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선물세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고객 유치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 1위 스타벅스를 비롯해 투썸플레이스와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등 업계 리딩기업들이 가성비는 물론 스테디셀러 제품 등으로 정성스럽게 세트를 구성해 한판 승부에 들어간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커피집 선물세트에 더 후한 점수를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벅스, 가을 시즌 음료 3종 및 추석 선물세트 출시 먼저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가을 프로모션 상품 출시와 더불어 추석을 겨냥한 선물세트를 동시에 선보이고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이중 추석 선물세트는 도자기 소재의 화이트 머그컵(237ml) 2개에 다섯 가지 비아 중 고객이 원하는 상품 1종을 골라 구성할 수 있는 ‘스타벅스 머그 비아 세트’와 더불어, 화이트, 그린 머그컵을 각 1개씩 담은 ‘스타벅스 오리지널 머그 선물세트’, 또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티스푼 4개로 구성된 ‘스타벅스 오리지널 티스푼 세트’ 등이다. 탐앤탐스, 실속 만점 ‘추석 선물세트’ 5종 판매 탐앤탐스는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들로 꾸려진 ‘추석 선물세트’ 5종을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5월 하락세를 벗어난 이후 상승폭을 키워가던 주택가격이 지난 주 주춤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에서는 저가 매물이 많이 소진된데다 휴가철 비수기까기 겹치면서 최근 매수세가 다소 잦아들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도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갈 수록 커져서 전체 집값을 끌어 당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28일 기준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을 보면, 전국 평균 변동률이 0.06%로 조사됐다. 7월에 들어서면서 상승폭을 계속 확대해서 한 주 전 0.07%까지 올랐지만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수도권은 5월부터 상승폭을 늘려왔는데 지난주 0.12%로 한 주 전과 같은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폭 확대는 멈춰진 모습이다. 서울도 0.14%에서 0.13%로 주춤했고, 지방도 0.02%에서 0.01%로 변동률이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재건축과 신축 아파트의 성장세는 여전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은 "거래희망가격 차이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없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개발사업 기대감 단지 및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된 가격으로 실거래가 이뤄지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영·호남을 각각의 주된 영업기반으로 은행·증권·캐피탈·보험 등을 거느린 지방은행금융지주 3사의 올 상반기 손익을 분석한 결과 BNK금융지주가 가장 부진한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호남권의 JB금융지주가 ‘톱’을, 이어 대구·경북지역을 관할하는 DGB금융지주와 부산·경남권의 BNK금융지주의 순으로 나타난 것. 아울러 영업외손익까지 추가로 반영한 반기순이익 증가율의 경우, DGB금융지주가 가장 높았고, JB금융지주도 전년 동기대비 향상된 실적을 보인 반면에, BNK금융지주는 3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뒷걸음질 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내밀어 대조를 보였다. 반기 영업익 증가율, JB만 0.2%↑...DGB와 BNK는 –3.3%와 –14.4% 시현 각사 반기보고서에 의거해 종속기업을 포함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부터 살펴보면 JB금융지주가 약 4431억과 3344억 원을 각각 시현, 전년 동기 4420억과 3287억 원 대비 0.2%와 1.8%씩 늘어, 3사 중 유일하게 양 부문에서 호전된 성적표를 내밀어 가장 양호했다. 이어 DGB금융지주는 영업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입추가 지나고 절기상 더움이 가신다는 처서까지 지났지만, 좀처럼 꺾일 줄 모르는 열대야로 인해 잠 못 드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꿀잠’ 아이템이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2차 장마’가 시작돼 무더운 여름 날씨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장기간 깊이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은 피로감과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하며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다. 이는 수능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질 낮은 수면은 집중력과 학습 능률에 직결될 뿐만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인해 감기 등 각종 질병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수면과 경제학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숙면에 도움을 주는 간식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의 인기도 날로 더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스미후루코리아, 숙면 도우미 별별 바나나 9종 눈길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에서는 숙면을 도와주는 대표적 과일인 ▲풍미왕 ▲감숙왕 ▲로즈바나나 ▲키위티바나나 등 총 9종의 바나나를 선보이고 있다.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풍미왕과 달콤하고 찰진 식감의 감숙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우리나라 주택의 평균 가격은 32평 기준 4억 7,800만원으로 조사됐다. 1년 전만해도 6억 6,900만원이었지만 작년 7월 이후 전례 없는 집값폭락 사태를 겪으며 29%나 떨어졌다. 서울의 집값은 10억 8,1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2배가 넘고, 전남 집값의 8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현재 전국 주택가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포함한 평균가격이다. 아파트 가격은 전체 평균가격보다 2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가장 비쌌고 다음으로 집값이 비싼 곳은 세종시였다. 세종시의 주택가격은 6억 3,800만원으로 인근 대전시의 3억 9,400만원보다 60% 이상 비쌌다. 2억 내외인 충북, 충남과 비교하면 3배 수준이다. 세종시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5억 5,800만원으로, 서울, 세종시와 함께 다른 지역보다 집값이 월등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세종시 외 지방 주요도시의 주택가격은, 부산이 4억 700만원, 대구 3억 5,600만원, 대전 3억 6,400만원, 광주 3억 800만원 등 4억원 이하로 나타났다. 