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된 서울 한강 주변의 공원과 도로 [사진=그린피스]](http://www.biznews.or.kr/data/photos/20250833/art_17550599898286_ed8952.jpg)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올 봄만 해도 이번 여름을 예측하던 기상학자들의 고민은 주로 폭염에만 맞춰져 있었다. 막상 뚜껑이 열리자 폭염보다는 폭우가 더 문제시되고 있다. 여름의 시작이던 7월, 거의 40도에 육박하던 폭염이 이어질 때만 해도 그 예상이 맞는 듯 보였지만 막상 각종 피해를 야기한 건 폭우였다.
지난 8월 초, 충남 서산에 하루 419.5mm의 폭우가 쏟아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비로 인해 도심은 순식간에 침수됐고, 시민들은 무릎까지 차오른 물속을 헤치며 대피해야 했다. 이에 따라 생긴 누수와 침수 등 시설 피해는 총 166개 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 심각한 건 인명피해였다.
폭우에 휩쓸린 침수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졌는가 하면 80대 남성 한 명이 물에 빠져 숨진 사건도 뒤를 이었던 것. 비단 서산에서만의 일이 아니었다. 기상당국의 주의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인명이 희생될 만큼 폭우의 기세는 맹렬했다.
폭우는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불과 몇 주 전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터졌고, 그 여파로 지하차도에 갇힌 차량과 시민들이 구조되거나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 각종 사고에서 확인했듯 한반도를 강타한 폭우는 단순히 폭우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많은 양을 기록하고 있다. 시간당 100mm는 예사일 정도로 극심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고 없이 터지고, 그 피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극단적으로 젖어가고 있는 한반도를 바라보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
◆ 규칙적이던 장마 증발하고 불규칙한 기상 재해 빈번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들던 비는 때론 반갑기까지 하던 존재였다. 달궈진 대기를 식히고 메말라가던 논과 밭을 적심으로써 가을의 풍작을 예고하는 바탕이었기 때문이다. 일종의 브레이크 타임으로까지 치부되던 것이 바로 장마다.
다소 번거로운 면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았다. 평균적으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장마는 비교적 예측 가능했고, 일정한 강수량을 유지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대처 가능한 규칙성을 지닌 현상이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기후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장마의 성질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장마는 짧아지고 강수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장마 기간은 평균보다 30% 이상 짧아졌지만, 하루 강수량은 2배 이상 늘어난 지역도 있었다. 이는 대기 중 수증기량 증가와 관련이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대기 온도가 상승하면, 공기 중에 머무를 수 있는 수증기량도 늘어난다. 그 결과, 한 번 비가 내릴 때 쏟아지는 양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지는 것이다. 이를 장마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생겨날 정도로 불규칙성이 커진 것. 몇몇 기상학자들은 지금의 장마를 폭우성 기후에 가깝다고 주장할 정도다.
이는 사실에 가깝다는 것이 여러 현상뜰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온대성 기후권에서는 쉬이 자라지 못하는 아열대성 작물들이 중부 지방에서 재배될 정도로 한반도의 기후 변화는 극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콜에 가까운 국지성 호우의 잦은 발생 역시 그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기후 전문가들의 증언이다.
기후 변화를 자초한 것이 누구인지를 헤아려보면 그를 마냥 불평만 하고 있을 수는 없지만 중요한 건 그로 인한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져간다는 점이다. 적절한 대책 마련이 없다면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해마다 늘어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 저탄소 식단, 에너지 절약 등 개인 실천 뒤따라야
폭우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에 따른 대처가 불가능하다시피한 도시 인프라다. 서울, 대전,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는 하수도 역류, 지하차도 침수, 지하철 운행 중단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그를 잘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지하 공간의 침수다. 직접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큰 일인 때문이다.
2022년 서울 신림동 반지하 침수 사고, 2023년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처럼 다수의 인명이 희생된 비극적 사고를 불러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결국 도시 인프라의 부실에서 기인된 일이다. 지금까지의 기준으로 본다면 부실이라는 용어를 들이댈 수준은 아니다. 기존의 도시 설계는 과거의 평균 강수량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라지는 기후 현상을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다. 지금처럼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경우 대응이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후적응형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배수시설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도시의 구조 자체를 재설계하는 접근이다.
수시로 발표되는 언론의 호들갑을 고려해보면 지금의 기후변화는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폭우, 폭염, 가뭄, 태풍 등 극단적 기후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시민들은 직접적인 피해를 체감하고 있다. 특히 폭우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자리 잡았다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제기구인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기후변화가 강수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은 특히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응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호우 때마다 정부는 중대본 비상단계를 격상하고, 하천 통제 및 열차 운행 중단 등 긴급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조차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지금의 이상 기후가 일상적인 행사로 고착화된다면 결국 필요한 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다.
문제는 그를 위한 원활한 움직임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산과 인력의 한계, 기존 도시 구조의 제약, 시민 인식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예 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기후적응형 도시’ 구축을 추진 중이며, 저지대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경고 시스템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본질적인 해결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대응은 단기적 조치로는 부족하다”며, 교육·법제도·기술개발 등 전방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번이라도 폭우 피해를 입은 이라면 내리는 비가 무서울 수밖에 없다. 정부의 대응을 신뢰하지 않는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침수 위험지역을 모니터링하고, SNS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는 지금의 기류가 정상적일 수는 없다. 조속한 대응책 마련으로 국민들이 불시의 기후 재난에도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아울러 국민 개개인의 노력 또한 필연적이다. 저탄소 식단, 음식물 쓰레기 감축, 에너지 절약 등 개인의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축이기 때문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지금의 이상 기후가 지속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한반도는 더 이상 기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지금, 인식의 변화와 정책의 연계로 물폭탄에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탄소중립을 향한 전사회적 여정이 한창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건축이다. 조금은 의외인 듯 하지만 넷제로 사회의 구현에 있어 필수적인 것이 바로 건물이다. 건물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건축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와 기업의 기술 개발,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친환경 건설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 탄소 없이 지어진 집, 도시를 바꾸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30일 고시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기준’ 개정안(국토교통부고시 제2024-893호)을 통해, 2025년 6월 30일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또는 30세대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공공건축물 중심의 정책에서 민간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로 친환경 건축이 법적 기준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ZEB(zero-energy building, 제로 에너지 빌딩)는 고단열·고기밀 설계, 고효율 설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손잡고 탄소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에너지 전환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유휴 황산공장을 재가동해 생산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LNG 연료 기반의 스팀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약 7만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황을 남해화학에 공급하고, 남해화학은 이를 원료로 황산을 생산한다. 황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스팀을 생산, 다시 GS칼텍스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사는 2027년 실거래를 목표로 내년 초부터 스팀 배관 건설, 황산공장 개조 및 황산탱크 신설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전사 협업 회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실(Business Council)’을 통해 여수공장의 저탄소 에너지원 전환을 논의하던 중, 유황을 활용한 황산공장을 통해 무탄소 스팀 생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