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DL이앤씨는 최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연말이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DL이앤씨 임직원 가족들은 올해도 미리 준비한 연탄을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또한 일부 주민들에게는 쌀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성하 DL이앤씨 차장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추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한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 지원부터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희망의 집고치기 행복나눔 활동, 환경정화 맑음나눔 활동, 사랑의 빵 만들기, 탄소발자국 감축 등에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가 19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주 전환 심사 종료로 지주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인적 분할 계획 승인의 건과 임시 주주총회 소집의 건을 의결하고, 지난 5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안을 모두 확정하며 6월 1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 회사로 인적분할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이후 공개매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 요건을 충족한 후 공정거래위원회에 전환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주 체제 전환 기업은 관련 법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회사의 설립·전환 등에 대한 신고 의무를 가진다. 공정거래위원회 최종 수리에 따라 동국제강그룹은 기존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병렬 구조에서 동국홀딩스 산하 직렬 구조로 전환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주사 동국홀딩스가 그룹의 전략적 컨트롤타워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주력하고, 사업회사 동국제강·동국씨엠은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며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가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는 광명시 광명동 78-3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4㎡A 125가구 ▲34㎡B 23가구 ▲39㎡A 100가구 ▲39㎡B 22가구 ▲51㎡ 141가구 ▲59㎡A 86가구 ▲59㎡B 44가구 ▲71㎡A 26가구 ▲71㎡B 14가구 ▲84㎡A 38가구 ▲84㎡B 14가구 ▲99㎡ 6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을 비롯해 1~2인 가구, 신혼부부, 은퇴 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소형 평형이 골고루 구성됐다.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1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4일 1순위, 1월 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1일이며, 이후 1월 22일부터 1월 24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잘파 세대를 겨냥한 탐앤탐스의 신규 카페 레이블 ‘메타킹 커피’가 추운 날씨에 제격인 뉴트로 감성 한 스푼 얹은 달콤한 신규 음료 ‘밀크 카라멜’ 3종을 제안했다. 할매니얼 트렌드를 타고 부쩍 수요가 높아진 정통 밀크카라멜의 깊은 풍미를 요즘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만큼, 벌써부터 SNS상에서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신메뉴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밀크카라멜 라떼(Hot/Iced)는 국산 1A등급 우유를 더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베이직 라인 음료로 Hot 밀크카라멜 라떼의 경우 고소한 밀크폼이 함께 어우러져 완성도를 한층 높였고, ▲밀크카라멜 메타치노는 퐁신한 헤이즐넛 크림을 위에 얹고, 카라멜 드리즐을 둘러 진한 맛을 선사하는 시그니처 아이스 음료다. 밀크카라멜 3종 모두 각 원재료간의 상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쉽게 물리지 않는 풍성한 단맛을 구현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메타킹 커피 관계자는 “전 연령층으로부터 사랑받는 밀크카라멜 고유의 개성을 이번 메뉴에 담아냈다”며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연말연시 시즌, 밀크카라멜 3종으로 당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메타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지난해 창사 최대 매출과 동시에 사상 첫 연매출 2조 시대를 연 SK㈜ C&C(사장 윤풍영)가 4분기에도 창사 최대 매출 행진을 잇기 위한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뇌질환 의료 AI 토털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서는가 하면, 30일에는 싱가포르의 ‘소프트파운드리’와 ‘디지털 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I-FACTs) 기반 원격 제조 영상 협업 서비스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 세계 제조업 현장에서의 제반 문제를 실시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 이어 지난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 참석, ‘탄소 중립을 위한 대한민국 산업계의 감축 노력’을 발표해 디지털 넷제로 기술을 세계에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과연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나갈 견인차가 될지 SI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외형, 첫 2조 시대 개척, 3Q 누적 매출도 7.9%↑...‘청신호’ 그렇다면 이 회사의 최근 5년 및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어떠했을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주최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CCM 심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천하는지에 대한 평가 및 인증을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또 ‘CCM 명예의 전당’은 연속 7회 이상 CCM 인증을 받고,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에게만 부여하는 상으로, 매일유업은 올해로 8회차 연속 및 15년간 CCM 인증을 받았는데, 고객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CCM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일례로 소비자 불만 발생 시 VOC(고객의 소리) 운영기준을 확립하여 의견 수집 및 처리 등의 분야에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이 최근 태국 수도 방콕에 뷰티 리추얼 브랜드 ‘임프린투(IMPRINTU)’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글로벌 고객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임프린투가 해외 직영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프린투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타투 도안을 선택하면 이를 그대로 신체나 사물에 구현할 수 있는 미니 포터블(portable) 타투 프린터다. 