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의 기업분할 안이 압도적인 찬성 속에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 DL Holdings(DL홀딩스)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DL E&C(DL이앤씨), 석유화학회사인 DL Chemical(DL케미칼)이 출범한다. 대림산업은 4일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과 사내외 이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에 대한 투표결과는 68.4% 참석에 찬성률이 99.5%에 달했다. 기업분할 안건 승인을 위해서는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미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대림산업 기업분할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와 글래스루이스(GlassLewis)가 대림산업 분할 안건에 대해서 찬성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ISS는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서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로 저평가 되어 있는 대림의 가치를 재평가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상당수가 권고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4억원 코앞까지 왔다. 지난 연말만 해도 전국 평균 아파트가격은 3억 5천만원이었지만 11월에 3억9118만원으로 4억원대에 거의 다 왔다. 본지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가격 통계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국 아파트가격은 11.2% 올랐다. 가격이 높은 수도권 아파트는 11.5% 상승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으며 가격이 낮은 지방권은 10.6%로 상승률이 낮아서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가격 차이는 더 벌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가격은 5억 59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지방 평균가격은 2억 3300만원으로 수도권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다. 지난해 말 세종시 평균 아파트값은 3억 3200만원이었지만 11개월 사이 61.0%나 올라 11월에 5억 3400만원으로 2억원이 넘게 올랐다. 세종시와 더불어 대전도 올해 23.5%나 올라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8억 9000만원으로 올들어 7.6% 올랐으며, 부산은 12.2%가 올라 3억 1700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아파트는 3억 2800만원으로 조사돼 부산보다 가격이 높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라면시장 라이벌 농심과 오뚜기가 최근 라면 신제품을 각각 출시하고 소비자 유치를 위한 한판승부에 돌입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업계 2위 오뚜기다. 지난 10월 28일 자사의 화끈한 ‘열라면’과 스테디셀러인 고소한 맛의 참깨라면을 접목시킨 ‘열려라 참깨라면’을 선보이자, 이에 질세라 1위 농심도 지난달 24일 신라면블랙의 깊고 진한 국물에 두부김치찌개의 맛을 접목한 ‘신라면블랙 두부김치’를 내놓으며 맞불을 논 것.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뚜기, 화끈한 열라면과 고소한 참깨라면의 조화...‘열려라 참깨라면’ 선봬 먼저 포문을 연 오뚜기의 ‘열려라 참깨라면’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자사 ‘열라면’과 ‘참깨라면’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두 제품의 특징만을 합쳐 더욱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우선 스프는 하늘초의 매콤함이 어우러진 화끈하고 강렬한 매운맛으로 건파와 건청경채로 구성된 건더기스프가 더욱 풍부한 맛을 이끌어낸다는 것. 여기에다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면발을 사용하여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였으며,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과 SK건설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건설 중인 터키 차나칼레대교에 캣 워크(Cat walk) 설치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세계 최고 높이의 철골 주탑 건설을 완료 후 약 5개월 만이다. 캣 워크란, 현수교의 주 케이블을 시공하는 작업자들의 작업 발판이 되는 임시 시설물이다. 공연장이나 TV 스튜디오 천장에 만들어진 좁은 통로를 뜻하기도 하는데, 고양이가 협소한 공간을 조심스럽게 다니는 모습을 묘사한 용어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이다. 현존하는 교량 중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경간장을 가장 길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 특수교량 분야 가운데 시공 및 설계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분야다. 특히, 케이블 설치 작업은 현수교 시공 과정 중 가장 핵심적인 공정으로 꼽힌다. 모든 작업이 바람과 습도 등 날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바다 위 공중에서 진행되어 시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케이블이 설치되면서 모양과 하중이 실시간으로 바뀌므로 공학적 분석과 세심한 공정관리 또한 필수다. 캣 워크는 작업자들이 약 1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6~8월 정부의 잇딴 부동산 정책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아파트 매매가격이 임대차3법으로 촉발된 전세가격 상승에 밀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 주간 상승률은 11월 넷째 주 0.21%로 7년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한달 째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9월과 10월 매매가와 함께 전세가도 잠시 주춤했지만 임대차3법이 시행에 들어가면서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나타나 0.10~0.11% 였던 전세가격 주간상승률이 11월 첫째주 0.19%, 둘째주 0.18%, 셋째주 0.20%로 치솟더니 넷째주에는 0.21%까지 또 신기록을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지금의 추세라면 전세가격이 앞으로 얼마나 더오를지 가늠조차 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세가격이 이렇게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매매가격 마저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8월 이후 주간 상승률이 0.04%까지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다. 전세가격이 치솟던 11월 들어서도 0.06%를 보이며 다소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보합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11월 넷째주 0.08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4월 CJ푸드빌 소속에서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투썸플레이스와 한솥밥 식구였던 뚜레쥬르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각 시즌 케이크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1년 여 만에 동지(아군)에서 적(경쟁자)으로 소속을 바꾸고 지난 3월 모닝 메뉴와 5월엔 샌드위치 신제품으로 자웅을 겨룬데 이어 이번엔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또 다시 맞붙은 것. 오랜 기간 CJ푸드빌 외식사업부의 한 축을 담당하며 같은 식구로서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아는 이들 기업이 야심차게 선보인 케이크 중 누가 더 활짝 웃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뚜레쥬르X나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만나보세요” 이들 업체 중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뚜레쥬르다. 지난달 18일 연말 홈파티를 화려하게 장식할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출시한 것. 