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대표 임금옥)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BBQ를 상대로 제기한 ‘상품 공급대금’ 소송에서 300억 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6부가 BBQ가 최장 15년간 bhc에게 독점으로 계약한 ‘상품 공급대금’의 일방적인 해지에 대해 bhc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이날 재판부는 BBQ 측이 주장한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고 bhc가 제기한 15년간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계약상 영업이익률 19.6%를 곱한 금액(약 290억6500만 원)을 손해액으로 산정한다고 판시했다. BBQ는 지난 2013년 6월 무리한 경영으로 인한 4만9천238%의 높은 부채비율(2012년 말 기준)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bhc를 매각한 바 있다. 매각 당시 소스, 파우더 등을 공급받고 영업이익률 19.6%를 보장해 주는 전속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BBQ는 2017년 10월 30일 일방적으로 상품공급계약을 해지하였다. 이에 bhc는 일방적 해지 통보에 따라 상품 공급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에 따라, 향후 남아있는 ‘물류 용역대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및 햄버거업계가 겨울 제철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와 할리스커피는 딸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푸드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였고 맥도날드 역시 일찌감치 한정판 스테디셀러인 ‘딸기 칠러’를 각각 앞세워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선 것. 가뜩이나 코로나와 북극 한파 등으로 움츠러든 소비자들 마음을 싱그럽게 어루만져 줄 이들의 딸기 축제에 눈길이 간다는 지적이다. “가까이서 찾은 행복”..카페베네, 생딸기 활용 신메뉴 6종 선봬...이벤트는 덤 토종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7일 생딸기를 활용한 봄 신메뉴 6종과 함께 소비자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이번 메뉴는 국산 설향 딸기를 사용, 건강하고 신선한 봄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생딸기가 강조된 비주얼로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최신 트렌드와 이색 조합을 선호하는 ‘MZ 세대’를 위한 메뉴로 딸기와 사과를 조합한 음료 및 디저트를 구성했고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증가한 배달·포장 고객을 위해 베이커리 메뉴를 강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생딸기 주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인기가 한층 높아진 캐릭터 말랑이를 전면에 내세운 ‘말랑이 과자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지난 1일 편의점 GS25와 손잡고 말랑이를 활용한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디저트, 과자, 위생용품 등 식품과 비식품 카테고리에 걸쳐 총 15종의 콜라보 제품을 순차로 출시하기로 한데 이은 인기 가속화를 겨냥한 2번째 승부수다. ‘말랑이 과자선물세트’는 행운을 불러온다는 콘셉트로 황금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 특별 제작된 황금색 말랑카우가 제품 가장 윗면에 놓여 있으며 몽쉘, 칙촉, 칸쵸, 빈츠, 꼬깔콘 등 총 10종의 인기 과자로 구성됐다. 가격은 19,000원(권장소비자가 기준)이며 이달 11일부터 옥션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안에는 그림 큐레이팅 서비스 ‘바오밥 성장그림’의 ‘속담도’도 삽입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속담도’는 다양한 속담들을 한 그림 안에 재치 있게 표현해 아이들이 보고 맞히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 콘텐츠인데, 이번 세트는 포장지를 조립해 자판기 형태로 변신시킬 수 있는 등 선물세트 포장 패키지의 활용도를
訃 音 ■ 김영필 씨(前 혜원예고 부이사장) 별세 윤석자 부군상 김경원(경기대학교 교수) 보수(중견기업연구원 부원장(前전국경제인연합회 본부장)) 지수(前부국증권 상무) 진명(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부친상 어윤경(공주대학교 교수), 박원선(건국대학교 강사) 시부상 ○ 빈 소 :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2층)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43길 88) ○ 발 인 : 2021. 1. 14(목) 오전 7:00 (장지 : 충북 괴산 선산) 전 화 : 02-3010-200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및 기술 전시회인 ‘CES 2021’에 참가해 선보인 2가지 혁신기술에 대한 전세계의 반응이 어떠할 지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전시를 통해, 올해 CES 2021 혁신상을 받은 두 가지 고객 맞춤형 혁신 뷰티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인 것인데, 이 기술중 먼저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받은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별 피부톤에 적합한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현장에서 즉시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해주는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기술이다. 2000여 가지 색상의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다양한 색소를 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고도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 신속하게 정확한 색상을 내는 립 메이크업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Formularity - Instant Active Toner Blending Device)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올 상반기 중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 '탐탐 코인(TOMTOM COIN)'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11일 탐앤탐스에 따르면 '탐탐 코인'은 자사를 생태계로 사용하는 블록체인 및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로, 최근 유통업계에 화두로 떠오른 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한 탐앤탐스의 솔루션으로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해당 암호화폐는 강화된 보안성으로 향후 자사 플랫폼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 건 물론, 고객 리워드에 대한 편의성·다양성·투명성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탐앤탐스는 탐탐 코인(TOMTOM COIN)을 올해 상반기 중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이탐에 우선 도입·활용하고, 추후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에서도 사용한다는 복안이다. IT업계에서는 국내 1세대 프랜차이즈 카페로서 지난 20여년 동안 탄탄한 사용자층을 확보해 온 탐앤탐스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이 접목되면 유통 채널로서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탐 코인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문화를 선도하고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들로 단순한 결제수단 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후’ ‘VDL’, 빌리프, 예화담 등 LG생활건강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들이 신축년 새해를 공략할 다양한 신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고급 브랜드 ‘후’는 찬란하게 빛나는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 환유동안고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VDL은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사가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얼티밋 그레이’와 ‘일루미네이팅’을 주제로 한 ‘2021 VDL+PANTONE 컬렉션’을 내놨다. 