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추동시즌을 맞아 한잔용 티백 보리차와 ‘미떼 핫초코 민트초코’를 잇따라 선보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제안했다. 먼저 지난 15일 구수하고 진한 ‘동서 보리차’를 티백으로 한 잔씩 마실 수 있는 ‘동서 한잔용 보리차’는 기존 2L용 보리차 제품에 대해 ‘소량 단위로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찬물에서도 잘 우러났으면 좋겠다’는 꾸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다. 특히 한잔 용량의 티백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찬물에서도 잘 우러날 수 있도록 동서식품만의 노하우로 보리의 로스팅 강도와 분쇄 정도를 최적화했다. 동서식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동서 한잔용 보리차의 디지털 필름을 공개하고, 이와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서식품은 1986년 녹차 티백을 시작으로 국내 차(茶) 시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엄선한 원료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리차', ‘현미녹차’, ‘둥굴레차’, ‘메밀차’, ‘루이보스 보리차’, ‘도라지 작두콩차’, ‘자색 옥수수차’ 등 다양한 차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어 18일에는 따뜻한 핫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신진·청년 작가 발굴을 위한 ‘제14회 갤러리탐(耽)’ 신진작가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평면회화 ▲입체회화 ▲사진 ▲판화 ▲일러스트 등 평면예술 분야의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만 45세 이하의 국내 활동 작가들이 대상이며, 지원 방법은 지원서와 함께 최근 3년 이내 작업물(10호 이상) 원본 이미지 8점 내외, 기존 전시 전경 사진을 첨부해 11월 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탐앤탐스가 구성한 ‘작가 선정위원회’에서 이뤄지며 작품성, 매장 전시 적합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1차 서류 심사는 11월 12일 탐앤탐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2차 인터뷰 및 작품 실물 심사 이후 11월 넷째 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지원서 다운로드는 탐앤탐스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러리탐 신진작가로 선정되면 탐앤탐스 주요 매장에서 약 90일 동안 전시를 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홍보 온라인 기획전, 연계 홍보 등 다양한 예술 활동 기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신진·청년 작가들이 예술관을 맘껏 펼치고, 고객들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지난 봄 선보인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의 인기에 힘입어 함께 곁들여 먹는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용 육수’를 내놨다. ‘들기름막국수'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유명 맛집 ‘고기리막국수’의 대표 메뉴로, 향긋한 들기름과 양조간장 소스에 메밀면을 비빈 뒤 김가루와 깨를 듬뿍 얹어 먹는 음식. 특히 매장에서 제공하는 육수를 부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한번 먹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줄서야 가능한 일이어서 소비자 불편이 많았던 상황. 이에 오뚜기와 ‘고기리막국수’는 머리를 맞대고 수개월 간의 연구 끝에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를 탄생시켰던 것. 이 제품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메밀면과 자사 ‘방앗간 들기름’을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냈다. 또한 스테디셀러인 ‘옛날 볶음참깨’와 양조간장, 국산 김가루 등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했는데, 구입과 보관, 조리의 편의성을 내세워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탔고, 각종 온라인몰과 라이브쇼핑 등에서 100차례 이상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뚜기는 한 발 더 나아갔다. 기존 제품에는 본점에서 제공하는 육수가 없어 아쉽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이 2021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본그룹과 본아이에프, 본푸드서비스에서 진행하며, ▲본그룹(기획, 인사) ▲본아이에프(SM·Store manager, B2B 영업, 마케팅, 품질관리) ▲본푸드서비스(급식개발)에서 총 7개 직무 인재를 모집하며, 대상은 대학교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오는 31일까지 본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아울러 이 기간 중 예비 지원자들에게 이번 공채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마련했다. 설명회는 10월 19일과 26일 2회로, 채용 홈페이지에서 해당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서류 심사 후 AI 역량 검사, 1차 실무 면접 및 토론 면접, 2차 임원 면접 및 과제수행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며, 공채 외 경력직 채용은 본그룹 공식 홈페이지 채용 카테고리에서 진행되는 수시 모집 전형으로 진행된다. 