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는 지난 14일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의 ‘생성형 AI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이 구축 완료한 개방형 ‘AI기술 허브 플랫폼’에서 운영 중인 ▲AI은행원 ▲금융업무에 따른 차별화된 음성합성기술(TTS) ▲지능형문서처리 서비스 등에 생성형 AI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를 추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SK㈜ C&C는 ‘생성형 AI기반 질의응답 서비스’를 통해 AI가 업무 규정 및 가이드는 물론 은행내 각종 보고서까지 훑어내며 은행원의 업무 처리를 지원하게 할 방침이며 향후에는 대고객 서비스로 확장해 고객 응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 업무 영역별 지식 저장소와 MS애저 기반의 ‘오픈 AI’를 연계한 AI프롬프트를 활용해 업무별 질의응답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지식 저장소는 데이터 등록 시 별도의 수작업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를 처리한 후 저장함은 물론, 파편화된 원천 데이터를 연동해 단일 저장소로 저장·관리함으로써 효율적인 데이터 탐색과 활용을 지원한다. 특히 사람이 정해 놓은 시나리오 기준으로 답변하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2023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통신판매업 식품 분야 커피음료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8월 중 포털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 카테고리별 소비자 리뷰 및 평가 등을 기반한 사전조사를 실시, 상위 평가를 받은 후보 중 제품 및 배송 만족도, 컴플레인 응대 등의 평가를 진행한 결과, 폴 바셋이 통신판매업 식품 분야 커피음료부문에서 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인데, ‘2023 한국소비자산업평가 통신판매업’은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여 비대면 수요 확대로 인해 통신판매업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실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 온라인판매처를 매년 선정하여 소비자에게 소개하는데 목적이 있다. 폴 바셋 관계자는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브랜드 원칙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 모두 동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맛있는 커피와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민영주택이 지난 11일 진행된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완판됐다. 단지는 앞서 진행한 1순위 청약 결과에서도 6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349건이 접수돼 분양 당시 인천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최고 3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국민주택 계약 역시 조기에 완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검단신도시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최고 수준의 상품이 적용되고,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전용면적 59~104㎡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국민주택의 정당 계약은 11월 27일~12월 3일 7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DL이앤씨는 건설업계 최초로 골조공사부터 마감공사까지 불량률 평가 개념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DL이앤씨의 입주자 사전방문 시 하자접수 건수는 업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현관 팬트리와 함께 주택형 별로 주방 팬트리, 복도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귀리 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가 신제품 ‘커피’와 ‘초콜릿’ 출시를 기념해 10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캠페인 ‘어메이징 오트, 어메이징 초이스’에 초대했다. 특히 지난 8일에 공개한 제품 체험 이벤트 첫 날에는 1차 물량에 약 2만명 이상 신청자가 몰리면서 ‘피켓팅’ 현상으로 조기 품절을 일으켜 온라인 SNS에서도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번 ‘어메이징 오트, 어메이징 초이스’는 곡물의 왕이라 불리며 차별화된 영양과 맛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물성 식품인 ‘오트’로 만든 음료의 대중화를 위해 매일유업이 기획한 캠페인으로, 기존에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한 여타 광고들과 달리 제품 품질에 자신이 있는 만큼, 고객들에게 제품 경험을 전달하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었다. 이에 체험 이벤트로 준비한 어메이징 오트의 라인업 5종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 세트’는 고객들이 배송비만 내면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어 이미 참여한 고객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이 매일유업 측 전언이다. 실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신청자가 많아 마치 콘서트 티켓팅 하는 기분이었다.”, “체험세트 포장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11월 21일 오후 6시,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파격 혜택이 주어지는 11월의 쇼핑라이브에 초대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2023 탐앤탐스 겨울 프리퀀시 경품이기도 한 ‘탐앤펭수 머니클립’이 처음으로 판매되는 점이 눈에 띈다. ▲탐앤펭수 머니클립은 현존하는 가장 강한 자력을 지닌 ‘네오디움’ 소재 자석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지폐 보관이 가능하다. 외관은 100% 소가죽을 사용해 질감과 프린팅 퀄리티를 한층 높였고, 안감은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가죽을 사용했다. 여기에 고리까지 달려있어 백팩, 골프백, 파우치에 달고 다니는 액세서리 또는 키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탐앤탐스X펭수 콜라보 제품들도 특별 구성으로 선보인다. 지난여름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탐앤펭수 얼음틀부터 고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3종, 저분자 피시 콜라겐 등이 함유되어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층의 수요가 높은 ▲탐앤펭수 프로틴 워터(320ml), 또한 사시사철 가볍게 즐기는 ▲탐앤펭수 아메리카노(330ml) RTD 2종, ▲탐앤펭수 제로사이다/스파클링워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더해 탕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4년 만에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 자원개발의 첫 단추인 탐사 단계에서 나온 성과로, 지난 9월 중국 17/03 광구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한 데 이은 자원개발 낭보다. SK어스온은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6-2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층을 발견하고 산출시험(DST: Drill Stem Test)을 실시한 결과, 첫번째 저류층* 구간에서 일 생산량 최대 약 4700배럴 원유 및 7.4 MMscf (100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두번째 저류층 구간에 대한 산출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원유 및 가스 생산 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시부존량은 세부 평가 작업을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 *저류층: 원유나 천연 가스가 지하에 모여 쌓여 있는 층 탐사 단계에서 SK어스온이 원유 부존을 확인한 건 2019년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이다. 