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22년차 후원에 나서는가하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지난 17일 4.5억 원에 이어 2.2억 원을 또 다시 기탁해 세밑 한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기원에서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세계대회와 국내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점수화한 '카누 포인트(KANU Point)' 제도에 의한 초청전 형태로 프로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을 수여한다. 한편,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오는 1월 4일 최철한 9단과 안성준 9단의 대결을 시작으로 약 5개월 간 ‘입신’ 최강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대표 김용철)’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폴 바셋’이 평소와 다르게 이달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잇따라 전개하며 지속성장을 향해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지난 9일 위탁급식 기업 푸디스트㈜와 카페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 이 회사가 운영하는 ‘고메이 플레이스’ 내 카페 브랜드에 양질의 원두를 납품하고, 원두 추출 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가하면, 또한 지난달 30일 전주에 이어 지난 23일 제주시 아라이동에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일정을 보낸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평소 조용한 영업을 펼쳐왔던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장 내 영업이 수시로 제한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으로 본격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아라이동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선보여 먼저 지난 23일 오픈한 제주도 내 드라이브스루 1호점(제주 아라 DT점)은 138석 규모(약 110평)의 내부 좌석을 갖춘 2층 매장으로, 아라동에 위치해 제주도민들 접근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을 비롯해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족발상회 등을 운영하는 bhc(회장 박현종)가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성장동력을 장착, 영역 확장에 주력하며 종합 외식기업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치킨을 비교적 짧은 기간에 업계 2위로 도약시킨 자신감의 발로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bhc의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은 지난해 본사 매출이 3186억 원을 돌파하며 1위 교촌을 위협하고 있는데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게다가 올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고, 3분기에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 35% 증가에다 최고 매출까지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고성장세의 비결로 bhc 측은 가맹점들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하고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등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각자의 역할과 책임(R&R)에 충실해온 점을 꼽고 있다. 이에 bhc측은 가맹본사의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하여 큰맘할매순대국을 비롯한 다른 외식 브랜드에 힘을 실으며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연말을 맞아 한손엔 취약계층 식사지원, 또 한손엔 점포 확장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우리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과 함께 기업 본연의 목적인 영리활동을 위한 사업망 확충에도 동시에 나서고 있는 것. 이는 기부나 공헌 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도외시 한 체 오로지 영리활동에만 올인하는 일부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주목받을만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그룹, 서울시 취약 계층 어르신들께 동지 팥죽 지원 먼저 본아이에프가 속한 ‘본그룹’은 동지를 앞둔 지난 17일 서울시내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동지팥죽 480인분을 지원했다. 이는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0여 년간 매해 동지시즌마다 펼쳐온 행사다. 올해는 특별히 지난 11월, 2차로 진행된 본그룹 임직원들의 걸음 기부 캠페인 ‘달빛아래 소소걸음’과 연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해 뜻깊음을 더했다. 이번 2차 캠페인 기간 총 177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약 2900만 걸음을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동지를 앞두고 동지팥죽 200인분과 파우치죽으로 포장된 통팥죽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은 홀리데이 홈파티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오는 30일 오전까지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몰에서 ‘연말, 집이라서 더 따뜻한 HOLIDAY HOME PARTY(이하 홀리데이 홈파티)’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힌 것. 이번 기획전은 ▲파스타 세트, ▲베이커리 세트, ▲밀푀유 나베 세트 등 세 종의 홈키트 상품에 대해 최대 35% 할인 혜택 제공은 물론, 행사기간 동안 무료로 고객들에게 배송돼 가격 부담 없이 연말 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 2인 세트, 4인 세트, 6인 세트로 구성된 파스타 세트는 탐앤탐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쉬림프 로제 파스타, ▲미트 토마토 파스타, ▲베이컨 크림 파스타 등 3가지 파스타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파스타 세트에는 신제품 탐앤탐스 스파클링 워터가 포함됐는데, 플레인 스파클링 워터의 상큼한 맛과 칵테일 또는 에이드로 만들기에 최적화돼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자몽의 프루티함을 담고 이온 밸런스를 맞춰주는 탐앤탐스 바디밸런스 이온도 구성에 포함돼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의 11월까지 누적 매출이 회사의 여타 브랜드 중 한 해 동안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매출 11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80% 가량 신장하는 선전을 펼친 것. 퀘이커의 이 같은 인기 비결에 대해 회사 측은 국내 소비자들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한국형’ 제품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 퀘이커는 현재 국내에 13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의 맛과 원료, 포장 제형 등을 국내 트렌드에 맞춰 개발, 글로벌 퀘이커 제품들과 차별화했다는 것. 이는 다소 생소했던 오트밀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했고, 덕분에 건강식으로서 오트밀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요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변경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 롯데제과는 올 초부터 이커머스 사업에 주목,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힘을 실었는데 이 과정에서 주요 판매 아이템으로 퀘이커를 적극 활용했다. 