본그룹 관계자는 “본아이에프에서 본푸드서비스, 순수본 3개 법인으로 사업 영역을 넓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집행위원인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10월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회원사 연례회의에서 회장단에 선임됐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총 3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으로 첫 해 부회장 직을 1년간 맡은 이후 다음 1년 동안 회장 직을 수행하며, 마지막 3년 차에는 다시 1년간 부회장 직을 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내년 10월 세계철강협회 총회 개최 시까지 1년간 신임 부회장 역할을 맡게 되며, 2022년 10월부터 1년간은 회장으로서 전 세계 철강업계를 이끌게 된다. 최 회장은 회장단 취임 1년 차에 인도 JSW(Jindal Steel Works Limited)의 사쟌 진달(Sajjan Jindal) 회장, 중국 하북강철집단(河钢集团有限公司, Hebei Iron & Steel Group-HBIS, 이하 하북강철)의 CEO인 우용(于勇, Yu Yong) 부회장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최 회장은 지난 6일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HyIS 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2021)을 성공적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10월 할로윈 시즌을 맞아 마련한 특별 이벤트 ‘골드 펌킨 골드 할로윈(Gold Pumpkin Gold Halloween)’에 초대했다. 오는 31일까지 탐앤탐스 전국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벤트 기간 중 매장에 방문해 비치된 ‘Gold Pumpkin Gold Halloween’ 홍보물 속 QR코드를 스캔하면 AR 필터에 접속할 수 있다. 화면에 표시된 칸에 탐앤탐스 로고를 맞추면 오싹한 비주얼의 캐릭터가 등장해 화면에서 춤을 추며 고객들의 할로윈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더불어 탐앤탐스는 유쾌한 AR 비주얼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SNS 이벤트도 준비했다. 탐앤탐스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뒤, 해당 AR필터를 활용한 인증샷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탐탐할로윈 #탐앤탐스 #할로윈펌킨)와 함께 피드에 게시한 고객 중 총 30명을 추첨해 뚜아후아 골드 귀걸이(20명)와 마이탐(MyTOM) 아메리카노 쿠폰 1매(10명)를 증정한다. 또한 탐앤탐스는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할로윈 신메뉴 리얼 단호박 라떼, 리얼 단호박 스무디 또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흑당 단호박 라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업계 명가 매일유업과 농심켈로그가 최근 단백질 전성시대를 맞아 각사 대표 단백질 제품 마케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 대표 제품을 담은 기획세트를 출시한데 이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합동 라이브방송을 전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양사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결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프로틴 그래놀라 쉐이크와 매일두유 고단백 제품 기획 세트 출시 먼저 양사는 지난 1일부터 10월 한 달간 프로틴 제품의 공동 온라인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그 일환으로 농심켈로그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오늘의 픽(PICK)’을 통해 자사 프로틴 그래놀라 쉐이크와 매일두유 고단백 제품 기획 세트를 선보였다. 켈로그의 프로틴 그래놀라 쉐이크는 식물성 콩 단백질이 강화된 특수 그래놀라가 25% 함유돼 있어 물을 붓고 흔들면 단백질 10g을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며, 올해 5월 출시된 매일두유 고단백은 1팩당 달걀 약 2개 분량인 단백질 12g을 함유하며 부담 없는 칼로리가 특징이다. 농심켈로그는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홈트족'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와 소통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철수)은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2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연경 배구선수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를 선정했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에 미래 지향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만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1회 수상자로 유통업계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한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제2회 수상자로 김연경 배구 선수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연경 선수는 한국 배구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실력과 함께 리더십을 갖추어 청년 세대의 귀감이 되며, 이승건 대표는 국내 최대 핀테크 서비스인 토스(Toss)를 통해 기존에 없던 핀테크 분야를 개척한 놀라운 혁신을 보여주었다”는 선정 이유와 함께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 배구의 에이스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최정상급으로 손꼽히는 김연경 선수는, 1988년생으로 2004년부터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계속해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한국 배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The One and