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4일 3년 간 진행된 고객 서비스 향상 차세대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코어뱅킹, 마케팅 시스템, 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고객과 직원, 플랫폼 관점에서 전면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4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한은행 및 LG CNS, SK, EY, 씨에이에스 등 협력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프로젝트는 추진 결과로는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 속도 개선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서비스 기반 마련 ▲직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상담 가능한 디지털 업무 플랫폼 제공 ▲연결과 확장이 자유로운 디지털 전용 뱅킹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적으로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금융권 최초로 시스템 전환 과정에 있어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빅뱅’ 방식(시스템 중단 후 한꺼번에 전환)이 아닌 ‘단계적’ 전환 방식을 도입하고 신ㆍ구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면서 서비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금융권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 인천국제공항에 도입한 얼굴인증 시스템으로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 등을 사전 등록하면 공항 출국장, 탑승게이트 등에서의 출국 절차를 얼굴 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 앱과 ‘스마트패스’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하고 고객들이 ‘스마트패스’를 간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얼굴인증 솔루션을 도입해 ‘신한 SOL뱅크’ 앱과 영업점 창구에서 활용 중이며 로그인 뿐만 아니라 출금업무 등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신한 SOL뱅크’ 이용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스마트패스를 등록할 수 있어 여행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얼굴인증서비스도 계속 안정적으로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자사가 운영하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이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도 1분기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 공시’에서 은행권 디폴트옵션 상품 중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6개월 기준 수익률에서도 은행권 1위를 차지하며 디폴트옵션 강자임을 입증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의 상품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7월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2024년 3월 말 기준 41개의 퇴직연금 사업자가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30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고용노동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고위험포트폴리오1’은 연간 수익률 22.85%로 은행권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위험 포트폴리오1’과 ‘저위험포트폴리오2’의 연간 수익률도 각각 14.26%와 9.78%를 기록하며 중위험 상품과 저위험 상품 가운데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6개월 수익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수익률 17.06%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이 지난 14일, 남양주시 딸기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금융은 이 날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과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조안면 농가 세 곳에서 딸기농장 비닐하우스 내 제초작업 및 줄기 솎기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신노 부사장은“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은 농업·농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모임, 혜택드림’ 통합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성년자 비대면 최초 거래 ▲입출금통장 최초 개설 ▲비대면 가족고객 등록 ▲4대연금 신규 수령 등이 진행되는데, 이 4가지 이벤트 모두 참여 시 최대 14만 3천 원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성년자 비대면 최초거래 이벤트’ 대상은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법정대리인(거래인)으로 미성년자녀와 법정대리인 전원 마케팅동의(문자)를 완료한 고객이다. 오는 6월 말까지 KB스타뱅킹 내 ‘우리 아이 KB스타뱅킹 시작하기’ 서비스를 통해 자녀 명의 입출금 통장과 KB스타뱅킹 최초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3매와 KB금융쿠폰 2만 5천원 등 4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총 4만 3천원 수준의 경품이 마련된 ‘입출금통장 최초개설 이벤트’는 올해 5월 1일 기준 KB국민은행 정상 계좌가 없는 개인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은 6월 30일까지로 국민은행 입출금통장 최초 가입 및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응모 완료 시 ▲스타벅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이 미성년자 고객을 위한 연 5%(세전, 91일 기간물)의 우대 수익률을 주는 ‘우리 아이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를 지난 9일출시하고 7월 5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 개인 고객이 대상이고 최대 5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총 한도 300억원 내에서 판매되고 한도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이벤트 기간 중 1회 가입이 가능하다. 만기는 가입일로부터 3개월(91일)이며, 중도해지 시에도 세전 연 5% 수익률이 적용되며, 기존 계좌 및 신규 계좌에서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 채널(신한 SOL증권 앱, HTS, W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매수 가능한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만약 자녀 계좌가 없다면 신규 개설 후 계좌 개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 계좌 개설 후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국내 주식 쿠폰 2만원을 지급한다. 