지난 5월 출시 이후 나만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뽐내고 싶은 국내외 MZ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임프린투가 첫 해외 매장을 연 태국 방콕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쇼핑 허브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난 1일 방콕 중심가인 수쿰빗(Sukhumvit)에 복합 쇼핑 문화 공간 엠스피어몰이 문을 열었는데, 임프린투는 개장 당일 엠스피어몰 메인 층인 M 플로어에 팝업 매장을 차리고 태국 현지 고객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매장 방문 고객들은 임프린투 타투를 무료 체험 해보고 바로 구매도 할 수 있으며, 또 엠스피어몰 구매 등급에 따라 에코백 꾸미기도 해볼 수 있다. 팝업 매장은 내년 1월 14일까지 운영한다. LG생활건강 임프린투 담당자는 “태국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sia) 지분 매각 안건에 승인했다.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사(Art-Finance)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다만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가 올해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이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등 미래 산업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국내생산공장(울산, 아산, 전주)의 △완성차 생산, 남양연구소의 △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등 총 3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의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s://talent.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 서류 접수는 18일(월)부터 28일(목) 17시까지 총 11일간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말이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초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2월 말 ~ 3월 초 1차 면접, 3월 말 ~ 4월 초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4월 말 ~ 5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생산공장 완성차 생산 부문의 최종합격자는 2개 차수로 나뉘어 입사교육을 받는다. 1차수는 5월 말, 2차수는 6월 말부터 진행되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이 2024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 접수는 동국제강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한은 다음달 7일까지다. 서류 접수와 인성 검사를 함께 진행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 접수 및 인성검사 → 면접(1Day) → 신체검사 순이다. 카카오톡 ‘2024 동국씨엠 채용’ 오픈채팅방에서 채용담당자와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12월 27일부 오픈 예정이다. 신입사원 모집 직무는 총 7개 부문이다. 서울 본사에서 ▲Appsteel영업 ▲Luxteel솔루션 2개 직무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Luxteel·Appsteel은 동국씨엠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다. 부산 기술연구소에서 ▲도금생산 ▲Luxteel생산 ▲Appsteel생산 ▲설비관리 ▲품질기획(물류) 5개 직무를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경력사원 모집 직무는 총 2개 부문이다. 서울 본사에서 ▲디자인 직무, 부산 기술연구소에서 ▲소재연구 직무를 모집한다. 최종 합격 시 신입사원은 2월 중순 입사 예정이다. 경력사원은 별도 협의한다. 동국씨엠은 안전·환경 직무 신입·경력사원 수시 채용도 함께 진행중이다. 접수 기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붕어빵, 호떡 같은 겨울철 소확행의 추억을 지닌 길거리 간식시장에 뛰어들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쌀쌀한 추위와 함께 가슴속에 3천원을 품는 계절이 돌아왔다. 올 겨울도 어김없이 붕세권(붕어빵+역세권)과 호세권(호떡+역세권)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길거리 간식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는 추세다. 원재료, 가스, 물류운송 비용 등이 급등하면서 붕어빵과 호떡을 파는 노점상에도 인플레이션의 파고가 덮친 것.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년 전에 비해 식용유 가격은 55.1%, 밀가루 가격은 44.8%나 상승했다. 붉은 팥(수입)의 도매가격은 지난달 7일 기준 40kg당 27만 4,400원으로 평년 가격인 20만 6,200원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가격 역시 지난달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가격이 뛰었다. 붕어빵을 굽는 데 쓰이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도 국제 LPG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며 3개월 연속 올랐다. 이러한 이유로 길거리 노점상이 줄어들자 매 겨울 찾아왔던 ‘소확행’이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류진 회장은 12월 19일 미혼모 출산지원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애란원을 방문, 미혼모들에게 양육지원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류 회장은 이날 방문 행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산과 양육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미혼모들의 용기와 책임감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하고,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미래세대를 키워내는 무거운 짐을 미혼모들이 홀로 짊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제계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중한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고, 아프지 않게 하고,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한경협이 내년에 <아이가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미혼모들의 출산과 양육,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기업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위기영아* 생명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이 프로젝트는 최근 출생 미신고 영아의 사망‧유기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면서 초저출산 시대에 출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제계가 위기임산부*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