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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인천·세종 집값 하락전환 "집값 상승폭 7주째 감소"

주간변동률, 인천 0.11 → -0.02% 세종 0.20 → -0.0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세가 약해지고 있다. 한때 0.10%의 전국 주간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상승기 수준까지 확대됐던 상승률이 지난주 0.03%까지 내려 앉았다. 그동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인천과 세종은 아예 가격이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장기 경기침체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매매 수요가 줄면서 전세값은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주 전세가격 주간변동률은 전국 0.12%, 서울 0.21%, 경기 0.23%를 기록했다. 매매가격이 하락전환한 인천도 전세값은 0.05%, 세종은 0.18%나 올랐다.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달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가장 높았다. 전국 0.10%, 경기 0.21%, 인천 0.11%, 세종 0.20%를 보이며 작년 기준금리빅스텝이 시행되기 전 수준까지 상승세가 커졌다. 


하지만 연휴를 지나면서 상승세가 약화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인천 -0.02%, 세종 -0.01%, 대구 -0.01% 등 하락세로 전환한 지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전남, 부산, 제주 등은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도 강원 0.09%→ 0.12%, 충북 0.07% 0.13%, 전북 0.03% 0.08% 등 지방은 상승폭을 확대한 곳도 있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이후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집값은 1차, 2차 빅스텝을 맞으며 폭락 수준까지 떨어졌다. 인천 등 수도권, 서울의 외곽지역은 반토막이 났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 폭락, 기업비용 증가 등 때문에 올해로 들어오면서 금리를 동결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상승률은 또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 18일 조사에서 수도권은 0.17%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최근 7주 연속 상승폭을 줄이면서 지난 6월, 상승전환 하던 때의 수준으로 돌아갔다. 176개 조사지역 가운데 하락지역도 한주 전 51곳에서 55곳으로 늘었고, 상승지역은 114곳에서 105곳으로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상승한 곳이 많아 상승폭은 줄었지만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 "김포 이슈 가격에 별다른 영향 없어..."


수도권의 아파트가격 매매 시세를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는 "정부의 대출규제 움직임에 수요층들의 가격 저항이 커진 분위기다. 서민 실수요가 밀집한 중저가 지역은 대출이자 부담으로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연속적인 금리 동결로 긴축 마무리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전세가격이 2~4개월 오르면서 매매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이슈에 오른 김포 서울 편입과 관련해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에서 촉발된 메가시티 이슈는 아직까지는 관련지역(김포, 구리 등)가격 움직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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