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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그룹 소속 SI기업, 성장向 ‘잰걸음’

SK㈜ C&C, Cloud Z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AWS 클라우드로 확장
삼성SDS 피에라 밀라노, LG CNS, KB국민은행과 각각 사업협력 체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주) C&C사업부와 삼성SDS, LG CNS 등 국내 시스템통합(SI)업계 빅3가 이달 들어 각 사별 다양한 성과물과 전략을 추진하는 등 지속성장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이들 3사가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SK㈜ C&C, 클라우드 제트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AWS 클라우드로 확장

먼저 SK㈜ C&C는 지난달 MS 애저(Azure) 국내 1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인 ’클루커스’ 지분 18.84% 인수에 이어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의 멀티 클라우드 확산 본격화에 나섰다.  

지난 6일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가 AWS 사용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Cloud Z CP(Container Platform Service) on AWS’를 출시했다고 밝힌 것.

‘Cloud Z CP on AWS’는 SK㈜ C&C의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인 ‘Cloud Z CP’의 AWS 버전이다. 

‘Cloud Z CP’는 컨테이너 서버 자원을 인프라의 제한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하고 이동시키며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완결판이다.

그동안 IBM 클라우드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AWS를 시작으로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으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탑재 범위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또 컨테이너 서비스는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별로 실행에 필요한 라이브러리, 구성 파일 등을 하나로 묶어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다른 컴퓨팅(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더라도 별도 추가 작업없이 한번에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토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한 ‘Cloud Z CP on AWS’는 아마존의 EKS(일래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기본 수용하면서 AWS 이용 고객들의 ‘Cloud Z CP’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AWS 쿠버네티스를 활용해 개발·운영을 하려면 자체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서비스들을 직접 구성해야 했다. 또한 쿠버네티스 업그레이드를 직접 시행하고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환경도 별도로 구축해야 했다.

하지만 ‘Cloud Z CP’는 모든 과정을 한번에 제공함에 따라 고객은 AWS 환경에서 마이크로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1월 SK㈜ C&C가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 플랫폼 ‘Cloud Z CP’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고객이 자체 구축한 시스템에서도 온프레미스로 설치해 쓸 수 있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가 적용된 컨테이너 기반으로 개발과 배포가 이뤄지므로 시스템 중단 없이 빠른 신규 애플리케이션(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컨테이너화된 구성 요소별 상태를 파악해 트래픽 분산 및 자동 복구 기능을 제공하고 서비스 수요에 따라 규모를 자동으로 늘리고 줄이는 오토스케일링 기능도 갖추고 있다. 

SK㈜ C&C 신현석 플랫폼Operation그룹장은 “앞으로 Cloud Z CP를 통하면 클라우드 종류에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컨테이너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컨테이너 전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의 완벽한 클라우드 길잡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이탈리아 1위 컨벤션 센터 피에라 밀라노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업게 1위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지난 2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이탈리아 피에라 밀라노(社)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밀라노에 위치한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는 세계 4위(이탈리아 1위) 컨벤션 센터로 매년 유럽에서 80개 이상의 대형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형 컨벤션 센터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로드맵을 수립하고 혁신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삼성SDS는 전략적 IT 파트너로서 넥스숍(Nexshop) 및 최신 IT 기술을 적용해 ▲전시공간 디지털 혁신 ▲관람객수 예측, 동선 최적화 등을 위한 데이터 분석 ▲기존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화 △모바일앱, 영상회의 등을 활용한 임직원 업무 디지털화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삼성SDS가 독일, 영국 등에서 진행중인 전시공간 디지털 혁신 사업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아 체결됐다는 것이 회사 측 전언이다.
 
삼성SDS는 독일 대형 컨벤션 센터 ‘쾰른메세’에 넥스숍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와 콘텐츠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 있는데, 총 11개 전시관 중 마지막 4곳의 구축이 마무리되면 쾰른메세의 디지털 혁신이 완성된다는 것.
 
또, 삼성SDS는 7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전시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G20 정상회의, 2012 런던올림픽 실내 경기 등을 개최한 이 전시관은 컨설팅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를 위한 사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최근 유럽 자동차 제조사의 유럽 지역 2000여 매장에 넥스숍을 적용한 디지털 쇼룸도 구축하고 있다.
 
방문 고객은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다양한 차량 모델과 옵션을 쉽게 살펴보는 등 디지털 체험을 통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매장 담당자는 고객반응 실시간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판매 실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 “유럽의 대형 컨벤션 센터, 자동차 회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CNS, KB국민은행과 디지털 신기술 기반 사업협력 MOU 체결

또 LG CNS(사장 김영섭)는 10월 30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신기술 기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및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 모델 등 지능화 서비스 개발 ▲애자일 방법론 기반 혁신 디지털 상품·서비스 개발 ▲ASEAN, 중국 등 글로벌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 개척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금융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9월 LG CNS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방문해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 IT프로젝트 추진 사례와 현지 금융, 핀테크 동향 등을 확인하며 LG CNS와 향후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추진 관련 협력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신기술 검증 및 연구개발 전담조직인 ‘IT기술혁신센터’ 설립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대학생 해커톤 ICT 공모전’개최 ▲계좌기반 Digital 간편결제 플랫폼 ‘STARGATE’구축 등 디지털 시대 금융IT 리더십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10월 25일에는 은행 IT조직에서 직접 운영하는 대면 영업채널이자 IT파트너들과의 협업을 위한 테크데스크인 ‘KB 인사이트지점’을 개설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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