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1일(토), 약 1조 1,200억 원 규모의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조합장 정천식)은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 사모2구역은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644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청주 최대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 동, 공동주택 4,148세대 규모로 청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청주 사모2구역은 사직초등학교와 청주여자중학교가 도보권 내에 위치하며, 충청북도 교육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는 마트와 영화관 등의 생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으며, 충청북도청도 인접해 편하게 행정업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충북대학교 병원과 충청북도 청주의료원도 위치하는 등 의료환경도 뛰어나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SK하이닉스가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15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시설 증설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생활정원'의 모델로 배우 유이를 발탁하고, 건기식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건강한 아름다움의 대명사인 유이를 통해 유익균 비피더스 B-3(비쓰리)를 사용한 신제품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를 홍보할 예정이다. 생활정원은 LG생활건강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의 건강한 생명력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온 건기식 브랜드다. LG생활건강은 특유의 생기 가득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유이의 이미지가 생활정원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 유이는 KBS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헬스트레이너 ‘효심이’ 역을 맡아 밝은 모습과 군살없는 건강하고 탄탄한 몸으로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매김했다. 유이는 첫 모델 활동으로 다이어트 건기식인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의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비피움 비쓰리 다이어트는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 받은 국내 유일한 원료인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브 B-3(Bifidobacterium Breve B-3, 비피더스 비쓰리)’로 처방해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해당 성분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단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윤화 교수가 지난 19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제28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에 따르면, 정 교수는 천연물식의약소재산업화연구센터 센터장을 수행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연구를 통해 참여기업의 개별인정형 기능성식품(MR-10, MS-10 등)개발에 참여했고, 또 식품관련 회사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자문위원 등으로 식품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등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정윤화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각종 질병 예방을 위한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연구에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지난 10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91편(국제 SCI(E)급 학술지: 47편, 국내학술지: 44편), 특허 22건, 2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시상은 (재)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을 대신해 (재)오뚜기함태호재단 신영재 감사가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재단법인 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대표 박석준)에서 고령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매일닥터 by 셀렉스 완전균형영양식'을 출시했다. 회사 측 전언에 따르면 이 제품은 3대 영양소는 물론 활력을 위한 25종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꼼꼼하게 설계된 성인 영양 보충식으로, 일반환자는 물론 수술 전후 영양조절이 필요할 사람이나 일상생활에서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식사대용식으로도 좋다. 특히 ‘알룰로오스’를 사용한 저당 설계로 당 함량은 낮추고 건강한 단맛은 살렸으며, 유당이 없는 락토프리 제품으로 평소 유제품 섭취에 민감한 사람들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국내 단백질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한 단백질 전문기업 매일헬스뉴트리션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빠르고 지속적인 흡수를 위해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배합했고, 맷돌방식으로 직접 갈아 만든 매일두유와 유당을 제거한 프리미엄 밀크프로틴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매일닥터 by 셀렉스'는 현미, 보리, 율무, 조, 수수를 섞은 5가지 곡물 맛으로 고소하고 맛있게 섭취가 가능하며 팩 형태로 되어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 특성별 최적의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을 개발하는가하면 제조업 현장에 ‘이상 진단 서비스’를 시범 적용하는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 기반 사업의 확장 행보가 동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 지속 성장의 밑거름이 될지 SI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SK㈜ C&C는 지난 12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 특성에 맞춘 최적의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즉, 보고서 종류를 지정하면 AI로 해당 기업의 특성을 담은 일반 보고서 구성은 물론, 기업 경영자(C레벨) 눈높이에 맞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를 개발한 것. 기존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 작성은 일반적인 텍스트와 이미지를 적절히 배치해 보고서 작성 준비를 도와주는 반면에 이번 솔루션은 사업 동향, 기업 분석 자료 등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서 보고 목적에 바로 사용 가능한 보고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융,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 주요 산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그림대회, 팝업스토어 오픈, 인기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소비자 눈길을 끄는 이색 마케팅을 줄줄이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거나 소비할 뿐만 아니라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공략해 제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고객층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정식품은 지난 8월,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정식품 간단요리사 어린이 동시 그림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월별 제철 재료를 주제로 동시 및 그림을 창작해 응모하는 대회로, 어린이들이 제철 재료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창의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5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정식품 간단요리사 브랜드 페이지에 공개된 12가지 제철 재료 중 1가지를 선택해 자필로 작성한 동시 및 그림을 홈페이지에 올려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은 정식품 50주년 창립기념일인 오는 10월 24일 발표되며 간단요리사 브랜드 홈페이지에 매월 전시된다. 