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 브랜드 ‘라카(Laka)’와 아모레퍼시픽그룹 에뛰드가 서로 야심차게 기획한 아이 팔레트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고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섰다. 이들 업체에서 전해온 자사 제품의 특장점은 무엇이고, 더불어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뛰드, ‘플레이 톤 아이 팔레트’ & ‘픽싱틴트 NEW 컬러’ 출시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에서 ‘플레이 톤 아이 팔레트’와 ‘픽싱틴트’ 신규컬러를 내놨다. 이중 ‘플레이 톤 아이 팔레트’는 유튜버 재유와 함께 개발한 제품으로, 완벽한 컬러와 톤 매치로 누구나 쉽게 아이 메이크업과 치크를 완성시킬 수 있는 인생 조합을 만들어준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편안한 한겹매트, 쉬머, 글리터, 웻글리터, 빅글리터, 멀티치크까지 새롭고 다채로운 텍스처들로 이루어져 레이어링 할수록 더 예쁘고 자신만의 톤생조합을 찾을 수 있어 다양한 메이크업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 ‘플레이 톤 아이 팔레트’는 총 4지로 홋수로 구성됐으며 피부톤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웨어러블 피치 살구톤 조합의 메인 제품인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업계 라이벌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최고 럭셔리 브랜드 ‘후’와 ‘설화수’가 2월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고객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후’로 지난 9일 궁중 매듭 예술로 전하는 정성의 예(禮) ‘후 천율단 태후세트’를 선보이자, 이에 질세라 설화수도 지난 21일 혁신적인 캡슐 기술로 빠른 효능을 구현한 ‘자음생세럼’을 새롭게 선보이며 맞불을 논 것. 국내 뷰티업계의 대표 주자인 양사의 이들 신제품에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LG생활건강, 명장의 매듭 디자인으로 탄생 ‘후 천율단 태후세트’ 선봬 먼저 매듭 명인과의 만남으로 왕실의 격조 높은 예와 고귀한 기품을 전하는 정성의 예술을 내세운 LG생활건강의 ‘후 천율단 태후세트’는 왕실의 전통복식 ‘후수’에서 영감을 받아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 듯 한 땀 한 땀 완성한 품격 높은 에디션이다. ‘후수’는 예로부터 왕과 왕비가 의례복을 입을 때 허리 뒤로 늘어놓아 궁중의 품위를 드러냈던 매듭 형태의 띠 장식. 이처럼 격조 높고 아름다운 궁중의 예를 표현하기 위해 ‘후’는 섬세하고 세밀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아직 동장군의 기세가 살아 있는 늦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자사 음료 세 가지를 추천했다. 탐의보감 2종(쌍화차, 배생강차)과 레드뱅쇼가 그 주인공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 꼭 필요한 면역력 증진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데다 산뜻한 비주얼로 늦겨울 감성을 더해주는 데 탁월하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소개다. 특히 최근 지속가능한 내 몸 관리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기왕이면 맛까지 겸비한 이들 음료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 탐앤탐스에 따르면 먼저 쌍화차와 배생강차는 2020년 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전통차 메뉴를 보다 더 업그레이드하여 지난 2021년 10월 재출시한 리마인드 메뉴로, 전통차 메뉴는 중장년층 고객들만 선호한다는 통념을 넘어, ‘할매니얼’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에는 10~20대들의 선호도가 증가하며 세대를 관통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쌍화차’는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작약, 천궁, 당귀 등 원료를 사용하여 쌍화 본연의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고명으로는 평창 원산지의 잣을 올려 고소함으로 끝맛을 완성하고, 씹는 식감까지 더해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 나뚜루가 봄 시즌을 앞두고 진한 체리 맛을 느낄 수 있는 ‘체리블라썸 파인트’,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체리의 경우, 전국 나뚜루 매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으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은 맛으로 유통점에는 처음 선보이는 맛이어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 주요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보르도 와인의 짙은 빛깔을 닮은 다크체리를 100% 사용해 체리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특히 체리 아이스크림 안에 보르도 체리 과육도 들어 있어 진한 풍미와 함께 과육의 상큼함까지 느낄 수 있다. 특히 ‘체리블라썸 파인트’는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재질로 만든 뚜껑을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제품이다. 이어 ‘체리with베리 크런치 바’는 딸기 초콜릿의 은은한 달콤함과 상큼한 체리의 맛은 물론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이 제품은 체리퓨레를 넣은 진한 풍미의 체리 아이스크림에 프랑스 대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천연 딸기 초콜릿과 바삭한 건조딸기 그래뉼(알갱이)이 함께 겉 부분에 코팅되어 있다. 