또 트루 허브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에서는 분사 후 10초 안에 피부에 보습과 윤기 지수를 높여주는 ‘빌리프 뉴메로 10 미스트’를, 자연주의 한방 브랜드 예화담을 통해서는 ‘환생고 크림 듀오 세트’ 등 다양한 제품을 줄줄이 선보인 것. 과연 이들 제품을 필두로 향후 출시될 다양한 신제품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LG생활건강의 승승장구 행진을 견인해 나갈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후 환유동안고 스페셜 에디션’ 출시 먼저 국내외를 대표하는 최고급 럭셔리 뷰티 브랜드 ‘후’는 새해를 축하하고 찬란하게 빛나는 한 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후 환유동안고 스페셜 에디션'을 지난 6일 선보였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 도넛, 제빵 등 먹거리 관련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카페에서는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가능해져 고객들의 아쉬움과 답답함이 깊어지고 있는 것. 이에 먹거리 관련 프랜차이즈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부진을 타개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우울감과 답답함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할인 이벤트·구독·배달 서비스 등 내세워 소비자 유혹 탐앤탐스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의 직영점 34개 매장에서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만 원을 내면 아메리카노 4잔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온기를 나누고 싶은 동료, 친구들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오는 1월 31일까지 탐앤탐스 직영매장에서 쿠폰을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한 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신축년 흰 소의 해를 맞아 하얀 얼룩송아지를 캐릭터화한 ‘말랑이’의 인기가 뜨겁다. 2021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기획 상품의 주인공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 말랑이는 롯데제과의 소프트캔디 브랜드 말랑카우의 캐릭터로, 진한 우유 맛의 제품 특징을 살리기 위해 하얀 얼룩송아지를 캐릭터화 했다. 특히 귀여운 모습과 표정으로 어린이와 여성층 선호도가 높으며 이미 인형, 핸드워시, 휴대폰 케이스 등에 활용되는 등 캐릭터로서의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난 상태다. 이에 롯데제과와 GS리테일은 지난 1일부터 말랑이를 활용한 15종의 다양한 기획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제품은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디저트, 과자, 위생용품 등 식품과 비식품 카테고리에 걸친 총 15종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전해진다. 우선 ‘말랑카우 그랜드야쿠르트 딸기맛’을 시작으로 ‘말랑카우 밀크에이드’, ‘말랑카우 화이트초코라떼’, ‘말랑카우 밀크카우아이스크림’에 이어, ‘말랑카우볼’, ‘말랑카우 순우유케이크’, ‘말랑카우 물티슈’ 등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말랑이’의 캐릭터와 콘셉트를 활용해 간편하게 식사와 간식으로 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은 4일, 본사 및 각 사업장에서 ‘작은 시무식’을 열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코로나19확산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존 집합 행사 방식의 시무식을 폐지하고 각 팀별로 진행하는 새로운 시무식을 도입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팀 별 대응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 등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작은 시무식’은, 각 팀 별로 팀장이 팀원들에게 CEO메시지를 전하고 팀원 간 새해 덕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시무식에 앞서 팀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백스테이지 리더십(Backstage Leadership)’을 강조하며 “팀원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받아들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 주길 바란다”며 “각 팀의 업무 에너지가 집중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업무목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스테이지 리더십’이란, 리더가 자신을 영웅처럼 드러내는 ‘프론트스테이지 리더십’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회사를 지원하고 행동하며 내실을 다지고 살림을 책임지는 리더십’을 뜻한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은 사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행보로 반도체 사업을 점검하면서 "협력회사 등과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4일,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후,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2021년을 시작했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에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반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외에도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고,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3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협력회사 대표들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도 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이 최근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단백질 건강식 셀렉스 멸균팩 출시에다 알로에 요거트, 저온 살균우유에 초콜릿 드링크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데, 과연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동사의 최근 성장세에 기름을 붓는 전기로 작용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 멸균팩 출시 먼저 매일유업은 생애주기별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을 통해 일상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음료로 만든 ‘셀렉스 매일 마시는 프로틴’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파우치에 담겼던 액상 제품을 멸균 테트라팩 용기에 담아 휴대와 음용을 간편하게 한 점이 특징. 특히 ‘매일 헬스 뉴트리션’의 50년 영양설계 노하우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근감소증 연구를 반영한 영양 설계 제품으로 섭취 후 체내 소화속도가 다른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6:4)로 골고루 배합했다. 게다가 총 8g의 동·식물성 단백질은 동일 용량 우유의 2배에 달하는 양으로 평소 소화 때문에 우유섭취가 어려웠던 중·장년층이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에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