이커머스 측면에서는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 없는 브랜드, 새로운 제품을 킬러 콘텐츠로 활용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등에 총 5억5천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지난 17일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취약 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지원 및 실내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 사회의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기초 생계 및 보건의료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와 동서식품 측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업계 외형 2위 bhc치킨이 연말을 맞아 특별 상생 경영을 펼침과 동시에 자사를 대표해 ‘2021년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봉사단원 모집에 나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전국 1500여 가맹점에 구스다운 점퍼를 한 벌씩 지급하기로 하고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bhc 전국 가맹점 동계 구스다운 점퍼 증정식’을 개최하는가하면 2021년 ‘해바라기 봉사단’을 이끌어 나갈 5기 봉사단원 모집에도 나선 것. 이는 교촌치킨, BBQ와 더불어 업계 리딩기업 중 하나로서 영리활동과 더불어 상생과 봉사를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임하는 모습이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 1,500개 가맹점에 동계 점퍼(구스다운) 증정식 개최 지난 16일 bhc치킨은 전국 1500여 개 가맹점에 구스다운 점퍼를 한 벌씩 지급하기로 하고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bhc 전국 가맹점 동계 구스다운 점퍼 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는 자사 가맹점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상생활동으로, 점퍼는 국내 유명 브랜드 숏 패딩으로 구스다운(거위털)을 사용해 무게가 가벼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연말을 맞아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방한용품 및 영양식 제품을 후원하는가 하면 매년 전개하고 있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돕기 프로그램인 ‘하트밀 캠페인’을 펼치는 등 혹한 속에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활동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유가공업계의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종로구 어르신 후원 전달식 가져 먼저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1일 종로구청 청사에서 ‘종로구 어르신 후원 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매일유업 고정수 홍보실장, 매일유업 봉사 동호회 ‘살림’ 유미연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종로구 관내 어르신 후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뜬 목도리 200개와 한파 대비 경량 패딩 200벌, 자사 성인영양식 셀렉스 제품 등의 용품을 전달했다. 이들 물품은 종로구 관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대상자 110여 명을 포함, 총 200명의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 위한 ‘하트밀 캠페인’ 진행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의 시니어케어 식단 개발 사업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가 조만간 식단 개발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급에 나선다고 지난 4일 밝힌 것. 지난 7월 시니어케어 전문기업 ㈜비지팅엔젤스코리아(대표 김한수)와 ‘홈케어&케어푸드’ 협약을 맺고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케어 식단을 제공하기로 한 지 6개월만이다. 방식은 비지팅엔젤스가 원하는 식단을 신청하면 CJ프레시웨이가 반조리 또는 완조리 상품 형태로 매주 1~2차례 배송해주는 형태로,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경기도 이천에 보유한 센트럴키친의 상품을 활용해 고령층에게 필수적인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고루 함유한 메인요리 1종과 반찬 2종(1식 기준)으로 시니어케어 식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CJ프레시웨이 상암사옥에서 CJ프레시웨이와 비지팅엔젤스코리아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케어 식단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문 셰프의 조리 시연에 따라 강된장비빔밥, 토마토닭갈비덮밥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을 마쳤다. 시시 행사장에서 문종석 CJ프레시웨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가 2021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국내 대표 통신기업(Telco)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신을 본격화하겠다는 목표다. ▲’텔코’에서 ‘디지코’로 환골탈태 위해 B2B 및 AI/DX 조직 강화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업 및 공공고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11월 선보인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KT Enterprise)’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했다. 또한 각 지역에 분산된 법인영업 조직과 인력을 통합해 B2B 고객들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IT전문가인 신수정 부사장을 엔터프라이즈부문장으로 보임했다. 신수정 부사장은 IT부문장 및 KT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역임한 만큼 KT가 B2B 고객에게 창의적인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제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AI/DX융합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 이사회는 11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現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가 최 회장이 차기 CEO 후보로 적합하다는 자격심사 검토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지난 달 최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에 따라 후추위를 구성하고 최 회장을 차기 CEO로서 자격심사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후추위는 지난 한 달 동안 11차례에 걸쳐서 투자회사, 고객사, 협력사, 전ž현직 임직원 등 사내외 다양한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수행하였으며, 7차례 회의를 열어 취임 이후의 경영 개혁과 성과에 대해 객관적이고 면밀한 평가를 수행했다. 특히 5차 회의에서는 6시간에 걸쳐 최 회장을 직접 면담하며 그 간의 성과와 향후 경영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2기 경영방향을 “혁신과 성장”으로 설명하고, 경영관리 활동에 있어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철강, 인프라, 신성장사업 등 전 영역에 걸쳐 양적인 성장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 즉 핵심경쟁력 향상에 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