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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항공부품기업, 세계 최대 북미 시장으로 간다

봄바디어, 트라이엄프 등 글로벌 바이어 연초부터 대거 방한

  • 이종관
  • 등록 2016.02.15 10:47:52
  • 조회수 120


(미디어온) 봄바디어(Bombardier), 트라이엄프(Triumph), 노르담(Nordam) 등 북미 대형 항공기업들이 우리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항공 산업의 수출활로를 넓히기 위해 경상남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 협회와 공동으로 2.11(목)~12(금) 양일간 경남 사천에서 ‘KORUS Aero Partnering 2016’을 개최했다.

최근 3년간 우리 항공부품 수출 평균 증가율은 17% 내외로, 연간 4~5% 수준의 세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고 있다. 신흥 시장의 수요 급증 및 우리 기업의 높아진 경쟁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 한편,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의 주요 항공 기업들은 생산비용 절감, 위험 분산 등을 위해 전 세계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글로벌 소싱). 이러한 시기에 맞춘 수출 상담회를 통해 이들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에도 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북미 항공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참가했다. 세계적 항공기 제조기업인 캐나다 봄바디어(연매출 200억 달러)는 부품 및 기체 분야 신규 공급선 발굴을 목적으로 상담에 참가했다. 조립용, A/S용 부품을 모두 제조하는 노르담(연매출 8억 달러)은 구매중인 중국산 부품에 문제가 발생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급선을 찾고자 급히 한국을 찾았다.

특히 보잉사 민항기 기체 제조기업인 트라이엄프(연매출 39억 달러)는 현재 진행 중인 4개의 중소형 항공기 제작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국내 기업을 찾기 위해 방한했다. 트라이엄프 전략구매 담당임원인 Mr. Gaylon Ross(Senior Director, Strategic Sourcing)는 “한국 항공산업의 성장은 괄목할만한 수준이며, 경쟁력 있는 한국기업이 많이 눈에 띄었다”면서, “KOTRA 지원으로 유망한 한국기업이 계속 발굴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11일에는 봄바디어, 트라이엄프, 노르담의 구매정책 설명회를 진행했고, 양국 항공부품 산업의 최근 동향도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12일에는 북미 항공 바이어 및 유관기관 총 7개사가 국내기업 45개사와 70건,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1:1 상담을 진행했다.

항공기 기체 부품을 제조하는 대명엔지니어링 이준형 본부장은 “이전 항공부품 수출상담회에 비해 구체적인 수요를 보유한 바이어와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이번에 초청한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어와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김상묵 KOTRA 글로벌파트너링실장은 “항공 산업은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로 미래 먹거리이자 새로운 수출 동력”이라며, “진입 장벽이 높은 글로벌 항공기업의 공급망 진입을 위해 R&D, 인증 교육과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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