올해 주제는 ‘행복이 꽃피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작품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나난과 협업해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를 나난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친화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을 케이크에 그대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웃도어업계 겨울시즌 스테디셀러인 ‘다운 자켓’ 시장에 지각변동의 조짐이 일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술력을 앞세워 겨울시즌 다운시장을 이끌어 온 아웃도어 업계가 올해는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변화된 소비자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이전과는 달라진 다운자켓을 야심차게 시장에 내놓자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이는 최근 우리네 일상을 완전히 뒤바꿔버린 코로나 탓에 연초부터 얼어붙은 소비 시장에서 겨울을 기다리며 칼을 갈아온 아웃도어 업계의 승부수가 주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신제품은 보온성을 최고의 장점으로 내세우며 조금은 무겁고 두터운 다운을 선보였던 과거를 넘어 일상 속 언제든지 가볍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속있는 다운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인데, 다운 하나로 충분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어느 상황(TPO)에서든 만능으로 커버 가능한 다양한 스타일의 다운자켓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루엣에 보온성까지 강화해 고정관념을 완전히 깬 다운자켓 인기 통상 다운자켓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정관념은 포멀한 장소에 가거나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최대치로 꾸며야 하는 날 등에는 입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최근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보유세, 양도세와 함께 과잉징수 논란에 휩싸였던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의 납부가 시작됐다. 국세청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종부세를 납부해야 한다면서 홈페이지 뉴스닷컴에 올해 종부세 납부와 관련한 사항을 공지했다. 올해 종부세 납세의무자는 74만4000여 명이며, 고지된 납부세액은 4조 2687억 원이다. 납세의무자는 지난해보다 25.0% 늘었으며 납부세액은 27.5% 늘어났다. 국세청은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상 등의 영향으로 납세인원이 14만 9000명, 세액은 9216억원 증가했다"고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납부기간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납세자의 신고, 재산세 변동 등을 반영해서 최종적으로 연말에 금액이 확정된다. 종부세 과세대상은 6월 1일 현재 인별로 소유한 주택 또는 토지의 공시가격 합계액이 과세대상 자산별 공제액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된다. 자산별 공제액은 주택의 경우 6억원이며, 1세대 1주택자의 경우에는 9억원이다. 나대지 등 종합합산 토지의 경우는 5억원이고, 상가·공장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이다. 종부세가 과세된 물건의 명세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 라이벌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인 빌리프와 설화수가 연말 홀리데이시즌을 겨냥, 각기 다른 테마를 주제로 한 에디션을 출시하고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이들 에디션은 LG생활건강의 빌리프가 ‘집으로 전하는 행복’을 테마로 설계됐으며, 설화수는 동서양의 상상속 동물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일상을 벗어난 특별함을 각각의 테마로 내세운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들 브랜드는 물론 양사의 자존심까지 걸린 이번 홀리데이 에디션 한판 승부에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더 높이 들어줄지, 또 연말이 다가올수록 다른 뷰티 브랜드에서는 어떠한 야심작을 내어놓을 지 업계 및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생활건강 비욘드, ‘홀리데이 앳 홈 에디션’ 선보여 먼저 LG생활건강의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올 한 해 일상의 많은 변화를 겪으며 몸과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선물하는 ‘홀리데이 앳 홈(HOLIDAY at home)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에디션은 ‘집으로 전하는 행복’을 테마로,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캐나다의 패턴 브랜드 ‘LEMONNI’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과 함께 한성전보총국 개설 135주년을 기념해 ‘KT 텔레 뮤지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2021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KT 텔레 뮤지엄(KT Tele Museum)’은 KT가 소장한 6천여 점의 통신 사료를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360도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이다. 이번 특별전은 온라인 텔레 뮤지엄의 콘텐츠를 오프라인 전시장으로 옮겨와 다양한 체험 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모스부호 눌러보기, 삐삐 숫자 암호 맞추기, PC통신 대화 등 중요 통신 사료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상무는 “마음을 잇는 통신의 따듯한 추억을 담아 겨울방학 아이들이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화장품 매출마저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제치고 뷰티업계 새 왕좌로 등극한 LG생활건강이 최근 단행한 임원 승진 인사에 뷰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뷰티사에 새로운 지존으로 등극하는 쾌거를 이룩한 차석용 부회장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새 역사를 만들어내는데 힘을 보탠 또 다른 주역들의 면면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과연 그 배경과 주인공들은 누구일까? LG생활건강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신규임원 선임 5명 등을 골자로 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는데,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가 특징으로,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신규임원으로 선임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서 ‘후’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화 및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킨 이형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또 국내외 사업의 성장 가속화 지원 및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와 인재 개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장기룡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한 해외까지 포함한 생활건강 전체 물류 시스템의 선진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증가하자 식음료업계가 늘어나는 홈카페족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특별 에디션을 선보이거나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해 해당 제품 판매에 나서는가하면, 또 어느 업체는 커피전문점에서 마시던 메뉴에 대한 조리 레시피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 눈길을 모은다. 탐앤탐스X텐바이텐, 다꾸 홈카페 온라인 기획전 개최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디자인 감성 채널 텐바이텐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일상에서 개성 있게 홈카페와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는 ‘다꾸 홈카페 기획전’을 지난 18일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텐바이텐X탐앤탐스, 놀러와! 우리의 다꾸 홈카페로!’ 컨셉으로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다꾸는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로 양사가 협업하여 출시한 2021 탐앤탐스 플래너를 중심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아스카소 드림 머신, 커피밀, 더치 커피 메이커, 더 칼립소 에스프레소 잔세트와 골드 로고 머그컵과 홈카페족을 위한 탐앤탐스 프레즐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먼저 기능성에다 감성까지 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