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 3분기 국내 맥주시장 소매판매 규모가 ‘테라’의 돌풍과 카스후레시 선전 등 국산 브랜드 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 2분기 대비 10.3% 가량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입 맥주 부문에서는 부동의 1위를 질주했던 아사히가 일본맥주 불매운동의 직격탄에 휘청, 판매액이 무려 69.3%나 급락하며 10위권 밖으로 추락한 반면에 칭따오가 경쟁자인 하이네켄을 누르고 수입맥주 1위에 오르는 지각변동이 발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맥주 소매 판매액은 8867.8억으로 직전 2분기 8039.5억 대비 828.3억 원이 늘어 약 10.3% 성장했다. 올 3분기 누적 2조3878억 판매...2015년 이후 붕괴된 3조원 대 회복 ‘확실시’ 이로써 지난 2014년 3조5424.4억 원의 판매액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5, 2016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후 지난 2017년에는 2조2322.8 억 원을 시현하며 상승 반전했던 맥주시장 규모가 다시금 3조 원대로 복귀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다. 올 3분기 누적기준 총 2조3878.0억 원의 소매 판매액을 기록함으로써
[산업경제뉴스] 현대제철이 한 분기만에 영업이익이 85%나 감소하고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철강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를 시장에 공시했다. 매출은 5조473억원, 영업이익은 341억원, 당기순이익은 658억원 손실이 났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6% 감소, 당기순이익은 72.6% 감소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직전분기 대비 실적이다.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한 분기 앞선 올해 2분기보다 큰 감소폭을 보여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326억원이었는데 341억원으로 줄어들어 무려 85.3%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분기에 511억원이었지만 3분기에는 658억원 손실로 전환되면서 적자회사가 됐다. 무엇보다 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현대제철의 이익이 계속 줄어 들고 있는 점이다. 현대제철은 3년 전만 해도 분기에 3~4천 억원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8년에 들어서면서 영업이익이 1~2천억원으로 줄어 들더니 이번 3분기에 천억원 아래까지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가운데도 매출은 꾸준히 늘었다. 3년 전 4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3분기 영업실적(누계 기준)이 2017년 5월 사드보복 이후 3년 내리 추락하며 좀처럼 실적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그간의 실적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신제품과 프로모션, 해외진출 등 다양한 행보를 분주히 펼쳤지만 성장세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연말 호주 멜버른에 3호점 개설과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열고, 3월엔 동대문 DDP에 셀프 스토어 오픈, 스카이캐슬녀 김혜윤 모델 발탁, 각종 가격할인 행사와 신상품을 선보이는 등 공세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게다가 증권가마저 당분간 외형과 손익 공히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암울한 실적 전망이 주루를 이루고 있어 이 회사 주주인 아모레퍼시픽그룹(지난해 기준 81.82% 보유)과 서민정씨(지분율 18.18%)를 답답하게 만들고 있다. 도대체 이니스프리의 지난 2016년 이후 올해까지 역대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이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기에 이와 같은 전망이 나오는 걸까? 2016년 실적 정점 찍고 2017년 사드보복에 ‘휘청’...3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달째 0%대 수준이고 GDP 디플레이터가 2001년 이후 최초로 연속 세 분기 하락하면서 한국경제에 디플레이션 가능성 진단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은 디플레이션 가능성 점검과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기진작 패키지 마련을 통해 우려를 불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연속 0%대 수준에 머물고, 생산자물가 상승률마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월별 소비자·생산자 물가 상승률 추이 특히, 1965년부터 올해 10월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올해 9월 -0.4%가 사상 처음이며, OECD 34개국 중 최저치를 보였다. 금년 1월에서 9월까지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0.4%로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GDP 디플레이터의 경우 2018년 4/4분기부터 2019년 2/4분기까지 세 분기 연속으로 하락하였는데, 이는 2001년 이후 처음이다. GDP 디플레이터는 실질 GDP를 명목 GDP로 환산하기 위한 지표로 종합적인 물가수준을 나타낸다. 201
[산업경제뉴스] 중국 저가철강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던 포스코가 다시 영업실적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포스코는 14일 2019년 3분기 보고서를 증권시장에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15조9882억원, 영업이익은 1조398억원, 당기순이익은 496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3분기보다 그리고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보다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도 영업이익도 당기순이익도 모두 전년보다, 직전분기보다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포스코의 매출은 16조4107억원, 영업이익은 1조5311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577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2.6%로 미미하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2.1%가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3.0%나 줄어 반토막이 됐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에는 매출이 16조3213억원, 영업이익 1조686억원, 당기순이익 6814억원을 실현했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2.7%, 당기순이익은 27.1% 감소했다. ■ 회복되던 영업실적, 작년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로 포스코의 영업실적에 대해 업계가 특히 우려를 보이는 이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패션·쇼핑몰 등 유통업계가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겨냥,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한 ‘포스트 수능’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15일 유통가에 따르면 수능 직후에는 고생한 수험생들의 각양각층 쇼핑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만큼, 수험표 등을 지참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할인이나 선물 증정 등 각 사별 특성에 맞는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이들의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타임스퀘어, 수능 수험생 이벤트 실시…최대 50% 세일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는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수능 맞이 수험생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올해 타임스퀘어는 패션 및 뷰티, 잡화부터 외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브랜드들과 손잡고 수능 마케팅을 기획한 것이 특징. 