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수도권에 통장이 필요없고 전매가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어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21번지에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지하 8층~지상 29층, 1개 동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상품별로는 우선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19층~29층에 총 89실이 조성되며 전 실이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타입별 실수는 ▲84㎡A 79실 ▲84㎡T 2실 ▲84㎡PA 3실 ▲84㎡PB 5실이다. 이어 섹션오피스는 지상 5층~18층에 전용면적 37~70㎡, 총 266실이 조성되며,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4층에 전용면적 29~111㎡, 총 62실이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주거형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국 누구나 청약 통장 필요 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수도권에서 접하기 힘든 전매제한이 없는 단지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 과천시 최중심 입지에 조성... 교통·교육·생활 등 인프라 모두 가깝게 누려 힐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특화 조망을 누리는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랜드마크시티 6공구A17BL에 들어서는 ‘송도자이 더 스타’를 10월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도자이 더 스타는 지하 2층~지상44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1㎡ 총 1,533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1,138가구 △99㎡ 335가구 △테라스형(전용97~118㎡) 56가구 △펜트형(전용 133~151㎡) 4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송도자이 더 스타는 세대 내에서 서해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는 물론 잭니클라우스GC, 송도 워터프런트 호수 등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해 바다 조망이 가능한 워터프론트 테라스 설계를 비롯해 펜트하우스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프리미엄 특화 외관도 선보인다. 송도자이 더 스타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커튼월룩 및 수직 몰딩 등 특화 외관을 갖춘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가 본격 가을을 여는 10월을 맞아 가격할인과 방탄소년단(BTS) 브로마이드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 장기화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규모 실직 사태와 소득 양극화 심화 등 가뜩이나 얄팍해진 주머니에다가, 값 비싸기로 세계 톱 수준인 먹거리 물가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네 형편에서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롯데제과 자일리톨, BTS 브로마이드 증정 이벤트 롯데제과는 지난 1일 ‘자일리톨 X BTS 스페셜 에디션’ 출시와 동시에 이를 기념한 BTS 브로바이드 증정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이번 에디션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가 새겨진 특별 한정판으로, 크기가 일반 자일리톨 껌보다 2배 가량 크다. 애플민트 맛과 블루베리, 자몽을 섞은 퍼플믹스맛 2종으로 출시됐으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브로마이드 2종을 증정한다. 종류와 상관없이 자일리톨 껌을 1만9천원 이상 구입 후 영수증을 첨부해 고객센터 등지로 가면 선착순으로 브로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롯데스위트몰, 롯데온, 지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몰 또한 동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비어케이의 칭따오(TSINGTAO) 맥주가 1인 가구 주거 브랜드 ‘셀립(célib)’과 손잡고 마련한 ‘칭따오 논알콜릭 라운지 샘플링’ 행사에 초대했다. 행사 파트너인 ‘셀립’은 혼자 살면서도 완전하게 쉴 수 있는 개인공간과 거실, 주방, 오피스 라운지, 홈짐(Home gym), 홈시네마 등의 공유 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 형태로, 특히 업무공간과 주거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MZ세대로부터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에 칭따오는 셀립 라이프앤스테이 전 지점(셀립 순라, 셀립 은평, 셀립 여의) 내 라운지 공간에 미니 냉장고를 설치하고, ‘칭따오 논알콜릭’을 무상 제공하는 내용으로, 셀립 입주자라면 자유롭게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휴식, 업무, 식사 등 때와 장소, 목적에 구애 받지 않고, 취할 염려 없이 맥주 본연의 맛을 일상 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강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타깃은 취하기보다 분위기를 즐기려는 음주 문화를 선호하는 MZ(밀레니얼+Z) 세대다. 셀립 관계자는 “혼자 휴식을 취할 때도, 집에 초대한 친구들과 함께 놀 때에도 취할 부담 없이 맥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1년만에 입주할 수 있는 수도권 1700 가구 대단지가 10월 분양에 들어간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은 10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23-1번지 일원(파주 운정 3지구 A-13블록)에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2022년 8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공급돼 빠르게 입주할 수 있는 데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563가구 ▲59㎡B 139가구 ▲59㎡C 201가구 ▲59㎡D 87가구 ▲84㎡A 185가구 ▲84㎡B 207가구 ▲84㎡C 166가구 ▲84㎡D 197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 GTX-A 운정역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개통 예정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음달 1일 출시될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롯데 자일리톨 X BTS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에디션 출시 계획이 온라인을 통해 지난 10일 공개되자 제품에 대한 정보가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통해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 ‘롯데 자일리톨 X BTS 스페셜 에디션’은 방탄소년단 7명(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각 실사가 삽입되어 있으며, 3가지의 단체 사진이 삽입된 제품도 있다. 게다가 이번 제품은 크기가 용기 형태의 일반 자일리톨 껌보다 2배 가량 키운 특별 한정판으로 소장가치를 높였으며, 애플민트 맛의 ‘오리지널’과 블루베리, 자몽 맛을 섞은 ‘퍼플믹스’ 2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만원으로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마트 및 편의점, 슈퍼마켓 등 전국 전 유통채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롯데데과가 BTS를 자일리톨 껌의 모델로 내세워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BTS 광고 전후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POS 매출을 분석한 결과,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7월 3주차 이후 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포스코건설이 24일 경기 하남서‘더샵 하남에디피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나선다.