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IEA 사무총장,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노력 긍정 평가”

에너지 슈퍼위크 참석 IEA 사무총장과 산업부 2차관 공동 기자회견 개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노력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석 중인 피터 비롤 사무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그간 한국이 추진해온 탄소중립 기조가 올바른 길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사실은 27일, 파티 비롤 사무총장과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전해졌다. 이호현 산자부 차관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 그리고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함께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행사 전반이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한 주요 국정과제들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에너지 슈퍼위크의 핵심 주제인 전력망 구축, 에너지와 인공지능(AI)의 융합, 그리고 에너지 전환은 ‘경제성장 대동맥으로서의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 이 차관은 이러한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롤 사무총장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두 가지 주요 트렌드로 설명했다. 첫 번째는 ‘전기화 시대’의 도래다. 그는 AI와 첨단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는 지금보다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이러한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두 번째는 핵심광물의 중요성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AI,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적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공급이 특정 국가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에너지는 제조업의 경쟁력과 AI 기술의 우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노력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이 뛰어난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와 전력기계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으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search & Review

더보기


환경 · ESG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
환경재단, 멸종위기 식물 및 담수어종 복원 행보 ‘구슬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환경재단이 민간기업 및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국내 멸종위기 식물과 어류 복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하는가하면, 2일에는 에쓰오일·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와 함께 멸종위기 황쏘가리 복원을 위해 치어를 방류하는 등 민관 협력을 잇따라 진행한 것. 이는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나날이 황폐화되어가는 지구 환경을 조금이라도 보살피기 위한 발걸음이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환경재단은 코스맥스와 함께 화성특례시 향남제약공단 내 ‘생물다양성 공원’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한 자생식물 21종, 약 2000주를 식재했다. 이는 멸종위기 식물과 자생식물의 증식 및 서식 공간 확대를 통해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복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의 일환.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식물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은 여전히 주목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현재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