청정원 브랜드로 친숙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브랜드 탐앤탐스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갤러리탐(Gallery耽)’ 54기 전시에 초대했다. 갤러리탐은 청년·신진 신진작가들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매장을 감성적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탐앤탐스만의 ‘컬처카페 프로젝트’다. 지난 7일에는 2024년 전시를 위한 ‘16회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전’을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갤러리탐 54기는 5개 매장에서 선 진행되며, 11월 4일부터는 분당 율동공원점에서도 열린다. 특히 ‘제15회 갤러리탐 신진작가 공모전’에 당선된 5인의 개인전과 작가 1인의 기획초대전으로 구성해 개인의 내면부터 광활한 자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뤄 관심이 쏠린다. 먼저 ▲김현준(ODL) 작가의 ‘자아의 움직이는 게이트(블랙 압구정점)’는 거울을 매개체로, 다양한 자아와 시간들이 서로 소통하고 융화되는 사색의 경험을 선사하며, ▲강선미 작가의 ‘Rest-forest(블랙 그레이트점)’는 동양적 아름다움이 담긴 자연 풍경을 쉼의 근원으로 삼아 신비롭고 따스하게 그려냈다. 이어 ▲박정훈 작가의 ‘*소정의 참가비 및 본인의 인형탈을 지참하셔야 입장 가능합니다(탐스커버리 건대점)’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연구개발(R&D) 경영 4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R&D 성과를 일반에 공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대기업 성과전시’로 참가한다.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9일 개막하는 이 전시회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며, 경제성장에 기여해온 대덕특구의 지난 50년 R&D 성과를 돌아보고, 공공기술 사업화와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1983년 울산에 ‘기술개발연구소’ 설치를 결정하며, R&D 경영을 본격화한 SK이노베이션은 1995년 대덕특구에 사내 곳곳의 R&D 역량을 한데 모아 ‘대덕기술원’을 마련했다. 기술원은 오늘날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으로 거듭나며, 2차전지, 분리막(LiBS), 고품질 윤활기유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성장과 Green R&D 성과의 산파 역할을 했다. 국가 과학기술 역량이 모인 대덕의 풍부한 R&D 기반을 바탕으로, 고 최종현 SK그룹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정탁 부회장)이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준공하며 북미대륙 친환경차 부품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아우일라주(Coahuila) 라모스 아리스페(Ramos Arizpe)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PI-MEM: Posco International Mexico E-Mobility)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미겔 리켈메(Miguel Riquelme) 코아우일라 주지사를 비롯해서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노민용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물류 경쟁력 등을 고려해 멕시코 북동부를 북미지역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으로 조기에 낙점하고 작년 7월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총 63,925m²(약 19,371평)의 대지 위에 준공된 제1공장에는 프레스 18대가 운용될 예정이며, 추가로 제2공장도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향후 제2공장까지 가동되면 ‘30년까지 연 2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신규 공장이 위치한 라모스 아리스페는 멕시코 북동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업계 명가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0일 새롭게 기획한 ‘뉴 뷰티 캠페인’과 한글날 기념으로 고안한 ‘아리따’ 글꼴 전시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 소통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나다운 아름다움.. ‘뉴 뷰티(New Beauty) 캠페인’ 전개 먼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전개한 '뉴 뷰티 캠페인'은 고객의 공감과 참여가 모토다. 사실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이래 현재까지 고객과 세상의 변화를 눈여겨보며, 각 시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새 아름다움(뉴 뷰티, New Beauty)을 제안해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자기다움'으로 제시하고,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기업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고객과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고객 1천 명을 직접 만나 각자가 정의하는 '나다운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었는데, 이를 위해 주요 상권 및 대학가 등을 찾아가 고객들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은 물론 꿈과 행복,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생각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이앤씨는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DL이앤씨는 DL건설의 지분 64%(보통주식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DL건설과 주식교환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DL건설도 이사회를 열고 DL이앤씨와의 포괄적 주식교환계약 체결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고, DL건설 주주에 1대 0.3704268의 교환 비율로 교부하는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규정을 따라 지난 10월 17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와 최근 1주일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 그리고 당일 종가를 산술평균해 산출한 양사의 주식교환가액을 토대로 책정됐다.양사는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일한 건설업을 영위하는 모자(母子) 관계의 회사가 유가증권시장에 동시에 상장돼 있는 이중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양사의 자본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상법 제360조의10에 따라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을 통해 국내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박람회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8일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푸드 솔루션 페어는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던 B2B 식음 산업의 광범위한 영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로, ▲외식 매장 ▲단체급식장 ▲학교 ▲병원 ▲레저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취지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20여 년 동안 축적한 사업 역량과 미래 경쟁력을 선보인다. 특히 2021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고객 맞춤형 사업 컨설팅 역량)’과 ‘밀 솔루션(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역량)’ 전략의 비전을 중점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두 전략을 각각 대표하는 ‘스마트 레스토랑’과 ‘밀 솔루션 쿠킹존’이 특별 전시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중 스마트 레스토랑에서는 푸드테크에 기반한 미래형 외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 디바이스로 테이블 예약과 메뉴 주문을 완료하면 로봇들이 조리, 서빙 등 매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