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경기 하남시 덕풍동 285-31번지 일원에 하남C구역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80세대 규모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세대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39㎡ 7세대 ▲50㎡ 8세대 ▲59㎡ 402세대 ▲74㎡ 101세대 ▲84㎡ 78세대로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부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까지 고루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10월 5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해당지역 1순위,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하남시청역 초역세권 편의를 누리는 데다, 미사~풍산~교산신도시로 이어지는 하남 주거라인의 최중심에 들어서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췄다. 현재 단지 북쪽으로는 2009년 준공한 풍산지구를 비롯해 3만8000여 세대 규모의 미사강변도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남쪽에는 3기신도시인 교산신도시가 총 면적 약 650만㎡ 규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같이 쏟아지는 각종 할인 행사로 인해 이젠 제값주고 사면 호갱 취급받는 요즘 역대급 할인 이벤트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식전문 기업 CJ푸드빌 빕스가 자사 스테디셀러인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를 90% 싼 가격에 선보였고, 재고 전문몰 ‘리씽크’도 추석을 맞아 200여개 제품을 최대 9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피추(秋)게더’ 기획전을 선보인 것. 경기불황 장기화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과 폐업이 속출하는 등 판매부진과 소득 양극화 심화 속에서 점점 얄팍해져 가는 우리네 주머니 형편을 감안할 때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관심이 간다. CJ푸드빌, 추석 연휴 빕스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 90% 할인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빕스(VIPS)는 오는 30일까지 빕스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를 9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빕스 얌스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모키 얌스톤 스테이크’는 스테이크 본연의 맛과 풍미가 살아 있는 빕스의 시그니처 스테이크로, 그릴 아래 우드칩으로 훈연향을 가득 입히고 잘 달궈진 스톤 위에서 뜨거운 시즐링까지 즐길 수 있다. 빕스 카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과자 정기구독 서비스 ‘월간과자’가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와 손잡고 마련한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월간과자’ 9월호 구독 고객에 한해서 한영수 미디어 체험전 관람이 가능한 서울스카이 입장권과 사진 인화권 등 3종으로 구성된 정가 42,000원 상당의 특별 패키지를 28,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인 것. 서비스 구독 신청은 롯데제과 공식온라인몰 ‘롯데스위트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20일까지다. 롯데제과는 향후 ‘월간과자’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제과업계 최초 구독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콘텐츠의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뷰티브랜드 설화수가 새로워진 자음생크림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음생크림의 감각적 체험 전시’ 행사에 초대했다. 이번 전시는 New 자음생크림 출시를 기념해 기획한 행사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진세노믹스™를 제너러티브 아트로 표현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서울 도산공원 소재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0월 31일까지 열리며, 50여 년이 넘는 설화수의 인삼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집념과 열정에 영감을 받은 가드닝 스튜디오 ‘수무’, 페이퍼 마블링 아티스트 ‘스튜디오 민꼬’, ‘카페 ㅊa(카페 차)’ 등이 이번 전시에 함께한다. 전시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카페 ㅊa’와 함께 준비한 인삼 스낵을 맛볼 수 있다. 먹는 인삼에서 뷰티 인삼으로의 연구가 시작된 배경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먹어서 좋다면 발라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설화수의 인삼 연구와 효능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또 가드닝 스튜디오 ‘수무’와 협업한 체험존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진귀한 진세노믹스™를 실체화한 영상과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페이퍼 마블링 아티스트 ‘스튜디오 민꼬’와 같이 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연구소 기반 고기능성 뷰티 브랜드 아이오페가 최근 선보인 다양한 신제품과 이색 이벤트를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일 자외선, 미세먼지, 블루라이트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일리 선크림에 이어 5일엔 피부에 강력한 보습과 탄력을 선사하는데 도움을 줄 ‘하이드로 콜라겐 소프너’와 ‘하이드로 콜라겐 에멀전’을 줄줄이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MZ세대 소통 강화를 겨냥한 인스타그램 방탈출 이벤트인 ‘미래연구소’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 이러한 행보가 아모레퍼시픽 실적 개선에 얼마나 기여할지 뷰티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하이드로 콜라겐 소프너 & 에멀전’ 및 ‘UV 쉴드 에센셜 선 프로텍터’ 출시 먼저 아이오페 ‘UV 쉴드 에센셜 선 프로텍터’는 자외선, 미세먼지, 블루라이트 등 각종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탁월한 데일리 선크림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특히 ‘스킨 쉴드TM(Skin ShieldTM)’ 기술을 적용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UVA, UVB, 블루라이트,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또한 비타민E와 페룰산도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항산화 에너지를 부여한다는 것. 게다가 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 폴바셋, 아티제, 할리스 등 국내 주요 토종 커피전문점들이 가을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소비자 유치전에 돌입했다. 가을 감성이 물씬 풍기는 다채로운 신메뉴를 선보이는가하면 MD상품 출시에 가격 할인, 또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키는 친환경 행보까지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지난해 코로나19로 부진한 실적을 겪었던 업계의 이번 프로모션이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에 따라 또 다시 영업제한 강화라는 장애물을 돌파할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폴 바셋, 커피의 계절 가을 맞아 음료 10종 선보여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폴 바셋은 커피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에스프레소 콘파냐와 견과류, 제철 작물을 활용한 라떼 등 신제품 10종을 출시했다. 이중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어로 생크림을 넣었다는 뜻을 가진 ‘콘파냐’ 3종으로, 에스프레소에 달콤한 크림과 꿀, 초콜릿, 시나몬 시럽 등을 넣고 스페니쉬 크림으로 마무리해 달콤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이어 견과류 라떼는 100% 피스타치오 원물로 만든 페이스트를 넣은 ‘피스타치오 라떼’와 ‘피스타치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