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줄기차게 이어지자, 식품업계가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해줄 ‘속 시원한’ 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냉육수, 냉만두, 과일 베이스 에이드 등 더위에 지친 입맛도 찾고 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냉요리용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정식품이 선보인 간단요리사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산 겨울 무와 국산 대파, 마늘을 우린 동치미 국물 육수로, 집이나 야외에서 요리를 손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인기다. 실제 수요도 증가 추세다. 시원한 채소육수의 올해 2분기(4~6월) 판매량은 지난 1분기(1~3월) 대비 약 380%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품은 다양한 요리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육수를 내기 위해 식재료를 손질하고 끓이기까지의 복잡한 조리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더운 여름철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몇 가지 주재료만 준비하면 냉면부터 묵사발, 초계국수 등 시원한 여름 음식을 보다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해태제과는 최근 ‘여름 냉만두’를 선보였다. 여름철 별미로 즐기는 초계탕을 간편한 만두 요리로 구현한 제품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뷰티업계가 8월에도 인기 스타를 앞세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는 지난 14일 브랜드 모델인 트와이스의 사나를 내세운 ‘발레코어룩’ 화보를, 컴포즈커피는 그룹 스테이씨와 손잡고 여름 시즌 음료 ‘스테이씨 TEENFRESH(틴프레시) 에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 롯데웰푸드는 지난 18일, 자사 인기 스낵 꼬깔콘의 새 모델로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를 내세워 꼬깔콘 컬래버 마케팅 활동에 돌입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과연 이들 스타 마케팅이 각 업체의 기대치를 얼마나 충족시켜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모레 에스쁘아, 트와이스 사나의 ‘발레코어룩’ 뷰티 화보 공개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는 브랜드 모델이자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인 사나가 에스쁘아와 함께한 ‘발레코어룩’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화보 속 사나는 핑크&그레이를 믹스매치한 ‘발레코어룩’을 완벽 소화하며 레전드 미모를 갱신했는데, 시원한 실버 그레이 크롭탑에 핑크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청순하면서도 힙한 무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AI 기반 반려동물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의 진단 범위를 반려견의 복부 질환 진단까지 확대하고, 요금제도 사용량에 따라 다양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인공지능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진단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동물 의료 AI 서비스다. 병원에서 촬영한 반려견의 엑스레이 사진을 엑스칼리버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면 질환의 위치와 비정상 소견 등 분석 결과를 15초 내에 제공한다. SKT는 기존 진단 범위였던 반려견의 근골격(근골격계 질환 7종), 흉부(흉부 질환 10종), 심장 크기 측정(심비대 진단)에 더해 복부(복부 질환 16종)까지 추가하며 진단 범위를 확대했다. 복부 질환은 반려견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복부 진단 추가로 반려견의 주요 질환을 대부분 탐지할 수 있게 돼 엑스칼리버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칼리버의 엑스레이 판독 결과를 국내 대형 동물병원 수의사(영상 전공)의 판독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에 따르면 기존 근골격 질환은 86%, 흉부 질환은 88% 수준까지 일치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고 새 회장에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또 산하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과 통합하면서 연구원의 기존 회원사인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회원사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4대 그룹은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전경련을 탈퇴했었다. 전경련은 지난 5월 18일 발표한 혁신안을 이행하기 위해 ‘전경련과 한경연 간 통합 합의문’을 이날 채택함으로써 기존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직, 인력, 자산, 회원 등을 모두 승계했다. 이번 통합의 결과 4대 그룹도 새 단체 한국경제인협회 회원이 된다고 밝혔다. 55년만에 바뀌게 된 한국경제인협회 명칭 사용은 정관개정에 대한 주무관청(산업통상자원부) 승인(9월 중 예정) 후부터 사용가능하다. 그 전까지 공식명칭은 기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사용한다. 또 이번 개정안에 통합하는 기관의 회원 지위를 승계한다는 조항을 신설했으며, 4대 그룹이 법적으로 한경협의 회원이 되는 시점 역시 정관개정에 대한 주무관청의 승인을 얻은날부터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이날 정관을 개정해 기관명을 변경하고, 목적사업에 △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지난 10일 오픈한 '더여수돌산DT점'(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703-2)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여수 지역 고객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 제공에 나선 것인데, '더여수돌산DT점'은 여수 지역 9번째 매장으로 호남권 제1의 관광지인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여수 지역 고객들에게 여수 바다와 밤, 기억을 테마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공간을 선사한다. 특히 ‘더여수돌산DT점’은 ‘더양평DTR점’, ‘더북한강R점’, ‘더북한산점’에 이은 스타벅스의 ‘더’ 매장으로 운영돼 기존 스타벅스 매장과는 다른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지상 1,2층 및 루프탑 등 290여석 규모로 여수의 유명 관광지인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하멜등대, 동백꽃, 밤바다 등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아트월 등 인테리어에 반영해, 매장 내부에서 여수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 특히 매장 1층에 위치한 12개의 투명 LED 패널을 활용한 8미터 길이의 초대형 투명 디스플레이 테이블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설치된 새로운 개념의 매장 인테리어로 여수 앞바다와 함께 여수가 가진 아름다운 능선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자사 뷰티 디바이스인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은데 이어 지난 11일~13일엔 잠실야구장을 찾아 관중들에게 타투 체험행사를 전개하며 존재감 과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야구팬과 함께 타투 응원룩 완성..일일 타투로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 이중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LG트윈스 홈경기가 진행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임프린투는 1루 내야 광장에서 일일 타투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수많은 트윈스 팬들이 임프린투 부스를 찾아 저마다 LG트윈스 로고와 야구공, 방망이 등 다양한 응원 타투를 체험하면서 지금까진 없었던 색다른 고객경험을 만끽했다. 