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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1Q 실적] ① KT, 수년째 매출·이익 제자리걸음...5G에 사활건다

유무선 사업 뒷걸음질로 매출 2.2%ㆍ이익 1.3% 증가에 그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T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수 년 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KT는 이런 정체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내놓는 등 최근 출시한 5G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KT는 지난 3일 2019년 1분기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조8344억원, 영업이익은 4021억원, 당기순이익은 25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T의 올해 1분기 실적을 지난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해 보면, 매출은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증가해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2년전인 2017년 1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은 2년 동안 4.0% 늘었고 영업이익은 3.6% 감소해서 큰 변화가 없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KT의 이런 추세는 5년 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됐던 2014년 이후 올해 1분기까지 5년간 계속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단통업이 시행되던 해에 4066억원의 연간손실을 내기도 했지만 이후 올해까지 큰 변화 없이 매 분기에 4000억원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을 뿐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서대문 화제 손실과 해외사업 손실 등 1회성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지만 올해 1분기는 다시 예전의 4000억원 수준으로 돌아왔다.


KT의 영업실적이 정체한 이유는 KT의 주력 사업인 유무선 사업부분이 시장포화 등으로 성장을 멈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무선사업의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0.5% 감소했고, 유선사업 매출도 2.7% 감소했다.


그나마 IPTV 사업이 가입자 증가 등으로 15.7% 성장했고 인터넷데이터 사업도 7.2% 성장해서 주력사업들의 부진을 보완하는 모양새다.


KT 측은 "IPTV 가입자가 800만을 돌파했고, PPV, 홈쇼핑 플랫폼이 성장했다"며 "지니뮤직, KTH 등 콘텐츠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8.6% 증가했다"고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 "성장 멈춘 유무선 시장 5G로 돌파하겠다"


하지만 회사의 주력사업인 무선사업과 유선사업이 수 년 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KT는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찾기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출시한 5G 사업에 큰 기대를 하는 모습이다.


KT 관계자는 "5G 투자를 포함한 1분기 투자액은 5521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133%나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투자와 최적화를 통해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직 5G의 활용범위가 좁아서 빠른 시일내에 큰 매출 신장세로 연결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직 게임과 오락 등에 국한되어 있는 5G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5G 기반 플랫폼 사업도 순항 중이다. 국내 1위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는 가입자 150만을 돌파했고 키즈, 쇼핑, 아파트 등 다양한 산업과 협력하며 융합형 AI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또, 스마트 에너지, 융합보안,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에서도 5G 기반의 새로운 B2B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있고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oT 시장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도 자체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고 5G 시장의 성장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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