이 제품 역시 환경을 위해 종이 케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명가 오뚜기가 미래 요리사를 꿈꾸는 한국조리과학고 학생들의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는가하면 가족사랑 ‘스위트홈’을 목표로 ‘푸드 에세이’를 공모하는 등 소비자 소통을 활발히 전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27일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에 위치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이하 한조고)에서 ‘제12회 오뚜기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미래의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함께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참신한 레시피 개발을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한조고 재학생 약 240명이 80개 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오뚜기 X.O.만두 5종을 활용한 주제로 다양한 레시피의 요리를 선보였고, 심사에는 이유석 셰프, 장종원 셰프와 오뚜기 연구원으로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해 전문성을 더했다. 지난달 4일 열린 시상식에는 총 26팀이 수상했는데, 이중 최고 영예인 ‘오뚜기상’은 오뚜기 ‘X.O. 굴림만두’와 ‘X.O.교자 새우&홍게살’ 제품을 활용하여 만든 ‘라이스페이퍼에 굴러 들어온 만두’로 선정됐다. 아울러 수상작은 오뚜기 레시피 사이트인 ‘오'키친’에 소개되고 오뚜기의 브랜드 공간 ‘롤리폴리 꼬또’의 시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베일에 싸인 색다른 맛의 경험을 선사하는 한정판 쿠키 ‘미스터리 오레오’를 출시하고 그 맛의 비밀을 맞혀보는 경품 증정 이벤트에 초대했다. ‘미스터리 오레오’는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오레오 쿠키와 비밀 향료로 맛을 낸 ‘미스터리 크림’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데다 먹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맛인지 알 수 없는 새로운 콘셉트로 소비자가 직접 맛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재미를 내세운 제품. 이에 동서식품은 ‘미스터리 오레오’ 홍보를 위해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신제품 론칭 방송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선보인데 이어, 3월 4일부터 27일까지는 ‘미스터리 오레오’ 맛의 정답을 맞히는 ‘쉿! 스포금지 미스터리 오레오’ 이벤트를 전개한다. 오레오 공식 SNS 등을 통해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한 뒤 제품의 맛을 입력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TV, 노트북, 스마트워치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또한 앞선 이벤트에서 제품의 맛을 맞혔다면 ‘미스터리 오레오 힌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SNS에 제품의 맛에 대한 힌트와 인증사진을 업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봄 시즌을 앞두고 에스더버니 캐릭터를 활용한 시즌 기획 제품 4종을 선보이고, 그 맛의 세계를 느껴볼 것을 제안했다. 이번 제품은 봄철 대표 과일 딸기를 주원료로 사용한 시즌 기획 한정판으로 ‘몽쉘 설향 딸기’, ‘카스타드 설향 딸기’, ‘빼빼로 스트로베리’, ‘빈츠 딸기프로마쥬’ 등 4종이며, 요즘 2030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에스더버니’와 컬래버를 통해 분홍색 패키지에 귀여운 캐릭터를 삽입해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중 ‘몽쉘 설향 딸기’와 ‘카스타드 설향 딸기’는 국내산 설향 딸기를 사용하여 딸기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몽쉘 설향 딸기’는 부드러운 생크림 속에 딸기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달콤한 초콜릿과 폭신한 케이크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카스타드 설향 딸기’는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상큼한 딸기 크림과 딸기잼이 어우러진 정통 간식 케이크다. 우유와 함께 먹으면 식사 대용으로도 적당하며 더 부드럽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딸기 초콜릿을 사용한 제품 2종도 내놨다. 먼저 ‘빼빼로 스트로베리’는 딸기 쿠키를 토핑했으며 막대 과자를 쌉싸름한 까망 비스킷으로 바꿔 딸기의 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Farouk Systems, 이하 파루크)와 함께 전문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Color Master®’를 개발하고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이 파루크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적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의 경험 및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LG CHI Color Master®은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헤어 컬러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조하여 제공하는 신개념 고객 맞춤형 염모 시스템으로, 헤어스타일리스트와 시술을 받는 고객은 AI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염색 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얼굴과 헤어 영역의 정확한 구분을 위해 Machine Learning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염색 시술 후 변화한 모습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AR(증강현실) 기술 또한 적용해 기존 염색 과정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 설명이다. 