대도시가 아닌 지방은 충북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준금리가 5회 연속 동결되면서 주택가격도 상승세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7월과 10월 기준금리 빅스텝이 단행되면서 폭락세를 보였던 주택가격이 올해 금리가 동결되자 회복세를 넘어 이제 상승세로 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은행은 24일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3.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그리고 올해 2, 4, 5, 7월에 이어 8월까지 금리를 동결하면서 주택시장에서는 금리로 인한 심리위축은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21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 주간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0.76%를 기록하며 '폭락'이라고까지 불렸지만 올해 들어와 하락폭을 빠른 속도로 줄이고, 7월에 들어서면서 보합세로 올라서더니 8월에 들어서자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수도권은 0.12%, 서울은 0.14%를 기록하면서 집값 폭등 시기였던 2021년 수준까지 상승률을 올렸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올해초부터 집값을 끌어 올리더니 최근 금리 안정세를 타고 강남과 인접한 경기 남부까지 상승률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에 과천은 0.46%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8월에도 어김없이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 2일 내년 출범 예정인 국내 1호 대체거래소 구축에 나선데 이어, 9일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융복합 기술인 교환형 배터리팩을 개발해 전기 이륜차 시장 개척에 나서고 17일엔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청신호를 잇 따라 밝힌 것. 과연 이 같은 행보가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나갈 기폭제가 될지 SI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2조1968억 매출로 사상 첫 2조원 시대 열어..반기 매출 1조 등극도 그렇다면 이 회사의 지난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매출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을까? 이 회사의 연도별 감사보고서와 올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별도재무제표기준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1조6800억 2019년 1조8420억, 2020년 1조 8000억, 2021년 1조8372억, 2022년 2조1968억 원 등 2020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2조196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첫 연매출 2조 고지는 물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농심이 매출과 손익 증가율 양 부문 모두 우위를 보이며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오뚜기가 전년 동기 대비 21.7% 신장에 그친 반면, 농심은 204.5%나 급증하는 압도적 우위의 손익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밀었다. 매출증가율, 농심이 오뚜기에 2.1%P 앞서..매출격차도 크게 줄여 그렇다면 양사의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어떠했을까?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해외법인 등 종속기업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농심의 상반기 매출은 1조6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4925억 대비 약 2054.4억 원이 늘어 13.8% 증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설펴보면 매출에누리액 등 공제 전 기준으로 라면, 스낵, 음료 등 전 카테고리 제품(상품)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사 외형증가세를 합작해냈다. 라면류가 1600억 원(13.6% 증가), 스낵류가 353억(16.6%), 음료 등 기타부문이 약 322.9억(11.7%)등 총 2276.3억이 늘었고, 여기에다 매출에누리 순증액 221.9억을 차감한 2054.4억 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그칠 줄 모르고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폭염에 호텔·리조트 업계가 시원한 ‘물’을 활용, 다양한 업종의 브랜드들과 협업을 통해 마련한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이는 해마다 폭염이 시작되는 이맘때쯤, 유명한 계곡이나 야외 수영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힘겨운(?) 발걸음을 교통이 편리한 도심 속 호텔·리조트로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엠피랩’ 샘플 키트 증정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8월 한달간 비스포크 다이어트 브랜드 ‘엠피랩’과 손잡고 기획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엠피랩은 원하는 신체 부위 타깃 맞춤 다이어트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 행사는 다이어트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여름을 맞아 양사가 ‘뜨거운 도심 속 오아시스에서 경험하는 새로운 바디솔루션’이라는 컨셉으로 콜라보를 진핸한 것인데, 이번 협업은 5성급 호텔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라 눈길이 간다. 반얀트리 스파 야외 메인 풀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엠피랩 샘플 키트와 한정판 비치백, 암튜브, 비치타월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카바나와 파라솔, 썬베드는 엠피랩의 시그니처 패턴과 컬러로 꾸몄다. 또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가 작년 3월 이후 1년 7개월 동안 기준점 이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실시하는 기업현장체감경기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올해 9월에도 현장경기가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았다. 9월 BSI 전망치는 96.9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수치는 작년 4월(99.1)부터 기준선을 1년 6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망 수치가 1년 6개월 연속 부진으로 나타난 것은 코로나19로 침체를 겪던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이다. 