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들 서비스가 코로나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과업계 최초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론칭 먼저 지난달 17일 제과업체 최초로 선보인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 과자’는 매번 제품을 번거로이 직접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자사 제품을 과자박스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월간 과자’ 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와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이 최근 저마다 야심차게 준비한 스페셜티 커피 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나섰다. 먼저 탐앤탐스가 드립백 형태로 된 디카페인 과테말라 핸드드립 커피세트와 에티오피아 아리차 핸드드립 커피세트, 3가지 종류의 드립백을 섞은 핸드드립 커피 3종 세트를 출시하자,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퍼밀도 지난 2일 안명규 명장과 손잡고 ‘커피명가’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다양한 스페셜티 제품을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인 것. 특히 이들 제품 중에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디카페인 제품도 제각각 포함돼 있어 다양한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탐앤탐스, 드립백 형태의 핸드드립 세트 3종 출시 먼저 탐앤탐스는 지난달 23일 핸드드립 커피 3종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세 가지 세트 모두 30피스로 구성해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 이중 ‘디카페인 과테말라 핸드드립 커피’는 카페인을 97% 제거한 과테말라 생두를 탐앤탐스만의 노하우로 로스팅해 만들었다. 과테말라 원두는 묵직한 바디감과 산미가 살아있어 카페인을 제거한 후에도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농심이 글로벌 축구스타이자 브랜드 모델인 손흥민을 앞세워 '세계를 울리는 한국의 매운맛!'을 지향하는 스테디셀러 ‘신라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서 제대한 손흥민의 새 CF를 지난달 방영하더니 이달에는 특별 에디션 팩과 친필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까지 선보이며 팬심 저격에 나서고 있다. 손흥민의 신라면 새 광고 온에어...친필 사인 유니폼 증정 이벤트도 먼저 농심이 지난달 15일 공개한 신라면 새 광고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주는 신라면과 손흥민의 모습을 통쾌한 스토리로 풀어낸 것이 특징으로, 세계 축구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을 넣는 장면에 신라면을 대입해 세계의 벽을 뛰어넘은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손흥민 선수는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를 울리는 신라면’ 이라는 카피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기획 배경을 전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6월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해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신라면의 위상을 담은 광고를 진행해 왔다. 이뿐만이 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장마 이후 찾아올 무더위를 앞두고 10일부터 20일까지 한시적으로 '무풍에어컨 여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갤러리∙클래식 제품 중 행사 대상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대상 제품인 경우, 개인별 30만원 한도에서 구매 비용의 10%까지 돌려 받을 수 있어 소비자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냉방 면적이 56.2 m2 (17평형)인 무풍에어컨 클래식 모델을 에너지효율 3등급으로 새롭게 출시해 으뜸효율 대상 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했다, 삼성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냉방뿐만 아니라 하루 최대 110L까지 대용량 강력 제습이 가능해 장마철에도 활용도가 높다. 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에 있는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 및 트렌드 라이프 쇼핑사이트 등이 본격 여름철을 맞아 멤버십데이나 1+1행사, 또 사은품 증정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워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 열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9일 유통가에 따르면 7월 첫 주를 보내며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 이니스프리, 바닐라코 및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트렌드라이프 쇼핑사이트 G9(지구 등이 다양한 뷰티제품 구매 관련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인 것.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와 양극화 심화 등으로 점점 얄팍해지는 주머니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비싼 생활물가 속에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네 입장에서 구매계획이 있었다면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닥터지, 올리브영 특별 프로모션 통해 다양한 할인 및 사은품 증정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는 7월 한달 간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닥터지 베스트셀러 제품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및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여름철 대표 수분 진정 솔루션인 ‘닥터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컨셉의 이색 먹거리 신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소비자 눈길을 모으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 치즈안에 견과류나 베이컨칩을 함유시켜 마치 스낵과도 같은 미니 치즈를 선보이는가하면 와인 같은 샤베트 음료에다 이색적인 커피 빙수, 또 프랑스산 프리미엄 치즈 브랜드 래핑카우를 활용한 가공유와 질유래 유산균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는 하루에도 먹거리 신제품이 수도 없이 쏟아지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채널을 통해 출시 소식과 시식 후기가 올라오는 와중에서 더 이상 평범한 먹거리로는 소비자 호기심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현실에 직면한 업계의 불가피한 대응 전략이란 평가가 나온다. 와인이야 음료야?..탐앤탐스, 논알콜 화이트와인 음료 2종 선봬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논알콜 화이트와인을 베이스로 한 샤베트와 에이드 등 음료 2종을 지난달 29일 선보였다. 화이트와인 샤베트는 상큼한 레몬 샤베트에 진한 화이트와인 베이스를 더해 완성했다. 하얀 레몬 샤베트와 노란 빛깔의 화이트와인이 청량한 투톤 컬러를 연출하며 로즈마리 잎, 건조 레몬칩과 함께 싱그러우면서도 화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공급하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분양을 시작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 당 평균 2371만원 대로 책정됐으며, 입주예정일은 2022년 10월이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진행되며 중도금대출은 9억 이하 주택형에 기존 주택 담보대출이 없을 시 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인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위치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지하 3층~ 지상 29층 아파트 5개동 총 504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74㎡ ~ 99㎡로 계획되었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4㎡A타입 36세대, 74㎡B타입 19세대, 84㎡A타입 264세대, 84㎡B타입 50세대, 99㎡A타입 108세대, 99㎡B타입 27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청약은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일정은 7월 16일 특별공급신청을 시작으로 7월 17일 1순위, 7월 20일 2순위를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7월 24일이며, 계약일은 8월 10일부터 8월 14일까지다. 청약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에 나만의 특별한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커스텀 스킨(Custom Skin)' 부착 서비스를 진행한다. '갤럭시 Z 플립 커스텀 스킨'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색상·패턴·캐릭터를 인쇄한 필름을 스마트폰에 직접 부착해 '갤럭시 Z 플립'을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 시켜준다. 케이스를 끼우지 않아 슬림한 디자인과 그립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성 있는 표현이 가능하며, 지문도 묻어나지 않아 깔끔하다. '갤럭시 Z 플립 커스텀 스킨'은 총 11가지의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블루·라이트 그린·레드·무광 투명의 4가지 색상, 블랙워치· 지오메트릭·닷·그리드의 4가지 패턴, 곰표·마블 스파이더맨·니니즈의 3가지 캐릭터 등이다. 색상 스킨은 기존 미러 블랙·미러 퍼플·미러 골드 위에 그대로 입혀 전혀 다른 감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곰표' 디자인 스킨으로 '뉴트로' 감성을 연출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커스텀 스킨' 1회 무상 부착 서비스를 진행한다. '갤럭시 Z 플립' 사용자라면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프로모션 쿠폰을 다운로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