Only(국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바이오 벤처 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와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모유 올리고당인 2’-O-푸코실락토오스(2’-O-fucosyllactose, 이하 2’-FL)를 적용한 분유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분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1년 모유 연구 전문기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설립, 전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매일유업이 사람 모유에는 존재하지만, 국내 생산 분유에는 적용되지 못했던 모유 올리고당 2’-FL 성분에 주목하고, 지난 2018년부터 에이피테크놀로지와 모유 올리고당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낸 결과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지난 2월 미국 FDA에서 2’-FL에 대한 안전원료인증(GRAS, GRN No. 932)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였다. GRAS는 FDA의 식품안전성 인증제도 중 최상위 등급이다. 또한 4월에는 국내 식약처로부터 영·유아용 조제분유에 대한 섭취 안전성 승인을 획득하였다. 양기관이 주목한 모유 올리고당은 모유에서 탄수화물(유당), 지방 다음으로 가장 많은 영양 성분으로 영유아의 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후’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이하 숨)이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달 26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구 여신 김연경과 함께 제작한 콜라보 영상을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공개하는가하면 럭셔리 드레스 디자이너 ‘림 아크라’와 함께 한 ‘숨마 엘릭서 에센스 림 아크라 에디션’을 연이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특히 최대 글로벌 시장인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K-뷰티의 위상을 되찾아줄 기폭제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김연경이 추천하는 ‘숨마 엘릭서 에센스’ 컨텐츠 제작 공개 먼저 지난달 26일 배구 여신 김연경과 함께 제작한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공개했다. ‘식빵언니 김연경’을 통해 크리에이터로도 활동하며 구독자 수가 140만명에 달하는 김연경은 시원한 성격과 친근한 모습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으며 여자배구 홍보와 저변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스타다. 특히 ‘숨’은 땀을 많이 흘리는 코트에서도 맑고 깨끗한 피부로 빛나는 김 선수가 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의 뼈건강 솔루션 골든밀크가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하고 이를 기념한 파격적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골든밀크는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뼈건강 특화 상품으로, 자사의 50여 년 유가공 업력과 전문가의 영양설계가 만난 국내 유일의 유당 0% 우유칼슘 100% 제품으로, 특히 하루 두 잔(한 잔 당 골든밀크 20g 기준)만으로 칼슘과 비타민D 일일권장량(칼슘 800mg, 비타민D 800IU)을 100% 충족할 수 있는 뼈건강 안심 솔루션이다. 2016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칼슘을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는데, 특히 5060 성인 여성이 필요로 하는 칼슘 섭취량은 1일 600㎎인 데 반해 실제 섭취량은 평균 48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뼈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골든밀크 정기배송 서비스는 크게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골든밀크 공식몰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첫 주문 시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이후에는 자동 결제되는 방식으로, 배송주기와 횟수는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고, 배송일 변경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엘지유니참㈜(대표 김성원)에서 ‘냉기저감시트’로 소변 후 기저귀에서 나오는 냉기를 차단해 아기 체온을 최대 2℃ 지켜주는 주는 영유아 기저귀 마미포코 ‘피부온기케어팬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기저감시트를 적용한 겨울용 기저귀로, 일반 기저귀가 소변 후 축축한 상태에서 나오는 냉기가 그대로 피부로 전달되면서 아기의 체온을 떨어뜨리는 점을 어느 정도 커버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체온 유지 능력이 낮은 아기들에게 겨울철은 더욱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이 가는 제품이다. 즉, 소변 후 기저귀에서 나오는 냉기를 잡아주고 피부와 닿는 면적을 줄여 온도 변화를 최소화했다는 것. 실제로 소변 후 10분 지난 뒤 측정한 자체 실험 결과, 자사 기존 제품 대비 기저귀 안의 온도를 최대 2℃ 지켜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대형 사이즈는 기존 제품보다 허리밴드를 10mm 늘린 ‘아랫배 커버존’으로, 아기 몸을 더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도록 개선됐고, 피부와 닿는 시트의 되묻어남 현상을 60% 줄이고 기저귀 겉면이 축축해지는 현상을 개선해 한층 보송함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미포코 관계자는 “피부온기케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