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웰푸드 빼빼로와 뷰티 브랜드 ‘설화수 진설’과 프리메라 그리고 향수 브랜드 구딸이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팝업스토어를 제각각 오픈하고 색다른 체험과 혜택의 세계로 초대했다. 롯데웰푸드, 팝업스토어 ‘Hello 빼빼로월드’ 오픈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16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서 빼빼로 팝업스토어 ‘Hello 빼빼로월드’를 오픈했다. 국내 방문객 1위 아울렛(2022년 월평균 방문객 38만명)인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 콘셉트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이 방문하는 공간이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는 빼빼로 브랜드의 콘셉트와 어울린다고 판단해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 장소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ello 빼빼로월드’는 이달 29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빼빼로의 공식 앰버서더인 ‘뉴진스’와 캐릭터인 ‘빼빼로프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전시물과 상품들을 한 눈에 확인하고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실외에서 운영되는 ‘브랜드존’과 실내에서 진행되는 ‘굿즈존’으로 공간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장이 지속 팽창함에 따라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B2B 서비스를 장착한 이커머스 솔루션들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크로스보더(Cross Border)’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즈니스 혹은 여타 활동 등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 판로 개척에 돌입하면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증대하는 다양한 B2B 서비스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추세다. 이에 최적화 마케팅부터, 배송대행, 고객관계관리, 쇼핑몰 제작 등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글로벌 확장성을 지원하며 시장 영향력을 증대하고 있는 다양한 이커머스 솔루션들이 눈길을 끈다. ■ 스토어링크, 방대한 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최적화..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도와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운영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국내 오픈마켓 중심이던 솔루션 데이터 분석 범위를 아마존, 큐텐, 라쿠텐, 쇼피, 라자다 등 주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까지 확장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일본, 베트남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스토어링크는 해외 진출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발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에 또 다시 역대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 매출은 7조 6,202억원으로 지난 2분기 7조 1,634억원에 이어 또 다시 7조원을 넘어서며 매출 7조원 시대를 열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도 2,455억원으로 2분기보다 9.8% 증가했고, 작년 동기보다 59.7%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현저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829억원으로 2분기 2,124억원보다 13.9% 감소했고, 작년 동기보다 22.1% 감소했다. 잠정실적공시에 표시되지 않은 영업외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까지 3~4조원대의 매출을 실현해오다 2021년 4분기에 5조원을 넘어서면서 매출 증가세를 타기시작했다. 다음해 4분기 1년만에 6조원을 넘어 섰는데 이번에는 두 분기만에 7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증가세가 더딘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2016년 4분기에 3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9월 말에서 10월 초 연휴를 지나면서 주택가격은 매매의 경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연휴 이전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16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주택가격 주간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한 주 사이에 0.07% 올랐지만, 전세가격은 0.15% 오르면서 전세가격의 상승 속도가 급해졌다.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격이 0.11% 오른 반면, 전세가격은 무려 0.26% 오르면서 연휴 이전 0.24%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이 다시 높은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에서 그동안 우려했던 역전세 등 불안감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지만 집없는 서민들의 집구하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 매매가격은 작년의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인한 가격폭락 사태에서는 벗어났지만,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7%대까지 올라가는 등 다시 한번 금리상승으로 인한 가격불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연휴 이후 상승세가 계속 위축되는 분위기다.