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2일 수요일 오후, 서울 성북구 화랑로에 위치한 서울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총연장 10.4km의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9년 개통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 시장, 안규백 국회의원, 서영교 국회의원, 최호정 시의회 의장 등 국회의원 및 구청장, 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기념사에서 “대우건설이 2015년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민자사업으로 최초 제안한 이후 약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착공식에 이르렀다”며,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터널과 국내 유일 해저 침매터널인 거가대교 등의 시공경험을 바탕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리안 디저트 카페를 추구하는 설빙이 신제품 ‘ABC초코쿠키설빙 2종’ 출시 기념으로 쉐라톤 나트랑 호텔과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11일까지 전개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ABC초코쿠키설빙과 ABC초코쿠키녹차설빙 중 1종을 설빙 매장을 방문하거나 포장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 응모번호를 제공, 총 153명에게 행운의 경품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참여는 설빙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구매 영수증의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10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응모자 중 1등 3명에게는 쉐라톤 나트랑 3박4일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설빙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 3등 100명에게는 ABC초코쿠키설빙 또는 ABC초코쿠키녹차설빙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특히 1등에게 제공되는 쉐라톤 나트랑 숙박권은 조식을 포함한 쉐라톤 나트랑 호텔앤스파 디럭스 오션뷰 룸 3박4일 이용권으로 럭셔리 호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인 상품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편, 설빙의 신제품 'ABC초코쿠키설빙' 2종은 설빙 특유의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초코링과 초콜릿 슬라이스, ABC초코쿠키 등 다양한 초코 토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맥도날드가 스테디셀러 ‘애플파이’가 포함된 가늘맞이 ‘해피 스낵’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피 스낵’은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버거, 사이드 메뉴부터 디저트, 음료 등 맥도날드의 대표 인기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고객 혜택 플랫폼이다. 맥도날드는 시즌마다 달라지는 해피 스낵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성비 선택지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 가을 해피 스낵 라인업은 메뉴에 따라 1,000원, 1,500원, 2,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전체 라인업은 ‘애플파이’, ‘치즈버거’, ‘후렌치 후라이(S)’, ‘아이스 드립 커피(M)’, ‘코카-콜라 제로(M)’,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 등 총 6개 메뉴로 구성됐다. 이중 후렌치 후라이(S)와 아이스 드립 커피(M)는 1000원, 애플파이와 코카-콜라 제로(M)은 각 1500원, 그리고 치즈버거와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은 각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애플파이는 따뜻하고 바삭한 파이 속에 잘게 썰린 사과 다이스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버터 향과 달콤한 사과 과육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다. 또한 파이 내
[산업경제뉴스 이유린 기자] 기후 위기는 단지 눈에 보이는 재난으로만 다가오지 않는다. 기후 위기 상황을 지켜보며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 개인의 노력으로 위기를 바꿀 수 없다는 무력감은 사람들의 마음을 서서히 잠식한다. 이제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낯설지 않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과거에 비해 분명 커졌지만 그 이면에는 또 다른 정서적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바로 ‘기후 우울증’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등장한 새로운 용어로, 환경 문제에 대한 불안과 무력감이 쌓여 나타나는 심리적 증상을 뜻한다. 기후 뉴스를 볼 때마다 느끼는 불안,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현실에 대한 좌절, 미래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는 감정이 이 기후 우울증의 중심에 있다. 2017년 미국심리학회(APA)에 의해 제시된 이 용어는 개인의 노력으로는 기후위기를 막을 수 없을 거라는 무력감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날씨로 인해 느끼는 우울함과는 다르다. 이 용어는 공식적인 정신의학적 진단명은 아니며, '기후 불안(Climate Anxiety)', '환경적 비애(Environ-mental Grief)', '외상전 스트레스 장애(Pre Tr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팝업스토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그렇고 그런 팝업에서 벗어나 MZ세대 발목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 팝업스토어 설립 붐이 일고 있다. 이는 이색적인 체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그들과의 접점 창구로 팝업스토어를 기획해 선보인 것인데, 지난해 연말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75.6%)이 방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팝업스토어’ 네이버 키워드 분석 결과 20대가 30.3%을 차지해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고정관념을 깬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속속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실내포차를 가득 채운 화장품부터 과일가게에 자리잡은 젤리, 패션위크를 점령한 섬유탈취제까지 생각지도 못한 장소와 제품의 만남이 MZ세대의 흥미를 자극한 것. 뻔함을 벗어난 신박한 컨셉과 비주얼, 색다른 장소 선정까지 전에 없던 팝업스토어의 등장에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MZ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
[산업경제뉴스 이유린 기자] 지난 1일, 이스라엘을 폭격한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 이후 피어난 중동발 위기감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간의 전례에 비춰보면 이번 공습에 따른 후폭풍이 즉각적으로 불어올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스라엘이 이대로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는 탓이다. 국내의 각종 언론들은 이로 인한 유가 급등을 우려하는 기사를 속속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일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로서는 무엇보다 무서운 일이 유가 상승이기 때문이다.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우리의 삶과 무관한 국제 정세의 변화쯤으로 여기기 쉽지만 그로 인한 타격은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악몽 같은 일이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주유소 들르기를 줄이면 되지 않겠냐 싶겠지만 그야말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무지한 발상이다. 유가 상승만큼 우리 삶을 직접적으로 뒤흔드는 일이 흔치 않은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국제 뉴스를 들여다보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관련 기사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진짜 의미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따지고 보면 우리와는 전혀 무관한 남의 나라 앞바다를 막는 일
