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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판매호조세로 해고자 복직

렉스턴 1만5천대 계약...희망퇴직자, 해고자 등 26명 복직



[산업경제뉴스=김명인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새로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호조세에 힘입어 그동안 회사를 떠났던 해고자와 희망퇴직자를 추가 복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오픈형 렉스턴’으로서 출시 한 달여 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했고 3월 현재 내수에서 1만5천대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지난 6일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고 2분기 부터 시작되는 현지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에 앞서 G4 렉스턴은 2월에 인도에서 수출계약이 성사돼 올 하반기부터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이 같은 렉스턴 계약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확대에 집중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렉스턴 브랜드 생산 3라인을 주간 연속2교대로 가동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인원 충원 방안을 노사가 협의해 왔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주간 연속2교대 시행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결정한 후 2015년 노·노·사 합의에 따른 채용 비율에 의거 희망퇴직자, 해고자 및 신규 채용자 등 총 26명에 대한 채용을 확정했다. 


이번 채용 대상자들은 3월 말까지 소정의 입문교육 및 라인 OJT(On The Job Training, 직장 내 교육 훈련)를 마친 후 주간 연속2교대가 시행되는 4월 2일부터 각각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현재 주간 연속2교대 시행 및 신규 인력 채용과 관련해 각 라인별 전환 배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제도의 조기 정착은 물론 새로운 현장에서 근무하게 되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2013년(3월) 무급휴직자(454명) 전원 복직에 이어 2016년(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 (40명)및 2017년(4월) G4렉스턴 생산물량 대응(62명) 등 3차례의 복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현재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해고자 우선 일괄 복직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회사는 해고자만의 일괄 복직은 3자 합의서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만큼 이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노·노·사가 함께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의 판매 영업소에서는 1인 시위 및 집회 등이 지속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2015년 노·노·사 합의에 따른 두 차례 복직에 이어 주간 연속2교대 시행과 생산 인력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에 필요 인원을 고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노·노·사 3자 합의의 의미와 취지를 존중해 신규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경우 단계적으로 복직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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