향후 SK어스온은 추가 탐사/평가정 시추를 통해 16-2 광구의 상업성을 평가하고, 충분한 상업성이 확보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가 유전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을 기념해 기획한 ‘LG윈윈페스티벌’에 초대했다. 이를 위해 뷰티, 생활용품 온라인 직영몰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 대표 제품들을 소비자가에서 71% 할인된 ‘29%’ 가격에 판매하는 등 파격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먼저, 화장품 14개 브랜드 직영몰에서는 대표 제품 위주로 준비했다. 빌리프는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 30㎖ 기획 세트’(29,000원→8,410원)를, 오휘는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60,000원→17,400원), CNP는 ‘프로페셔널 솔루션 비타-C 에너지 앰플’(49,000원→14,210원)을 7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숨37° ‘마이크로액티브 토닝워터 기획 세트’도 소비자가(50,000원)의 29%인 14,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브랜드별 직영몰에선 ▲비욘드(피토 아쿠아 크림 스페셜 세트) ▲글린트(스틱 하이라이터) ▲코드글로컬러(오일컷 팩트) ▲프레시안(센슈얼 비건 립밤)을, 또 더페이스샵 직영몰에선 fmgt(잉크래스팅 파운데이션 슬림핏) ▲더페이스샵(더테라피 비건 블렌딩 크림 기획 세트) ▲닥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와 아마존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아마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티 말릭(Marty Mallick) 부사장과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파트너십 발표 후 디 올 뉴 싼타페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마존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개발 담당 마티 말릭(Marty Mallick) 부사장과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파트너십 발표 후 디 올 뉴 싼타페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트너십에는 △아마존에서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 △향후 현대차 신차에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탑재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포함됐다. * 데이터를 인터넷 서버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 아마존 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최근 미국 뉴욕경찰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BQ그룹이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회장이 미국 현지 케이타운점이 위치한 미국 뉴욕 32번가와 인근 한인타운 발전과 치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NYPD(New York Police Department/뉴욕 경찰국)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힌 것. BBQ에 따르면 최근 BBQ의 글로벌 성장 관련 내용이 현지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BBQ 미국 현지 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난 바 있는데,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 위치한 패밀리 매장에도 범죄로 인한 피해도 지속되고 있었다. 이에 BBQ는 패밀리 매장 치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 담당 경찰관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뉴욕을 비롯해,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등 26개주 전 매장에 미국 경찰 대상 특별 할인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경찰의 현지 매장 방문이 증가해 패밀리를 대상으로 한 범죄율이 크게 줄어 자연스럽게 지역 범죄발생률도 감소했고, 주변 한인 상권도 매출이 오르는 등 긍정적 효과가 발생했다. 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명품 플랫폼부터 식음료, 뷰티 기업들이 최대 소비 촉진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이를 추종하는 다양한 컨셉의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 경쟁에 가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머스트잇, ‘블랙 머스티벌’ 개최...블프 시즌 본격 개막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글로벌 세일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블랙 머스티벌(BLACK MUSTIVAL)’을 오는 11월 26일까지 개최한다. ‘블랙 머스티벌(BLACK MUSTIVAL)’은 블랙프라이데이와 머스트잇이 만나 블프 그 이상의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는 머스트잇 블프 세일 페스티벌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7월말 개최하여 큰 성과를 보였던 ‘2023 머스티벌(MUSTIVAL)’의 블랙프라이데이 스핀 오프 콘셉트로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세일 페스티벌의 입지를 다지고자 최대 99% 할인율의 연중 최대 규모로 본 행사를 기획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엄선된 큐레이션을 통해 블랙 머스티벌 기간인 4주 동안 매주 놓칠 수 없는 쇼핑거리들을 가득 채워 넣었다는 것. 1주 차에는 몽클레어, 막스마라 등 겨울 준비를 위한 프리미엄 아우터, 2주 차는 에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9년 이후 달성하지 못한 연간 400만대 판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해외판매가 지난 7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해 보다 10.4% 증가하는 등 다소 부진한 국내 판매를 끌어 올리고 있어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다. 올해 10월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등 자동차 3사는 현대차만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고 기아와 KG는 판매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10월 37만7986대를 판매해서 전년 동기대비 9.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6만4328대로 5.9% 증가했고, 해외는 31만3658대로 10.4% 증가했다. 기아는 25만7709대를 판매해서 7.7% 증가했다. 국내는 4만2960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보다 0.4% 증가했고, 해외는 21만4139대로 9.2% 증가했다. 특수판매는 61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110대로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3792대, 쏘렌토가 2만8대로 뒤를 이었다. KG 모빌리티는 6421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보다 51.3% 감소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내수는 3804대로 51.3% 감소했고, 수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12월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4㎡A 125가구 ▲34㎡B 23가구 ▲39㎡A 100가구 ▲39㎡B 22가구 ▲51㎡ 141가구 ▲59㎡A 86가구 ▲59㎡B 44가구 ▲71㎡A 26가구 ▲71㎡B 14가구 ▲84㎡A 38가구 ▲84㎡B 14가구 ▲99㎡ 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종로 및 강남권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서부간선도로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남부순환로, 안양천로가 인접해 차량을 이용한 서울 도심 및 강남, 수도권으로의 이동 편의성도 우수하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옆에는 광명동초가 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