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김환석)이 최근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지난달 31일 한림대학교와 ‘노쇠예방을 위한 장기요양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가하면 콜레스테롤(9월4일)의 날을 맞아 건강한 혈관을 지키기 위한 기획전을 여는 등 존재감 확장에 잇따라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달 31일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강일준), 간호대학(학장 장희정), 한국영양연구소(소장 임순성)와 강원도 춘천 한림대학교에서 ‘노쇠예방을 위한 장기요양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림대학교와 춘천시가 지역사회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중인 '춘천시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매일헬스뉴트리션은 개발에 참여해 연말까지 춘천시, 한림대학교와 함께 춘천시내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노쇠 예방을 위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자에게는 영양교육 과 운동교육, 건강기능식품 제공 등 영양관리가 제공된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근육 건강은 물론, 최근 대두되고 있는 노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기아가 9월 1일(목)부터 9월 18일(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입 채용은 △생산 △구매 △품질 △제조솔루션 △경영지원 △고객 경험 △고객 안전 △국내 사업 △해외 사업 △신사업·기획 △전략/상품 △Tech △특수사업 △재경 등 총 1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 대학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 학위 소지자로 최종 합격 발표는 12월 중, 입사는 2023년 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 채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아는 이번 대졸 신입 채용부터 하반기는 9월로 채용 시작 시점을 통일해 부문별로 일괄 채용하고, 상반기는 기존에 운영했던 월별 상시 채용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상시 채용 방식은 직무에 맞는 인원을 제때 선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입사 시점이 졸업 시점과 맞지 않거나 직무가 세분돼 지원자들이 지원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이번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은 지원 및 입사 시점이 고정돼 지원자들이 채용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지원 준비가 더 쉬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아는 부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쌍용자동차는 KG그룹 곽재선 회장이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진행된 회장 취임식에는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을 비롯해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KG그룹 계열사 대표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쌍용차 회장으로 취임한 곽재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쌍용차를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이런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전 임직원이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에서 6923대, 수출 3752대 등 1만67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보다 42.4% 증가했고, 전월인 7월보다 32.2% 증가한 실적이며, 수출도 전년보다 30.5%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러한 실적은 하기휴가 등 조업 일수 감소에도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레스는 6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과 ㈜오뚜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거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먼저 아모레퍼시픽그룹은 9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45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580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9월 2일에 앞당겨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로 어려움을 느끼는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10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뚜기(대표 황성만)도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120여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오뚜기는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하는 것으로,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45곳이며, 전월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9월 1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21일 오후 2시에 접수를 마감한다. 포스코는 "미래를 함께 펼쳐나갈 우수한 인재들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포스코 선배사원에게 생생한 직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리크루팅도 준비되어있다"고 밝혔다. 지원서 제출은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recruit.posco.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작성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이공계에서 생산기술, 설비기술 등 5개 분야이고 인문사회계는 재무, 구매 등 4개 분야다. 지원자격은 기졸업 또는 2023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로서 2023년 1월 중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 어학 : [이공계] 토익스피킹 IM1(110점) 또는 OPIc IL이상, [인문사회계] 토익스피킹 IH(150점) 또는 OPIc IM3이상 (’20. 9. 1 이후 성적만 인정)– ’23. 1. 1 이전 병역필(예정) 또는 면제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심사절차는 9월1일~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10월 15일 인적성검사가 진행된다. 이후 1차면접에서 직무역량 평가, 2차면접에서 가치적합성 평가가 이뤄지고 최종합격자발표와 함께 202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대표 명선철)가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2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1위' 시상식에서 고객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업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우수 기업을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음료 메뉴와 더불어 시즌별로 힙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여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 특히 핫 치킨 할라 프레즐을 포함한 한국인들 입맛에 맞춘 프레즐 메뉴를 통해 디저트 명가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또 올 여름을 맞아 선보인 과일 에이드 음료 ‘크러쉬드 에이드 레볼루션’ 6종은 크러쉬드 얼음의 식감과 신선과 과일의 조합이 매력적인 시즌 한정 메뉴로 환경을 생각한 에코 드링킹자가 무료 증정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게다가 빙수 신메뉴 ‘SUN-DAY snow flakes' 4종은 MZ세대를 겨냥한 맛조합과 비주얼이 SNS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1인 가구를 생각한 위생적인 컵빙수 옵션도 함께 제공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엔 디톡스 열풍의 주역인 비타민C가 풍부한 깔라만시를 활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가 대표 아이스크림인 ‘설레임’의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인도 아이스크림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먼저 롯데제과는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 중 하나인 ‘설레임’을 인도에서 ‘시퍼블스(Sippables)’라는 현지 제품명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시퍼블스’는 인도 현지 소비자 조사를 통해 6가지 맛 후보군 중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최종 2가지 맛(초코맛, 브라우니 초코맛)를 선정하여 제품화시킴과 동시에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와 SNS,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작년 7월에도 ‘월드콘’을 인도 현지에 맞게 개발하여 인도 전국에 론칭한 바 있으며 ‘월드콘’은 22cm로 인도에서 가장 길고 큰 아이스크림이다. 