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우리은행이 당기순이익 33.5% 증가, ROE 9.6% 기록하는 등 지난해 好실적에 웃고있다.
우리은행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당기순이익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익은 직전년 대비 33.5% 증가했고, ROE는 9.6%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好실적은 2018년 우리은행이 중점 추진했던 “지속성장 기반 구축”의 결과로 全부문 고른 실적 향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6.5% 증가해 자산성장을 이끌었고, 핵심 저비용성예금도 5.9% 증가하며 향후 수익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비이자이익은 신탁 및 수익증권 등의 확대된 성과로 수수료이익이 4.8% 증가했고 기업투자금융(CIB)과 파생상품 분야도 전체 비이자이익 성장을 도왔다.
또한, 글로벌 부문은 19.7% 증가한 약 2천억원의 순익을 시현해 지속적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분기 중 명예퇴직 실시과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에도, 이는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자산관리, 글로벌부문 및 CIB 등으로의 수익원 확대전략과 철저한 건전성 관리의 결과” 라며 “올해는 금융지주 출범에 따라 비은행부문 사업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혀 2~3년 내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