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의 빅스텝을 맞으며 12월에 -0.76%의 폭락세를 보이다가 올해들어서면서, 정부가 주택시장 혼란과 기업비용 부담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하자 지난 9월 말 연휴 전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웰푸드가 2021년 기준 국민총생산(GDP) 기준 글로벌 빅5에다 올해 UN 추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14억2863만명)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 ‘인디아(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를 던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 축제를 앞두고 풍미와 식감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롯데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전개한데 이어 10일엔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롯데 초코파이 세 번째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고 잇달아 밝힌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지난해 롯데푸드를 합병한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루었다는 일각의 회의적인 평가를 불식시키고 실질적인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엔진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렇다면 동사의 자회사인 ‘인도법인(Lotte india Co. Ltd)’의 최근 4년간 영업실적은 어떠한 흐름을 보였고, 최근 밝힌 지속성장을 향한 일련의 승부수는 무엇일까? 먼저 동사의 사업보고서 및 반기보고서에 의거해 인도법인의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실적 추이부터 살펴보면 2019년 698.1억 원의 매출과 2.7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자사 스테디 제품을 커피전문 기업, 막걸리 양조장, 냉동삼겹살 식당 등과 손잡고 개발한 이색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서로의 대표 메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네스프레소와 콜라보 레시피 제안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은 오트(귀리)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와 손잡고 홈 카페족을 위한 새로운 오트 라떼 레시피를 제안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고객들의 SNS 후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시작됐는데, 집에서 네스프레소 머신의 캡슐커피와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해 오트 라떼를 만들어 먹는다는 고객들 후기에서 착안, 두 브랜드의 제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잊지 못할 라떼 경험’이라는 주제로, 어메이징 오트와 네스프레소의 커피 머신 ‘버츄오 팝’ 및 우유거품기인 ‘에어로치노4’를 활용해 만드는 ‘미숫가루 비건 라떼’ 레시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추천하는 네스프레소 커피는 오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3년 6월 기준, 세계에는 2만 8420명의 억만장자가 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12% 늘었는데, 세계 경제성장률이 3%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세계적으로 자산과 소득의 집중현상이 급속히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자산이전 및 투자 전문업체 헨리 & 파트너스가 'New World Wealth'의 자료를 분석해서 발표한 '2023년 억만장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억만장자 수는 20년 전에 비해 두 배 늘어났으며 1년만에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만장자는 미화로 1억 달러(한화 1,300억원) 이상의 투자 가용 자산을 보유한 인물이며, 세계 경제에 영향력이 높은 초부유층 집단으로 분류된다. 헨리 & 파트너스의 CEO 유르그 스테픈 박사는 “얼마 전인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은행이 미화 3000만 달러면 초부유층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한 재산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 이후로 자산 가격이 현저히 상승했고, 이제 미화 1억 달러가 새로운 벤치마크가 됐다”고 설명했다. 억만장자는 국가별로 보면 대부분 미국(38%)에 집중돼 있으며 대형 신흥 시장인 중국과 인도가 그 뒤를 잇고 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연휴 전까지 상승률을 확대시키던 주택가격이 연휴를 지나면서 한풀 꺾인 모습니다. 시장에서는 이스라엘 전쟁, 미국 금리 인상 등 국제적 요인에 따른 국내경제 침체여파가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6%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초 상승세로 전환된 주택가격은 연휴 시작전 0.10%까지 확대됐지만, 연휴를 지나면서 0.07%, 0.08%로 축소되더니 지난주 0.06%까지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도 0.17%까지 확대됐지만, 0.11%, 0.13% 그리고 지난주 0.09%로 축소됐다. 상승세가 미미했던 지방 주택가격은 0.04%에서 0.03%를 이어갔다. 주택가격은 작년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7월과 10월 기준금리 빅스텝이 시행되면서, -0.76%로 떨어지면서 지역에 따라서는 반값까지 떨어졌다는 목소리도 나왔었다. 