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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극복 프랜차이즈 응원 프로모션 ‘눈길’

먹거리 프랜차이즈업계, 할인·구독·배달 등 마련 소비자 응원나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 도넛, 제빵 등 먹거리 관련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카페에서는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가능해져 고객들의 아쉬움과 답답함이 깊어지고 있는 것. 

이에 먹거리 관련 프랜차이즈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부진을 타개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우울감과 답답함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할인 이벤트·구독·배달 서비스 등 내세워 소비자 유혹 
 

탐앤탐스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지역의 직영점 34개 매장에서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만 원을 내면 아메리카노 4잔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온기를 나누고 싶은 동료, 친구들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오는 1월 31일까지 탐앤탐스 직영매장에서 쿠폰을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한 쿠폰은 2월 2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탐앤탐스는 8일 2021년 첫 프레즐데이를 연다. 이날 하룻동안 탐앤탐스 오프라인 매장 및 마이탐(MYTOM)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오더로 프레즐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가 무료로 제공된다. 

더불어 탐앤탐스는 지난 1일부터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시작하며 오는 2월 28일까지 ‘네이버페이 첫 결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탐앤탐스 매장에서 네이버페이로 2천 원 이상 첫 현장 결제시 1인 1회, 네이버 포인트 2천 원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다. 

메뉴 선택 후 네이버 앱 내 'N pay'나 네이버페이 홈페이지에서 '현장 결제하기'를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 시에만 혜택이 제공된다.

던킨과 파리바게뜨에서는 특별한 할인 방법인 ‘구독 서비스’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던킨은 지난 6월, 파리바게뜨는 7월부터 구독 서비스를 도입, 선불 가격을 낸 후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만큼 커피를 구입할 수 있게끔 했다. 

두 업체 모두 월 2만9700원에 한 달 간 30잔의 아메리카노를 구독할 수 있으며, 정가 대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할인 혜택으로 커피 마니아들의 니즈를 저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다. 이에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배달 서비스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탐앤탐스는 자사 앱 ‘마이탐(MYTOM)’에서, 파스쿠찌는 SPC그룹의 배달 서비스인 ‘해피오더’를 통해 일찌감치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벅스 또한 지난해 말 일부 매장에서 배달 주문을 시작하면서 배달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와 함께 배달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탐앤탐스는 10일까지 자사 앱 마이탐과 배달의 민족 앱에서 1만 원 이상 배달 주문시 콜드브루 1병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카페베네, 요거프레소는 신규 입점한 요기요 앱에서 배달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의 이러한 노력으로 ‘오프라인’ 구매 식품으로 여겨졌던 커피가 ‘배달’ 식품으로 조금씩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고객 유치 행보에 대해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경기를 얼어붙게 만든 가운데, 이러한 프로모션들은 고객과 업체가 상생하는 좋은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할인 프로모션 및 언택트 서비스의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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