특히 13일 경기에서는 시구자로 나선 가수 비비의 ‘타투 응원룩’도 야구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 전언이다. 양팔 곳곳에 LG트윈스 로고와 야구공, 빨간 입술 등의 타투를 하고 마운드에 올라 정확하게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시구를 뿌리며 트윈스 승리의 기운을 북돋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금일 오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양사는 향후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의 주요 협력분야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등 이며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 자사의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원자력 선행주기인 원자력 설계부터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및 제염·해체 기술축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며 원자력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이번 MOU로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가 새로이 론칭한 신규 카페 프랜차이즈 ‘메타킹 커피’가 지난 10일 오픈한 광운대점(서울 노원구 광운로12길 5)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가 중심지에 위치한 메타킹 커피 광운대점은 지하철 1·6호선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대단지 아파트와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풍부한 유동 인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광운대점은 외벽 전체를 유리 패널로 감싼 ‘커튼월 양식’을 적용해 힙한 무드를 살린 2층 규모 매장이다. 1층은 테이크아웃 전용,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2층 공간에서는 음료와 디저트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근 상권이 대학가인 점을 고려해 건물 외벽에는 대표 고릴라 캐릭터 ‘메타킹’이 캠퍼스 생활을 즐기는 콘셉트를 연출하여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매장 내부에는 거울을 활용한 포토존을 다채롭게 마련해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최근 몇 년 동안 메가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Y2K 스타일을 적용한 인테리어로 키치한 분위기를 완성한 것 역시 또 다른 특징이다. 이처럼 메타킹 커피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뉴 디맨드’ 전략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뷰티업계 양대 산맥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최근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 명성의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매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LG생활건강이 ‘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컨셉 디자인’ 패키징 부문에서, 또 아모레퍼시픽은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 이는 화장품업계를 이끌고 있는 맞수답게 제품력뿐 아니라 디자인부문에서도 공신력 있는 국제대회에서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명승부를 보였다는 평가다. 먼저 ‘컨셉 디자인’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LG생활건강의 ‘칫솔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칫솔 제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칫솔은 플라스틱과 고무, 나일론 등 복합 재질로 구성되어 있어 재활용이 어렵고 일반 쓰레기로 배출된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칫솔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양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348번지 일원에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는 ▲49㎡ 41가구 ▲59㎡ 169가구 ▲73㎡ 2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공급되어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안양시에 거주할 경우 안양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다. 또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이 도보거리에 계획되어 있으며,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공사중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제철이 사내스타트업 '3I솔루션'과 협업을 통해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철광석, 철스크랩 등 원자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원자재별 최적의 배합비를 도출해 생산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I솔루션'은 지난 9일 데모데이를 열고,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를 공개했다. 중성자 성분분석기는 원소가 중성자와 반응할 때 발생하는 고유의 감마선을 이용해 원료의 구성성분을 분석하는 장치이다. 회사명 '3I솔루션'의 3I는 Innovation of Invisible Inspection을 의미한다. 중성자 성분분석기를 사용하면 원료 이송 중에 전수검사를 할 수 있고,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조업 프로세스에 적용해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철광석 및 철스크랩 성분분석 프로세스의 경우, 원료 샘플링부터 검사까지 평균 8시간 정도 소요됐다. 3I솔루션의 중성자 성분분석기 프로젝트는 현대제철이 2018년 철스크랩 등급구분 개선을 위한 기술을 검토하면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현대자동차 그룹의 스타트업팀에 선발돼 사업성을 인정받았고, 2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 농심, hy(구 한국야쿠르트)가 다양한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만능 양념장(소스)를 각각 선보이며 새로운 미식의 세계로 초대했다. 농심이 지난달 4일 짜파게티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아 각종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선보이자 이에 질세라 오뚜기는 구수한 짜장에 고급스런 트러플 풍미를 더한 ‘직접 볶은 트러플 간짜장’을, 이어 hy도 홍콩 현지 일상식을 콘셉트로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고 있는 외식 브랜드 호우섬과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에 빠지지 않는 특제소스 ‘라조장’을 각각 출시한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회사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농심, 각종 요리 풍미 높여줄 ‘짜파게티 만능소스’ 출시 농심이 지난달 새로 출시한 짜파게티 만능소스는 볶은 춘장과 양파, 파, 풍미유 등을 사용해 국내 짜장라면 시장의 1위를 달리는 짜파게티 특유의 감칠맛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소스는 볶음밥, 떡볶이는 물론, 어묵무침, 진미채 등 반찬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고, 쌈장, 피넛버터 등과 섞어 고기, 만두를 찍어 먹는 디핑소스로도 제격인데다, PET 용기를 적용해 캠핑 등 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