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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동향] 연휴 후 집값, 매매 '주춤'하면서 전세 '급등'

주간변동률, 매매 0.10→0.07%, 전세 0.13→0.15%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9월 말에서 10월 초 연휴를 지나면서 주택가격은 매매의 경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세가격은 연휴 이전보다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16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주택가격 주간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한 주 사이에 0.07% 올랐지만, 전세가격은 0.15% 오르면서 전세가격의 상승 속도가 급해졌다.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격이 0.11% 오른 반면, 전세가격은 무려 0.26% 오르면서 연휴 이전 0.24%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이 다시 높은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에서 그동안 우려했던 역전세 등 불안감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지만 집없는 서민들의 집구하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




매매가격은 작년의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인한 가격폭락 사태에서는 벗어났지만,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7%대까지 올라가는 등 다시 한번 금리상승으로 인한 가격불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연휴 이후 상승세가 계속 위축되는 분위기다.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과 10월 두 차례의 빅스텝을 맞으며 12월에 -0.76%의 폭락세를 보이다가 올해들어서면서, 정부가 주택시장 혼란과 기업비용 부담을 고려해 금리를 동결하자 지난 9월 말 연휴 전에 0.10%까지 확대됐었다. 그러나 연휴를 지나면서 0.06%~0.08% 사이를 오가는 등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반면, 전세가격은 연휴 전 0.13%까지 확대되고 연휴 후 0.09%까지 상승폭이 줄었지만 지난주 0.15%로 연휴 전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시도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수도권과 충청, 호남의 경우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영남권의 경우 경북, 대구, 울산은 매매 상승률이 높지만, 경남, 부산은 전세가격 상승률이 더 높다. 


경기도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0.33%를 기록했고, 세종은 0.28%를 기록하면서 너무 높은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세종은 매매가격은 하락했는데 전세가격은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매 수요자가 전세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전남, 제주, 부산 등 남해안 지역은 작년부터 지금까지 매매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등 여전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에서는 최근 금리인상 흐름을 우려하는 시각이 늘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국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서 수요자들이 쉽사리 매매도 전세도 결정을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도 전세는 물론 월세가격도 최근 상승 추세가 공고해지고 있어, 매매는 물론 전월세 수요자들의 부담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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