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ZERO’ 프로젝트를 도입키로 하고 첫 제품 2종을 선보였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무설탕 제품 등 저당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려는 의도다. ‘ZERO’ 프로젝트는 당 섭취 최소화를 위해 제품에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해 무설탕 제품을 만드는 것. 또 프로젝트의 목적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제품 포장에 ‘설탕은 제로, 달콤함은 그대로’라는 문구를 삽입하고, 제품명 뒤에 ‘ZERO’라는 단어를 일괄적으로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제품 설계에서부터 배합까지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대체감미료를 사용하더라도 기존 제품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ZERO’ 프로젝트는 파이, 젤리, 초콜릿, 비스킷 등 과자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까지 범위를 넓혀 진행된다. ‘ZERO’ 프로젝트 실시와 함께 먼저 선보인 제품은 ‘쁘띠몽쉘 제로 카카오’와 ‘가나 제로 아이스바’다. ‘쁘띠몽쉘 제로 카카오’는 기존 ‘쁘띠몽쉘 카카오’ 제품의 특징인 작고 아담한 크기를 살렸고,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하는 디지털 궁중 문화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디지털 ‘후 궁중 문화 캠페인’ 영상은 덕수궁을 배경으로 음악, 퍼포먼스, 의상 등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로 궁중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후’가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전개해오고 있는 궁중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으로, 올해 캠페인 ‘Royal Wish(왕후의 염원)’를 주제로 언택트 환경에서도 궁중 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주인공이 쇼윈도에서 신비하게 빛나는 ‘환유 국빈세트 궁중자수함’에 이끌리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이 환유 국빈세트를 바라보는 찰나에 공간이 궁으로 바뀌고 어느새 주인공의 의상도 머리모양도 왕후의 모습으로 바뀐다. 왕후가 된 주인공이 한 발 한 발 걸음을 내딛자 음악과 함께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주인공이 춤을 추며 문, 계단, 기둥을 지날 때마다 덕수궁의 덕흥전, 석어당, 정관헌, 석조전으로 공간이 바뀌며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이윽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가을 시즌 공략 메뉴로 ‘폴 인 그래놀라 레볼루션(Fall in Granola Revolution)’ 3종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메뉴 ‘폴 인 그래놀라 레볼루션’은 가을 감성에 어울리는 곡물과 그래놀라를 활용한 ▲그래놀라 블랙그레인 라떼 ▲그래놀라 미숫가루 라떼 ▲그래놀라 요거트 등 3종으로 구성됐는데, 국산 곡물과 두유크림을 활용해 고소함을 극대화시킨 음료와 매장에서 직접 발효한 요거트의 깊은 맛, 그리고 귀리, 호박씨, 해바라기씨, 아몬드, 호두 등 5종의 그래놀라가 연출하는 비주얼까지 고객들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메뉴 구성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이중 그래놀라 블랙그레인 라떼는 100% 국산 9곡을 담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가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두유크림에 그래놀라 토핑을 얹어 가을의 풍부함을 담았고, 그래놀라 미숫가루 라떼는 다양한 국산 곡물을 베이스로 해 든든한 포만감과 두유크림의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이며, 마지막으로 그래놀라 요거트는 바삭한 식감의 그래놀라와 상큼한 요거트를 조화시켜 남녀노소 좋아하는 맛과 비주얼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같이 쏟아지는 각종 할인 행사로 인해 이젠 제값주고 사면 호갱 취급받는 요즘 역대급 할인 이벤트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전문 기업 CJ푸드빌 빕스가 자사 스테디셀러인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를 90% 싼 가격에 선보였고, 재고 전문몰 ‘리씽크’도 추석을 맞아 200여개 제품을 최대 9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피추(秋)게더’ 기획전을 선보인 것. 경기불황 장기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과 폐업이 속출하는 등 판매부진과 소득 양극화 심화 속에서 점점 얄팍해져 가는 우리네 주머니 형편을 감안할 때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관심이 간다. CJ푸드빌, 추석 연휴 빕스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 90% 할인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빕스(VIPS)는 오는 30일까지 빕스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를 9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빕스 얌스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는 스테이크 본연의 맛과 풍미가 살아 있는 빕스의 시그니처 스테이크로, 그릴 아래 우드칩으로 훈연향을 가득 입히고 잘 달궈진 스톤 위에서 뜨거운 시즐링까지 즐길 수 있다. 빕스 카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요플레 토핑의 모델로 가수 KCM과 배우 조동혁에 이어 안테나 소속 뮤지션 유희열, 적재, 이진아를 기용해 찍은 새 영상광고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또 공개했다. 