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온이 1일부터 글로벌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해 배터리 사업을 책임질 미래 주역을 뽑는다. SK온은 생산기술, 품질관리, R&D, 비즈니스, 경영지원 등 분야에서 신입사원들을 채용한다. 특히 생산기술, 품질관리 분야 신입사원들에게는 SK온만의 독보적인 품질관리 노하우와 생산 안전성 기술을 교육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거점에 주재원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현지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재들을 뽑아 교육해, 현지 니즈를 긴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특화된 인재로 키운다는 취지다. SK온이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분야에서 특히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려는 이유는, 해외 생산 거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어서다. SK온은 미래에 납품이 확정된 물량을 의미하는 수주 잔고가 1,600GWh 이상으로, 이미 글로벌 배터리 기업 최고 수준이다. 대규모 납품을 하기 위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있다. SK온이 이처럼 빠르게 수주를 늘려갈 수 있는 배경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SK온은 이 같은 경쟁력을 계속해서 유지하기위해 전문 인력을 육성, 해외사업을 안정적으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괄목할 실적을 달성했다"면서도 "앞으로 10년간 전개될 초지능화 사회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자문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일상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빅뱅이 도래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과 인류 사회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또 "경영환경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이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개방적이고 열린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가치인 준법경영에 노력하고, ESG 실천에 능동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이사장 함영준)이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4회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현규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식품 분야에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근무하며 식품산업계와 소비자와의 소통 및 정책 수립에 공헌하는 등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식품가공과 기능성 분야를 융합한 유용물질 캡슐화의 기반 연구와 관련 제품 적용을 꾸준히 수행해 왔고, 최근 10년 동안 학술지 논문 총 102편(국제 SCI(E)급 학술지: 86편, 학진등재: 16편)과 특허 29건(등록 25건 출원 4건), 4편의 저서 등의 연구 성과를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 함영준 이사장이 참석해 이 교수에게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오뚜기함태호재단은 다양한 학술진흥,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1,100여명의 대학생에게 7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9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막걸리업계가 최근 편의점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MZ세대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국내 막걸리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막걸리 매출 증가율을 보면 이마트는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했고, 특히 2030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의 경우 CU는 52.1% 증가했으며 GS25도 38.8% 늘었다. 또한 20대와 30대의 막걸리 매출 점유율도 2018년 3.5%와 5.4%에서 올 1분기 6.3%와 9.3%로 각각 2.8%p, 3.9%p 늘었다. 폭넓은 선택지로 MZ세대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이들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막걸리 업계는 콜라보 굿즈 시리즈는 물론, 단독 출시 등 다양한 방법을 앞세워 편의점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리즈 콜라보 굿즈나 단독 출시 등 편의점 협업 확대 활발 국내 막걸리 1위 브랜드 ‘서울장수’는 편의점 이마트24와 손잡고 시리즈로 콜라보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쌀 베이스 화장품 ‘십장생 올인원 컬렉션’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쌀을 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건설이 ‘2022년 인턴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4년제 정규대학교 이상 기졸업자 혹은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출 마감일 기준 학점 3.0 이상(4.5 만점 기준) 이상으로 인턴십 참여 및 다음해 2월 입사가 가능한 대상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 건축 ▷ 설비 ▷ 토목 ▷ 안전 ▷ 관리 ▷ 영업 등이다. 이번 건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DL건설의 인턴사원 채용 중 가장 큰 규모다. DL건설은 다음달 7일까지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후 ▷ 서류 심사 ▷ AI(인공지능) 종합 역량 검사 ▷ 면접 전형 ▷ 채용 검진 등의 순으로 인턴사원을 최종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다음해 1월 3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 6주 간의 인턴십 기간을 갖는다. DL건설은 해당 기간 동안 인턴사원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수 평가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서류접수 기간 동안 DL건설은 채용 홈페이지 내 각 모집 분야 별로 ‘선배사원 이야기’ 코너를 마련, 직무 내용 및 합격 팁(Tip) 등의 정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가 추동시즌을 맞아 2가지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훈훈한 감성을 담은 8인8색 신진작가의 예술품 전시를 진행하는가하면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겨냥,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할로윈 스페셜 라이브 커머스 ‘Tom’s HOME Café’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 문화행사에 목마른 소비자와 할로윈 파티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께 유용한 팁이 될 전망이다. ‘45기 갤러리탐’ 전시..“훈훈한 난로 같은 아트 힐링 느껴보세요!” 