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뷰티산업을 이끌고 있는 LG생활건강의 대표 뷰티 브랜드들이 본격 선크림 성수기를 앞두고 각각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돌입했다. 최고 럭셔리 브랜드 ‘더후’를 비롯해 빌리프, 오휘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가 브랜드의 명예를 걸고 심혈을 기울인 선크림 신제품을 선보인 것. 이들 제품 모두 LG생활건강이 연초부터 대내외에 천명한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을 앞세운 제품이어서 눈길이 간다.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뷰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르지 않은 듯 가벼운 무중력 선크림”..‘CNP 애프터-레이 쿨링 선퀴드’ 출시 이들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신제품을 출시한 곳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다. 지난달 27일, ‘초저점도’의 가볍고 촉촉한 제형이 끈적임 없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선제품 ‘애프터-레이 쿨링 선퀴드’를 출시한 것.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CNP에서 선보였던 선제품 대비 평균 점도가 84% 낮은 리퀴드 제형이 적용됐다. 가벼워진 만큼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얇게 밀착되는 ‘무중력’ 사용감으로 뭉침이나 백탁 현상 없이 여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은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계환) 9일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을 맺는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금호건설, 일성건설 등 6개 사가 참석했으며, 입찰에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34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2층,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18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782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와 직접 연결이 가능한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단남초등학교, 성남제일초등학교, 성남서중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해오름도서관, 대형 마트와 병원 등 각종 인프라가 위치해 있어 생활여건이 뛰어나다. 여기에 성남제1공단근린공원, 희망대공원, 대원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등 훌륭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이 고물가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고, 자체 경쟁력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자 모집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4월 12일까지이다. ■ 소상공인 사업장 1,000개 대상, 노후 간판 교체와 실내 개·보수 지원 이번 행사는 전국의 소상공인 사업장 약 1,0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간판 지원 사업‘과 ’실내 보수 지원 사업‘의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방식은 ’노후 간판 지원 사업‘으로 간판을 교체하거나 추가 설치 등 사업장의 외관 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약 500여 사업장을 선정 및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입간판 ▲출입문·창문 광고물 등 최대 2개의 새 간판 설치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손님 유치를 돕는다. 하나은행의 이번 행사는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사장님 ON'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가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Yellows)’의 첫 테마송 ‘해피냠냠송(Happy Yummy Song)’을 공개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해피냠냠송’은 맛있는 행복을 전하는 옐로우즈의 ‘초월긍정’ 메시지를 알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신나는 멜로디와 ‘해피냠냠 룰루냠냠’이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으로, ‘어떤 힘든 상황도 옐로우즈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극복해 맛있는 행복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버스를 놓쳐도 정류장 붕어빵을 먹을 수 있어 기뻐하고, 새 신발에 떡볶이 국물을 흘려도 커스텀 슈즈를 만들었다고 좋아하는 옐로우즈의 긍정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유튜브 ‘오뚜기 Daily’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뚜기는 옐로우즈의 ‘초월긍정’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공식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과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굿즈이즈굿’ 박람회에 참여해 ‘해피냠냠송’ 홍보에 나서는데, 행사장에서는 현재 오뚜기몰에서 판매 중인 옐로우즈 인형, 키링 등 굿즈 6종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피냠냠송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이 3개월째 -0.03~-0.06% 사이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총선이 끝나야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0.05%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초 -0.04%로 내려온 후 3개월 동안 -0.03%~-0.06% 사이에 갇혀있다. 지난주 수도권은 -0.04%, 서울 -0.02%, 지방 -0.06%의 변동률을 보였는데, 지역 변동률 역시 지난해 12월 초부터 -0.03%~-0.06%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며 박스권에 갇혀있다.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개발, 그린벨트해제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총선이 지나고 정치권이 안정돼야 정책 효과들도 나타날 것이라는 시장의 진단이다. 부동산R114는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에서의 추가 제도변화 이벤트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국면"이라면서, "각 후보들이 어는 정도 확정되면서 지역구 개발, 교통, 세금 등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 성격의 공약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서울·수도권 주간 아파트가격 변동률 (3월 첫째주, %) 이렇게 집값이 약하락세 박스권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33-3번지 일원에 들어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의 주택전시관을 9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4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89세대 △74㎡ 45세대 △79㎡ 37세대 △84㎡ 128세대 △98㎡ 5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틈새 평형, 중대형 평형 등 다양한 타입을 갖췄다. 구(舊) 안양LG연구소 부지 개발을 통한 공급으로 모든 세대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특히 단지가 들어설 호계동 일원은 평촌 생활권에 속하는 만큼, 우수한 학군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DL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입주는 2026년 10월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단백질시장을 겨냥한 음료 신제품 2종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면역워터 제로’를 출시하며 음용을 제안했다. 먼저 자사 단백질 브랜드 '더:단백'을 통해 지난 4일 선보인 ‘딸기·바나나·밀크티’로 구성된 드링크 3종은 20g의 단백질을 100% 우유단백질로 구성, 신체기능에 필요한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완전단백질로 설계됐다.