더불어 거래 구간별로 10만원, 100만원, 1000만원 이상 거래 시 각각 5000원, 1만원, 3만원의 국내 주식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비대면 계좌 개설 후 ‘이벤트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9일 오후 명동사옥에서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과 사회혁신기업 인턴십을 연계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참여 인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행사에서는 인턴십 프로그램의 사업 소개와 인턴십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의 전시 부스 투어를 통해 사회적 혁신기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동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선배들의 영상 메시지 및 신규 인턴의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꾸준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3년부터 프로그램을 본격 확대 시행, 230개의 사회혁신기업과 청년들을 연계하여 인턴십 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이 행사에 참여한 230명의 인턴 중에 169명(73.5%)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참여 혁신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이 6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채권은 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했으며, 금리는 각각 동일 기간 미국채 금리에 60bp와 65bp를 가산한 5.409%, 5.298%로 확정됐다. 참여 기관은 총 150여 개 이상으로 주문은 28억 달러 이상이 몰리면서, 가산 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년 25bp, 5년 30bp 축소됐다. 특히, 국민은행은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이달에 처음으로 중동의 두바이 및 아부다비에서 투자자 미팅은 물론, 최근 방문 기회가 없었던 대만에서도 대면 미팅을 통해, 투자자 유치를 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 채권 발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9일, 전문성 있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공채와 병행하여 정규직 일반직원을 수시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으로 총 6개 분야 <IT·디지털 관련한 AI 모델링·기술연구, 데이터 엔지니어링, 사이버 보안 연구·분석, 데이터 분석, UX·UI 웹 퍼블리싱 및 보험계리사>에서 진행한다. 자격 요건은 IT·디지털 관련 분야는 ‘박사학위소지자’이거나 ‘석사학위소지자로서 유관 업무 경력 3년 이상 보유자’로, ‘보험계리사’ 분야의 경우 보험계리사 등록증 소지자로 한정한다. 접수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지원서는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서류심사,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에 발표한다. 최종합격자의 지위는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석·박사 학위 등 경력을 인정하고 과장급으로의 채용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은행 현장 업무 경험을 통해 ‘IBK창공’ 혁신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청년인턴 채용도 5월 중 실시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 150명 규모의 신입 공채를 진행 중에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024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 34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수치로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 부채 1,799억 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 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컸다. 이에 불구하고,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 이익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실현했다. 또한, 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 연초에 발표한 3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2분기 내에 매입 완료 예정이며,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 이자, 수수료 등 핵심 이익 전년 比 4.3%↑그룹의 핵심이익이은 이자이익(2조 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으로 이를 합한 2조 7,334억원을 시현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 특히 수익구조와 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676억원) 증가한 5,128억원으로, △인수금융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상속·증여 등 새로운 금융 니즈가 확대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신탁상품으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한 신탁라운지’ 채널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9층에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채널은 전문 직원이 ▲유언 대용 신탁 ▲부동산 및 금전 증여 신탁 ▲기부 신탁 ▲장애인 신탁 ▲후견 신탁 ▲상조 신탁 등 신탁 상품들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법률·세무·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 자산 관리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특화 채널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최근 커지고 있는 상속·증여와 관련된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신한 신탁라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유언 대용 신탁, 증여 신탁 등을 중점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언 대용 신탁은 금융기관이 위탁자와 신탁 계약을 맺고 생전에는 본인을 수익자로 정해 수익을 수취하고 사망 시 계약 내용대로 수익자(상속인)에게 신탁 재산을 안정적으로 이전 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할 수 있고 상속 방식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신한 신탁라운지’는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전용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2일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원화 3,000억원/엔화 300억엔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성태 은행장과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 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커미티드라인이란 약정한도 내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등 유사시에 사용되는 안정적인 외화조달수단 중 하나이다. 미즈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로 기업은행은 3천억원의 한도를 제공하고, 미즈호은행으로부터 3백억엔의 한도를 제공받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만기 시점에 양측이 동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미 달러화, 호주 달러화, 일본 엔화까지 라인을 확보했으며 미화 환산 기준 약 7억 달러의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변동성이 커진 국제금융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