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15명에게 치료비 7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기 근로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치료비를 후원해왔다. 지금까지 스물여섯 번에 걸쳐 중증질환자 2200여명에게 치료비 98억원을 후원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을지로 본점에서 김도진 은행장, 홍보모델 배우 이정재, 근로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홍보모델 이정재는 치료비 전달식에 앞서 지난달 20일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이번 후원 대상자 중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우와 가족을 격려하고 직접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중기 근로자와 가족을 지원 중이다. 치료비뿐만 아니라 중기 근로자 자녀 7200여명에게 장학금 114억원 등을 후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355억원을 재단에 출연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패션 등 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향해 산타로 분장 선물을 전달하거나 사랑의 김치 나눔, 히트텍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며 한겨울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용산 지역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동참 아모레퍼시픽은 CJ CGV, HDC신라면세점,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 봉사자 100명과 함께 용산 지역 아동들을 위한 선물 증정,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나눔 활동을 펼쳤다. UN이 제정한 ‘자원봉사자의 날’ 이기도한 지난 5일 오후,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CJ CGV, HDC신라면세점,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의 봉사자 100여 명이 크리스마스 산타가 돼, 용산 인근 6개 사회복지시설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 지난 3월, 용산에 위치한 기업들과 기관, 학교가 모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함께하는 성장을 위해 '용산드래곤즈(Dragons)' 모임을 결성했으며, 이번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에는 아모레퍼시픽, CJ CGV, HDC신라면세점,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가 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쪽방 밀집지역을 찾아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음식물을 나누는가 하면 김장김치를 담궈 겨울 준비를 함께 했다. 또, 우리의 안전을 위해 늘 애쓰는 소방관들을 찾아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보내기도 했다. ■ 독거노인 등 쪽방 밀집촌 5700가구 방문...삼성 삼성 임직원들이 '쪽방 밀집촌'을 찾아 동절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삼성 임직원들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 전국 5개 도시의 쪽방 밀집촌 10곳에 5,700여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지속되고 있는 쪽방 봉사 활동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의 임직원 270명이 참여했다. 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주민들에게 쌀, 장조림 캔, 곰탕 파우치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부식류로 구성된 생필품을 전달하고, 쪽방에 홀로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온정을 나눴다.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한 삼성전자 송무근 연구원은 “추운 겨울 쪽방에서 생활하시는 어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7일 베스트 웨스턴 국도호텔에서 본아이에프 김명환 대표 및 임직원과 본사모 박동운 회장 등 가맹점주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모(본(本)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본사모는 본아이에프와 가맹점주 간의 상생을 위해 2012년 설립된 가맹점주 협의회로, 이번 협약은 지난 7년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쌓아온 관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상생을 실천하고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가맹본사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마케팅 판촉 행사 진행 시 본사와 가맹점이 균등분담을 원칙으로 사전협의를 구한다는 내용과 함께, 오랜 기간 본아이에프 브랜드를 운영한 가맹점주를 위한 ▲10년 차 가맹점 계약 갱신권 특약, ▲10년 이상 장기근속 가맹점 대상으로 자녀 명의 변경 특전 부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가맹점주와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본아이에프는 가맹점주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가맹점과 상생할 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건설이 미스코리아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 1,004세대에 김장김치를 전하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GS건설은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김장김치 봉사활동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꾸준히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과 함께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2018년 미스코리아 진을 비롯한5명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을 포함해 총130 명이 참여했다. 봉사 활동 참여자들은 조를 나누어 김치 속을 버무리는 것부터 포장까지의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며, 정성스레 담근 김치를 저소득층 가정 1,004세대에 20kg씩 배송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3곳에 75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 참여한 2018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양은 "추운 날씨임에도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GS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해 뜻깊었다"며 "이런 행사가 많이 확산해 우리사회가 이웃을 보는 시선이 보다 따듯해졌으면 좋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맥도날드는 지난 23일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McHappy Day)’를 개최하고 총 3억 2천여만원의 기부금을 자선 재단 ‘한국RMHC’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아픈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에 쓰이게 된다. 맥해피데이는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자선 재단인 한국RMHC의 기금 모금을 위해 맥도날드가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자선 행사로, 맥도날드는 이날 행사 수익금에 연간 해피밀 판매 수익금 등을 더해 총 3억 2천여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한국RMHC에 전달한 것. 한국RMHC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부산대학교병원에 한국의 첫 번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하우스는 소아암 등 중증 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입원 또는 통원을 해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 함께 머물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따뜻한 보금자리와 같은 공간이다. 