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성장률을 3.0% 안팍으로 전망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기업 현장에서는 올 1분기도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와 정부와 기업현장이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1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망치는 86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지 못했다. BSI는 긍정적 응답과 부정적 응답이 같으면 100으로 표시되고 긍정이 많으면 100 이상, 부정이 많으면 100 이하로 표시된다. 결국새해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보다 많다는 조사결과다. ■ 대내외 불확실성 여전...환율, 통상마찰, 북핵리스크, 금리인상 등 우려 대한상의는 이러한 응답결과에 대해, 세계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10년 만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아직은 부담되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새해 기업경영의 대외 불확실성을 묻는 질문에 환율변동, 글로벌 긴축 기조, 통상마찰 우려, 북핵
새해벽두부터 기업과 단체의 이웃사랑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와 한 해의 시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한미약품은 아예 새해 첫업무를 헌혈로 시작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입사원들 교육과정에 연탄배달을 편성해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사랑의 의미를 체험하게 했다. ■ 한미약품 '사랑의 헌혈 캠페인' 38년 전통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2018년 새해 첫 업무를 사랑의 헌혈 캠페인으로 시작했다. 올해 38년째를 맞은 한미약품의 헌혈캠페인은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으로 누적 참여자가 7322명에 달하고 있다. 1월 2일 실시된 ‘2018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캠페인’은 서울 송파구 본사와 경기도 동탄 연구센터, 경기도 팔탄 및 평택 플랜트와 국내 사업부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총 286명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미약품이 38년간 헌혈을 통해 모은 혈액은 총 234만3040cc(1인당 320cc 기준)로 이는 약 2만2104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긴급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미약품 헌혈캠페인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이 1980년 11월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 마련된 국내 첫 번째 헌혈
한국조폐공사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수출부문에서 모두 사상 최대를 경신하는 실적을 냈다. 조폐공사가 잠정 집계한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34억원 이상 늘어난 4777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 이상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은 4년 연속 사상 최대를 넘어섰다. 지난 4년간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사업체질 개선에 힘쓴 덕분으로 풀이된다. 2014년 4276억원이었던 매출은 2015년 4595억원, 2016년 4643억원, 2017년 4777억원(잠정)으로 4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갱신했다. 영업이익도 2014년 42억원에서 2015년 47억원, 2016년 59억원, 2017년 60억원 이상으로 매년 증가함에 따라 3년 연속 무차입 경영도 실현했다. ‘동전 없는 사회’ 환경으로주화 제조량의 감소추세에도 불구 조폐공사가 이처럼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신사업 육성전략이 주효한 데다 해외시장 개척 노력 또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다. 2007년 207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했던 화폐사업 매출액은 2016년 1697억원으로 줄어들면서 비중이 36.6%로 하락했다. 지난해엔 1558억원으로 32.6%로 낮아졌다. 반면 신사업은 지난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최영현, 이하 인력개발원)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자리 양극화 해소 및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인력개발원 소속 기간제 근로자 전원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2017년 11월부터 노·사가 함께 협력하여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 논의를 거쳐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 기준을 합의하여 최종 근무성적평가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에 확정된 36명은 2017년 1월 1일자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내부 규정에 따라 정년이 보장된다. 또한 선택적 복지 포인트, 기타 수당 등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혜택을 받게 된다. 최영현 원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동참하고자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정규직 고용 확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력개발원은 2018년 1월 2일 개최된 시무식에서 이번 전환 직원들의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모의 여배우 송혜교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 새 뮤즈로 선정됐다. 최근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배우 송혜교를 자사 대표 브랜드 설화수의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앞으로 설화수의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발신해나가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혜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의 작품을 통해 검증된 연기력은 물론 최근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의 공식 홍보대사로 참석하는 등 명실공히 한류를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 배우다. 설화수 관계자는 “송혜교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임은 물론 설화수만의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데에 있어 전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영감을 줄 수 있는 흡입력 있는 배우”라며 “앞으로 송혜교를 통해 전통과 현대, 조화와 균형의 철학에서 찾아낸 진정한 미학에 대해 더욱 견고하게 발신해나갈 예정”이라고 발탁 배경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올해 중소기업의 기술창업 지원 예산으로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에 235억원이 신설되고 TIPS사업 예산이 840억원에서 1062억원으로 증액되는 등 전년 대비 13.8% 늘어난 6993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창업지원사업 운용계획에서 첫 번째는 ‘일자리 창출 실적 우수기업’과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해서는 최대가점을 부여한다. 창업사업계획서에 ‘직원-기업 간 성과공유제 도입’ 등 사회적 가치 실천계획을 포함하여 평가하고 지원 후 5년 동안 일자리 변화를 추적·관리하여 창업지원사업 개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사업에 235억원, 사내창업 프로그램에 100억원 등을 신설한다.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창작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국에 신규 조성하고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내 유망 사내벤처팀을 발굴하여 아이템 사업화 및 분사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세 번째로 성공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를 선발·지원하기 위해 민간 투자자 등이 창업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TIPS 방식을 창업지원 사업 전반으로 확산한다. 지원사업별 특성에 맞춰 사업 주관기관의 선투자를 의무화하거나 창업팀 발