또한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맞춤형 컬러 제조 작업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지며 각각의 노하우가 반영된 제조 레시피는 디지털화되어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주요 커피전문점들과 농어촌 체험테마 파크 등 제철을 맞이하기 시작한 봄 딸기를 활용한 별의별 먹거리와 페스티벌 행사를 선보여 코로나19와 겨울 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소비자들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하루 봄이 다가올수록 업계의 제철 딸기를 활용한 먹거리는 다채롭게 출시될 전망이다. 상하농원, ‘사랑에 빠진 딸기 페스티벌’ 진행 전북 고창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오는 27일까지 매 주말 한정으로 ‘사랑에 빠진 딸기 페스티벌’을 개최해 신선한 딸기로 가득한 특별한 뷔페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상하농원 내 파머스빌리지 호텔에서 진행되는 ‘사랑에 빠진 딸기 페스티벌’은 농가보급형 딸기 스마트팜인 상하베리굿팜에서 수확한 설향, 고슬 과 홍희 3가지 종류의 딸기를 초콜릿 퐁듀, 베이커리를 활용한 디저트류, 샌드위치와 같은 식사류로 만들어 뷔페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딸기와 함께하는 미니 게임존을 운영하여 가족들과 즐거운 게임으로 추억도 나누고 애프터눈 티파티 컨셉의 아기자기한 딸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이를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빕스, 무제한으로 즐기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신규 프레즐 2종 ▲핫 치킨 할라 프레즐 ▲피자도그 프레즐을 출시하고 지난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레즐 2종은 주문 즉시 수타로 빚어 오븐에 구워 내는 자사 프레즐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중 ‘핫 치킨 할라 프레즐’은 ‘매운맛 프레즐’에 대한 고객들의 끊임없는 애정에 응답하여 탄생했으며, 기존에 큰 사랑을 받았던 ‘핫프레즐’에서 맛과 비주얼을 모두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이며, 일찌감치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운 토마토 소스와 할라피뇨의 알싸함이 치킨에 어우러지며 ‘맵고수’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깔끔한 매운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체다소스와 베이컨칩이 더해져 감칠맛까지 꽉 잡은 게 특징이라는 것. 이어 ‘피자도그 프레즐’은 MZ세대의 입맛을 자극하는 레트로한 느낌의 큼직한 비주얼이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지난해 탐앤탐스에서 베테랑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베이커리 공모전’에서 입상한 메뉴로, 쫄깃한 식감의 소시지와 달큰한 스위트콘, 고소한 블랙 올리브가 조화롭게 들어 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국내 최초로 가정용 ‘민트초코시럽’과 ‘솔티드카라멜시럽’을 선보이며 특별한 홈카페를 즐거볼 것을 제안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매장 이용이 제한되면서 홈카페 문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에 달콤한 풍미를 더해주는 ‘시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민초’, ‘단짠’ 등 트렌디한 조합의 시럽 신제품을 출시한 것. 이중 ‘민트초코시럽’은 진한 코코아와 상쾌한 애플민트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으로, 각종 베이커리에 토핑으로 뿌리거나 라떼, 스무디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 민트초코 마니아는 물론 색다른 맛을 찾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솔티드카라멜시럽’은 부드러운 생카라멜에 꽃소금을 더한 시럽으로, 달콤하고 짭조름한 ‘단짠’ 조합을 맛볼 수 있다. 크로플, 팬케이크 등 달콤한 디저트와 특히 잘 어울리며, 에스프레소, 우유 등과 섞어 카라멜 라떼로 즐겨도 좋다는 것이 오뚜기 측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갈수록 커지는 홈카페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에 응용할 수 있는 시럽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새롭게 론칭한 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의 지속 성장을 겨냥해 최근 선보인 2가지 승부수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화제의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에서 안소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선빈을 ‘어메이징 오트’ 모델로 발탁 본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는가하면 앞서 7일에는 관계사 폴 바셋에서 만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매일유업의 실적을 한 계단 끌어올릴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술도녀에서 반전 매력 뽐낸 이선빈, 광고 모델로 발탁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의 모델로 선정된 배우 이선빈은 작년 10월 티빙에서 첫 공개돼 화제를 모은 드라마 ‘술도녀’에서 안소희 역으로 출연해,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실제로는 허당 매력의 소유자인 안소희 역을 안정적으로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반전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조만간 공개될 어메이징 오트 신규 광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진행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