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직장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어택 마케팅’(접점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5일 관계사인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서울 논현동 소재 ‘쿠쿠전자’에서 찾아가는 간식 행사 ‘꾸맥 오피스어택’를 전개하더니 30일부터는 서울지역 7개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어택 이벤트인 ’고민ZERO자판기’ 행사를 펼치고 있는 것.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홍보와 실적 향상에 얼마만한 기여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롯데제과는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직장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오피스어택’ 행사를 지난달 25일 서울 논현동 소재의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오피스어택은 간식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양사의 제품도 체험하는 이벤트로, 지난 8월,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처음으로 실시한 외부 대상 행사다. 이날 양사는 ‘오늘 간식은 꾸맥이닭’을 주제로 치맥, 피맥을 잇는 새로운 간식 조합 ‘꾸맥’을 소개했고, 쿠쿠전자 임직원들은 롯데제과의 직화구이 닭고기 ‘의성마늘 직꾸닭(직화꾸이닭)’과 롯데칠성음료의 무알콜 맥주 ‘클라우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세계적 스마트 컨트렉트 업체인 'Chainlink' 사와 손잡고, 자사의 에그리게이터 마켓 ‘HEYST’를 새롭게 론칭한다. 지난달 28일 탐앤탐스가 ‘HEYST’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인링크(Chainlink)’사 솔루션을 플랫폼에 적용했다고 밝힌 것인데. 12월 중순 오픈 예정인 ‘HEYST’는 여러 NFT 마켓에 리스팅 되어 있는 NFT를 한 곳에 모아 이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민팅 캘린더 기능이 제공됨으로써 신규 NFT 프로젝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거래소별 NFT 최저 거래가를 한 눈에 체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추었다. 전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 21위에 달하는 ‘체인링크’는 NFT, 금융, 보험, 게임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수조 달러 규모의 스마트 컨트렉트를 지원하는 업계 표준 Web3 서비스 플랫폼이다. HEYST는 이번 체인링크와의 협력으로 다음과 같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폴리곤 메인넷에 가격 피드를 통합해 프리미엄 데이터를 활용하고, ETH/USD, KRW/USD, KLAY/USD, SOL/USD와 같은 가격 피드를 사용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통보리의 고소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담은 그래놀라 신제품 ‘포스트 통보리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보리로 만든 후레이크와 국내산 통보리로 만든 그래놀라, 상큼한 망고향 크랜베리의 조화가 일품인데, 특히 보리가 41% 함유된 보리 후레이크의 바삭한 식감과 통보리 그래놀라의 고소·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라는 것이 동서식품 측 전언이다. 보리에는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동서식품은 이번 통보리 그래놀라의 출시와 함께 포스트 브랜드의 BI(Brand Identity)를 리뉴얼 하고, 그래놀라 시리얼 전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는데, 기존의 시리얼 패키지 외 스탠드 업 백, 바 제품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잘 어울리면서도 한층 깔끔한 느낌을 더해 제품의 주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신제품 출시와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해 TV 및 디지털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포스트 공식 SNS를 통한 온라인 프로모션, 신제품 체험단 모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서식품 조소현 마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이디야커피가 ‘제15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대상’과 함께 제8회 올해의 SNS에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부문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SNS 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소통어워즈’와 ‘올해의 SNS’는 기업의 SNS 소통채널 운영, 콘텐츠, 고객과의 소통 효과 등을 고객 및 전문가의 체계적인 심사와 평가·확인과정을 통해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2월부터 이디야커피는 매장에서 근무하는 메이트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소통하는 콘텐츠 ‘메이튜’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직 아르바이트생을 통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요즘 Z세대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소셜미디어 대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디야커피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연출로 커피 브랜드다운 세련된 디자인을 연출하며 이야기가 주는 재미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흥미와 재미까지 더하여 많은 고객들이 댓글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 즉,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공간으로 카페의 영역을 확장시키며 ‘올해의 SNS 인스타그램, 유튜브 부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겨울시즌 대표 프로모션인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와 커뮤니티 스토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펼쳐질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고객들에게 ‘2023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하는 내용이다. 몰스킨과 협업해 제작한 이 플래너는 스타벅스가 늘 함께하는 마음을 담아 고객의 일상을 기록할 수 있는 데일리 플래너로, ‘리추얼 플래너’(신시아 레드 색상, 하우스 그린 색상)와 나만의 커피와 여행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토픽형 노트인 ‘라이프 저널’로 출시됐으며, 스타벅스 앱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특히 미션 음료(토피 넛 라떼, 오로라 캐모마일 릴렉서, 제주 금귤 민트 티, 오트 크림 스카치 콜드 브루,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도 스타벅스 플래너를 증정한다. 플래너 3종은 선착순 증정되는데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경우 무료 음료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는 스타벅스 플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내년 1월 4일까지 6개 주요 매장에서 연말 분위기 물씬한 갤러리탐(Gallery耽) 50기 전시와 동시에 다양한 혜택이 걸린 온라인 기획전에 초대했다. 먼저 9년째 명맥을 이어 온 갤러리탐은 신진작가 미술전시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대표적인 예술문화 프로젝트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를 개최하여 청년 예술가에게 메이저 진출의 교두보 역할까지 하면서 미술계 쪽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갤러리탐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신진 작가 4명의 초대 개인전과 노채영 작가의 앵콜전, 박미영 작가의 특별전까지 총 6개 전시로 구성됐다.