이 제품은 ‘Big is Bett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TV광고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개되며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는데, 특히 인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 IPL(Indian Premier League)와 World Cup 매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4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신제품 ‘닥터캡슐 마이크로 캡슐 유산균’을 지난 28일 GS홈쇼핑을 통해 론칭했다. 이 제품은 장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으로,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마이크로 캡슐 유산균’을 사용해 유산균의 생존력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캡슐 속에 ‘분말 유산균’이 아닌 1.8mm 크기의 ‘마이크로 캡슐 유산균’이 들어있는데, ‘마이크로 캡슐’ 구조로 위산에 의한 유산균 손실을 방지할 수 있어 ‘살아서 장까지’ 유산균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빙그레 측 전언이다. 주원료는 글로벌 유산균 전문기업 듀폰-다니스코사의 ‘프리미엄 균주’를 사용했으며 해당 균주는 인체로부터 분리한 ‘인체 유래 유산균’이라고 덧붙였다. 빙그레 관계자는 “‘닥터캡슐 마이크로 캡슐 유산균’은 자사 발효유 브랜드 ‘닥터캡슐’을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으로 ‘살아서 장까지’ 유산균의 생존력에 집중한 제품”이라며 “모든 소비자들이 이 제품으로 건강하고 힘찬 하루를 보내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캡슐 마이크로 캡슐 유산균’ 론칭 방송은 지난 28일 오전 7시 45분부터 8시 45분까지 60분간 GS홈쇼핑에서 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이 8월에도 어김없이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4일 자사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선물과 자사 제품을 전달하는가하면 25일에는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것. 이는 인스턴트 및 조제커피 시장 1위 업체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맥심’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하는 ‘맥심 사랑 나눔 이벤트’를 열고, 서울시 광진구 소재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선물과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맥심 사랑 나눔 이벤트는 2009년부터 매년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여름철 야외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크림, 손 선풍기, 텀블러, 우산 등 제품을 직접 선정했고, 아이들이 여름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8월 25일 오후 6시부터 펼쳐지는 ‘가볍게 즐기는 여름 홈카페’를 주제로 한 '깔라만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초대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깔라만시 NFC 착즙주스 ▲깔라만시톡스 ▲아메리카노 파우치 10개입 ▲복숭아 아이스티 10개입 ▲콜라겐 빠져커피 ▲스파클링워터를 최대 35%까지 할인 받아 구매하고 무료 배송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다. 제품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깔라만시 NFC 착즙주스는 지난달 나온 신제품으로 영양소 파괴를 줄인 착즙 방식으로 얻어낸 깔라만시 함유 RTD 제품으로, 유기농 포도와 사과가 첨가되어 평소 깔라만시 특유의 강렬한 신맛을 꺼려했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 ▲깔라만시톡스는 無설탕, 無칼로리, 無나트륨의 탄산수인 스파클링워터나 꿀물에 타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 및 국수와 같은 음식에 곁들여도 잘 어울리는 100% 원액 제품으로 계량컵이 동봉되어 있어 간편하게 나만의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다. 이어 콜드브루 방식으로 블렌딩한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의 구수한 맛이 일품인 ▲아메리카노 파우치는 들고 다니면서 간단하게 마시기 좋은 低칼로리(1팩에 10kcal) R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최근 선풍적 인기 몰이중인 SPC삼립 ‘포켓몬빵’의 대항마로 디지몬빵 4종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롯데제과 공식 온라인몰 ‘롯데 스위트몰’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31일에는 롯데마트, 롯데슈퍼와 일부 슈퍼마켓으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데, 포켓몬빵 돌풍을 잠재우고 새 왕좌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구몬의 허니크림빵’, ‘텐타몬의 고소한 땅콩샌드’, ‘파닥몬의 마롱호떡’, ‘파피몬의 파인애플케이크’ 등 4종으로 출시됐으며, 182종의 디지몬 띠부씰이 무작위로 들어있어 인기가 높을 것으로 롯데제과 측은 기대하고 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각 1500원이다. 디지몬빵은 과거 2001년과 2009년 다른 업체에서 두 번 출시된 바 있어 롯데제과로서는 이번 디지몬빵 출시가 처음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재출시라 할 수 있다. 디지몬은 디지털 몬스터의 줄임말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로 시작됐으며 이후 인기가 더 확산되며 다양한 완구와 게임 등 캐릭터 산업으로 발전했다. 2000년 말부터 당시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최소한 디지몬 관련 상품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디지몬 열풍이 불었다. 특히 포켓몬과는 쌍벽을 이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은행 등 산업계가 사회공헌과 친환경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등 ESG경영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금융지원에 나서는가 하면 글로벌 에코리더로 선정된 청년들의 ‘기후환경활동 공유 페스티벌’을 전개하는 등 ESG경영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매일유업,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최근 집중 호우 피해지역 이재민과 현장 지원 인력에게 상하키친 스프와 카레 등 총 12,000여 개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지난 19일 지원했다. 이들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가 심한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이재민과 구호현장 인력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집중 호우 피해 복구 성금 2억 기부 같은 날 아모레퍼시픽그룹도 집중 호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집중 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ㆍ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환경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심사 기준은 환경기술 개발효과(특허, 논문 등),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매출 등), 환경개선 파급효과(정책 활용 등) 세 가지다. 선정된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 도시 홍수 대응, 실내공기질 개선, 폐자원 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분야별 최우수 기술로는 총 네 가지가 선정됐다. 첫 번째는 엠에이티플러스가 개발한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저에너지·고효율 방식으로 제거하는 스크러버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행한 지하도상가 실내공기 오염물질의 과학적 분석과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이다. 이를 통해 지하도상가의 실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