주택가격이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자 영끌 청년들의 패닉셀링 등 혼란과 함께 집값 하락을 견디지 못한 임대업자들의 부실로 수 많은 임차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기준금리를 동결시켰다. 주택시장의 혼란과 금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품외식업계에 국내산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먹거리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레트로 열풍이 이어지며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가 중시되며 국내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가을을 맞아 계절감을 한껏 담아낸 국내산 프리미엄 메뉴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원물발효식초에 디저트, 스무디, 빙수, 전통차, 음료 등 다양하게 선보여 오뚜기는 이천쌀로 만든 ‘막걸리식초’, 청송사과로 만든 ‘순사과식초’ 등으로 만든 원물발효식초 2종을 지난 5일 출시하며 식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엄선된 원물을 직접 알코올 발효와 초산 발효를 통해 진하며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일반 식초 대비 미네랄과 아미노산, 유기산 등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막걸리식초’는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과 강우량이 충분하여 쌀이 자라나기 적합한 환경인 경기도 이천에서 자란 이천쌀을 활용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하는데, 식초를 빚는 항아리인 초두루미에 막걸리를 넣고 부뚜막 위에 올려놓으면 발효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로 친숙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뷰티 리딩기업들의 전반적인 업황부진에도 불구 매해 최대 매출 행진을 지속하며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K-뷰티 열풍으로 달아오르고 있는 일본 뷰티시장을 겨냥 잇따른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창사 최대매출 행진을 지속시킬 기폭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최근 5년간 실적은 어떠한 흐름을 보여왔고 최근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승부수는 무엇일까? 이 회사는 감사보고서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시작한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매년 최대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 중이다. 2017년 265억 매출에서 지난해엔 1971억 원을 시현, 무려 644.1%나 급증했다. 이는 해마다 128.8%씩 성장해온 셈이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약 21억에서 311억 원으로 1409.2%나 늘어 연평균 281.8%씩 신장하는 등 중소기업으로선 보기 드문 양호한 성적표를 써내려왔다. 특히 매출은 지난해 1971억 원을 올리며 매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업계가 올 가을·겨울(F/W)시즌 주목할 만한 메이크업 트렌드 2가지를 제안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 추동(F/W)시즌 유행할 메가트렌드로 ‘올드머니룩’과 ‘스모키 그런지룩’이 떠오르고 있으며, 이는 서로 정반대의 스타일이라 더욱 매력적인 두 가지 스타일로 올 가을 데일리룩을 연출해보길 권유한 것. 부드러운 라떼와 비슷한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올드머니룩과 어두운 색상 색조를 스머지하여 힙하고 펑키한 그런지룩을 F/W 신상 뷰티템들을 활용하여 나만의 트렌디 룩을 완성해보자. 업계에 따르면 먼저 에스쁘아의 ‘꾸뛰르 립틴트 블러 벨벳 #모비쉬 벨벳 3종’은 소프트한 플럼 컬러로 트렌디한 가을 메이크업 룩 연출에 도움을 준다. 컬러는 총 3가지로 모브빛 안개를 씌운 차분한 모비쉬 누드 컬러 ‘헤이즈’, 뉴트럴 이브닝 색감을 담은 모비쉬 브라운 컬러 ‘모브닝’, 시니컬한 차가운 무드의 모비쉬 크림슨 컬러 ‘피버’가 출시됐는데, 블러 효과가 뛰어난 젤을 고함량 함유해 오일감을 쏙 뺀 완전무광 텍스처를 구현하고, 한 번의 터치로 입술 주름까지 매끈하게 매워주는 블러 립틴트로, 실키한 블러 필터 젤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연휴기간 동안 주춤했던 집값 상승률이 연휴가 끝나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시장에서는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6일 배포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매매가격의 전국 주간상승률은 0.08%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주 전 0.07%에서 0.01%p 확대됐다. 수도권도 0.11%에서 0.13%로 상승세가 확대됐고, 지방과 서울은 한 주 전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러한 상승세 전환은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가격에도 나타났다. 전국은 0.11%에서 0.13%로, 수도권은 0.22%에서 0.23%, 지방은 0.02%에서 0.04%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서울은 0.17%에서 0.16%로 상승세가 축소됐다. 지난주의 주택가격 추이는 연휴 기간에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확대됐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9월 말 집값이 주춤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국내 주택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휴때 주춤했던 주택가격이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9월 마지막 주의 상승률 축소는 연휴 영향일뿐 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