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SK온이 하나증권,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손잡는다. 3사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차전지 에코시스템(Ecosystem) 투자 확장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영찬 SK온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사는 ▲ 2차전지 산업/기업/기술 관련 정보 상호 교환 ▲ 2차전지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추진 등 2차전지 생태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SK온은 2차전지 산업 내 소재, 부품, 장비(이하 소부장) 관련 우수 기업에 대한 기술력을 검증하고 사업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SK온의 각종 투자와 자금조달에 참여하며, 추가 프로젝트의 발굴, 투자, 금융 주선을 위한 공동 사업(JV)을 추진한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온의 첨단 기술 역량과 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 운용의 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온이 차세대배터리 등 연구개발(R&D) 인프라 강화를 위해 국내투자를 확대한다. . 24일 SK온은 오는 2025년까지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총 4,700억원을 투입해 연구원 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G-VC, Global Validation Center)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SK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폼팩터를 보다 쉽게 개발하고 수주 경쟁력도 제고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차세대배터리 전문 연구시설을 확대, 하이니켈로 대변되는 현재의 기술적 우위를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신증축은 연구원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총 7만 3,400㎡(2.2만평) 규모로 진행된다. 대규모 투자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SK온과 대전시는 이날 오전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지동섭 SK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 SK온과 대전시는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SK온은 연구시설 확충에 따라 4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계획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경북 포항에 3천 가구 규모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일원(포항환호공원 1, 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총 20개 동, 총 2,994가구(1블록 1,590가구, 2블록 1,404가구)로 구성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59㎡ 302가구 ▲84㎡ 994가구 ▲101㎡ 294가구이며, 2블록은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다. 이 단지는 포항환호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환호공원은 총 132만 7,142㎡로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약 7,000㎡)의 약 180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으로, 공원시설과 녹지, 비공원시설로 구성된다. 공원시설에는 운동 및 휴게시설, 산책로, 식물원 등이 조성되며 비공원시설에는 단지가 들어선다. 풍부한 녹지와 각종 편의시설을 내 집 앞마당처럼 즐길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 환호공원 바로 앞으로는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어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일부 세대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라, 입주민들은 환호공원, 영일대해수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독일에서 개최된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실내건축 부문 본상을 수상한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을 둘러본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6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1,000여 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은 지난 2월에 발표한 신규 푸르지오 상품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전시한 공간이다.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은 2021년 최초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상품전략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 버전이며,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구현하기 위한 상품 플랫폼이다. 대우건설은 2019년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분에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푸르지오 EDITION 전시관’으로도 수상을 하여 푸르지오 디자인과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었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디자인과 상품전략에 집중해 ‘굿디자인어워드’, ‘IF디자인어워드’ 등에서 눈에 띄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제주 김녕리에 신규 직영점 오픈 기념으로 오는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제주도 여행’을 테마로 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멤버십 앱 ‘마이탐(My TOM)’의 스마트오더 또는 선불카드로 판매 중인 제조 음료 1종 이상 구매 시 참여 가능하며, 봄 시즌 시그니처 음료인 ▲리얼 바나나 라떼, ▲리얼 바나나 망고 스무디, ▲리얼 바나나 딸기 스무디, ▲리얼 바나나 쿠키 스무디 등 ‘리얼 바나나 레볼루션’ 4종을 주문할 경우 추가 1회의 룰렛 참여 기회가 횟수 제한 없이 주어진다. 이번 룰렛 이벤트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제주도닷컴’과 콜라보하여 푸짐한 경품 구성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본격적인 봄나들이, 캠핑 시즌 도래 이후 높아진 제주도 관광 수요에 맞춰 그랜드 하얏트 제주 2박 숙박권(킹룸), 제주 렌터카 15% 할인쿠폰 그리고 ‘월든’의 캠핑카 1박 2일 이용권이 경품 리스트로 제공된다. 또한 마이탐 쿠폰 5종(▲프레즐 세트 쿠폰, ▲무료 음료 쿠폰, ▲레볼루션 음료 쿠폰, ▲아메리카노 쿠폰, ▲탐 적립)이 제공되는데, 경품 소진 전까지 꽝 없이 100% 당첨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등 식품명가들이 주말을 맞아 신제품 컵누릉지에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 닭고기 햄 등을 앞세워 간편한 한끼 식사를 제안했다. 오뚜기 새콤달콤 감칠맛 살린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 카레 시장의 강자 오뚜기는 지난 18일 토마토의 상큼함과 풍미를 더한 ‘지중해산 토마토 카레’를 출시했다. 오뚜기만의 노하우로 만든 카레에 지중해 햇빛을 받고 자란 토마토를 더한 제품으로 2017년 ‘오뚜기 3일 숙성카레’ 고형제품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고형카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의 감칠맛과 오레가노, 월계수잎, 코리안더 등 스파이스 믹스의 이국적인 향미가 조화를 이룬다. 오뚜기가 제품에 지중해산 토마토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7월 부드럽고 진한 데미글라스 소스에 지중해산 토마토를 더한 토마토 하이라이스를 선보인 바 있다. 주재료로 사용된 토마토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을 비롯해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오뚜기는 토마토를 가열해 섭취할 때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해, 잘 익은 토마토를 제품에 활용했다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높은 금리로 인해 주택가격이 급락하고 미분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한 신규분양아파트가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아산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갈아치우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DL이앤씨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이 100% 완판 소식을 전했다.