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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SK그룹 SI 3사 3월 4주차 근황 ‘주목’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SK(주)C&C 등 신사업 및 2020 전략 등 밝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3대 그룹 소속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3월 4주차를 맞아 신사업과 올 한해 추진 전략 등을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삼성SDS는 글로벌 국방 분야 모바일보안 시장 공략 가속화를, SK(주) C&C에서는 ‘디지털 금융 특화 웹·앱 모바일 테스트 서비스’ 제공을, 또 현대오토에버는 정기 주총을 통해 올해 추진할 3대 중점 전략을 공유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로드맵을 각각 밝힌 것.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들 3대 그룹 소속 SI업체의 행보 하나하나는 관련 업체들의 사업전략과 방향 설정의 바로미터여서 더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SDS, 글로벌 국방 분야 모바일 보안 시장 공략 가속화

먼저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최근 이탈리아 국방 모바일 보안 사업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SDS는 자사 모바일 통합보안 솔루션인 ‘EMM’의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적용, 이탈리아 정부 기관에 안전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삼성SDS EMM 솔루션은 2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국가정보보증협회(NIAP)로부터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에 대한 최신 CC(Common Criteria: 정보보안 평가)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여기서 CC 인증은 공공 기관의 정보보안 제품 도입을 위한 필수 인증제도로, 삼성SDS는 서버 간 암호화 통신 구간 확대, 보안 알고리즘 고도화 등 보안 수준을 더욱 강화하여 새롭게 제정된 CC 인증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삼성SDS는 보안성이 뛰어난 자사의 브라이틱스 IoT 플랫폼에 AI·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싱가포르 공공 기관의 실내 위치 추적 솔루션 사업도 최근 추가 수주했다.
 
추적 솔루션(Indoor Tracking)은 삼성SDS의 최신 IoT 기술을 적용해 방문객의 건물 내 실시간 위치 파악과 보안 구역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정보 유출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015년부터 미국 국방부와 육·해·공군·해병대, 영국 국방 기관, 싱가포르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보안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SK㈜ C&C, ‘디지털 금융 특화 웹·앱 모바일 테스트 서비스’ 제공


SK㈜ C&C(사장 박성하)도 지난 24일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웹·앱 테스트 솔루션 ‘엠티웍스(mTworks)’를 통해 ‘디지털 금융 특화 웹·앱 모바일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엠티웍스'는 인터넷 접속만으로 원격 단말기 제어는 물론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를 지원하는데, 동일한 테스트 시나리오 기반의 주기적 점검은 물론 오류 리포팅을 통해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은 크게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은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디지털 금융 특화 엠티웍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프라이빗 서비스 외에도 ‘이동형 테스트 서비스’를 추가한 점으로, 이동형 모바일 테스트 장비 세트를 가져와 설치하면 된다.

간단한 설치·저렴한 가격에 이동 편의성까지 더해지면서 소규모 프로젝트 조직에서도 언제든 기존 프라이빗 서비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게다가 고객 업무 특성에 따라 프라이빗과 퍼블릭, 이동형 모바일 테스트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엠티웍스가 유일하다는 것. 

아울러 금융 보안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실제 소비자 사용 웹·앱을 그대로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점으로, 자체 보안 기술과 금융 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안 키패드를 비롯한 보안 화면 미러링을 지원한 덕분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엠티웍스 포털’을 통해 접속하면 누구든 간단한 인증을 거쳐 무료 체험할 수 있으며 솔루션 및 서비스 관련 문의는 엠티웍스 대표 메일로 하면 된다.

또한 SK(주) C&C는 웹·앱 품질이 곧 수익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금융 특화 모바일 관제 서비스’도 상반기내 제공할 예정이다.

SK㈜ C&C 이석진 Channel&Marketing 그룹장은 “금융권에서 생각지 못했던 웹·앱 서비스 자동테스트와 관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적시 서비스 테스트는 물론 테스트 장소 제약도 없애 업무 효율성 향상과 직원 근무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자신했다. 

현대오토에버, 정기 주총 개최 ‘3대 중점 추진 전략’ 공유
 
이어 현대차그룹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 삼성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통과시킨 후 올해 3대 중점 추진 전략 등을 공유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1조5718억 매출과 영업이익 802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디지털 전환 관련 서비스 확대 및 IT 인력 통합 등 ‘글로벌 원(One) IT'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자체 평가다. 

지난해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기존 SI사업 중심에서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모델로 전환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서 체질을 다졌고,

또한 연구개발을 통해 공장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C-ITS, CPS, IoT 플랫폼, 홈 IoT 등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역량을 쌓은 데다, 성공적인 주식시장 상장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i-MoD(인천시 수요응답형 버스),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의 정부·지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이스라엘의 차량 보안 전문업체인 '업스트림'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오일석 대표는 "현대오토에버는 국내 최고의 오토모티브 IT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역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신기술 접목 제품을 서비스화 하는 서비타이제이션 모델로의 사업 전환을 통한 수익성 강화 ▲신성장 전략 사업(스마트X 사업, 솔루션 비즈니스)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 ▲급변하는 ICT시장의 사업기회에 민첩한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M&A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등 3가지 전략을 앞세워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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