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건강 죽 전문점 본죽과 자사에서 운영하는 사회 공헌 단체 본사랑이 지난 1일 진행된 제36회 오뚜기축제(뇌성마비인 문화예술축제)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뇌성마비인을 위한 공헌활동 실천부문 수상으로, 그간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 축구 대회’,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팀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 본죽과 본사랑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본죽컵 전국뇌성마비인 축구 대회는 뇌성마비인들의 신체적 재활을 돕고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축구 대회 상금을 지원하고, 본사랑 임직원이 직접 대회에 참석해 응원 및 음식 부스 운영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본죽 본사랑은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팀인 ‘G7’ 운영을 지원하며 임직원들이 G7 축구팀과 함께 매달 경기를 진행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팀 지원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뇌성마비인을 위한 문화 축제의 장에서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본죽과 본사랑은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의 이웃들을 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창립기념식장에서 임직원들이 이웃에게 전달할 방한용품 선물을 제작하며 창립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9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하며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의 뜻을 기리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기념 행사에 참여한 사장단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방한용품을 준비하며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목도리, 털모자, 무릎담요, 친환경 핫팩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500개의 방한용품 세트는 임직원들의 응원이 담긴 카드와 함께 소외된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방한용품 세트 준비 봉사활동에 참여한 무선사업부의 한 직원은 “회사의 창립기념일에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활동까지 하니 느낌이 새롭다. 사회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기리는 의미도 더 와 닿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도 1일로 각각 창립 45주년과 6주년을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삼성전기는 이미 10월 한달 간 해외법인과 함께 자원봉사 대축제를 진행했으며, 2일에는 대표이사와 임직원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이 지난 20일 두 명의 어린 목숨을 앗아간 김해시 원룸 화재 사고 피해자인 우즈베키스탄 동포 가족에게 2천만 원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남매가 숨지고 이들의 형제와 사촌 역시 위중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성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 특히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진 두 아이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월 100만 원을 버는 부모가 수천만 원의 수술비를 감당하기 벅찬 형편이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 소식을 접하고 남의 일로 느껴지지 않았고 재단 이사진도 신속히 도울 것을 당부했다”며 지원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큰 꿈을 가지고 고국에 돌아온 동포들에게 비극이 일어나 참담한 심정이지만 부디 빨리 완쾌하여 다시 일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최초로 매월 임직원 급여 1%를 재원으로 1%나눔재단을 설립,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소외계층의 동절기 난방을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영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웃사랑도 글로벌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중국 쓰촨성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한데 이어, 2015년에는 네팔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50만 달러(한화 약 5억5천만원)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멕시코 대지진때도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2000만 패소(한화 약 12억원)를 선듯 내놨고, 올해 8월 인도 케랄라 홍수 피해지역에도 29만 달러(한화 약 3억3천만원)의 복구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에도 인도네시아 롬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현금을 포함해 가전제품 등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2천만원)를 지원한 것으로 전한다. 이번 9월에도 지진과 쓰나미가 한꺼번에 덮쳐서 수 천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지만 아직 수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삼성전자는 60만 달러(한화 약 7억원)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현금 지급 외에 '삼성 케어센터'를 운영하면서 빨래와 식음료 제공, 가전제품 지원과 무상 수리 활동을 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요리연구가이며 프랜차이즈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국회에서 본사와 지점간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백 대표는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어느 한쪽이 양보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제일 좋은 것은 같이 살아야 한다"고 대답해 상생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최저임금이 인상되자 점주들의 고민을 파악하고 "함께 부담을 나누자는 차원"이라며 원재료와 부자재 가격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초콜릿 소스, 컵 뚜껑, 빨대, 컵홀더 등 총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게는 2%에서 많게는 10%까지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 지난해 2월에도 바닐라파우더, 에이드 시럽 등 10개 품목에 대해서도 4~24% 까지 인하하고 다시 올 초에 밀크, 에이드, 소스 등 15개 품목의 가격을 2~17% 인하했다. 프랜차이즈 점포들의 경우 원재료와 부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내외 인 것을 감안할 때 원부자재의 인하는 점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은평구에서 빽다방을 운영하는 한 점주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으로 걱정이 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하는 대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눈 회사가 있어 주위의 따뜻한 시선을 받았다. 주인공은 대림산업.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은 대림산업이 창립한지 79주년을 맞는 날이지만 회사는 구태의연한 강당식 창립기념일을 하지 않고 임직원이 본사가 있는 종로구 일대 소외계층과 제3국 어린이들을 찾아간 것으로 전한다. 대림산업 임직원들은 종로구 무악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임대주택 가정을 직접 찾아가 쌀 140포와 두루마리 휴지 등을 전달했다. 