한강의 기적을 만든 요인은 다양하다. 잘 살아보겠다는 한국인의 의지, 자식에게는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부모의 갈망, 이를 뒷받침하고자 한 정부의 노력 등이 맞물린 결과가 그것이었다. 그것들이 합쳐져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일 터다. 물론 이에 만족할 한국인은 없다. 또 한 걸음의 스텝업을 바라는 열기가 대한민국을 움직이게 하는 지금, 그를 위해 필요한 것이 에너지 고속도로다. 단순한 전력 인프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지역 균형, 그리고 기술 주권의 방향을 가늠하는 거대한 축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본지는 4부작 기획 시리즈를 통해 ‘에너지 고속도로’가 지닌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연재 순서 ① 5등에 만족 못 해.. HVDC 국산화가 안겨줄 미래 ② 바람이 가는 길 따라 움직이는 21세기 전력 ③ 에너지 고속도로 혜택 지역에도 나눠져야 마땅 ④ 천문학적 비용에 누더기 신세 전락 처한 ‘에너지 고속도로’ [산업경제뉴스 이유린 기자] 바닷가를 떠도는 바람은 그저 답답한 심사를 달래주는 자연의 선물일 뿐이었다. 적어도 지금까진 그랬다. 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브랜드 탐앤탐스가 본격 가을 시즌을 앞두고 10월 4일까지 ‘백일장’ 이벤트를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이번 백일장은 선선한 가을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커피와 관련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 요소를 안겨주고자 기획됐다. 또한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만큼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온 추억들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소개다. 탐앤탐스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매장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에 접속하거나 탐앤탐스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벤트 안내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필수 제시어는 ‘가을’, ‘추억’, ‘탐앤탐스’로, 세 단어를 활용해 자유롭게 작성 가능하고 글자 수 제한은 없다. 사연과 관련된 이미지를 첨부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응모작은 반환되지 않으며, 당선작에 한해 추후 탐앤탐스 콘텐츠에 소개될 예정이다. 시상은 1등은 이탈리아 유명 커피머신 ‘아스카소’, 2등 5명에게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티켓(1인 2매), 3등 5명에게 뮤지컬 ‘조로’ 티켓(1인 2매), 4등 10명에게 마이탐 아메리카노 쿠폰 등이다. 입상자는 10월 11일 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8마크’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주택전시관이 운영된 3일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더블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데다 주변에서 보기 드문 상품성이 호평을 받으며 청약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DL이앤씨는 지난 27일 개관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주택전시관에 3일간 총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주택전시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줄이 100m이상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더블 초역세권 입지에 대한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 탓에 대구 전역에서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주택전시관 외부에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관계자까지 가세해 분양 열기를 짐작케 했다. 주택전시관은 입구에서부터 전시 공간까지 곳곳에 e편한세상만의 인테리어가 적용돼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내부에 마련된 카페테리아는 고급 호텔 로비와 같은 인테리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최근 개체수 급감 문제를 겪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국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해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한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다. 꿀벌은 인류 생존과 직결된 곤충이다.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 활동을 통해 생산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살충제 오염, 도시화 등에 따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며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DL이앤씨는 꿀벌 생태계 회복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월 수도권의 한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 직원들은 양봉용 모자와 작업복을 착용하고 벌통 내 소비장(벌집)을 주기적으로 점검했다. 벌통에 진드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일일이 약제를 뿌리는 것은 물론, CCTV를 지켜보다 말벌이 나타나면 달려가 잡는 등 정성을 들여 관리했다. 특히 DL이앤씨는 전 현장 직원의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왕벌 ‘봉순이’ 캐릭터를 제작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봉순이 캐릭터를 현장 내 폐기물처리소와 분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국군의 날인 오늘 51만 명의 국군장병에게 톨 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음료 교환 쿠폰을 지급한다. 1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에 제공하는 음료 교환 쿠폰의 명칭은 ‘HERO 전용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T 교환권’으로, 국군장병이 이용하는 전용 앱인 ‘나라사랑포털’과 ‘iMND복지포털’을 통해 오는 10월 1일 일괄 지급된다. 해당 쿠폰의 유효기간은 1년이다. 이와 함께 국군장병 응원을 위해 특별 제작된 슬리브도 군부대 인근 일부 매장에 비치된다. 스타벅스는 10월 1일부터 ▲계룡대로DT점 ▲고양대로DT점 ▲파주문산DT점 ▲지행역점 ▲연천전곡DT점 ▲속초DT점 ▲동해DT점 ▲평택안중DT점 ▲평택송탄점 ▲김포구래점 등 총 10개 매장에서 해당 슬리브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번 음료 교환 쿠폰 제공은 스타벅스가 지난 9월 국방부와 맺은 ‘Hero 프로그램’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헌신하는 히어로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Hero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첫 번째 히어로로 국군장병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밖에 스타벅스는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도 꾸준히 격오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폴 바셋과 컴포즈커피가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파스타치오를 활용한 신 메뉴를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컴포즈커피다. 지난달 23일 최근 SNS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쉐이크로 재해석한 ‘크런키 피스타치오 초코’를 내놓자, 이에 질세라 폴 바셋도 가을을 맞아 고소한 견과류 풍미를 더욱 잘 살려내고, 라즈베리를 곁들여 상큼한 맛을 더한 피스타치오 활용 신메뉴 5종을 지난달 26일 출시하며 맞불을 논 것. 우리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 신 메뉴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컴포즈커피의 올 가을 한정 신메뉴 ‘크런키 피스타치오 초코’는 두바이 초콜릿을 쉐이크 형태로 재해석한 메뉴로, 바삭한 쿠키칩과 달콤쌉사름한 초코시럽, 고소하고 향긋한 피스타치오 쉐이크의 만남으로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한잔에 담았다. 아이스 음료 전용으로 출시됐다. 최근 SNS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쉐이크로 재해석한 음료여서 MZ세대 중심의 인기가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