(우유단백분말 원료 2종 기준)는 것이 빙그레 측 전언이다 당류도 1g 미만에 칼로리도 낮아 자기관리를 하는 타깃들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한 단백질 음료로 엄격한 제품 테스트를 통해 단백질의 텁텁함과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하여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 3종 중 딸기 신제품은 전채널에서 판매되며, 바나나와 밀크티는 온라인 전용(빙그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으로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의 출시로 총 6종의 드링크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 빙그레는 다양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 치열한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의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 ‘21년 250ml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GS건설이 GS리테일과 손잡고 ‘젊은 인재 영입’을 위해 캠퍼스로 나섰다. GS건설과 GS리테일은 3월 5일(화) ~ 7일(목)까지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를 진행했다. 5일 연세대, 한양대를 시작으로 6일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에서 진행됐고, 7일에는 성균관대에서 진행했다. GS건설은 오는 3월 11일 ~ 3월 25일까지 입사지원을 받고, 플랜트, 건축, 인프라, 그린, 안전, 경영지원 분야의 신입사원을 24년 상반기에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캠퍼스 리크루팅에는 기존에 진행했던 단순 채용상담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처럼 부스를 꾸며 친근감을 더했다. ‘취업준비도 자가진단과 인증샷 찍기’ 체험과 GS건설 신입직원들과 취업준비생들이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나눌 수 있는 ‘게릴라 커피챗’ 프로그램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GS건설은 찾아가는 오프라인 캠퍼스 리크루팅 뿐 아니라, 더 많은 대학의 학생들 및 지원자들이 쉽게 접근해 채용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리크루팅 행사도 별도로 준비 중이다. 이번 캠퍼스 리크루팅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한 학생은 “많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콘셉트 모델 렉스턴 리무진의 양산 모델에 프리미엄을 더한 ‘렉스턴 Summit(써밋)’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됐던 콘셉트 모델의 ‘렉스턴 리무진’으로, 2열 2인승 최고급 독립시트부터 헤드레스트형 모니터까지 최상급 편의사양을 완비한 프리미엄 SUV로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양산 사양을 적용하여 △편안한 실내 환경 제공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확대 및 승차감 향상 △안전성 등을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렉스턴 써밋'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럭셔리한 독립시트다. 최상급의 2열 프리미엄 천연가죽 독립시트는 140도 리클라이닝 및 16.8cm 슬라이딩과 언더서포트 적용으로 항공기 1등석에 탑승한 것과 같은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며 이동할 수 있으며, 2열 양문형 센터콘솔은 냉장고, 독서등 조명 및 동반석 1열시트 컨트롤러, 휴대폰 무선충전기 및 컵홀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14인치 대화면으로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며, 슈퍼 서라운드 시스템은 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이자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기업 ‘핀크(대표 조현준)’가 자사 리얼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봉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얼리 서비스 내 ‘연봉협상대작전’에 참여한 약 8천명의 지난해 기준 평균 인상률과 1위 직군 및 입사 연차, 연령대, 지역 데이터를 공개한 것. 핀크에 따르면 먼저 연봉과 자산으로 소통하는 ‘리얼리’ 서비스 이용자들의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 인상률이 9.9%를 기록했다. 핀크는 지난 2월 1일 직장인들의 성공적인 연봉협상을 돕기 위해 리얼리의 신규 서비스로 ‘연봉협상대작전’을 오픈한 바 있는데, 이 서비스는 직장 내 자신의 성향과 협상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MBTI 착안)’와 다른 사람들의 인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준별 평균연봉 및 인상률을 알려주는 ‘꿀 족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연봉협상대작전’에 참여한 8,000명의 성향 테스트 및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평균 연봉 인상률은 9.9%를 기록했으며, 연봉협상 성공비법으로는 ‘이직’이 35.4%로 가장 많이 꼽힌 것으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HD현대케미칼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친환경 바이오 납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한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케미칼은 바이오 원료 400톤을 초도 투입해 올해 말까지 1만 2천 톤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7일 충청남도 대산에 위치한 HD현대케미칼 본사에서 ‘친환경 바이오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와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HD현대케미칼은 CJ제일제당으로부터 대두유, 폐식용유 등의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HD현대케미칼은 공급받은 바이오 원료를 투입해 바이오 납사를 만들고, 바이오 납사로 생산한 친환경 플라스틱을 다시 CJ제일제당에 공급한다. 공급한 친환경 플라스틱은 CJ제일제당의 간편 가정식 용기와 포장재 등에 활용된다. HD현대케미칼이 생산하는 바이오 납사와 플라스틱 제품은 전 과정 ISC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들이다. ISCC 인증은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원료부터 공정, 최종 제품까지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 한다. CJ제일제당과 HD현대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6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창덕궁에서 새봄맞이 임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과 임직원 30여명은 창덕궁 희정당에서 창호를 개방해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바닥을 청소하는 등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 활동은 신한은행이 전국 지역본부와 본부 임직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함께 봉사’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봉사 캠페인을 시작했다. 행사의 취지는 임직원간 서로 독려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확산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희망을 전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솔선수범 릴레이 캠페인’에 발맞춰 ‘다함께 봉사’를 통해 ‘ESG 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함께 창덕궁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2022년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창덕궁 후원’ 관람객을 위한 무료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통해, 2005년부터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미래폐자원의 안정적 관리체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먼저 거점수거센터의 취급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전기차의 인버터·모터·감속기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핵심 폐자원까지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방치나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도 기존의 환경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자체가 직접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물가와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 외식업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 부담이 커져감에 따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각종 상생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TASIS) 사업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5년 1분기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43개, 패스트푸드점은 180개 줄어드는 등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가맹점주의 어려움이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프랜차이즈업계는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로열티 면제, 위기 매장 대상 지원금 직접 지원부터 가맹점주들의 교육 및 복지는 물론 가정을 위한 지원까지 다양하고 현실적인 상생 프로그램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굽네치킨, 바른치킨, 한촌설렁탕, 이디야커피, 명륜진사갈비 등 상생 경영 분주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7월 말 지역별·운영 연차별로 고르게 선정된 매장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운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 구축 및 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