또,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쌀 100포를 전달하고 점심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본사 사옥에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의 아이들을 위한 티셔츠와 에코백 페인팅 활동도 진행되었다. 이날 직원들이 꾸민 티셔츠와 에코백은 네팔, 동티모르, 미얀마, 말라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대림산업 박상신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탑골공원 어른신들께 추석을 맞아 따뜻한 사랑을 건넸다. 동국제강 대외협력팀은 추석 전인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 위치한 원각사 무료 급식소를 찾아 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2016년, 본사 여직원회가 자발적으로 원각사 무료 급식소에 성금을 기부하기 시작하면서 탑골공원 어르신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동국제강은 매년 회사 차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나눔지기 봉사단이 무료 급식소를 방문하여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1993년부터 불교계에서 주관해 현재까지 탑골공원을 찾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일 무료로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무료급식소이다. 동국제강 나눔지기 봉사단은 서울, 부산, 포항, 인천, 당진 등 기업 발전의 근간이 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나눔과 봉사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매년 100여 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는 요즘 아파트들이 흔히 제공하는 운동·휴게시설 외에도 어르신들의 여가활동과 애완동물 수업 등 서비스를 추가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사회와 애완동물 등 문제에 대해 어느 건설사보다 한 발 앞선 서비스를 실시해서 소비자와 업계의 눈길이 쏠린다. 한강신도시 프루지오와 동탄역 푸르지오에서는 실버강좌를 무료로 실시한다. 실버건강강좌는 웃음치료, 힐링 건강체조, 뇌건강운동 등을 고령자 인지건강 전문강사가 입주민과 함께 실습하며 진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령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실버세대 입주민의 커뮤니티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탄파크 푸르지오와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에서는 반려견 행동분석 수업을 진행한다. 애완동물과 에티켓을 의미하는 페티켓 수업은 반려견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한다. 아파트단지에 '라이프 프리미엄'을 최초로 도입한 대우건설은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계속 프로그램을 리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동국제강이 공장 인근에 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5년간 생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11일 추석을 앞두고 당진공장에서 공장장 김지탁 이사와 송원문화재단 박치안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악읍 한진1,2리 지역주민 30명을 초청하여 식사를 함께하고 생활지원금과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앞서 10일 부산공장을 시작으로 당진공장과 인천공장(12일)을 포함, 총 150명의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생활지원금 3,750만원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의 ‘사랑의 생활지원금 전달’ 행사는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다. 동국제강의 모태가 된 부산 용호동 일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인천, 당진 등으로 확대, 총 7,300여명에게 약 19억원을 지원했다. 동국제강과 함께 생활지원금 행사를 진행하는 송원문화재단은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 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1996년 설립되어 불우이웃돕기, 이공계 장학사업, 메세나 등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 전국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지원 사업에 1억1천만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화재신호를 소방서로 자동 통보하는 화재감지기와 CCTV 등을 전통시장 점포에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설치비용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이번 후원은 기업은행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나머지 30%를 지원해 수원, 대구, 군산 등에 소재한 전통시장 13곳의 1154개 점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인들이 평생을 일군 삶의 터전이 화재로 인해 한 순간에 없어지는 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 후원을 결정했다” 며 “은행의 이번 참여를 계기로 민간 부문의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금융 투자전문회사 시너지파트너스(대표이사 구자형)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워런 버핏'을 꿈꿀 수 있게 도와준다. 시너지파트너스는 3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과 손을 잡고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시너지 희망기금'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아이들과 미래재단은 2000년 3월 벤처사업가들의 기금을 모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지난 18년 동안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시너지파트너스도 앞으로 매달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1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지원사업을 펼쳐갈 예정이다. 장학금 외에도 생일에 맞춰 선물을 전달하고 시너지파트너스 임직원들과 뮤지컬, 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게된다. 시너지파트너스 구자형 대표는 "앞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처럼 글로벌 시대의 경제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너지파트너스는 2010년 7월에 설립됐으며 이후, 시너지투자자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독거 어르신들과 보육원, 시각 장애 아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두루두루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2일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모아봤다.본아이에프&본사랑, 독거어르신 대상 ‘보양죽 나눔’ 봉사 펼쳐 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말복 맞이 보양죽 나눔 전달식을 진행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사)본사랑 최복이 이사장 및 본아이에프 임직원과 본사모(가맹점주 모임) 봉사자 등 총 14명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기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보양죽 세트 400개를 전달했다. 본사랑 최복이 이사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께서 든든한 한 끼를 드신 것 같아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본아이에프와 본사랑만의 가치 있는 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말복 맞아 홀몸 어르신들께 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