먼저 탐앤탐스는 제45기 갤러리탐(Gallery耽) 전시를 오픈, 서울과 남양주 등 수도권 8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한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훈훈한 아트 힐링을 선물하며, 탐앤탐스 매장의 커피향에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갤러리탐 전시에는 8인의 작가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작가관을 담아낸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건 물론, 동양 및 서양화, 디지털 작업 등 다양한 재료와 방식을 통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송진욱 작가의 ‘비주류의 아름다움: L series’ ▲블랙 청담점에서는 김정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와 손잡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지난 25일 SK㈜ C&C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로써 중소·중견기업이라면 누구나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언제든 ‘클라우드 기반의 ESG 전용 포털’을 통해 기업 특성에 맞춰 ESG 경영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SK㈜ C&C 이상국 ICT Digital부문장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희문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중견련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견련 765개 회원사를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공동 기획 및 실행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SK㈜ C&C는 먼저 지난 6월 개발한 ‘ESG 경영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견련 회원사 전용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그룹 ESG 성과 체계 노하우를 담은 ‘ESG 경영관리 플랫폼’은 산업별 특성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자사 크림 케이크 ‘몽쉘’을 활용한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 전개와 빼빼로 캐릭터 활용 굿즈 제작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몽쉘,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 실시..첫 제품은 ‘노티드’ 먼저 지난 14일 운영에 들어간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 지역 맛집의 대표 제품과 ‘몽쉘’ 브랜드 간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다. 여기서 ‘몽슐랭 로드’란 ‘몽쉘’과 ‘미슐랭’, ‘로드’의 합성어로 몽쉘이 소개하는 디저트 맛집 가이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유명 맛집 제품의 맛과 디자인 등을 ‘몽쉘’에 적용해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신선함을 제공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것이 특징. 이번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Knotted)’와 함께 한다. 롯데제과는 노티드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을 제철 원료인 밤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크림이 일품인 노티드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몽블랑’에서 영감을 받아 디저트 콘셉트로 만든 한입 크기의 ‘쁘띠몽쉘’에 적용, ‘쁘띠몽쉘 마롱 몽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됐다. 추도식은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故 이 회장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해 故人을 기렸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어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故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써 온 故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사장단 5명만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故 이건희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故人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故人을 추모했다. 또,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 꼭 어울리는 전통차 ‘탐의보감’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제안했다. 이번에 출시한 ‘탐의보감’ 2종은 지난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전통차 메뉴를 보다 더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한 리마인드 메뉴다. 이번에도 다시 한 번 깊은 맛과 유니크한 비주얼로 장년 고객들과 할매니얼 입맛에 폭 빠진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한다는 복안이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리뉴얼 메뉴 중 ▲쌍화차는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작약, 천궁, 당귀 등 쌍화 원료를 베이스로, 자사 노하우를 섞어 쌍화 특유의 깊은 맛을 살렸고, ▲배생강차는 매콤한 생강과 달큰한 배를 혼합해 추운 바람에 어울리는 매콤달콤한 음료다. 비주얼 역시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따스한 색감으로 취향을 저격한다. 더불어 ‘2021 탐의보감’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14일까지 탐앤탐스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이탐(MyTOM)으로 탐의보감 음료를 구매하면 앱 리워드인 ‘탐’과 ‘스탬프’가 1개씩 더 추가 적립되는 ‘더블 적립’을 제공한다. 또한 탐앤탐스는 따스한 탐의보감을 더 따뜻하게 보내라는 의미로 6년 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이 새로 선보인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 광고 캠페인 및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은 본죽의 스테디 셀러 메뉴인 단호박죽에 끼리 크림치즈 소스를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꿀, 계피가루로 한식의 포인트를 살린 점이 특징. 특히, 새알심과 크림치즈필링 넣은 끼리 크림치즈찰떡꼬치를 고명으로 사용해 죽 베이스와 조화롭게 어울린다. 먼저 이번 광고는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을 할머니가 차려주는 힐링푸드 콘셉트로, K-할머니와 프랑스 할머니의 정성 담긴 ‘끼리 크림치즈 단호박죽’을 통해 가족을 생각하는 할머니의 마음을 위트있게 전하는 내용으로, 본죽 공식 SNS 채널을 포함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온라인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신메뉴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본죽은 10월 31일까지 인스타그램 AR 필터 게임인 ‘모아모아본죽끼리’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인스타그램 AR 필터 기능을 활용해 제한 시간 안에 5개 핵심 재료를 모아 끼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제2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의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 주도의 경영실적이 우수한 기업,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국내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중 '디자인경영' 부문은 디자인을 주도로 제조·서비스 혁신을 이루고 디자인 경영전략 수립 및 개발 투자, 인재양성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후 디자인을 기업 및 브랜드의 경쟁력 중 하나로 삼고, 건축과 공간, 제품, 사회공헌, 문화 메세나 등 모든 기업 활동에서 주요한 전략적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기업, 브랜드, 나아가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공헌 관점에서의 의미 있는 디자인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본사를 비롯해 미지움 연구소, 아모레 뷰티 파크, 원료식물원 등의 비상업 건축공간 사례와 아모레성수, 제주 오설록 티스톤 등 다양한 공간에 담긴 확고한 디자인 철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 창의적 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연말을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의 취약계층을 위한 공주쌀 후원 및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주, 부여, 청양을 비롯해 서울, 남양주, 경기 광주, 논산, 김해 등 빙그레 사업장 소재지 취약계층에게 공주쌀 10kg 총 3,000포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그레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역 인근의 무료 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날 빙그레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따스한채움터’를 방문하는 분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급식소에 일손을 보탰다. 빙그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 약 5만여 개를 지원했고, 7월에는 집중 호우 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