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국내 주요 고가(高價) 빌딩의 과세 표준으로 작용하는 공시지가가 정부가 주장해온 65.5% 대비 절반 수준인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라, 경실련)은 10일 논평을 내고, 최근 4년 동안 서울에서 거래된 1천 억원 이상 실 거래 빌딩의 총 거래 금액은 27조 809억 원인데, 이 중 건물값에 해당하는 시가표준액은 3조 3,397억이며 토지는 23조 7,412억 원으로, 공시지가는 이 토지 시세의 36% 수준인 8조 6,266억 원이라고 밝혀왔다. 경실련이 발표한 빌딩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을 연도별로 보면, 2020년 36%, 2021년 36%, 2022년 38%, 2023년 35%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정부는 연도별 전국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이 2020년 65.5%, 2021년 68.6%, 2022년 71.6%, 2023년 65.5%라고 밝혔다. 따라서, 전국과 서울이라는 지역적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매년 시세반영률이 30%가량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 아파트 보유자의 세금, 지난 4년 간 빌딩 보유자 보다 자산 가치 22% 더 높게 납부 정부가 발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5일부터 개점 25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인기 음료를 비롯해 국내 베스트셀러 음료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소개하며 다채로운 25주년 기념 푸드와 MD, 협업 상품 등 '모두의 축제' 시즌으로 기획해 8월 말까지 파트 1, 2로 나눠 다양한 제상품과 이벤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대표 울프 아우스프룽)가 오는 31일까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평소 시승 체험이 어려운 벤츠의 최상위 클래스 '마이바흐' 시승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마이바흐의 품격과 가치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한성차는 7월 한 달간 전국 7개 주요 전시장에서 마이바흐 S 580 4매틱, S 680 4매틱, GLS 600 4매틱 모델을 포함한 총 11대의 마이바흐 시승차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인테리어 콘셉트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Exclusive Lounge+)’를 적용해 리뉴얼 오픈한 청담전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모든 라인업이 전시되어 있으며 시승도 가능하다. 시승 이벤트와 함께 7월 마이바흐를 출고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오는 9월 중 ‘가평베네스트 GC’에서 열리는 ‘한성 마이바흐 고객 인비테이셔널’ 골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초청 기회를 제공한다. 골프대회 초청은 한성차 전국 전시장에서 7월 중 마이바흐를 구입한 모든 고객이 대상이며, 초청권은 가족 혹은 법인의 경우 임직원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브랜드 탐앤탐스가 생콤부차 전문 브랜드 슬로운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자사 ‘더 클래식 압구정로데오점’에서 7월 31일까지 운영되는데, 음료 성수기 여름을 맞아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접점에서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슬로운의 생콤부차는 유산균이 살아있는 콤부차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콤부차는 일정한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거나 혹은 열처리 공정을 가한다. 대량생산 및 유통구조상 편의를 위해 콤부차가 지닌 맛과 효능의 핵심인 유익균을 모두 없애는 것이다. 무늬만 발효 제품이 아닌, 인공첨가물 없이 스코비(발효 유도 배양균)와 100% 콤부차 원액으로만 만든 ‘진짜 콤부차’를 소개한다는 점에 우선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소개다. 아울러 슬로운은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스페셜 제조 음료 ▲말차 콤부차를 선보인다.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단 2주 동안 일일 20잔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는 특별 메뉴인만큼, 탐앤탐스의 프로모션도 지원된다. 말차 콤부차 구매 고객에게 전시 ‘크루즈 디에즈’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슬로운 생콤부차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건설이 업계 최초로 내풍 및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신기술을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 현장에 동시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 ‘강하게 버티는’ 내풍설계 vs ‘유연하게 흡수하는’ 내진설계 ‘모순’ 해결 기존의 고층건물 내풍설계는 풍동실험의 풍하중 데이터 값을 바탕으로, 건축물이 쉽게 변형되지 않게 하는 탄성 거동만을 허용했다. 때문에 지진에 어느 정도 유연하게 같이 변형돼 비탄성 거동을 허용하는 내진설계와 서로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즉, 강하게 버티는 설계와 유연하게 변형하는 설계가 공존해 실제 건물의 거동이 요구되는 거동과 상이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에 지난 2022년 10월 개정된 건축물 설계하중(KDS 41 00: 2022)에 ‘성능 기반 내풍설계(Performance-Based Wind Design·PBWD)’ 내용이 추가됐으며 DL건설은 △(사)한국풍공학회 △(주)한빛구조ENG △(주)아이스트 △(주)티이솔루션 등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PBWD를 적용했다. DL건설은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에 내진 및 내풍 성능기반설계를 교차로 검증했다. 특히 개정된 풍하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 처인구에서 이달말 대단지 아파트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고, 3,724가구로 조성되는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의 첫 번째 분양 단지라 이목이 쏠리는 곳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은화삼컨트리클럽(은화삼CC)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126-13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 계획이다.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부터 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에 놓고 진행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만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창립 70주년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함께 가졌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 모두 모태 기업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창립 정신을 계승해 7월 7일을 창립기념일로 하고 있다. 행사는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시상으로 이어졌다. 장세주 회장은 기념사에서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다”고 강조하며, “창업 초기 조부모께서 당산동 공장에서 숙식 하시며 직원 식사를 차려주던 모습이 떠오른다.