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을 통해 국내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박람회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8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푸드 솔루션 페어는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던 B2B 식음 산업의 광범위한 영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로, ▲외식 매장 ▲단체급식장 ▲학교 ▲병원 ▲레저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20여 년 동안 축적한 사업 역량과 미래 경쟁력을 선보인다. 특히 2021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고객 맞춤형 사업 컨설팅 역량)’과 ‘밀 솔루션(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역량)’ 전략의 비전을 중점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두 전략을 각각 대표하는 ‘스마트 레스토랑’과 ‘밀 솔루션 쿠킹존’이 특별 전시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중 스마트 레스토랑에서는 푸드테크에 기반한 미래형 외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 디바이스로 테이블 예약과 메뉴 주문을 완료하면 로봇들이 조리, 서빙 등 매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고보습 기능성 립케어 신제품인 ‘립세린(Lipcerin)’을 선보이며 ‘기능성 립케어 시장’ 개척에 본격 착수했다. 립세린은 입술의 불필요한 각질을 부드럽게 케어하고, 촉촉함은 채워 최적의 립 컨디션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10월 빌리프, CNP, 비욘드, 글린트, 수려한 5개 브랜드 립세린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총 16개 뷰티 브랜드에서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며 ‘립세린 카테고리’ 형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립세린 출시에 앞서 LG생활건강은 국내외 립케어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립케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28억 3000만달러(한화 3조 8200억원)로 전년 대비 8.8% 커졌고, 같은 해 국내 립케어 시장 규모 역시 전년 대비 4.2% 확대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SNS에서의 구매 경험 공유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 증가가 립케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중국에선 올해 상반기 타오바오(淘宝), 티몰, 틱톡 등의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가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이고, 페퍼저축은행 배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2일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저트 ‘토피넛 크룽지’를 선보이며 자사 토피넛 메뉴 라인업을 확대에 나섰다. ‘토피넛 크룽지’는 프랑스 전통 빵 크루아상을 누룽지처럼 눌러 만든 ‘크룽지’에 초콜릿 코팅 후 토피넛과 아몬드를 토핑해서 만든 제품으로, 풍부한 버터향과 토피넛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바삭한 식감에 먹음직한 외형으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했다. 또한 개별 낱개 포장을 적용해 보관과 섭취가 간편하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토피넛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취향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토피넛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버블 블랙토피넛라떼 ▲토피넛 쇼콜라 등으로 구성된 ‘토피넛 가을음료’ 2종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디야커피 고객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크런키X방탄소년단’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롯데웰푸드의 첫 초콜릿 제품으로, 바삭바삭한 ‘크런키’만의 개성 넘치는 이미지와 7명의 멤버 모두가 개성이 넘치는 방탄소년단이 함께하며 ‘크런키’ 브랜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개성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크런키 제품의 단면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고, 크런키 글자를 사용해 화려한 조명이 있는 무대를 표현한 배경이 특징인데, 패키지 가운데 부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이번 컬래버 제품은 총 8종으로 방탄소년단의 개별 이미지가 삽입된 7종과 단체 이미지가 들어간 1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번 컬래버 제품에는 8종 제품을 모두 모으면 확인할 수 있는 숨겨진 이미지도 제품 패키지 옆면에 삽입했다. ‘크런키 X 방탄소년단’ 컬래버 8종을 옆면에는 제품명 ‘CRUNKY’, 멤버 이름 ‘RM’, ‘JIN’, ‘SUGA’, ‘J-HOPE’, ‘JIMIN’, ‘V’, ‘JUNGKOOK’이 새겨져 있어 순서대로 제품을 쌓으면 방탄소년단의 로고가 볼 수 있는 재미를 패키지에 적용했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22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100여명이 넘는 대규모 채용으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신입사원 모집은 주택과 토목, 플랜트, 경영지원 등 DL이앤씨의 모든 사업부에서 37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원 희망자는 DL이앤씨 채용 사이트(https://dlenc.recruiter.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요건은 정규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서류전형과 AI역량검사, 역량기술서 작성 및 1·2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하게 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전통적인 건설회사에서 나아가 프로젝트 발굴부터 기획, 투자, 시공, 운영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디벨로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건설 산업을 이끌어 온 DL이앤씨와 함께 할 열정 있는 인재라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1939년 설립된 국내 최고(最古)의 건설사다. 2021년 대림산업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기업 분할과 함께 사명을 변경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사색과 茶(tea)의 계절 가을을 맞아 구수한 풍미의 옥수수차를 한 잔씩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동서 한잔용 옥수수차’를 제안했다. 동서 한잔용 옥수수차는 기존의 2L용 옥수수차 제품에 대해 ‘한 잔 단위의 차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찬물에서도 잘 우러나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선보인 제품이다. 기존의 대규격 티백 제품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잔 단위로 출시한 것은 2021년 ‘한잔용 보리차’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동서 옥수수차만의 구수한 맛을 한잔 용량의 티백에 담아 집이나 학교, 사무실 등 언제 어디서나 신선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들었으며, 엄선한 옥수수와 보리 원료의 최적 배합을 통해 동서 옥수수차만의 구수한 풍미와 깔끔한 맛을 더 살린데다, 순수한 곡물 본연의 맛으로 물 대신 마시기에도 좋다는 것이 회사 측 소개다. 