서울시가 2일(월)부터 서울전역 426개 동주민센터에서 정부에서 시행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자리안정자금’이란 2018년부터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전년대비 16.4% 인상됨에 따라 임금에 대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기업 사업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30인 미만 고용사업주로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의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하고 최저임금 준수 및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면 된다. 정규직, 계약직, 일용직, 단시간 노동자 누구나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일용노동자의 경우 월 실 근무일수가 15일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은 상용·일용 및 고용보험적용제외자를 포함해 30인 이상인 사업주도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과세소득 5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사업주, 임금체불 명단 공개사업주, 국가 등 공공부문,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주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노동자 1인당 월 13만원이며 주 40시간 미만 노동자는 노동시간에 비례해 지급한다. 아울러 지급방식은 연중 1회만 신청하면 매월 자동 지급되며 현금지급과 사회보험료 대납 중 사업주가 직접 선택 가능하다. 또한 신청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AA’를 획득했다. 이는 2015년 AA 등급 획득 이후 2회 연속 부여된 것이다. 한미약품은 2007년 CP를 첫 도입해 2011년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스템화했다. 2013년 CP등급 BBB 획득 이후 2014년 A 등급, 2015년 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컴플라이언스팀을 확대 개편해 독자 업무화하고 실시간 CP 모니터링 및 정기적 현장점검을 병행해오고 있다. CP TEST 및 우수자 추천을 통해 우수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제재해왔다. 사내 자율준수의 날(4월 1일)을 제정하고 전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 및 윤리경영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CP운영 실적 및 운영계획을 대외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또 내부 고발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하고 인트라넷·앱북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통해 CP 관련 주요 정보를 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CP확산 공
지난해 3%대 성장률을 기록한 한국경제가 올해도 수출과 내수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3% 안팍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한국의 2018년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OECD는 지난해 8월만해도 2018년 한국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으나 지난 3분기 한국경제의 3.8% '깜짝성장'을 지켜보고 2018년 전망치를 3.0%로 수정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해 한국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해 2017년 보다 0.1% 포인트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3.0% 성장률을 언급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대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한국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등 민간 연구기관은 수출과 내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부문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며 공공기관 보다 0.1% 포인트 낮은 2.8%의 성장률을 제시했다. ■ 수출 4~6% 성장, 무역규모 2년 연속 1조 달러 올해 경제성장은 지난해 처럼 수출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코트라, 현대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동국제강이 구조조정과 사업다각화 노력을 인정받으면서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시켰다.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28일,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로 직전 BB+에서 한 계단 상향시키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2015년 하반기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떨어진 이후 약 2년반 만에 투자적격등급인 BBB 수준으로 올라갔다.한기평은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지위 등 양호한 사업기반 △ 양호한 영업수익 창출 능력 △재무안정성 기조 유지 △차입구조 변화와 유동성 대응능력 개선 등을 꼽았다.동국제강은 수년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냉연 사업 부문과 봉형강 사업 부문 등 주력 철강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17년 3분기(연결 기준, 이하 동일 기준임)까지 10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 동국제강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845억원이었으며 이에 따라 현금흐름 지표인 EBITDA(감가상각비, 법인세, 이자 차감 전 이익)는 3644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EBITDA 마진은 8.0%에 이르렀다.특히 동국제강은 이번에 재무구조 안
기술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해 내년도 1조917억원의 기술개발(이하 R&D)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주요 제도 개선 사항, 사업별 지원 내용 및 일정 등을 정리한 내년도 중소기업 R&D 지원 사업 통합 공고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 출범을 계기로 총 13개 사업으로 금액은 올 해보다 13.7% 증가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1996년 중소기업청 개청 이래 약 20년간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에 기여한 대표적 정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체성분 측정 기술을 보유한 ‘인바디’, 모바일 부동산 거래 플랫폼 ‘직방’과 같은 기업이 이 제도를 통해 성장·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대표적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의 48.5%, 벤처기업의 47.8%가 중기부 R&D 수혜 기업이라는 점은 이 사업이 기업의 성장과 도약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996년 이후 기업 부설연구소도 96년에 2610개에서 3만7539개로 14배로 획기적 확대되는 성과를 냈다. 사업 종류별 특징은, 대상기업 선정 단계에서 고용 창출, 성과 공유, 근로 환경 등의 실적과 계획을 반영하고 일자리안정자금
K-water(사장 이학수)가 19일(화) 서울시(시장 박원순),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와 ‘광역상수도 물 에너지를 활용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사업 참여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에 광역상수도를 공급 중인 K-water는 2014년부터 수도권 지하에 그물망처럼 매설된 광역상수도를 활용해 도심건물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계절 차가 큰 대기온도와는 달리 수도 관로 속의 물은 연중 일정한 온도 분포를 보인다. 이러한 현상을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 여름철에는 건물 내부의 열을 대기보다 낮은 온도의 물로 방출해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고 겨울철에는 대기보다 높은 온도의 물에서 열을 얻어 실내 온도를 높일 수 있다. 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있으며 전기나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보다 약 20∼5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 조성될 ‘영동대로 복합 환승센터’ 등 공공분야 에너지사업에 광역상수도 냉난방에너지를 우선 적용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또한 롯데월드타워(서울시 송파구) 등 수년간 광역상수도를 활용해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해 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