한편, 8월 BSI 실적치는 93.9를 기록하면서, 작년 2월 91.5부터 1년 7개월 연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많은 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금리 폭탄'을 맞고 폭락세를 보이던 주택가격이 지난해 12월부터 금리가 동결되자 하락세를 줄이더니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격이 상승세로 접어 들면서, 건설사들도 그동안 미뤄놨던 분양물건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8월에는 올해 월평균 물량의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이 분양에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이 그동안 분양을 연기하면서 발생한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근 회복 시기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 주택가격은 평균 0.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5월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1년 2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올해 4~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되더니 지난주에는 0.08%를 보이며 상승세를 굳혔다. 그리고 전국 평균은 7월에 들어서면서 보합세를 보였고 8월 들어서면서 상승세로 돌아 섰다. 지방도 지난주에는 보합세까지 올라서면서 상승전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거래량도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했고, 미분양 아파트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월 559건으로 줄었던 아파트 거래량이 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빠른 픽업과 편의성, 각종 이벤트 혜택을 강화한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앞세워 MZ세대 소비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계청 연령대 분포도를 살펴보면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가 국내 인구의 약 35%를 차지하며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오더 이용을 선호한다. 특히 커피전문점이나 편의점 등 일상 소비 영역에서 소액 결제로 스마트오더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MZ세대의 커피전문점 픽업서비스 이용률은 최근 4년 사이 240%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 예약 서비스 앱 설치도 늘어나며 스마트오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MZ세대의 니즈 공략을 위해 자사 픽업 서비스 강화에 적극 임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커피에 와인·화장품까지 “이제 기다리지 마세요”...이벤트 제공도 메가MGC커피는 스마트오더 특성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다. 음료 주문 비중이 높은 바쁜 출퇴근 시간이나 사람이 붐비는 점심시간에 자사 앱 메가오더를 통해 주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주문한 메뉴를 픽업할 수 있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5 한국 환경위기시계 8시 53분’으로 측정돼 기후위기 경각심이 20년 만에 둔감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조사·발표한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 인식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한 ‘2025 환경위기시계’에서 이 같이 밝힌 것. 1992년 처음 시작된 환경위기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는 세계 환경위기 평가지표로,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함께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각은 시곗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은 전 세계 121개국, 1751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국가 및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가중 평균해 산출됐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환경위기시각은 8시 53분으로, 작년(9시 11분)보다 자정에서 18분 멀어졌다. 조사 시작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위험’에서 ‘위험’ 단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11일, 김성환 장관이 500일간 이어진 금강 세종보 농성 현장을 직접 찾아,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4대강 재자연화’를 약속했고, 이에 환경단체가 농성 종식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보철거시민행동 등 환경단체는 세종보 상류 한두리대교 교각 아래에서 지난해 4월 29일부터 이날까지 500일간 천막농성을 펼치며, 농성 종식 조건으로 세종보 수문을 다시 닫지 않겠다는 환경부 장관의 공개적인 약속, 윤석열 정부 시기 졸속으로 진행된 잘못된 국가물관리위원회 의결 및 감사 결과 폐기 선언 등을 제시했다. 이에 김성환 장관은 “세종보 수문을 닫지 않을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취소 결정’은 성급한 결정이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현재 지역주민, 환경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공동 논의기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4대강 재자연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보는 2012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부분 수문 개방 등을 실시했으며 20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완전 개방 중에 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애큐온저축은행과 애큐온캐피탈이 4년째 취약계층 대상 LED 조명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탄소 감축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양사가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를 위해 3000만 원을 지원한 것인데,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 및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LED 교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개별 가정 중심이었으나, 2023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지원 범위를 확장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까지 총 1억2000만 원을 기부했고, 그 결과 153가구,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노후 조명 1101개의 LED 교체를 완료해 약 169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이산화탄소 42.5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는 것이 양사 측 설명이다. 이는 중형 승용차가 서울-부산을 왕복 약 400회 운행하거나, 지구 약 8바퀴를 도는 것과 같은 규모다. 올해 수혜자 선정은 10월 중 완료해 추가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시스템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