각 매장에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최대 10~50% 가격 할인부터 특별 사은품 증정 행사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1020 젊은 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원더플레이스’, ‘후아유’, ‘커버낫’, ‘폴스부띠끄’, ‘액센트’ 등 패션 매장이 눈에 띈다. 특히 ‘ABC 마트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포함)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올 3분기 거침없는 질주를 거듭하며 다시 한번 창사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금액으로 역대 2번째에 그침으로써, 외형과 손익을 모두 아우르는 창사 최대치 갱신에는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외형과 영업이익 공히 사상 최대치 동반 갱신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9.3% 늘고, 영업이익은 무려 32.3%나 급증한 호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손익 여건이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그려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3분기 누적 2조2742억 원의 매출을 시현, 업계 최초이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3조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기세여서 업계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외식업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 이 회사 주력사업인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사업부의 선전을 앞세워, 해외 및 기타사업부의 역 신장을 극복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일궈내 빛을 더했다. 손익 또한 당초의 우려를 딛고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영업활동이 부진하면서 현금성자산이 감소하고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제조기업의 현금성자산은 4.0% 감소하고 재고는 7.8% 늘었다. 현금성 자산은 지난 4년 연속증가세가 꺾였고 재고는 지난해에 이어 더욱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코스피 상장기업 529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 둔화로 현금성 자산이 줄고, 매출 증가의 정체로 재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상장사 절반, 올해 상반기 현금성 자산 감소 상장기업 529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2014년 198.3조원에서 지난해 296.9조원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89.0조원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529개사 중 현금성자산이 늘어난 기업(258개사)과 줄어든 기업(271개사)의 수는 비슷했는데, 늘어난 규모는 17.6조에 불과한 반면 줄어든 규모는 25.5조로 감소폭이 더 컸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상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 금융상품’을 합친 것으로 현금성 자산이 많을수록 기업이 재무적으로 안정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기업(32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 2017년 6월 지주사 체제 도입으로 분할 신설된 오리온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외형과 손익 공히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법인은 물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3개 해외법인까지 외형과 손익 양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펼친 점이 이 같은 호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제과업계 영원한 맞수 롯데제과와의 외형 선두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3Q 연결매출 7.3%, 영업이익 29.4% 급증...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천억 ‘돌파’ 오리온이 최근 공시한 3분기보고서와 회사 측 자료 등에 의거해 올 3분기 영업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연결매출은 5300억 원을 시현, 지난해 3분기 4937억 대비 약 7.3% 성장했다. 손익 신장세는 외형 보다 더 튼실하다.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1018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787억 대비 무려 29.4%나 증가하는 호 성적을 내밀었다. 더욱이 분기 영업이익 1천 억 시대까지 여는 선전을 펼쳐 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8년 1분기 936억, 2분기 396억, 3분기 787억, 4분기 703억, 올 1분기 773억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G)의 올 3분기 실적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4% 늘고, 영업이익은 42.3%나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아모레G 연결매출의 약 89%를 차지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40%나 급감한 ‘어닝쇼크’의 직격탄을 맞으며 휘청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대조적이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여하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사업구조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발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은 1조570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1조4626억 원 대비 약 7.4% 늘어난 반면에, 영업이익은 1205억을 시현, 전년 동기 847억 원 대비 42.3%나 급증, 모처럼 양호한 성적표를 시장에 내밀었다. 