최근 스타마케팅에 집중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이를 통해 국내 떠먹는 요거트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토핑뮤직’이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배경음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원을 공개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가수 KCM과 배우 조동혁을 모델로 발탁해 ‘껍데기가 ★로야(별로야)’란 노래와 영상광고를 선보인바 있다. 당시 광고는 제품의 상징인 프리미엄 원물 토핑에 집중하느라 패키지는 미처 신경을 못 썼다고 하는 컨셉을 도입해, 가수 KCM과 배우 조동혁의 ‘셀프디스’를 재미있게 다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광고에서 KCM과 조동혁 모두 과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던 ‘패션 테러리스트’ 아이템을 그대로 착용한 채 요플레 토핑에 들어가는 '크래프트 토핑'을 직접 망치로 부스는 '토핑 가이'로 변신해 큰 주목을 받은 것. 특히 영상을 본 소비자들이 댓글로 “썸네일 실화냐” "도대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과자 정기구독 서비스 ‘월간과자’가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와 손잡고 마련한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월간과자’ 9월호 구독 고객에 한해서 한영수 미디어 체험전 관람이 가능한 서울스카이 입장권과 사진 인화권 등 3종으로 구성된 정가 42,000원 상당의 특별 패키지를 28,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인 것. 서비스 구독 신청은 롯데제과 공식온라인몰 ‘롯데스위트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20일까지다. 롯데제과는 향후 ‘월간과자’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제과업계 최초 구독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콘텐츠의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뷰티브랜드 설화수가 새로워진 자음생크림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음생크림의 감각적 체험 전시’ 행사에 초대했다. 이번 전시는 New 자음생크림 출시를 기념해 기획한 행사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진세노믹스™를 제너러티브 아트로 표현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서울 도산공원 소재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0월 31일까지 열리며, 50여 년이 넘는 설화수의 인삼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집념과 열정에 영감을 받은 가드닝 스튜디오 ‘수무’, 페이퍼 마블링 아티스트 ‘스튜디오 민꼬’, ‘카페 ㅊa(카페 차)’ 등이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전시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카페 ㅊa’와 함께 준비한 인삼 스낵을 맛볼 수 있다. 먹는 인삼에서 뷰티 인삼으로의 연구가 시작된 배경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먹어서 좋다면 발라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설화수의 인삼 연구와 효능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또 가드닝 스튜디오 ‘수무’와 협업한 체험존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진귀한 진세노믹스™를 실체화한 영상과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페이퍼 마블링 아티스트 ‘스튜디오 민꼬’와 같이 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연구소 기반 고기능성 뷰티 브랜드 아이오페가 최근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과 이색 이벤트를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일 자외선, 미세먼지, 블루라이트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일리 선크림에 이어 5일엔 피부에 강력한 보습과 탄력을 선사하는데 도움을 줄 ‘하이드로 콜라겐 소프너’와 ‘하이드로 콜라겐 에멀전’을 줄줄이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MZ세대 소통 강화를 겨냥한 인스타그램 방탈출 이벤트인 ‘미래연구소’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 이러한 행보가 아모레퍼시픽 실적 개선에 얼마나 기여할지 뷰티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하이드로 콜라겐 소프너 & 에멀전’ 및 ‘UV 쉴드 에센셜 선 프로텍터’ 출시 먼저 아이오페 ‘UV 쉴드 에센셜 선 프로텍터’는 자외선, 미세먼지, 블루라이트 등 각종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탁월한 데일리 선크림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특히 ‘스킨 쉴드TM(Skin ShieldTM)’ 기술을 적용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UVA, UVB, 블루라이트,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또한 비타민E와 페룰산도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항산화 에너지를 부여한다는 것. 