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제2창업·직류전기로 도입·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리 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위기 앞에서도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역량을 보여 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권익범)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이 이달 들어 차별화된 이색 매장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시선을 끈다. 지난 1일 국내에서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중인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199호점에 이어 4일에는 탁 트인 낙동강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부산 금곡동 낙동강 강변에 200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그 자리로 초대한 것. 먼저 파라다이스시티점에 이어 두 번째로 영종도에 오픈한 인스파이어점은 아치형 펜던트 조명으로 아름다운 빛의 곡선을 그려내는 입구는 물론, 원두 모양의 모던한 아트월과 은은한 불빛의 간접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 좌석 공간 그리고 폴 바셋 대표 디저트인 아이스크림 특화 섹션까지 다양한 공간 컨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조트 투숙객과 어린이 동반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벌집꿀 토핑 아이스크림’과 ‘초코퍼지 토핑 아이스크림’ 2종을 아이스크림 특화 섹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점도 눈에 띈다. 한편,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정통 중식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도 오는 7월 17일에 인스파이어 몰 내에 오픈 예정이다. 이어 지난 4일 오픈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 문명의 완성은 석유, 석탄, 원자력 등 강력한 에너지원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햇빛이 사라진 공간에 인공적인 빛을 더하는 일도, 마차보다 수백배 더 강력한 자동차를 구동시키는 일도 모두 기존의 화석 연료의 덕이었다. 그를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들이 현대의 이기들을 가동시키고 그 덕에 인류는 한층 진화된 문명을 구축할 수 있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생기기 마련이다. 기존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남용이 불러온 대가는 환경의 파괴였다. 온실가스가 인류의 보호막을 하나둘씩 걷어내면서 우리의 터전이 파괴되기를 수십년, 인류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태양광, 풍력으로 대변되는 재생에너지가 그것이다. 뒤를 이어 물에서 수소를 추출해내는 기술까지 정교해지면서 재생에너지는 미래를 넘어 현재의 신에너지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환경을 오염시키지도 않으면서 현재의 문명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재생에너지는 그야말로 완벽한 대안이었다. 문제는 아직 그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완벽하지 앟다는 점이다. 그중 가장 심각한 부분이 바로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제성이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투입되어야 할 비용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현대차가 지난 상반기(1~6월)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이어 하반기(7~12월)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수) 밝혔다.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직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현대차 국내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단, 남성 지원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 서류 접수는 이달 10일(월)부터 16일(화) 17시까지 실시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8월 중순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말 인·적성 검사, 9월에 1차 면접, 10월에는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완성차 제조/조립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두 차례로 나눠 입사한다.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순차적으로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 남양연구소 R&D 기술 부문은 12월 입사, 내년 1월 중으로 배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권익범)가 운영하는 정통 나폴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일 뽀르노’의 피자 총괄 오태식 셰프가 ‘제21회 APN 월드 피자 챔피언십’ ‘Pizza Napoletana STG부문에서 2위를 수상했다.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APN 월드 피자 챔피언십’은 전 세계 최고의 피자이올로(Pizzaiolo, 피자 장인)를 가리는 축제와 교류의 장으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5개 대륙, 총 600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9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총 13개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이중 가장 상징성과 권위가 높은 것은 단연 STG (Specialita Traditionale Garantit) 이다. STG부문은 나폴리 정통 피자인 마르게리따와 마리나라 피자로 경쟁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로 식재료와 조리방식을 엄격하게 구현해야만 하는 STG부문에서 수상하였기에 더욱 의미 있다. 올해 1등은 칠레, 3등은 이탈리아의 피자이올로가 각각 수상하였다. 작년에 대한민국의 유준환 셰프가 같은 부문에서 1등을 하여 큰 화제가 되었으며, 올해는 오태식 셰프가
물을 에너지로 활용한다는 발상은 SF소설 속에서나 등장하는 허황된 이야기였다. 그게 가능하다면 더 이상의 에너지 걱정은 없을 일이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허황된 그 에너지가 현실로 나타났다. 물에서 끌어난 에너지, 바로 수소 에너지다. 이번 연재는 수소 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동향, 정책의 방향성과 산업의 실제 변화 양상을 면밀히 조망하며 수소시대의 실체에 다가가려는 시도다.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에너지 질서 속에서 수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그리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 것인 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담길 예정이다. <편집자 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는 2050년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가장 부합하는 에너지원으로 수소가 지목되면서 생산방식에 따라 얻을 수 있는 6가지 수소 중 그린수소가 탄소중립 달성에 최적이라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수소는 그 생산 방식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크게 6가지로 분류가 된다. ▲그레이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 ▲브라운수소 ▲핑크수소 ▲엘로우수소가 그 주인공인데, 각각의 종류별로 특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그레이수소는 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