이는 뷰티계열사 중 이니스프리만 부진을 펼친 반면, 주력인 아모레퍼시픽이 매출과 손익 모두 괄목할 신장세를 펼친데 다, 에스쁘아, 에스트라,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날 등도 개선된 실적을 시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탠 때문으로 보인다. 3Q 실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 및 식음료업계가 다가올 연말과 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에디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특수 선점을 위한 열전에 돌입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가 매출 최대 대목 중 하나인 연말을 앞두고 유통업계에 홀리데이 에디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아직까지는 한정판 화장품이나 음료, 케이크, MD 상품 등을 출시하는 데 그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업장 앞에 대형 트리를 전시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거나 전용 패키지를 입히고 각종 할인이나 기획전 등 다양한 방식을 동원한 마케팅 열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행복을...LG생활건강 비욘드, 홀리데이 에디션 출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의 스킨 릴리프 뷰티 브랜드 ‘비욘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데일리라이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홀리데이 에디션 ‘DAILY HAPPINESS’ 4종을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패키지 디자인에 사랑스러운 리빙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데일리라이크’의 인기 패턴인 겨울 동물 일러스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여우, 북극곰, 사슴 등의 포근한 모습을 담아내고 바디, 헤어, 핸드크림 품목 위주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에 영업실적은 평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해서 회사의 최종 이익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주말 2019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잠정실적을 시장에 공시했다. 매출은 4조5612억원을 실현해서 작년 3분기 4조1864억원 보다 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21억원을 실현해서 전년보다 0.7%로 미미하게 감소하며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통신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5G 출시로 무선매출이 2조4864억원을 기록하면서 회사 매출도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5G가입자는 9월말 15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74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3분기 1조498억원보다 73.9%나 감소하면서 눈에 띄는 감소폭을 보였다. Sk텔레콤의 당기순이익 이렇게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지난해 수 천억원에서 1조원을 넘어서며 영업이익의 3배에 달했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4분기에 4745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3736억원, 2분기에 2591억원 그리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과 치킨 등 식음료업계가 9월에도 어김없이 상이군경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의 작은 영웅들과의 행복한 동행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과 복지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날 봉사에는 가맹점주협의회장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점주 8명과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 회원들에게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 350잔을 제공하고, 식사 준비와 배식 봉사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이디야커피 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는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을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부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는 지난 13일 경기도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전국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동네공감이 주관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과 컴포즈커피가 마블테마 러닝 축제 스폰서로 나서는가 하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5’ 행사를 후원하는 등 소비자 소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지속성장을 향한 행보이자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식음료 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다. 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마블 테마의 러닝 축제 ‘마블런 서울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과 직접 만난다. ‘마블런’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Marvel)’을 테마로 한 러닝 행사로, 국내에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모집 인원 1만5천 명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bhc는 참가자 전원에게 달콤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과 고소한 나쵸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bhc의 ‘뿌링클 나쵸’가 포함된 완주 패키지를 제공한다. 더불어, 서울광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는 ‘해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9월 12일, 배달의민족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보고서는 배민의 다양한 ESG 활동이 총망라된 것으로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 지역사회, 친환경 분야 등 배달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수록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들이 안정적으로 업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계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배민아카데미’는 외식 경영 이론부터 실습, 컨설팅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해 4월 기준 누적 수강생 30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AI 활용법 교육도 도입해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를 위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34명에게 총 36억 5천만 원의 의료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자녀 장학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268명에게 총 72억 5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외식업 컨퍼런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