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20일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일반분양 물량 893가구의 모든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1,506건이 접수되며, 지난해 하반기 아산시에 분양한 5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 경쟁률 112대 1(전용면적 84㎡PH)로 지난해 아산시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업계에서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의 단기간 완판이 최근 지방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이자, 아산 지역 내에서도 보기 드문 결과로 보고 있다. 충남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지역별 미분양 주택은 천안시 3,916가구, 아산시 2,247가구 순으로 총 6,163가구에 달한다. 이처럼 충남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성공적인 분양 성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외 개발사업 활성화와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군인공제회와 손을 맞잡았다. 현대건설은 20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군인공제회와 ‘공동 투자 방안 수립 및 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군인공제회 정재관 이사장을 비롯한 양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 ▲국내외 부동산 개발사업 ▲방산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신규 투자사업 유가증권 등에 최적의 공동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 세부 투자방안을 수립하기로 협의했다. 1984년 출범한 군인공제회는 7년 연속 자산운용 흑자와 17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탄탄한 수익성과 안정성으로 군 복지기관을 넘어 글로벌 투자 전문기관으로 도약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투자 강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양호한 운용수익률을 기록해 자산 1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 역시 어려운 건설시장 여건 속에서도 매해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사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신한투자증권 및 신한캐피탈)이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Cashwalk)’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공동대표 나승균·박정신)와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넛지헬스케어 나승균 대표와 신한투자증권 김장우 디지털그룹장, 신한캐피탈 배창호 투자금융1본부장 겸 SI금융본부장이 참석했다. 넛지헬스케어는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 MAU 600만의 업계 1위 건강관리 앱 운영사로, 설립 이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적 없이 매해 성장중인 반면에, 해당 업계 대부분 기업들은 일상 속 운동에 대해 지급하는 보상을 위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신한투자증권은 신규 고객 증대를 위해 제휴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네이버, 골프존 등 슈퍼 앱을 보유한 주요 플랫폼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I펀드 전략적 투자 진행 및 파트너십 강화 ▲공동의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넛지헬스케어 캐시워크 내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정보 탑재 등 업무 전반을 협업할 계획이다. 동시에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 미국 경제사절단 기업·기관 전체 명단 연번 분류 기업 · 기관 명 성명 직위 업종 산업 1 경제 단체 (6명) 전국경제인연합회 김병준 회장직무대행 경제단체 서비스 2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3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4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5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6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 경제단체 서비스 7 대기업 (19명)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제조 전자 8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제조 자동차 9 주식회사 엘지 구광모 회장 지주회사 지주회사 10 롯데지주㈜ 신동빈 회장 지주회사 지주회사 11 ㈜한화 김동관 부회장 제조 우주항공 방산 12 지에스 허태수 회장 서비스 에너지 13 에이치디현대 주식회사 정기선 사장 지주회사 조선해양 14 CJ주식회사 이재현 회장 지주회사 식품 생명공학 15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오는 7월 3일까지 6개 매장에서 전시될 52기 갤러리탐(Gallery耽)과 네이버 아트윈도를 통한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갤러리탐’은 올해로 10년째 신진작가 발굴 및 창작활동 지원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예술 인재 육성의 한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문화 행사로 이번 갤러리탐 52기는 다채로운 봄처럼 다양한 개성으로 무장한 작가 6명의 초대 개인전으로 구성되었다.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독특한 시점, 다채로운 색상, 질감이 두꺼운 마티에르 기법을 통해 도시와 자연의 풍경을 녹여낸 김주민 작가의 '마음으로 보는 세상'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순수함 위에 피어난 위트,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기상천외한 캐릭터 세계를 그려낸 김치형 작가의 ‘이상함의 시작’이 전시되며, 또 ▲블랙 그레이트점에서는 숲이라는 내면을 배경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특유의 시점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지수 작가의 'You grow in your green'이, ▲창동 본점에서는 현대적 재료인 필라멘트를 이용, 척추 형상에서 착안한 반원의 모듈을 연결 및 재조합하여 색다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 계열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모듈러 주택으로 국내 단독주택시장에 진출한다. GS건설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조모듈러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B2C(Business To Consumer)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듈러주택은 50여개의 표준 모듈을 준비해서, 수요자가 토지 모습과 내부 평면 구성에 따라 이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설계할 수 있다. 특히 구조체를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공정을 최소화해 2개월 내에 공급할 수 있다. 자이가이스트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목조모듈러 생산 공장 내에 주력 모델인 35평형과 54평형의 2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를 마련해 예비 건축주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모듈러 주택의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프리패브(Prefab)공법을 통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회사는 모듈 전문 설계사인 ‘자이가이스트 건축사사무소(대표 : 옥란)’를 설립하고, 지난 2년에 걸쳐 모듈러기술 연구와 평면을 개발해왔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