아울러 동서식품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디지털 필름을 공개하고 이와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와 체험단 모집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서식품 이재익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서 옥수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뷰티 및 생활용품 리딩기업 LG생활건강과 패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역대급 세일 행사를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이는 세계적인 고물가 행진과 경기침체로 인해 점점 더 얄팍해져만 가는 우리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할 때 혹이나 구매계획이 있었다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LG생활건강, 단 7일간 누리는 역대급 쇼핑 혜택 ‘레드위크’ 개최 먼저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 간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레드위크(Red Week)’ 행사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샵’ 등 네이버쇼핑 내 각종 LG생활건강 공식·직영몰에서 열린 이번 레드위크 행사에는 뷰티, 생활용품, 음료 브랜드 대다수가 함께 참가해 고객에게 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뷰티 제품 가운데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숨37°, 오휘, 빌리프, 비욘드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특별 증정품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비욘드(10일), 빌리프(11일), 숨37°(12일), 오휘(14일) 등 각 브랜드마다 정해진 ‘브랜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자사 생산시설 드림팩토리에 스마트 해썹(자동 기록관리 시스템) 등록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이번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품질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스마트 해썹은 식품 제조 공장에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식품 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 관리점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종합 관리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이디야커피는 드림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전 제품에 대해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하는 국제식품규격 중 하나인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22000’ 인증을 받았고, 주력 제품인 아메리카노류, 커피믹스류에 대해 할랄 인증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식품 제조에 가장 중요한 품질관리에 더욱 집중하고자 스마트 해썹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검토 하고 적용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 드림팩토리는 경기도 평택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가 간편한 조리법과 더불어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제격인 국물 사발면 신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농심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라면왕김통깨’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컵라면 신제품을 지난달 4일 출시하자, 이에 질세라 지난 4일 오뚜기도 젊은층에서 인기 높은 '마라탕'을 150kcal로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컵누들 마라탕'을 내놓으며 맞불을 논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농심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라면왕김통깨’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더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 버전 신제품 ‘라면왕김통깨사발’을 지난달 4일 내놨다. 출시 한 달 만에 500만 개가 판매되는 등 뜨거운 초반 열풍을 일으킨 라면왕김통깨는 1년간 누적 매출액 20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농심 관계자는 “그간 많은 고객들이 꾸준히 컵라면 출시 요청을 보내왔다”라고 설명했다. 라면왕김통깨사발은 풍성한 구운 김 후레이크와 볶음 참깨, 고추기름 조미유 등 라면왕김통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가공업계 명가 매일유업의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선선해지는 가을에 맞춰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티·라떼 3종을 제안했다. 폴 바셋에 따르면 먼저 올 가을시즌 신메뉴 ‘루이보스 오트’는 클래식 등급의 루이보스티와 어메이징 오트로 만들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음료이고, ‘스윗 펌킨 라떼’는 상하농원 호박 농축액으로 만든 국내산 단호박 베이스로 진한 호박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라떼이다. 또 ‘애플 시나몬 티’는 청송사과의 새콤달콤함과 시나몬의 이색적 향이 특징이다. 폴 바셋은 이외에도 ‘경산대추 생강차’, ‘나주 배숙’ 등 전통차도 선보이며 가을의 맛을 제안했다. 폴 바셋 담당자는 “쌀쌀해지는 날씨에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티·라떼 3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을과 잘 어울리는 음료들과 함께 따뜻하고 여유로운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폴 바셋 가을 티·라떼 3종은 11월 말까지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10월 5일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소비자 리워드 이벤트인 ‘2023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2021년 시작한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은 제품 구매시마다 포인트를 쌓아 원하는 굿즈로 교환하는 이벤트로, 작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2023 카누 패들 포인트 프로모션은 ‘카누와 함께하는 뜻밖의 여정’이라는 콘셉트로 스틱커피, 캡슐커피, 원두 등 다양한 카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카누 아메리카노, 카누 라떼, 카누 시그니처, 카누 바리스타 머신 및 캡슐, 카누 원두 등 총 23종으로 전년보다 대상 제품군을 확대했다. 프로모션 로고가 인쇄된 대상 제품을 구입하고 ‘카누 패들포인트’ 앱(App)을 이용하여 제품 패키지 내에 인쇄된 난수를 스캔하거나 구매를 인증하면 각 제품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일정 포인트를 적립하면 카누와 어울리는 스페셜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굿즈는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시즌인 10월부터 연말을 앞둔 12월까지 매월 피크닉, 여행 및 캠핑, 릴렉싱이라는 테마에 맞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입추가 지나고 캠핑 시즌이 오면서, 캠핑의 중요 요소인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HMR이 캠핑족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자사에서 생산 중인 별별 간편식을 제안했다. 특히, 야외 캠핑에서 식재료 등을 일일이 다듬고 준비하기 번거로운 점으로 인해, 조리 간편성은 물론 높은 휴대성까지 갖춘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팬케이크나 와플 등 브런치는 물론, 저녁 메인 메뉴로 제격인 닭볶음탕 등도 간편 양념을 활용해 손쉽고 맛있게 완성할 수 있는데다, 반죽 그릇 등 조리도구 없이 분말이 들어간 통에 우유만 넣어 구우면 바로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어 훌륭한 한끼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다. ■ 조리도구 없이 우유만 넣어 간편히 완성하는 오뚜기 ‘쉐이크 앤 팬’ 캠핑을 떠나서는 분위기 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경우가 많은데, 핫케이크나 와플 등이 특히 인기다. 일반적으로 핫케이크는 거품기, 계량컵 등 다양한 조리도구와 부재료가 필요하지만, 믹스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통에 우유만 넣으면 간편히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지난해 오뚜기가 기존보다 용량을 늘리고 반죽 점도도 업그레이드한 ‘쉐이크 앤 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