게다가 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 폴바셋, 아티제, 할리스 등 국내 주요 토종 커피전문점들이 가을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가을 감성이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신메뉴를 선보이는가하면 MD상품 출시에 가격 할인, 또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키는 친환경 행보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지난해 코로나19로 부진한 실적을 겪었던 업계의 이번 프로모션이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따라 또 다시 영업제한 강화라는 장애물을 돌파할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폴 바셋, 커피의 계절 가을 맞아 음료 10종 선보여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폴 바셋은 커피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에스프레소 콘파냐와 견과류, 제철 작물을 활용한 라떼 등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이중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어로 생크림을 넣었다는 뜻을 가진 ‘콘파냐’ 3종으로,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크림과 꿀, 초콜릿, 시나몬 시럽 등을 넣고 스페니쉬 크림으로 마무리해 달콤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이어 견과류 라떼는 100% 피스타치오 원물로 만든 페이스트를 넣은 ‘피스타치오 라떼’와 ‘피스타치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이하 BBQ)가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일궈낸 식빵언니 김연경에 이어 단짝 김희진을 모델로 잇따라 발탁,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하고 치킨시장 공략에 나섰다. 교촌치킨과 bhc치킨에 이어 외형 3위를 달리는 BBQ의 이번 승부수가 업계 순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월드클래스 김연경 선수와 모델 계약 체결 먼저 BBQ는 지난달 23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5년 만에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뤄낸 주역 김연경 선수를 모델로 선정했다. 모델 계약에 따라 김연경 선수는 향후 6개월 동안 ‘제너시스BBQ 모델로 TVCF를 비롯, 지면, 라디오, SNS, 굿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연경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4강 신화 역사를 쓴 주역으로 인정받으며 전국민적인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귀국 기자회견에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집에 가서 치킨을 시켜 먹겠다”고 답하며 치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연경 선수와 함께 김희진도 공동 모델로 발탁 이어 지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 폴바셋, 카페베네 등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추석과 가을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가을 감성이 물씬한 신메뉴를 선보이는가하면 MD상품 출시에 가격 할인, 또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키는 친환경 행보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지난해 코로나19로 부진한 실적을 겪었던 업계의 이번 프로모션이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따라 또 다시 영업제한 강화라는 장애물을 돌파할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탐앤탐스몰 ‘스마트 정기배송’ 론칭 기념 이벤트 진행 탐앤탐스는 ‘스마트 정기배송’ 서비스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를 마련, 오는 26일까지 탐앤탐스몰에서 스마트 정기배송 서비스 신청 고객에게 10% 할인을 제공한다. 더불어 정기 배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 받은 상품 인증샷과 함께 포토리뷰를 남기면 BEST 리뷰어 20명을 선정해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투탕카멘: 파라오의 비밀’ 전시 티켓을 1인 2매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탐앤탐스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 정기배송 서비스는 대량구매 수요가 많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열흘 여 앞두고 외식업계가 다양한 소고기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우의 각 부위별로 다양한 세트를 구성해 출시하는가하면 아예 스테이크 전용부위를 엄선해 선보인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업체의 선물 세트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bhc, 한우 전문점 ‘창고43’ 추석 선물세트 7종 출시 외식기업 bhc는 자사 운영 한우 전문점 ‘창고43’을 통해 정성 가득한 ‘2021 추석 선물세트’ 7종을 선보이고 오는 15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선물세트는 최고급 품질로 구성된 구이 세트를 비롯해 불고기 세트, 양념갈비 세트, 수제 육포 세트 등 프리미엄급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하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이중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창고 한우 명작(2.4kg)’은 등심, 안심, 안창살, 치마살 등 구이 고기로서 인기 있는 부위와 특수 부위를 최고급 품질로 엄선했고, ‘창고 스페셜 1호(2.4kg)'는 마블링이 환상적인 등심과 연한 안심, 고소한 향미의 채끝살 등 한우의 대표적 구이 부위로 구성되었으며, ‘창고 스페셜 2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