한국RMHC 제프리 존스 회장은 “맥도날드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하우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유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정부 들어 청년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이에 따라 정부의 독려도 강화되면서 대기업들이 이에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조사한 '2018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답한 198개 기업은 2017년 2조7243억원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했다. 2016년보다 30.1%나 증가한 규모다. 한 회사당 평균 지출액은 138억 원이었다. 2015년 114억 원, 2016년 107억 원과 비교해 보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난 2016년에 있었던 탄핵 사태·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위축되었던 사회공헌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회공헌 활동 분야는 청년창업지원, 미혼모·여성가장, 노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과 교육, 지역사회활동, 워라밸힐링 사업 등이다. 최근 남북화해무드를 타고 탈북청년 취업지원 등 통일과 관련된 분야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대상은 아동청소년이 4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21일 서대문소방서에서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화재진압과 응급구조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의 소방관 31명에게 격려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의 소방관 지원 사업은 10년째 ‘소방영웅지킴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다 질식, 추락, 화상, 감전 등으로 부상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관들에게 위로와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S-OIL은 앞으로도 사회의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 진작과 소방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OIL은 2006년부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관 순직 시 유가족에게 3천만원을 지급하며, 매년 소방관 유자녀 1백여명에 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모범 소방관을 격려하기 위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시상식’, 격무에 지친 소방관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지난 21일 진행된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그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진행해온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지난 2015년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본아이에프는 2015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결식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본도시락을 지원하는 ‘본도시락 나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동지 팥죽을 전달하는 ‘사랑의 팥죽 나눔 행사’ 등 소외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본아이에프는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아이에프는 국내 사회 공헌 활동 이외에도 자사의 사회 공헌 단체 본사랑을 통해 저개발국 아동들의 영양 상태 개선을 돕기 위한 분말 형태의 죽을 지원하는 ‘본사랑죽 해외 사업’, 세계 각국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희귀난치성 환아를 돕기위해 동국제강이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증하고 일일점원으로 나서는 등 사랑의 나눔행사를 펼쳤다. 동국제강은 13일 서울, 인천, 부산 3개 지역에서 12번 째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10월 1일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서울 본사를 포함한 4개 사업장과 2개 계열사(DK UNC, 인터지스)로부터 약 8천 2백여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다. 동국제강 서울본사, 인천공장, 부산공장 및 신평공장 임직원 총 20 여명은 각 사업장 인근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서울 안국점, 인천 동인천점, 부산 해운대점)에서 일일점원으로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 나눔을 함께했다. 동국제강은 2년 전부터 이 행사를 통해 후원했던 희귀난치성 환아에게 올해도 300만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나눔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꾸준히 나눔의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인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1년 째 이맘때면 독거노인을 찾아 연탄을 전달하는 기업이 있어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S-OIL(대표: 오스만 알 감디)은 지난 9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에 연탄 6만장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S-OIL 임직원 자원봉사단 1백여명은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에 200장씩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다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임직원 봉사단의 따뜻한 정성과 마음을 모아 전달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08년부터 저소득가정에 대한 동절기 난방 지원을 위해 ‘따듯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를 통해 연탄을 기부하며 11년 째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치킨이 ‘이달의 bhc 히어로’로 선정한 광주 풍암고 황현희 양의 아름다운 선행이 밝혀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황 양은 지난달 24일 오후 4시경 시내버스를 타고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의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던 중, 길에서 50대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보고 곧장 주변 정류장에 내려 남성이 쓰러진 장소로 향했다. 머리에 심한 출혈을 본 황 양은 길을 걷던 중년 남성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여중생과 같이 물티슈로 지혈을 하는 등 응급 처치를 했다. 이어 남성의 노모에게 연락을 취한 후 구급차에 동승해 병원까지 함께 했다. 황현희 양의 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보호자 없이 수술이 어렵다는 말에 황 양은 거동이 불편한 남성의 노모가 있던 곳에 직접 찾아가 노모를 업고 병원까지 달려 조금이라도 빨리 수술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도운 것. 당시 상황에 대해 황현희 양은 “남성분이 홀로 쓰러졌는데 주변에는 아무도 없어서 곧장 가지 않으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평상시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법에 관심이 많아 교내 응급처치 동아리에 가입, 활동한 점이 크게 도움이 되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