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쉽게 무기력해지는 현대 사회의 애환과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표현된 리미곽(LIIMII) 작가의 ‘리미월드 : Limi's world’, ▲블랙 그레이트점은 찬란한 순간들의 조합인 기억을 행복한 디저트의 순간과 조합한 김묘빈 작가의 '오묘한 기억'이 전시된다. 또 ▲블랙 파드점에서는 마음에 안식을 주는 작은 정원의 풍경을 담은 이해나 작가의 'In between days', ▲분당 율동공원점에서는 방향성을 잃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지난 17일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육군 제21보병사단(사단장 이상렬)을 방문해 총 4500만원 상당의 기부금과 위문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1978년 21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매년 기부금과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이날 동서식품은 기부금 3000만원과 맥심 커피믹스, 맥심 티오피 캔커피, 오레오 비스킷 등 1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전달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 곳곳에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친환경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 COP27 행사장 내 한국관에서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방안 및 정량화 우수사례 공유’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것인데, 자사 제품 패키지 및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사례와 자원순환 캠페인 사례 등을 소개했다. 주요 사례로는 바나나맛우유의 용기 중량을 줄이고 용기 생산 과정에서 남게 되는 플라스틱을 가공 후 재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연간 4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보이고 있고, 떠먹는 발효유 요플레는 2012년부터 컵 용기 경량화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해왔으며 최근에는 요플레 오리지널의 플라스틱 캡(뚜껑)을 제거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어 RTD(Ready to Drink) 커피 제품인 아카페라 심플리를 비롯하여 맑은차 시리즈 등에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하여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고, 플라스틱 용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업사이클을 통한 자원 순환 활동의 경험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오는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집에서 편안하게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려는 집관족을 겨냥, 홈맥에 잘 어울릴 한입 크기의 자사 핑거푸드 제품들을 제안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겨울 월드컵인 데다, 한국 대표팀의 예선 경기가 모두 늦은 밤에 예정돼 있어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열띤 응원을 하며 마시는 맥주 한 잔은 집관의 묘미 중 하나로, 맛있는 안주가 있을 때 즐거움은 배가된다. 그 중에서도 조리법이 간단하고 집어먹기 편해 경기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핑거 푸드’ 형태의 메뉴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 겉바속촉의 오즈키친 ‘크리스피치킨’, ‘피쉬앤칩스’ 등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은 시원한 맥주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사용이 보편화되고, 외식비와 배달비 상승으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냉동 튀김류 HMR을 찾는 손길이 늘고 있다. 오뚜기는 2019년 론칭한 프리미엄 HMR 브랜드 ‘오즈키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는데, 이중 ‘오즈키친 크리스피 치킨'은 100% 국산 닭고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우유안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정기후원 독려’ 이벤트에 초대했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이며, 본 캠페인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2022년 현재 매일 3,600여 가구의 안부를 묻고 있다. 매일유업은 정기후원은 물론, 36개의 가정배달 대리점과 400여 명의 배달원 등 가정배달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고독사 예방에 힘쓰고 있다. 2020년 6월에는 ‘1%의 약속’을 발표하고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홀로 계신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동참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매일유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새롭게 정기후원을 시작한 후원자에게 ‘고마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고마워 선물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골든밀크, 바리스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 모기업이자 종합 외식기업을 지향하는 bhc그룹의 외식 브랜드들이 최근 해외에 외식 매장을 개설하는가하면 겨울시즌을 겨냥한 신메뉴를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분주한 행보를 펼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bhc치킨은 말레이시아에 첫 거점을 마련,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기준)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 센터인 Retail Park(리테일 파크)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CHICKEN MALAYSIA’를 오픈한 것. 이번 매장은 현지 F&B 전문 기업인 Daily Edible(데일리 에디블)에서 운영을 맡아 bhc치킨의 첫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말레이시아 1호점이 입점한 ‘몽키아라’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북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고급 주택 단지, 대형 쇼핑몰, 국제 학교, 편의 시설 등이 자리한 대표 신도시로 한인 거주자가 밀집해 이번 1호점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될 것으로 bhc치킨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38평에 62석 규모인 비어존 매장으로 리테일 파크 지상 2층(리테일 파크 내 1F로 표기)에 문을 열었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86명에게 응원 선물과 장세욱 부회장의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힘든 수험생 시절을 꿋꿋이 이겨낸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원합니다. 보석처럼 빛날 여러분의 앞날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고 전했다. 동국제강은 가족친화경영 일환으로 2017년부터 6년째 임직원 자녀에게 응원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454명의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초콜릿, 휴대용 손난로, 영화관람권 등을 전해 왔으며, 올해 추가로 86명에게 텀블러와 기프트카드, 응원 편지를 담은 선물세트를 보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 누구나 가정을 돌보며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향해 왔다. 각 사업장 여건을 고려해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가족 초청 공장 견학·초등 자녀 입학 돌봄 휴가·출산 시 용품 지원 등을 실천해 2020년 12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